요즘 웰빙식으로 뜬 사찰음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채식(菜食)이다. 그런데 사찰음식에서 금하는 채소가 있다.

       파ㆍ마늘ㆍ달래ㆍ부추ㆍ홍거 등 냄새와 자극성이 강한 다섯 채소, 오신채(五辛菜)이다. 오훈채(五薰菜)라고도

       부른다.  

 

 

                

             

 

 

 

 

원기․정력을 돕는 다섯가지 채소, 오신채

 

요즘 웰빙식으로 뜬 사찰음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채식(菜食)이다. 그런데 사찰음식에서 금하는 채소가 있다. 파ㆍ마늘ㆍ달래ㆍ부추ㆍ홍거 등 냄새와 자극성이 강한 다섯 채소, 오신채(五辛菜)이다. 오훈채(五薰菜)라고도 부른다.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 스님은 “오신채는 익혀 먹으면 음심(淫心)이 동하고 날로 먹으면 성이 난다”며 경고했다. 불교ㆍ도교에서 오신채를 섭취 금지 식품으로 정한 것은 순전히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이다. 역발상(逆發想)을 통해 이를 해석하면 일반인에게는 원기ㆍ정력을 돕는 유용한 채소인 셈이다. 

 

오신채는 또 다이어트에 이롭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오신채 중 홍거는 본초학자에게 물어봐도 “처음 들었다”고 할 만큼 우리에게 생소한 채소이다.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에는 달래ㆍ홍거 대신 겨자ㆍ육호가 오신채에 포함돼 있다. 육호는 한반도에서 나지 않는 채소이다. 자극성이 강한 고추나 고춧가루는 오신채로 분류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오신채는 맛이 맵고 약성(藥性)이 따뜻하거나 열성(熱性)이다. 기(氣)를 외부로 발산시키는 것이 공통점이다. 

 

오신채 가운데 하나인 마늘은 냄새가 나는 것 외에는 우리 건강에 매우 이로운 채소이다. 별명이 일해백리(一害百利)이다. ‘일해’는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의 냄새이다. 알리신은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마늘의 유황 성분(알린)이 자극적으로 변한 것이다. 이 냄새는 입은 물론 몸 전체에서 뿜어져 나온다. 마늘을 구운 뒤 된장과 함께 먹으면 냄새가 상당히 줄어든다. 

 

알리신은 항암 효과가 있고 혈관 건강에도 유익하다. ‘본초강목’에는 마늘이 “강정 효과가 있다”고 기술돼 있다. 호색한(好色漢) 카사노바가 굴과 함께 정력식품으로 애용했다. 남성의 중요한 성기능인 발기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알리신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돕는다. 그러나 ‘비아그라’처럼 마늘을 먹으면 바로 발기되는 것은 아니며 그 효과는 느리고 간접적이다. 마늘은 또 활력 증진을 돕는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이는 ‘마늘 주사’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 회복을 돕는다. 

 

마늘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고약한 냄새 때문에 마늘을 멀리하던 서양인들도 지금은 마늘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마늘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익히지 않고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통째로 보다는 자르거나 빻아서 먹는 것이 낫다. 빻는 도중 알리신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생으로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생마늘 섭취 뒤 속 쓰림을 경험한 사람은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것이 방법이다. 마늘장아찌를 만드는 도중 마늘의 웰빙 성분은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생마늘ㆍ마늘장아찌가 싫다면 기름에 살짝 익히거나 분말ㆍ정제를 섭취하는 먹는 것도 괜찮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마늘 반 뿌리 정도이다. 

 

파는 스태미나 식품이다. 중국의 만리장성,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에게 파ㆍ마늘을 먹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양파에는 쿼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유해산소 제거)과 알리신이 들어 있다. 이 두 성분이 원활한 혈액 순환ㆍ발기ㆍ정력 증진을 돕는다. 쿼세틴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의 산화를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파가 봄에 잃어버린 입맛을 북돋우어주는 것도 정력 증진에 유익한 면이다. 우리 선조는 푸른 잎, 노란 대, 흰 뿌리, 검은 실뿌리를 가진 파를 고추장에 찍어 드시면서 입맛과 정력을 되살렸다. 지금도 프랑스의 많은 호텔에서는 신혼부부에게 양파 수프를 제공한다. 양파가 정력에 유익하다고 여겨서이다. 

 

부추는 남성의 양기를 높여준다. 민간에서는 양기를 북돋워준다고 해서 ‘기양초(起陽草)’, 일할 생각은 안 하고 성욕만 커지게 만든다고 해서 ‘게으름뱅이풀’이라고도 부른다. 잎보다 강정ㆍ보양 효과가 높은 것은 부추의 씨이다.  ‘본초강목’에는 부추가 “온신고정(溫腎固精)의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다. 한방에서 신(腎)은 신장 뿐 아니라 비뇨ㆍ생식기 전체를 가리킨다. 따라서 ‘본초강목’의 표현은 부추가 정력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부추의 피로 회복ㆍ정력 증진 성분으로 꼽히는 것은 황화 아릴이다. 황화 아릴은 마늘ㆍ파에도 든 매운 맛 성분이다. 이 성분은 공기 중에 잘 날아가고 물에 녹으므로 많이 섭취하려면 부추를 다듬고 씻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해야 한다. 부추는 한해 10번까지 채취 가능하다. 사철 어느 때 먹어도 상관없지만 이른 봄에서 여름까지 나오는 부추가 가장 연하고 향긋하다. 영양과 맛도 최고이다. “봄 부추는 인삼ㆍ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다. 

 

봄나물인 달래는 산에서 나는 마늘이다. 마늘과 영양ㆍ효능이 비슷하다. 온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달아나는 봄에 먹으면 입맛이 되살아난다. 피로 해소ㆍ스태미나 증진에도 유용하다. 자연히 정력도 샘솟게 한다. 정력 증진 성분은 황화 아릴이다. 이 성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한방에서는 달래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성을 지닌 봄나물로 평가한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허리 통증도 완화된다고 본다. 노화의 주범인 유해(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抗酸化) 비타민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도 달래의 매력이다. 달래는 대개 생으로 먹으므로 열에 약한 비타민 C의 손실이 적다. 식초를 뿌려 먹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달래 무칠 때 식초를 치라고 하는 것은 이래서이다. 

 

입춘(立春)날 먹는 시식(時食)인 오신채(五辛菜)는 불가(佛家)에서 금기시하는 오신채와는 그 내용과 의미가 약간 다르다.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은 입춘채(立春菜)ㆍ진산채(進山菜)ㆍ오신반(五辛盤)이라고도 부른다. 옛 사람들은 입춘오신반을 먹으면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건강해진다고 믿었다. 입춘오신반은 다섯 가지 매캐한 모둠나물이다. 시대와 지방에 따라 오신채의 나물 종류는 달라진다. 대개 파ㆍ마늘ㆍ자총이ㆍ달래ㆍ평지ㆍ부추ㆍ무릇ㆍ미나리 등 여덟 가지 나물 가운데 노란색ㆍ붉은색ㆍ파란색ㆍ검은색ㆍ흰색의 채소 다섯 가지를 골라 무쳤다. 지역에 따라서는 산갓ㆍ당귀싹ㆍ미나리싹ㆍ무 등을 이용했다. 노란색 채소를 한복판에 놓고 동서남북에 청ㆍ적ㆍ흑ㆍ백의 사방색(四方色) 나는 나물을 배치했다. 여기에는 임금(노란색)을 중심으로 하여 사색당쟁(四色黨爭)을 초월하라는 정치화합의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다섯 가지 맛의 오신채를 먹어 인생오고(人生五苦)를 이겨내라는 교훈도 담아냈다. 긴 겨울에서 깨어나는 입춘 날에 톡 쏘는 채소만을 골라 먹었던 입춘오신반은 한 해를 새 출발하는 청량제이자 자극제였다.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 기술된 오신채의 효과

 

: “파밑(총백)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사기(邪氣)를 없애며 오장(五臟)을 고르게 한다”, “반드시 양념을 해서 먹되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진다”, “파 씨(총실)는 눈을 밝게 하고 속을 덥히며 정액을 보충해준다”, “파 잎(총엽)은 몸 안의 헌데에 풍사가 침범했거나 물이 들어가서 붓고 아프면서 파상풍이 된 것을 치료한다”(동의보감) 

 

마늘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 “오랫동안 먹으면 청혈작용을 하여 머리털을 빨리 희게 한다”(동의보감) “강정ㆍ강장ㆍ식욕 증진ㆍ보온ㆍ항균ㆍ신경 안정ㆍ이뇨 효과가 있다”, “달인 즙을 마시면 목ㆍ허리가 뻣뻣하고 등ㆍ허리가 휘는 것이 낫는다”(본초강목)

 

달래 :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약간 있다”, “속을 덥히고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토사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 붙인다”(동의보감) “뱃속의 덩어리를 낫게 한다”(본초습유)

 

부추 :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약간 시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ㆍ무릎을 덥게 한다”, “가슴 속에 있는 궂은 피와 체한 것을 없애고 간기를 든든하게 한다”(동의보감) “오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의 열을 제거하며 가슴 답답함을 풀어준다”(본초강목)

 

겨자 :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신(腎)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한다”(동의보감) “폐를 통하게 하며 가래를 삭히고 식욕을 돋운다”(본초강목) 

 

고수 :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약간 있다”,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신이 나빠지고 건망증이 심해지며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동의보감) 

 

                                                                                                                                        글 /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자료 / 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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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떠먹는 두부(?)라~ 한 입 가득 넣어도 금세 스르르 목을 타고 넘어간다. 간식이나 디저트로 깔끔하게 떠
  먹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 두부인데, 맛도 제법이다. 이제 두부를 요구르트처럼 떠먹고, 스테이크처
  럼 썰어 먹는다. 국∙찌개용이나 반찬으로만 떠올리던 두부가 생식∙스테이
크∙아이스크림 등으로 무한변신
  중이다.


요즘 들어 해외에서도 두부가 웰빙푸드로 인기다. <뉴욕 타임즈> ‘ 외식’ 면 머리기사로 순두부가 이상적인 겨울 식품이라는 소개와 함께 두부요리 한국식당이 집중 보도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을 타고 2~3년 전부터 ‘두부카페’가 붐이다.



요즘 들어 두부를 예찬하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나친 육식으로 고혈압 등 성인병의 위험이 높은 서양인들에게 두부가 고기를 대체할 가장 우수한 식품을 손꼽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살이 찌지 않는 치즈’로 불리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두부의 매력은 바로 외유내강(外柔內剛)이다. 겉보기엔 물렁해 보이지만, 영양 면에서는 야무지게 알차다.

 

 만드는 법
 1. 두부는 1cm 두께로 정사각형으로 썰어, 마늘즙 약간과 소금과 후춧가루로 살짝 밑간을 하여, 분 정도 재워 수분을
     제거해 준다.

 2. 두부의 수분기가 빠지는 동안, 게맛살과 부추는 잘게 다져 준다.
 3. 1)번의 두부를 종이 타월로 닦아 물기를 제거해, 밀가루를 골고루 살짝만 입혀 준다.
 4. 계란물을 입혀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약불의 팬에 넣어 아랫면이 노릇하게 부쳐지면, 게맛살을 얹어 주고 그 위에
    부추를 소복히 두부 윗면 전체에 올려 준다.

 5. 게맛살과 부추가 올려진 두부 윗면에 계란 노른자 1작은술을 떠 넣어 뒤집어 부쳐 준 다음, 양념간장과 함께 상에
     낸다.

Tip_ 두부는 소금을 뿌려 수분 을 제거해 주셔야 질퍽이지 않고, 마늘즙을 살짝 뿌려 주시 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계란 노른자로만 윗면을 덮어 주면, 색상이 더욱 예쁘겠죠.


두부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게다가 65%인 콩의 낮은 소화율이 두부의 경우 95% 가량으로 상승한다. 두부 반 모(200g)에 들어 있는 칼슘(252mg)은 우유 한 컵에 들어 있는 칼슘(224mg)보다 오히려 많다. 콩은 칼슘 함량이 낮지만, 두부 제조과정에서 응고제로 칼슘이 첨가돼 칼슘함량이 높다.

또한 두부에는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악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생리활성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밥과 두부를 함께 먹으면 쌀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을 보충할 수 있어 더욱 좋다.두부의 효능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두부의 원료인 콩의 기능성 성분 덕분이다.

두부를 먹으면 성인병과 치매예방, 항암효과 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골다공증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두부에 풍부한 레시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레시틴은 신경전달 물질을 이루는 주요성분으로, 기억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그러니 두부가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음식인 것이다. 또 두부 속의 레시틴은 태아의 두뇌발달도 돕는다.

예부터 콩은 두뇌 계발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머리를 나타내는 두(頭)자가 콩두(豆)와 머리 혈(頁)의 복합어라는 것만으로 관련성을 짐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몸에 좋은 두부요리로 맛도 건강도 업그레이드


다이어트로 고민이시라면 이제 두부에 주목해 보시라. 얼마 전 배우 이준기가 2주 동안 두부 다이어트로 8kg이나 감량했다는 연예계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렇다면 두부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수분이 80%인 두부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같은 양의 밥과 비교했을 때 열량은 절반이면서 포만감은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더욱이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적게 먹어도 영양 결핍이 되지 않는다. 또 콩에 풍부한 사포닌이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살이 찔 염려가 없다.

사실 두부는 단숨에 입맛을 사로잡는 강한 맛은 없지만, 참 이상적인 요리재료다. 두부는 맛이 담백해 어떤 재료, 어떤 양념과도 잘 어울린다.  두부를 육류와 함께 요리하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의 양을 낮추고, 비타민 E를 공급해 준다. 두부가 채소와 만나면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한다. 밥이나 국수에 더하면 단백질, 복합 비타민 B류를 공급해 균형을 맞춰 준다.

또한 두부는 질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므로 이유식, 환자식, 노인식으로도 좋다. 고정관념을 깨면 두부 한 모 만으로도 밥상이 풍성해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두부 카나페, 두부 스테이크, 두부 스파게티, 두부 샐러드, 두부 수프, 두부 데리야끼, 두부 탕수 등 화려한 요리로 변신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만드는 법
 1. 체에 친 밀가루에 소금, 설탕, 생강즙, 검은깨, 바닐라 오일을 넣어 섞어 준다.

 2. 으깬 두부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준 다음, 계란물과 소금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준다.
 3. 2)번의 두부 반죽을 1)번에 밀가루 반죽과 골고루 섞어, 실온에서 30분 정도 숙성을 시켜 준다.
 4. 숙성을 시킨 반죽은 도마 위에 밀가루를 살짝 뿌려, 밀대로 3mm두께로 밀어 준다. 가로 1cm, 세로 10cm 길이로
     잘라 준다.

 5. 180도 정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분 정도 구워 준다. 굽는 중간에 뒤집어 밑면도 노릇하게 구워 식힌 다음, 낸다.

Tip_ 오븐이 없다면 약불의 팬에서 뚜껑을 덮어, 앞뒤로 구워 주세요.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지 않게 칼국수 반죽
        정도로 해 주시고요.


담백한 두부에 간장과 우스터소스의 맛깔스런 양념이 쏘~옥 밴 버섯두부스테이크, 매콤한 해물두부 덮밥, 스파게티소스 두부 그라탕은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튀기거나 익히지 않아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두부요리도 좋다. 두부 냉채, 두부 샐러드, 두부 카나페 등 시원한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독특한 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다.

술맛을 살리는 두부 안주요리도 좋고, 두부 수프, 두부 쉐이크, 두부 야채주스는 아침 대용식으로 그만이다.
이제 두부는 더 이상 만만한(?) 음식재료가 아니다. 두부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떠먹는 두부, 두부 음료, 두부 스낵 등 다양한 두부 가공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두부는 반찬 재료만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먹는 건강식으로 진화 중이다.

때론 요긴한 찬거리로, 때론 근사한 요리로 우리네 밥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두부. 싼 값에 속까지 꽉 찬 웰빙 먹을거리 두부로 소박하지만 빵빵한 건강밥상을 차려도 참 좋을 일이다.

 

이진랑 푸드칼럼니스트 / 요리진행_ 정경지 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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