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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빈후과

나를 위한 처방, 나를 바꾸는 데 필요한 것은? 귀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지 2년쯤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낫겠지 했는데 계속 소리가 들려 몇 군데 이 비인후과를 찾아 처방전을 받아 약을 지어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게 되었다. 병원을 찾아 예약을 하고, 상담을 하고, 검사를 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병원을 가면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기다려야 한다. 끊임없이 기다리는 그 시간이 제일 고통스러운 것 같다. 지루한 것은 물론이고 책을 읽으려 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그 무거운 시간들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 ‘뇌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어쩌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 어쩌지? 제발 수술만 하지 않아도 된다면 앞으로 정말 착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하며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평소에 .. 더보기
이빈후과적 어지럼증, 앞이 깜깜 세상이 빙글빙글 흔히 어지러우면 사람들은 빈혈이 있나 보다고 추측하지만, 실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쉽게는 멀미를 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갔을 경우나 뇌의 손상이나 신경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에도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이비인후과적으로는 내이의 기능장애에 의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 데, 이런 경우 대부분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비전정계 어지럼증이라고도 하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아찔아찔하고 붕 떠 있는 느낌이 들며 심하면 실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이 저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긴장성 두통을 흔 히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전정계의 이상보다는 스트레스, 과호흡,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내이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청각 기관과 함께 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