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마음의 길 여행 어린 시절에 심심하면 혼자 하던 놀이가 있었습니다. 일명‘길 잃어버리기’놀이입니다. 방법은 무지 간단합니다. 무작정 집을 나가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을 가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낯선 곳이라 해도 결국 부처님 손 바닥 이 었겠지만 그 시절에는 매번 설레고 가슴이 조마조마한 일이었습니다.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탐험가가 된 심정이었다고나 할까요. 엄밀히 이야기하면 그 놀이는 매번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한 번도 길을 잃어버린 적이 없었으니까요. 길을 잃을 뻔한 적이 있었지만 조금 헤매다가 이내 길을 찾았고, 정 모르면 사람들 에게 물어보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길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은 사라지고 점점 더 멀리 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이 과연 나의 길인가? 이제 내비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