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든 국내 만 12세 여학생들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보건당국이 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접종률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별 보건ㆍ교육기관 등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필요성을 알리느냐에 따라 학부모를 비롯한 보호자들의 인식에 편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보다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접종 효과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다. 이 기준에 맞는 올해 대상자는 2004~2005년 사이 태어난 여학생들이다. 


이들 가운데 실제로 예방접종을 한 비율은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충남이 42.4%로 가장 높다. 충북이 41.4%, 제주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접종률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31.4%를 기록해 충남과 약 11%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다음은 경기 32.5%, 대구 33.0% 순으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시ㆍ군ㆍ구별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충남 청양군과 전남 장흥군은 각각 73.7%, 72%로 보건당국의 목표 접종률인 70%를 나란히 넘었다. 반면 경기 과천시는 22.2%의 최저 접종률로 충남 청양군과 51.5%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격차는 지역별 예방접종 관계기관들의 홍보나 독려 정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수, 지역 내 인구수 등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 지난 1년여 동안 2003~2005년 사이 태어난 여성 청소년 약 29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약 12만5,000명은 1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 맞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2004년생은 올해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도 무료로 2차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04년생의 52.2%만이 1차 접종을 한 상태다. 올해부터 무료 접종 지원이 시작된 2005년생은 1차 접종을 마친 비율이 아직 17.7%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로 이뤄지는 국가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고 지역별 격차는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호자들이 자녀의 예방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대체로 부작용(이상 반응)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근거가 없거나 부정확한 이상 반응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접종을 불신하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이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 특정 지역 내에서 유행했던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스웨덴과 일본 등에서 이상 반응 우려 때문에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1975년 80~90% 수준에서 1979년 10%대로 뚝 떨어진 적이 있다. 


그 직후 해당 국가 어린이들에게 백일해 발병과 합병증 발생이 많이 증가했다. 또 지난 2003년 나이지리아에서는 소아마비 예방접종이 여성들에게 불임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면서 접종률이 크게 떨어졌다. 그 결과 다음 해 전 세계 소아마비의 약 70%가 나이지리아와 인근 지역에서 발병했다. 



어떤 보호자들은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발생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이상 반응 사례를 기억하고 자녀의 접종을 꺼리기도 한다. 당시 예방접종을 한 여성들이 걷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만성적인 통증이 생겼다고 호소했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했던 입장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추가 조사가 진행된 뒤 후생노동성은 이듬해 해당 이상 반응이 접종한 사람의 심리적 불안과 긴장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국내에선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시행 직후인 작년 6~11월 접종을 마친 약 15만명 가운데 이상 반응으로 총 16건(0.01%)의 신고가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2월 이들 이상 반응 사례의 세부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16건 중 일시적인 실신이 4건, 두드러기가 4건, 발열 및 두통이 4건, 접종부위 통증이 2건, 근육 마비와 족부 염좌가 각각 1건이었다.



여기서 예방접종과 관련 있다고 판단된 건 실신과 접종부위 통증, 두드러기(1건) 등 총 7건이다. 실신은 주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뇌 혈류가 감소하거나 휘청이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일시적인 반응이었다. 


두드러기나 발열 증상 대부분은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돼 예방접종과의 관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 신고 사례자 모두 증상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결론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만으로 국내에서 우려할 만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3,600여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통계청은 2015년 기준 하루 평균 2,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고 집계한 바 있다. 


더구나 20~30대 여성 암 진료 인원 중 자궁경부암 비중은 1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그만큼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9개국이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에선 예방접종에 포함된 유형의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률이 예방접종 도입 전보다 각각 76%, 50% 줄었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자궁경부암은 늦게 발견할 경우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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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부터 초경을 전후한 여성 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전문 의료인과 1대 1로 성장발달 상태와 월경 관련 증상 등 사춘기 건강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 뒤 예방접종을 받는 식이다. 보건복지부의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건강상담과 예방접종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이 대상이다.





초경을 전후한 청소년기는 여성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서비스가 없었다. 이번 건강상담으로 사춘기로 접어든 여성 청소년들이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동안 접종비 부담으로 꺼려 했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적극 권장하겠다는 게 보건당국의 계획이다. 서비스 시작 일자는 보건당국이 6월 초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춘기 여학생의 약 59%가 초등학교 6학년 이전에 생리를 시작하고,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약 4.6%는 이미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초경을 전후한 시기의 여학생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전문적인 건강지식을 얻거나 의료상담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그 동안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서비스 시작 일자와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나 보건호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각 학교에서 가정으로 배포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가 먼저 상담에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예진표를 작성한다. 이를 토대로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한 뒤 예방접종을 하고 20~30분 정도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하면 된다. 이후 6개월 뒤 다시 한번 건강상담과 2차 예방접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이번 서비스 시작 전에 자궁경부암 1차 예방접종을 이미 했다면 1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 건강상담과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런 경우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가기 전 1차 접종 기록이 전산으로 등록돼 있는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1차 때 맞은 백신과 같은 백신을 맞기 위해서다. 만약 접종 기록이 등록돼 있지 않다면 접종을 했던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거나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관할 보건소에 등록을 요청해야 한다.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백신이 개발돼 있어 백신 접종을 하면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한 회 접종에 15만~18만원, 2회 모두 접종하는데 30만~26만원을 내야 했던 부담 등 때문에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접종을 꺼려했던 게 사실이다. 보건당국은 이번 서비스로 이 같은 부담이 사라지면서 향후 예방접종률 향상과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같은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올해부터 20세 이상 여성을 국가 무료검진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해까지는 30대 이상만 무료검진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0세 이상 여성도 2년 주기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은 본격적으로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인 ‘전암’ 단계가 7~20년 지속되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기 시작하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일찍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은 암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 해당하는 경부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가 감염돼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 여성암 중 발병률 2위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1~2015년)간 국내에서 매년 평균 약 5만4,0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 자궁경부암 총 진료비는 지난해 기준 약 856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7.0%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내 진료 인원의 대부분(2015년 96.1%)이 30세 이상이다. 그러나 30세 미만 환자도 해마다 2,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이 청소년 예방접종과 20대 무료검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에 감염됐을 때는 질 분비물이 눈에 띄게 늘거나 질에서 출혈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더 진행될수록 암이 주위 장기로까지 퍼지면서 혈뇨, 직장출혈, 허리나 다리 통증 같은 증상이 추가되기도 한다.



글 / 김소형 한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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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은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의 몸통 부위에 생기는 자궁체부암이 그런것이다. 이 중에서 자궁경부암은 여성을 괴롭히는 암적 존재이다. 좀 오래된 통계이지만,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다. 전 세계에서 해마다 약 27만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숨진다.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약 50만 명이 새로 자궁경부암에 걸린다. 자궁경부암의 75% 정도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탓에 자궁경부암은 후진국형 암으로 불린다. 

 

미국은 전체 여성 암에서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6% 정도다. 비교적 발생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기술의 발달 덕분이다. 미국 역시 194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자궁경부암이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자궁경부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는 손쉬운 검사법이 개발되면서 자궁경부암 발생은 현저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이후 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자궁경부 검사를 하는 여성들이 늘었다. 그러면서 자궁경부암은 본격적으로 떨어졌다. 자궁경부암은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 1996년부터 여성암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자리를 유방암에 넘겨주었다. 국립암센터의 2002년~2011년 암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여성 10만 명당 2002년 18.4명에서 2011년 14.9명으로 20% 가량 낮아졌다.



 


 

예전보다 분명히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매년 수천 명이 걸릴 여전히 위협적이다.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지만, 때를 놓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자궁경부암은 100% '감염' 으로 발생한다. 이 가운데 특히 성 접촉을 통해 이른바 인유두종(人乳頭種) 바이러스 (HPV; Human Papillomavirus)에 감염된게 발병 원인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성 접촉 이외에 일부이긴 하지만, 선천적으로 HPV를 안고 태어나거나 대중목욕탕에서, 심지어는 백화점에서 감염자의 냉이 묻은 수영복을 입어보다 옮는 일도 있다.



 


 

아무튼, HPV에 걸린 게 자궁경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인 만큼, 이론적으로 질병의 근원인 HPV를 차단하면 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원리에 착안해 개발된 백신이 흔히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불리는 HPV예방백신이다.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MSD가 각각 개발한 '서바릭스'와 '가다실' 등 2종의 백신이 현재 전 세계에서 시판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과 2008년에 선보였다. 이들 백신은 과연 자궁경부암을 모두 막아줄까? 

 

먼저 개념과 용어부터 정리하자. 을 예방한다는 것과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것은 엄연히 다른문제이다. 그런데도 GSK와 MSD는 자신들의 백신을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부른다. 명백히 과장 광고에 해당한다. 논란을 일으킬 게 뻔한데도 과감한 것은 앞서 얘기했듯이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때문이다.



 


 

여성은 주로 성적 접촉 과정에서 HPV에 감염된다. 따라서 성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HPV에 감염될 수 있다. 더 악화되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 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을 앓는 여성 대부분은 HPV에 감염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자궁경부암과 HPV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탓에 이들 HPV백신을 알기 쉽게 자궁경부암 백신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들 제품은 HPV와 비슷한 모양의 가짜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해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실제 HPV가 체내 침입했을 때 감염으로 질환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구실을 한다.

 

HPV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조직이 성장하는 모습이 유두(乳頭)처럼 생긴 데서 비롯됐다. 이 바이러스는 생식기나 항문 부위에 좁쌀 또는 사마귀 모양의 다발성 병변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 문제는 HPV 유형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확인된 것만 100여 종에 달한다. 물론 이 중에서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유형은 15종으로, 특히 HPV 16형과 18형 등 두 가지 유형이 전체 자궁경부암의 70%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MSD의 가다실은 HPV 16형, 18형, 6형, 11형 등 4종의 바이러스 감염을, GSK의 서바릭스는 HPV 16형과 18형 등 2종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따라서 이들 백신을 맞으면 HPV 감염으로 말미암은 자궁경부암 발생위험을 많아야 최대 70% 예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마디로 이들 백신은 100여 종이 넘는 모든 유형의 HPV 감염을 차단해 자궁경부암을 모두 예방할 수는 없다. 무려 30%에 달하는 효과의 공백이 있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라고 부르는 게 부적절한 이유이다. 백신접종 가격이 비싼 점도 걸림돌이다. 이들 백신은 모두 3회에 걸쳐 맞아야 한다.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1회 접종에 드는 비용만 10만원 이상으로 총 접종비용이 30만~50만원에 달한다. 몸값은 비싼데 자궁경부암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면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접종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백신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여기에다 허가 당시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HPV 백신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 최대 지속기간은 평균 6년에 그쳤던 점도 백신접종을 결심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다. 과연 비싼 돈을 주고 평생 예방을 보장 못 하는 HPV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정하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몫이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는 것이다. 50~70%의 HPV감염은 수개월에서 2년 사이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통해 없어진다. 


 


우리나라 여성의 HPV 감염률은 평균 34.2%이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은 HP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V감염 여성의 5~10%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의학계에서는 첫 성 경험을 일찍 하고 성적 상대가 많은 여성이나 같이 살거나 사귀는 남자의 성생활이 복잡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상대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이 높은 만큼, 예방차원에서 HPV 백신을 맞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글 /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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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는 암의 보이지 않는 씨앗이다.'

 

음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그럼에도, 술에 취한 한국사회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려는 각고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다시피 했다. 우리나라 음주율은 그야말로 위험수위다. 성인 음주자 3명 중 1명은 사망이나 질병, 사고발생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 음주자로 조사되고 있다. 음주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엄청나다. 10년전인 2004년에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2.9% 수준인 20조990억원에 달했다.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은 그 규모와 비율이 더 늘었을 것이다.

 

술로 말미암은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과음은 남녀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증명하는 연구결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술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국립암센터 암 역학관리과 김미경 박사팀의 결론이다. 연구팀은 2002~2011년 국립암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1,140명 중에서 자궁경부암 유발에 관여하는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922명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매일 알코올 15g(소주 한 잔에 해당) 이상 마신 여성은 지속적으로 HPV에 감염돼 있을 확률이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여성과 견줘, 최대 8.1배까지 높아졌다.

 

 

술은 뼈마저도 쉽게 허물어지게 한다. 뼈 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뼈 세포가 죽는 골괴사증 환자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데, 그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골괴사증이 음주, 흡연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오현철 정형외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라며 "적절한 음주습관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음은 또한 당뇨병을 유발한다. 질병관리본부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 실험쥐에 알코올을 먹여 실험한 결과를 보면, 지나친 음주는 당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몸속 혈당을 높임으로써 당뇨를 일으켰다.

 

지나친 음주는 젊은 층의 뇌졸중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팀과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팀이 2007년 11월~2009년 10월 허혈성 뇌졸중으로 전국 29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25,818명을 젊은층(15~45세)과 노년층(46세 이상)으로 나눠 발병 원인과 치료 결과 등을 비교 분석해 봤다. 그랬더니, 40세 중반 이전 나이의 비교적 젊은층에서의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뇌졸중 발생과 연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을 미리 방지하려면 젊을 때부터 금연과 절주를 생활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잘 알려졌듯 음주는 치매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비만의 가능성도 높인다. 대한보건협회가 2012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남성 2,496명, 여성 3,447명의 음주행태를 분석한 결과,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비만일 공산이 컸다. 평소 음주량이 소주 1~2잔 이하인 사람을 기준으로 비만 가능성은 평균 5~6잔인 사람이 1.29배로, 소주 1병에 해당하는 7~9잔인 사람은 1.65배로, 10잔 이상은 2.36배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소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으면, 최근 들어서는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 이식팀의 조사결과, 이 병원이 간 이식 수술을 처음 시행한 1994년 4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알코올성 간질환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2013년 11월에는 그 비중이 15.1%로 급증했다. 무분별한 음주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인 셈이다.

 

급기야 지나친 음주는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마저 단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5월 나온 세계보건기구(WHO)의 '2014년 알코올 및 건강 세계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최고 점수(5점)의 '알코올 손실수명연수' 점수를 받았다. 이 점수는 WHO가 각국 국민의 수명이 알코올(술) 때문에 줄어드는 정도를 분석해 1부터 5까지 점수를 매긴 것이다. 한국은 194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프랑스·러시아 등 32개국과 함께 수명손실이 가장 큰 그룹에 속했다.

 

이처럼 술 때문에 온갖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도 한국문화의 특성상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거절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예 술자리에 가지 않는 게 상책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음주 거절을 할 수 있을까?

 

 

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음주 권유를 받았을 때 거절하는 데 필요한 대처 기술 들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단호해야 한다. 바른 자세로, 똑바로 서거나 앉은 채,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분명하고 확고하지만 친근한 목소리로 간단하"안 마십니다" 혹은 "사양합니다"라고 말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술 대신 다른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면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대신 사이다를 마시겠습니다"라고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축되거나 움츠러들어 점차 잦아드는 작은 목소리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술을 마시고 싶으니, 누가 나를 좀 설득해줬으면 좋겠다는 인상만 심어줄 뿐이다. 상대가 음주를 권유하거나 압력을 가할 때 농담이나 웃음으로 대해거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꺼내서도 안 된다. 필요하지도 않고 사교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일 뿐이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계속 술을 마시라고 권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 일단 화제를 바꿔서, 다른 대체 활동을 함께하자고 하거나 다른 대체 음료수나 음식을 먹자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점차 노여운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면서 술을 권하는 상대의 행동 변화를 요청하고, 그것마저 통하지 않으면, 아예 피해 버려야 한다. 

 

글 / 서한기 연합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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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생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자궁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도 중요하지만, 자궁질환을 예방하는 평소의 생활습관을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생리통 잡는 식습관

 

짜고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인스턴트식품 등은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우선 장아찌, 젓갈 등의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다. 찬물이나 찬 음식 대신 따뜻한 물이나 카페인 함량이 적은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술도 되도록 피한다. 참치, 꽁치, 삼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과 돼지고기, 전곡, 견과류, 녹색채소는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생리 시에는 가능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찬물 샤워나 수영도 조심한다. 몸에 꽉 끼는 보다는 편안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하면 생리통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적당한 유산소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신진대사 증진에 일조해 자궁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일수록 자궁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자궁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복부 비만은 자궁 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생리 및 자궁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체중을 관리한다. 피임약이나 진통제, 항생제 등은 정확한 진단과 상담 없이 임의로 남용하지말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맞는다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이 개발된 유일한 암이다. 세계보건기구는 9~13세 모든 여아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권장되는 여성들의 접종연령은 9~26세이며,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방접종은 6개월 동안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도움말 / 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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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이미지가 강한 토마토도 ‘만사 OK’는 아니다. 예민한 사람에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토마토를 먹은 뒤

      자주 입이 헐거나 알레르기를 경험했다면 토마토를 먹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일부 푸른 토마토에 든 솔라닌 성분은

      민감한 사람에게 편두통을 일으킨다. 위염ㆍ위궤양 등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토마토 생과와 케첩 등 토마토 가공

      식품의 섭취를 피하거나 제한할 필요가 있다. 토마토는 의외로 산(酸)이 강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주성분, '라이코펜'

 

토마토는 가지ㆍ감자ㆍ후추 등과 함께 가지과(科)에 속한다. 관절염 환자 중 일부는 토마토 등 가지과 식품을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토마토 섭취는 금물이다. 토마토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유기농 토마토를 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과거 유럽에선 토마토를 먹지 않고 관상용으로만 즐겼다. 겉모습이 독초인 멘드레이크와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외양이 사람과 유사한 멘드레이크는 별명이 ‘사탄(악마)의 사과’다. 멘드레이크엔 아트로핀ㆍ스코폴라민 등 환각 성분이 들어 있어 섭취하면 마취ㆍ환각에 빠질 수 있다. 유럽인들은 19세기에 들어 와서야 토마토를 먹기 시작했다. 그것도 몇 시간의 조리를 거쳐 해독(解毒)이 됐다고 생각된 토마토만 섭취했다.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백악관 만찬에서 일부러 토마토 음식을 올려 괜한 오해를 푸는 데 일조했다. 

 

요즘은 식품학자ㆍ영양학자ㆍ의사 대다수가 토마토의 효능을 높게 평가한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영국 격언이 있다. 의사가 수입 감소를 걱정할 만큼 건강에 이롭다는 뜻이다. 2010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0대 암 예방 식품 가운데 하나로 토마토를 선정했다. 

 

토마토를 즐겨 먹으면 암ㆍ혈관성 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탄력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 성분은 토마토가 농염한 붉은 색을 띄게 하는 색소인 라이코펜(lycopene)이다. 라이코펜은 베타카로틴ㆍ루테인과 함께 ‘카로티노이드 3총사’로 통한다. 수박ㆍ자몽ㆍ살구ㆍ구아바(열대 과일) 등에도 상당량 들어 있으나 토마토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1300명의 유럽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이코펜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가장 적게 먹는 그룹의 절반 수준이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40세 이상 미국인 48000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토마토가 전립선암 예방에 유용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은 그룹은 주 2회 이하 섭취한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았다. 전립선암은 서구인에게 흔하나 국내에서도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등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최근 발생률이 빠르게 늘어나는 암이다.

 

토마토와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영국 영양학저널’엔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전립선암 세포의 혈액 공급을 차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생 토마토를 먹으면 전립선암 치료에 이롭지만 라이코펜만 섭취했을 때는 뾰족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 전립선암에 걸린 쥐에 토마토 분말이 든 사료를 먹였더니 일반 사료를 먹은 쥐에 비해 사망률이 26% 낮았다. 라이코펜만 사료에 타서 먹인 쥐의 사망률은 일반 사료로 키운 쥐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연구팀은 토마토(분말)를 먹으면 라이코펜 외에 비타민 Aㆍ비타민 Cㆍ루테인 등 다양한 웰빙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며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암 치료를 돕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실험동물이나 암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선 라이코펜이 폐암ㆍ간암ㆍ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ㆍ대장암ㆍ방광암의 예방에도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라이코펜의 암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연구결과도 더러 있다.  

 

라이코펜은 피부 건강에도 유익하다. 라이코펜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표됐다. 라이코펜을 하루에 16㎎씩 12주간 섭취한 그룹의 피부 방어력이 대조 그룹에 비해 30%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토마토를 즐겨 먹으면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혈관ㆍ피부ㆍ눈에 유해산소가 쌓여 생기는 동맥경화ㆍ피부 노화ㆍ황반 변성의 예방에 라이코펜이 유용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과학적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

  

토마토의 웰빙 성분인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하려면 푸른색보다 붉은 색 토마토를 고르는 것이 좋다. 라이코펜은 껍질의 붉은 색 색소 성분이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푸른 색 토마토엔 거의 없으며 노란색<붉은색<검붉은 색 순서로 많다. 온실(하우스)보다 노지(야외)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라이코펜은 노지 토마토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생과 대신 올리브유 등 식용유를 토마토에 첨가한 뒤 가열 조리해 먹으면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가열ㆍ조리하는 도중 토마토 껍질에서 라이코펜이 더 많이 빠져 나오는데다가 지용성(脂溶性)인 라이코펜을 기름과 함께 먹으면 체내에서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비타민 C와는 달리 토마토를 가열 조리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고기ㆍ생선 등 기름진 음식이나 견과류를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는 것도 라이코펜 섭취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식품엔 지방이 풍부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케첩ㆍ주스 등 토마토 가공식품엔 라이코펜이 생것의 2∼8배나 들어 있다. 중간 크기 토마토 한 개의 라이코펜 함량은 4㎎인데, 토마토 주스 1컵엔 20㎎, 토마토 퓨레 반 컵엔 18㎎, 토마토케첩 2숟갈엔 5㎎ 들어 있다.

 

여느 지용성 영양소와 마찬가지로 라이코펜은 비교적 몸 안에 오래 머문다. 하지만 라이코펜 과잉 섭취의 부작용은 알려진 것이 별로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토마토'

 

토마토엔 라이코펜 외에도 루테인ㆍ제아잔틴ㆍ비타민 Cㆍ구연산ㆍ사과산ㆍ쿼세틴ㆍ토마틴 등 다양한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존재한다. 이중 루테인ㆍ제아잔틴은 시력 감퇴나 실명(失明) 위험을 낮춰주는 눈 건강 성분이다.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단시간에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 환자의 간식으로 토마토가 좋은 것은 이래서다.

 

사과산ㆍ구연산 등 유기산은 토마토 특유의 시큼한 맛 성분이다. 쿼세틴은 고혈압 예방, 토마틴(tomatine)은 암 예방ㆍ항염증ㆍ항암제 부작용 완화 효과가 기대되는 항산화 성분이다.

 

토마토는 다이어트용 식품으로도 좋은 조건을 갖췄다. 토마토ㆍ방울토마토ㆍ흑토마토 등 품종에 관계없이 100g당 열량이 14∼17㎉에 불과하다. 토마토 주스ㆍ통조림 등 토마토 가공식품의 열량도 100g당 20㎉에 못 미친다. 토마토소스ㆍ케첩의 열량이 약간 높지만 기껏해야 44ㆍ119㎉ 정도다. 게다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금세 포만감이 밀려온다. 토마토를 설탕에 찍어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는 반감된다. 토마토만 먹기 심심하다고 하여 설탕을 뿌리거나 설탕으로 재우면 열량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먹으면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이 ‘엉뚱하게도’ 설탕을 분해하는 일에 동원된다. 토마토는 설탕보다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금의 나트륨과 토마토의 칼륨이 만나면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대부분 ‘채소’라고 답할 것이다.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배웠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론 과일, 법적으론 채소가 맞다. 1893년 미국 대법원이 내린, 다분히 정략적인 판결의 결과로 토마토는 채소가 됐다. 당시 미국은 수입 채소엔 19%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과일엔 관세를 물리지 않았다. 미국 토마토 재배조합은 토마토가 외국에서 대량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냈다. 연방 대법원은 “토마토는 디저트로 먹지 않고 음식과 함께 먹는 식사 메뉴의 하나이므로 채소”라고 판결했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의 안데스 산맥 서쪽이다. ‘tomato’란 명칭도 ‘불룩한 열매’을 의미하는 인디언 말 ‘tomatl’에서 유래했다. 16세기에 스페인ㆍ이탈리아 등 유럽에 전파됐다. 이탈리아에선 토마토를 ‘뽀모도르’(pomodoro)라고 한다. ‘황금의 사과’란 뜻이다. 한반도엔 17세기 초에 전파됐다. 실학자 이수광은 ‘지봉유설’에서 토마토를 ‘남만시’(南蠻枾)라고 호칭했다. 감의 일종으로 분류한 것이다.

 

국인의 1인당 연간 토마토 섭취량은 94년 3㎏에서 2007년 8.7㎏로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 추세다(2011년 7.3㎏). 이집트ㆍ그리스ㆍ아르메니아인이 1인당 연간 100㎏가량, 미국ㆍ이탈리아인이 연 50㎏를 섭취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양이다. 토마토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앞 다퉈 다양한 ‘토마토 축제’를 열고 있다. 경기도 퇴촌 토마토 축제(6월 중순)ㆍ‘짭짤이 토마토’로 유명한 부산 대저토마토 축제(4월 초)ㆍ강원 화천 화악산 토마토 축제(8월 초)가 유명하다. 스페인 동부 부뇰(Bunol)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티나 축제’는 전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다. 

 

토마토를 이용한 식품 중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파스타에 버무리는 토마토 소스, 케첩, 토마토 주스, 멕시코 음식 또르띠야의 기본양념인 살사 소스(매콤한 소스란 뜻) 등이다. 케첩은 원래 중국 광동 음식의 굴 소스나 생선간장을 가리키는 한자어였다. 1870년대에 미국의 식품회사 ‘하인즈’가 ‘토마토케첩’이란 제품을 판매한 뒤 상품명인 케첩이 식품 명으로 굳어졌다.

 

토마토 하면 흔히 붉은 색을 떠올리지만 검은색ㆍ노란색ㆍ주황색ㆍ크림색 등 다양한 색깔의 토마토가 존재한다. 짙은 보라색인 ‘블랙 토마토’(상품명 블랙 갤럭시)도 있다. 크기와 모양도 천차만별이다. 콩알만 한 것에서 얼굴 크기만 한 것까지 있다. 미국ㆍ유럽의 가정에선 토마토를 페이스트ㆍ스튜 소스ㆍ케첩 등 다양하게 이용하지만 국내에선 주로 생과나 토마토 주스로 섭취한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대부분, 일반 토마토도 3분의 2를 생과로 먹는다.  

 

토마토를 국ㆍ찌개에 넣어 먹으면 짠 맛이 느껴져 소금(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토마토의 장점이다. 토마토 특유의 풋내는 비린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스튜나 미트 소스를 만들 때 토마토를 넣고 삶으면 비린내가 거의 사라진다. 토마토는 색이 고르고 꼭지 부위에 녹색이 남아 있지 않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꼭지가 짙은 녹색일수록 양질이다. 둥글고 무게감이 있으면 신선하다. 물에 담갔을 때 가라앉는 것이 당도가 높다. 

 

냉장 보관은 금물이다. 냉해를 입기 쉬워서다. 빛이 잘 들지 않는 어둡고 선선한 곳이 최선의 보관 장소다. 덜 익은 토마토를 빨리 익히려면 종이 백에 사과ㆍ바나나와 함께 넣어두는 것이 방법이다. 사과ㆍ바나나에서 분비된 식물의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가 숙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앙증맞은 크기의 방울토마토가 대중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아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곧잘 먹는다. 영향학적으론 일반 토마토에 뒤지지 않는다. 색감이 곱고 샐러드와 요리 등의 부재료로도 알맞은 크기여서 활용도가 높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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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건강검진은 받으셨나요?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과 암을 조기 발견해 위
  험을 벗어날 수
있었던 체험사례를 들어보세요.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오늘 당장 받으시게 될 테니까
  요! 국민건강보험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 당선작을 네티즌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후 그 결과를 까맣게 잊고 있던 날이었습니다. 산부인과 간호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자궁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밀검사? 두 아이 모두 자연분만으로 낳았고 자궁암에 대해서는 가족력도 없는 제게 자궁암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하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자궁암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질 확대경 검사를 받는 동안 속이 상해서 그랬는지 절망이 커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저에게 의사 선생님은 ‘아무래도 상피내암인 것 같다’ 며 자궁내부 확대그림을 보여주며 ‘질 확대경 검사만으로 고위험도 바이러스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원추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을 해야할것같다' 며, 더 이상 아이를 안 낳을 거면 자궁을 들어내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남편은 제게 “별일 아닐 거야 걱정 마. 조기 발견해서 그나마 다행이지”라고 위로했지만 조금도 기운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건강검진으로 빨리 알게 돼서 얼마나 다행이야!” 라고 거듭 말하며 제게 용기를 주곤 했죠.

 

  처음으로 저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고, 셋째를 낳을 생각이 전혀 없는데도
  막상 이제 임신을 못할 수도 있다 생각하니 상실감이 밀려왔습니다.
여성에게 유방과 자궁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절실히 깨달은 겁니다.




지금까지 유방암, 자궁암은 저와 상관없는 것으로 살아왔습니다. 그저 남의 일인 줄 알았던 일들이 제 일이 되었습니다. 질 확대경 검사 후 유방 초음파도 찍었는데 좌우 유방과 겨드랑이 부분에 혹 같은 결절들이 있으니 6개월마다 꼭 검사를 받고 여성호르몬제를 먹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자궁이 없어도 과연 여자라고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비참하기도 했고 마침 생리 중이었는데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생리일 수도 있다' 고 생각하니 마음이 찹찹해졌습니다.


며칠 후 이 분야에서 유명한 선생님을 만났는데 아직 나이도 40대 초반이고 당장 암세포가 덮칠 것 같지 않으니 자궁을 들어내지 말고 원추절제술만 하자고 하셔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흔히 ‘암’이라고 하는 침윤암 직전의 상태여서 아직은 안심할 수 없고 몇 달 후 다시 암 검사를 받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건강검진이 이렇게 중요한 줄 예전에는 몰랐어요! 한 달 이상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시달려야 했지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귀찮아했던 건강검진을 미루고 미루다 더 늦게 검진을 받았더라면 진짜 자궁암 환자가 되어 자궁을 들어내는 일을 당했을 테니까요.


이제 저는 주변 사람들한테 충고를 합니다. 건강검진 꼭 받으라고 말이죠. 저처럼 아픈데 없다고 건강보험료 내는 거 아까워하고 건강검진 받는 것 귀찮아하며 암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분들 계시나요? 저 같은 분들, 잘 들으세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건강검진이 당신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제가 직접 겪어보니 알겠습니다. 조기 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 건강검진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얼마나 많이 기여하는지 말이에요. 그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이 본인에게 닥친다고 상상해보세요. 끔찍하시죠? 그러니까 꼭 건강검진 잘 받으시고 평소에도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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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0~30대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발생률 1위를
 지하며
이미 여자들의 적이 된지 오래. 자궁경부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에 발견이 어렵다.
 자궁경부암에
대처하기 위해 자궁경부암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들의 적, ‘자궁경부암

 

자궁은 전체적으로 속이 빈 서양 배 모양을 하고 있다.

구형에 가까운 체부는 태아가 생기는 부분이고, 아래로 이어지는 부분은 길고 가늘며, 그 끝은 질 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이 부분이 경부인데, 질 쪽에서 보면 가장 안쪽의 끝에 경부의 일부가 보인다. 그 중앙에는 자궁 내강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으며 이 입구를 외자궁구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환경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가지의 외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전에 성교를 시작하거나, 임신을하거나, 또한 성적대상자가 많은 경우 그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그 외 성병감염이나 단순포진 바이러스 및 인유두종 바이러스, 인종, 사회, 경제적 여건 등에 의해 발생률이 영향을 받는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결혼과 성교, 출산경력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기혼 부인에서 자궁경부암의 발생이 흔하고 처녀나 수녀들에게는 자궁경부암이 거의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으나 직업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은 성적접촉에 의한 감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

임신을 많이 하였거나 아기를 많이 낳은 부인과 자궁경부암 발생간에는 상호관련성이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져여 온 사실이며 자궁경부암은 다산부에게 많고 자궁내막암은 미산부에게 많다. 첫아기의 출산 연령이 자궁경부암 발생과 더욱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궁경부암은 성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접촉성성병의 한 형태라고 간주할 수 있는 상당한 근거들이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비암환자보다 매독, 임질, 트리코모나스 그리고 포진과 같은 성전파 질병을 가진 부인들에게서 보다 높은 발생빈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사회경제적 측면과 흡연도 큰 작용을 한다.

조기 첫 성교에다가 저소득 경제상태에서는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다.

 담배의 니코틴이국소적 발암 혹은 발암보조 역할을 하거나 자궁경부에서 면역기능을 억제하여 자궁암의 발생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구피임약의 사용도 자궁경부암 발병확률을 높이는데 피임방법에 따라 다양한 자궁경부암 발생빈도를 보이는 이유는 여성들이 성생활 습관에 따라서 각각 다른 피임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10년이상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서는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이 4배나 증가하므로 경구 피임약이 자궁경부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믿고 있으나 확실한 증거는 없다. 이러한 차이에는 경구 피임약 상습적 복용자와 사용하지 않는 여성과의 성생활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와도 관계가 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HSV-2)외에도 자궁경부암의 발생원인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바이러스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거대세포 바이러스가 있다.


 

자궁경부암 증상

 

초기에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 전혀 없으며, 대부분 진행된 후에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산부인과적 진찰과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 질출혈이 증가  

자궁경부암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비정상적 질출혈이다. 암 세포들이 종괴를 형성하면 이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분포가 많아지고 이곳에서 출혈이 있다. 비정상적인 질출혈이란 폐경기 이후에 출혈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폐경 이전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출혈이다. 이러한 출혈은 성관계 후, 심한 운동 후, 대변을 볼 때, 질세척 후에 많이 나타날 수 있다.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는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진행된 암이 있는 경우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2) 질 분비물의 증가

암덩어리가 2차적으로 감염이 되거나 암 덩어리 자체에 괴사가 생기면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생겨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3) 골반통, 요통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주위 장기를 침윤하면 요관이 패쇄되어 신장이 부어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 좌골신경이 침범되어 하지 방사통이 있을 수 있다. 방광, 직장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배뇨곤란, 혈뇨,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4) 체중 감소

 

자궁경부암 예방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첫 성교 연령을 늦추고, 성교 대상자 수를 제한해야 하며, 콘돔을 사용하고, 성 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자궁경부암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백신은 우리나라에 2007 9월 처음 들여왔고 안전도와 효과가 높아 전세계 108개국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예방접종시기는 26세 이전이 좋다.

 

전체 여성암 중 1위인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모든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을 튼튼히 하는 것이 좋다.

자궁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Tip_  건강한 자궁 만들기
  
1.   하복부를 꽉 조이는 패션은 자궁을 냉하게 만들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어려우므로 피한다. 

2.   반신욕 및 좌욕은 혈액순환을 도우므로 꾸준히 한다.

3.   찬 성질을 가진 밀가루 음식, 돼지고기, 메밀을 피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쇠고기, 호박, 부추, 마늘등을 자주 섭취한다.

4.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한다.

5.   정기 검진과 여성건강 보조제를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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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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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리오페 2010.11.0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궁경부안 예방접종도 있군요. 새로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제일 좋은 예방책이겠지만요 ㅋㅋ
    항상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2. 정민파파 2010.11.02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병은 30대이후라면
    항상 조심하고 관리를 해야 하죠.

  3. 루비™ 2010.11.02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방 접종은 26세 이후 여성에겐 도움이 안 되나요?
    또 여성 건강 보조제라면 에스트르겐 함유 식품들을 말하는건지 궁금합니다..

  4. 티런 2010.11.02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있군요.몰랐습니다.
    여러모로 정보가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5. *저녁노을* 2010.11.0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알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불탄 2010.11.02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에게는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글이군요.
    잘 읽어봤습니다. ^^;;

  7. 풀칠아비 2010.11.02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방접종이 있는 지 몰랐습니다.
    혹시 다른 암은 예방접종 없나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8. 악랄가츠 2010.11.02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년 꼬박꼬박 정기점검을 받아야할텐데..
    다들 그렇지 못하기에 더욱 조심하여야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잖아요!

  9. 온수 2010.11.04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말씀처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보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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