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선선한 날씨에 운동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장마로 인해 집에 모셔놓은 자전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전거로 갈수 있는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자전거도로가 잘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국가 중 하나이다.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자전거 행복나눔’(www.bike.go.kr)를 보면 여러 자전거 도로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보면 ▲아라 자전거길(아라서해갑문-아라한강갑문 21km) ▲한강종주 자전거길(아라한강갑문-팔당대교, 56km) ▲남한강 자전거길(남양주 팔당-양평, 27km) ▲북한강 자전거길(밝은광장-춘천 신매대교, 70km) ▲새재 자전거길(해발 548m의 백두대간 이화령을 넘는 길 ▲낙동강 자전거길(상주 상풍교-낙단보-강정고령보-양산물, 324km) ▲금강 자전거길(대청댐-세종보-익상성당포구-금강 하구둑, 146km) ▲영산강 자전거길(담양댐-메타세쿼이아길-담양대나무숲-느러지 관람전망대-영산강 하구둑, 133km) ▲섬진강 자전거길(강진교-섬진강레일바이크-섬진강벚꽃길-화개장터-배알도수변공원, 149km) ▲오천 자전거길(행촌교차로-보강천 생태공원-정북토성-합강공원, 105km) ▲동해안 자전거길(고성 통일전망대-낙산사-정동진-삼척 고포마을, 242km) 등이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2009년 녹색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인프라 조성,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등을 목적으로 시작해 2012년 4월에 완전 개통된 총 연장 1757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다. 2011년 10월 남한강 자전거길, 11월 새재 자전거길 개통에 이어 2012년 4월22일 낙동강 자전거길이 개통됨으로써 인천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633km 국토종주자전거길이 완성됐다.


특히 2012년 12월26일에는 1939년 개통돼 2010년 12월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추억의 경춘선 기찻길이 ‘북한강 자전거길’로 되살아났다. 또 지자체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길도 있는데 ▲강릉 경포호 ▲화천 파로호 ▲웅진 덕적도 ▲파주 DMZ ▲옥천 향수 ▲정읍 정읍천 ▲신안 증도 ▲경주 역사탐방 ▲창원 주남저수지 ▲제주 해맞이 등이 있다.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종주 자전거 시대를 열며 자전거길 여행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2012년 4월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국토종주인증제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달린 뿌듯함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인증센터에서 4000원에 판매)에 주요지점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자전거길 종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국토종주, 4대강 종주를 마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메달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본사에서 확인 후 종주일자 및 종주자 이름을 새겨 우편으로 배송하기 때문에 인증완료 후 2-3주가량 소요된다. 인증스티커는 종주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에서 직접 받거나, 모든 인증센터에 설치돼 있는 무인 인증센터(빨간색 부스) 내 종주인증함에 인증수첩과 연락처, 주소를 작성해 넣으면 인증등록 후 인증수첩, 스티커 등을 발송(인증완료 후 1~2주 소요)해준다.






자전거로 장거리 주행에 나설 때는 자전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브레이크’는 고무의 마모 및 틀어짐 정도를 확인하고, 앞 뒤 브레이크를 한쪽씩 잡으며 브레이크가 정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핸들’은 차체와 ‘+’자로 유지가 돼야 하고, 고정이 잘 돼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페달’은 페달크랭크의 휘어짐이나 페달 고정여부를 확인하고, ‘안장’은 수평을 맞추고 차체와 일직선인지 확인후 고정여부를 확인하며, ‘체인’은 늘어짐과 마모‧부식 여부를 확인하고 전용 윤활유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는 접지력을 높여주는 타이어 표면의 트레드가 충분히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공기압은 타이어를 손으로 눌러보거나 안장에 앉아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면이 약 10cm면 적당하다. 이외에도 전조등과 후미반사경이 충분히 밝은지, 부서진 곳은 없는 지 확인해 야간에 자전거 운행 시 식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 자전거를 탈 때 수신호를 배워두는 것도 필요한데 자전거는 자동차처럼 방향지시등이 없기 때문이다. 수신호는 ‘차’에 대한 수신호로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의 운전자에게 해당된다. ‘좌회전’(우회전은 반대)을 할 때는 교차로에서 왼팔을 수평으로 펴거나 오른팔의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리면 된다. ‘정지할 때’는 왼팔을 차체의 밖으로 45도 밑으로 펴면 되고, ‘서행’할 때는 왼팔을 45도 밑으로 펴서 상하로 흔들면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경찰청의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교통사고로 1440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 전체건수는 2010년 대비 2014년에 34.5%가 증가했는데 2010년 1만1439건, 2011년 1만2357건, 2012년 1만3252건, 2013년은 1만3852건, 2014년 1만7471건으로 꾸준한 증가했다. 자전거 가해사건은 2010년 2663건에서 2014년 5975건으로 55.4% 증가했고, 자전거 피해사건은 2010년 8776건에서 1만1496건으로 23.6% 증가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상자 또한 크게 증가했는데 자전거 사고 부상자는 2010년 1만1646명에서 2014년 1만8115명으로 35.71% 증가했다. 반면 사망자는 2010년 299명에서 2014년 287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총 사망자는 1440명이고 부상자는 6만9996명이었다.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글 / 쿠키뉴스 기자 조민규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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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6일간 담양 죽녹원, 관방제림 일원에서는 제15회 담양 대나무축제가 열렸다. 축제기간

       이라서 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었지만 축제 이외의 기간에도 봄, 여름의 푸르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

       이 곳 담양이 아닐까 싶다.

 

 

 

 

고려 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 죽취일(竹醉日) 또는 죽술일(竹述日)로 정하고, 전 주민이 동원되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마을 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전놀이가 계속되어 오던 중 1920년대 초에 끊겼다고 한다.

 

1999년부터 군내에서 실시하던 각종 행사(군민의 날 행사, 농업제 등)를 통·폐합하여 군민의 날(매년 5월 3일)을 전후로 하여 대심는 날(죽취일)의 의미를 되살리고 대나무를 통한 지역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대나무와 선비정신 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한 것이 지금의 대나무 축제이다.

 

 

 

대나무의 고장답게 다양한 죽공예품들이 있었고 아이가 직접 바구니를 만들어 보며 체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향초 만들기, 물총 만들기, 퍼즐 맞추기, 대나무 부채 만들기, 대통도자기, 곤충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이 다른 축제의 장과 비교하여 훨씬 많았다.

 

 

 

행사장 중앙에는 인디언 아파치 그룹이 대나무로 만든 악기로 북미 인디언 민속음악을 연주하고 있었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아름다운 가락소리를 한참동안 감상하였다. 지역 주민들이 사물놀이 가락과 함께 대나무로 만든 물건들을 들고 춤을 추었다.

 

축제는 “운수대통”이라는 마당별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아이들의 귀여운 흔적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간절하게 비는 만큼 꼭 이뤄지게 해달라는 소원. 꼭 이루어지길 함께 바란다.

 

 

 

다정한 연인들도 함께 소원을 적어 걸고 있다. 어떤 소원을 적어 내렸을까.

 

 

 

관방제림 근처에는 수상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물 위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수상자전거를 타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돌다리를 건너면 자연이 주는 선물, 관방제림이 이어진다.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작은 양산만 있다면 가족, 연인들이 걷기에 안성맞춤인 길이다.

 

 

 

담양에는 영산강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강이나 도로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광경을 자주 목격한다. 자전거타기가 취미인 분들은 이 영산강 자전거 길을 따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관방제림을 거닌 후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죽녹원으로 향했다. 

 

 

죽녹원은 산소발생량이 많고, 음이온을 많이 발생시키는 대나무가 많아 심신 안정, 치유의 숲이라고 불린다.

 

 

 

대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은은한 햇살, 사라락거리는 대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상쾌한 공기, 많은 연인, 가족들의 다정한 웃음소리가 평온하다.

 

 

 

담양의 대표 특산물이자 마스코트인 대나무, 딸기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광경이 벌어졌다.

 

 

 

< 메타세쿼이아길 >

 

대숲을 거닌 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향했다.

하늘로 솟을 것 같은 연두빛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그 길을 걸으며 담양의 매력에 한껏 빠지게 되었다. 언제든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다.

 

걷기 좋은 길들의 연속 덕분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하여 담양의 떡갈비를 먹으러 갔다. 

 

 

“좋은 음식은 보약과 같다(藥食同源)”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는 보약보다 더 값진 만찬이었다.

 

10월과 11월에 열리는 메타세퀘이어 가로수축제, 대숲 맑은 한우 축제, 청평 슬로푸드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담양에서 열린다. 담양, 느림의 미학이 있는 그곳에 다시 가 볼 예정이다.

 

햇살, 바람, 푸르름이 모두 좋은 6월의 담양 여행을 추천한다.

 

참고로 담양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담양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damyang.go.kr)에 접속하여 관광안내 지도를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숙박, 음식,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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