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들은 춘곤증! 나는 불면증? 봄철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춘곤증이다. 공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매우 많은 사람이 쓰다 보니 이제는 의료계에서도 흔히 쓰는 단어가 됐다. 춘곤증은 주로 봄철에 점심 전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대체로 10대 학생들이나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지만, 40대 이상에서 겪는 이들도 있다. 봄날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밤에 잠이 들지 못하다 보니 낮에 졸음이 쏟아져 춘곤증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춘곤증으로 잘못 알기 쉬운 봄철 불면증의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춘곤증과는다른 불면증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 있을까? 신체의 피로는 물론 정신적인 피곤.. 더보기
잠의 중요성, 7시간 이상 숙면해야 하는 이유 이달 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역버스가 교통 정체로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와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버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던 탓에 멈춰 있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 때문에 생기는 대형 교통사고는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엔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6중 추돌사고가 나 4명이 사망했고, 38명이나 다쳤다. 잠은 정신력만으로 절대 극복할 수 없다.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조절할 수도 없다. 그래서 누구나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더보기
수면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영어 표현 중에 ‘Beauty(아름다움) sleep(잠)’이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1990년대 한 화장품 광고에 등장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카피를 통해 널리 알려진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미인은 잠꾸러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실험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잘 자면 인상이 좋아져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수면이 부족할 때는 매력이 감소한다는 내용이다. 영국왕립오픈과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연구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와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공동 진행했다. 연구진은 18~47세의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4명을 선정했다. 실험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25명은 일단 .. 더보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 밤이 두려운 '불면증'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질 텐데요, 하지만 아직도 밤이 오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입니다. 잠이 안와서 밤을 꼬박 새우는 사람들은 하루가 1년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수면시간의 부족에 힘들어하는 대다수 현대인들은 불면증의 고통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차성 불면증은 뚜렷한 신체적, 심리적 원인이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고, 타고난 체질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문제와 체력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장과 담이 허약하여 불안, 초조, 긴장이 많은 체질의 사람 그리고 심장에 .. 더보기
잠은 많이 자는 것이 좋을까? 건강한 수면 시간 요즘 현대인들은 유난히 잠이 부족합니다. OECD에서 조사한 자료와 같이 평균이 8시간을 채 미치지 못하며,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해봤을 때 우리나라의 평균시간은 하위권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부터 직장인들까지 새벽처럼 일어나 집을 나서야 하고,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씻고 자기 바쁩니다. 이렇게 수면 시간이 적어지면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몸에 해로운 변화들이 생깁니다. 프랑스의 한 대학 연구 결과, 잠이 부족하면 평소보다 배고픔을 25%나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줄어들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정서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 더보기
잠에서 깨니 몸에 마비가? 꿈나라 불청객 '가위눌림' "어제 낮잠을 자는데 가위에 눌려서 혼났어." 우리 주위에서 흔히들 듣는 말이다. 필자의 와이프도 적잖이 가위에 눌려서 고통을 호소하고는 한다. 사실 필자는 가위에 눌려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던 터라 가위에 눌린 사람들의 고통을 글로만 이해하고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따로이며 공포감까지 밀려온다고 생각하니 왜인지모를 섬뜩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나. 가위눌림도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치유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해결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은 일이다. 보통 가위눌림 현상은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고 불리는데 꿈을 꾸는 렘수면 중에 깨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원인은 우선 수면 중에 혹은 수면 전후기에 근육의 긴장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 더보기
의사가 말하는 자외선과 태닝으로의 피부 관리법 노출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매년 이 때쯤이면 신경쓰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민소매를 입어야하니 노출 부위의 털도 신경 쓰이고 얼굴도 탈 것 같고,요즘은 워낙 제모 시술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고 또 다양한 레이저도 있어서 설명을 접어두고 여름만 되면 새로 사게 되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햇빛은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피부에는 노화를 유발하는 주범이기도 하며 장기간 노출시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선택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단지수(SPF)에 15 ~ 20을 곱하면 자외선 차단 지속 시간이 됩니다. 예를 들어 SPF 20 인 차단제의 경우 2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