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9번째 종목인 수영으로 매주 화요일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사이클, 족구, 축구, 농구, 볼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대결을 선보여 왔다. 메인MC인 강호동과 정형돈을 비롯하여 만능 스포츠맨 연예인들로 선수단을 구성해 일반인 아마추어 동호회와 경기를 펼친다. 

 

 

 

(출처 : KBS 우리동네 예체능)

 

 

이번 수영 편에서는 전작 사이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던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 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배우 서지석, 한때 수영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안정된 실력을 가진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무려 14년간 수영선수로 활동하며 대회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성훈, 초등학생 시절 4가지 영법 모두를 소화해낸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 등이 ‘우리동네 수영단’ 멤버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효과만점인 수영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산을 오르내리는 등산은 허벅지 근력을 키우고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반복적으로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내리막길은 관절에 치명적이다. 걷기 운동도 허벅지 근육과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이지만, 과체중이거나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오히려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다리에 체중이 실리지 않으므로 무릎 관절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도 무리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척추나 무릎 관절 질환이 있거나 비만 등으로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에 부상의 위험 없이 운동하기 좋다. 

 

수영은 물속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운동이다. 물속에서 허벅지와 종아리 등 다리 전체를 움직이는 동작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허벅지 근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있거나 평소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 수영을 권하는 이유다. 실제로 수영은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운동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의 대부분은 신체의 일부 근육에 자극이 몰린다. 등산이나 걷기의 경우 무릎이나 허리 등 하체 근육에 집중적으로 힘이 가해진다. 반면 수영은 상체와 하체의 근육을 고루 강화시켜주는 전신 운동이다. 몸 전체에 물의 압력과 저항이 고르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신에 걸친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저항력이 높을수록 운동할 때 근력 사용이 많아지는데 물 저항력은 공기보다 12배 이상 높다. 또한 수영은 목과 어깨, 허리는 물론이고 평소 쓰지 않았던 근육을 움직여 몸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균형 있는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수영은 단시간에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물속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칼로리가 소모된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살이 빠지려면 근육에 열이 발생하여 글리코겐을 소모한 후 지방을 연소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차가운 물속에서 운동하는 수영은 체온유지를 위해 오히려 피하지방을 몸 안에 축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수영을 마친 후에는 소모된 칼로리만큼 식욕이 높아진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수영을 마치고 한 시간 뒤에 식사를 하고 과식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심폐지구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물속에서는 물이 몸을 누르는 수압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수압이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평소보다 더 많은 호흡근을 사용하게 된다. 폐가 호흡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인 호흡근이 단련될수록 혈관계와 심장 기능, 폐활량, 호흡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등 혈관계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 

 

수영의 기본 동작은 물속에서 수평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수직으로 중력의 영향을 받는 지상과 달리 물속에서는 수평 자세로 운동하기 때문에 근육이 자연스럽게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수영은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지만, 체온보다 낮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므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영법을 익혀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여행작가 권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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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전거...

 

 

최근에 끝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보다가 극의 내용과 상관없는 걱정을 한 적이 있다 극중 연인인 지욱(이동욱)과 연재(김선아)가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서였다.

 두 사람은 바닷가 길을 한 대의 자전거에 타고 달리는 중이었다.  

지욱이 앞을 바라보며 운전하고 있고, 연재는 탑튜브에 앉아서 지욱을 바라보는 자세로 등을 운전대에 기대고 있다. 

 

 두 사람은 얼굴에 웃음을 잔뜩 깨물고 있는데, 보는 이로서는 참 위태롭게 느껴졌다.  저렇게 계속 가다간 지욱의 시야가 가려져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을까. 그러면 연재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쳐 다칠 위험이 있는데…. 

 물론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욱과 연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 대목에서 그렇게 잔인한 에피소드를 집어넣을 작가와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을 해보니,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9년작)에도 위험천만한 장면이 있었다.

 극중 주인공 남자가 자전거를 운전하면서 자기 앞의 탑튜브에 아내를 태우고 그 앞의 받침대에 어린 아들을 앉힌 모습이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보는 자세였다. 

 이런 모습으로 자전거를 달린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곡예와 같은 일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기우에 불과했다.  그 장면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자전거는 이들 세 사람의 행복한 미소와 함께 쌩쌩 달릴 뿐이었다.

 

 이들 작품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등장한다. 

 국내 작품만 해도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재미있는 것은, 이동수단인 자전거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2004)와 ‘궁’(2006)에서 여주인공 역을 한 김태희와 윤은혜는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다. ‘연애시대’(2006)의 손예진은 출퇴근용으로 자전거를 탔다. 여기서 자전거는 극중 인물들의 로맨스에 낭만을 부여하는 도구다.  


 영화 ‘첫사랑’(1993)‘편지’(1997) ‘박하사탕’(1999)‘인어공주’(2004) 등에도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비중 있게 나온다. 이들 영화에서의 자전거는 주인공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전달하는 매개로써 역할을 한다. 

 

 이처럼 국내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자전거는 대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도구로 나온다. 과거에 주요한 이동수단이었던 자전거를 통해 옛 추억들을 감미롭게 되새겨보고자 하는 관객의 욕구에 부응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전거의 모습이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써 뿐 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운동 기구로 활발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등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때도 환경 보호의 의미가 덧붙여지면서 자전거가 생명력있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진 연예인이 늘고 있다.

 

 개그 프로그램 '달인' 시리즈로 유면한 개그만 김병만은 자전거 운동의 전도사다.  

 최근에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를 책을 펴낼 정도로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여배우 배두나, 김규리도 자전거로 건강을 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줬던 한효주는 한 자전거 회사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한강변에서 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며 유난한 자전거 사랑이 드러나기도 했다.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최강희, 박진희의 경우는 건강 이외에 환경 운동의 의미가 크다. 

  가능하면 자동차를 타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지구가 건강한 숨을 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두 사람의 생각이다.  그것을 말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두꺼워진다구?...

 

 여배우들이 자전거를 즐겨 타는 모습은 한 가지 사실을 자연스럽게 증명한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두꺼워진다는 것은 낭설임을.    실제로 다리가 씨름선수들처럼 두꺼워진다면,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몸매를 가꾸고 싶어 하는 여배우들이 저렇게 앞 다퉈 자전거를 예찬하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륜 선수들처럼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며 폭발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리가 두꺼워지는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 타기는 오히려 허벅지의 체지방을 분해해서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몸을 균형 있게 만드는 데 자전거 운동이 좋다는 것이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달인’ 김병만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며 체중이 10kg이나 줄었다고 했다. 자전거는 허리, 복부, 힙,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골고루 이용하는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 소비가 무려 1.6배가 많다. 

 

 자전거를 통해 몸매를 가꾸려면 단 한 번 페달을 움직이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회전이 충분하게 되도록 밟아야 한다.  그리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꾸준하게 돌려야 한다. 지방이 연소하기까지는 최소 3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1분에 45~60회 페달을 돌리는 속도(시속 20km 정도)로 1시간 이상 타면 약 500kcal 가까이 소비된다.  단, 체지방이 연소할 때 단백질도 함께 손실되기 때문에 그것을 보충해 줄 음식물을 섭취해줘야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초보자들은 한꺼번에 오랜 시간을 타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처음에 20분 달렸으면 잠시 쉬어서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달리는 방법이 좋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도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할 나위가 없다. 


 남자들이 자전거를 즐기면 전립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달인 김병만은 책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에서 그런 말 역시 낭설이라고 일소에 부친다. 

 

 물론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기는 않는다. 라이딩을 하는 도중에 가끔씩 안장에서 엉덩이를 들어주는 등의 기술적 방법으로 신체에 오는 압박감을 해소하면 되기 때문이다.

 전립선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남성이라면, 그 부분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한 안장을 준비하면 된다. 라이딩 패션인 쫄바지에는 엉덩이 패드가 있어서 충격을 흡수해준다고 한다. 

 

 

 

 

  자전거타기, 운동 이상의 즐거움이 있다...

 

 달인처럼 마니아는 못 되지만 개인적으로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주말에 라이딩을 위해 한강변에 자주 나간다. 잠수교에 난 자전거 길을 통해 강북과 강남을 왕래하며 땀에 흠뻑 젖곤 한다.   한강변에 나가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확연히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인라인스케이팅을 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대신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자전거 길도 예전에 비해 무척 잘 닦여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은, 강북 쪽의 길에서 라이딩을 하다보면 자주 만나는 분들이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다.   그런데 강남 쪽에서는 젊은 남녀가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흔히 목격한다. 젊은이들은 무리를 짓기 보다는 혼자서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달리는 게 대종을 이룬다.

 

  그런데 중년 이후의 사람들은 라이딩 복장을 다 차려입고 무리를 지어 달리며 혹시 앞에서 누가 방해가 되면 큰 소리로 주의를 주며 휙 달려 나간다. 그렇게 주의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이니 고맙게 생각하자고 마음을 다잡곤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찬한 것처럼, 자전거 타기는 기계와 인간이 함께 즐거움을 준다.  무생명인 자전거의 페달로부터 신체의 근육으로 전해져오는 힘을 느끼는 쾌감이 중독적일만큼 강렬하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 곳곳에서 나무와 풀을 만나는 재미도 크다.  라이딩을 하며 땀이 몸에 배일 무렵, 바람이 귓가를 스쳐 지나가면, 아, 내가 살아 있구나, 라는 다소 과장된 감격을 느끼기도 한다.    
 

 

장재선 /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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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의 묘미, 스케이트는 얼음판 위를 신나게 달리며 스피드를 맛보는 가장
  대중적인 겨울 스
포츠 중의 하나다. 물론 얼음이 얼기를 기다려야 했던 예전과는 달리 도심 속 곳곳에 실
  내스케이트장이 등장하면서 사계절
 
스포츠로 보편화되었지만, 매서운 추위를 벗 삼아 하얀 입김을 내뿜
  으며 온 몸으로 겨울을 만끽하는 야외스케이트장 역시 
놓을 수 없는 겨울 풍경 중의 하나일 것이다. 남녀
  노소 누구나 짧은 시간 안에 쉽게 배울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케이팅의 세계.
  빙판 위에서 맛보는 자유로운 질주 속으로 들어가 보자.



겨울철 어린이 실내스포츠로 제격


옷 속에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과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운 날씨 탓에 대부분 따뜻한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겨울철. 스케이트는 얼음판 위에서 온 몸으로 겨울을 만끽하며 부족한 운동량을 채울 수 있는 대표적인 실내스포츠라 할 수 있다.


마을 공터나 논바닥이 얼어붙기를 기댜려야 했던 예전과는 달리 도심 속 곳곳에 실내 아이스링크장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스케이트는 이미 겨울스포츠에서 사계절 스포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과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가 대개 5.000원을 넘지 않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스케이트는 생활스포츠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스케이트는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빙판 위를 몇 바퀴 돌고나면 한 겨울에도 온 몸에 땀이 흠뻑 배어나올 만큼 운동량이 많은 편이죠. 다리 근육 강화와 민첩성, 유연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균형감각을 살릴 수 있어 신체발달에 매우 좋은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강현근 교육부장은 스케이트는 균형 감각이 필요한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겨울철 스포츠의 가장 기초운동으로 6개월 이상 꾸준히 하게 되면 평행감각 발달에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가운 공기 속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심폐기관의 면역력 강화로 감기예방에 효과에 있으며, 얼음판 위를 밀고 전진하면서 하체강화는 물론 관절운동에 좋고 두뇌력 향상과 신체를 골고루 사용해 성장발육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지정기관으로 노원구에 있는 70여개 학교 아이들이 이곳을 찾아 빙상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800여 명이 동시에 수업이 가능할 만큼 국내 유일의 400m 실내링크장으로서 돔으로 만들어진 세계 8번째 스케이트장이죠, 현재 주중에 현장 학습을 통해 빙상을 체험한 학생들이 주말에 부모와 함께 다시 찾아와 가족단위로 강습을 받을 만큼 스케이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스케이트는  짧은 시간 안에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어 간단한 하루 강습만으로도 얼음위에서 스케이팅이 가능하지만, 직선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코너를 돌고 혼자 스피드를 맛보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정도 제대로 된 강습을 받는 것이 좋다.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 위를 씽씽


스케이트를 타기 전에 지켜야 할 기본 사항은 우선 긴 바지에 긴팔,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한 후 스케이트만 신으면 기본 복장은 완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어 있는 근육과 관절을 10여분 정도 가볍게 풀어주고 고무판 위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다리 운동과 팔 흔들기 등의기본 동작을 익힌다.

그다음 얼음 위로 올라가 고무판 위에서 배운 기본 동작을 반복해 어느 정도 적응되면 제자리에서 무릎을 잡고 스케이트를 밀고 붙이기를 연습하고 천천히 직진하면서 배운 동작을 반복해 준다.


"고무판 위에서 스케이트의 기본 동작을 익히고 나면 얼음 위에서 똑같은 기본동작을 연습하게 됩니다. 천천히 전진하면서 스케이트를 밀고 뒤로 찍기, 팔 흔들면서 발 뒤로 돌리기를 반복하게 되죠. 그다음에 코너돌기 연습에 들어갑니다. 고무판 위에서 왼발을 오른발 위로 넘겨보고 나서 얼음 위에서 똑같이 연습하고 나면 링크장 안에 원을 그려놓고 발을 넘기는 연습시간을 갖게 되죠. 그게 어느정도 숙련되었을때 상체를 숙여 전진하면서 발 넘기기, 양손을 흔들면서 발 넘기기, 한손 흔들기, 뒷짐 지고 달리기 등의 단계를 밟아 나가게 됩니다."

 

 

현재 초등학교 아이들의 강습을 맡고 있다는 자은경 강사는 스케이트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이 참가하는 아이들 모두가 재미있는 놀이처럼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3년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케이트를 교과 수업의 일환으로 계절학습에 반영하고 있다는 서울 온곡초교 김우영교사 역시 아이들 성장과정에 꼭 필요한 골격 발달과 근력, 지구력, 집중력 향상에 스케이트만한 운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김지은(온곡초교4학년) 어린이는 5살 때 처음 아빠와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은 이후 스케이트 타는 재미에빠져 4년 넘게 꾸준히 배워오고 있으며 가끔 온 가족이 함께 주말 나들이로 스케이트장을 찾는다는 것.


"얼음 위에서 신나게 달리고 달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무엇보다 엄마, 아빠, 동생 모두가 함께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스키장에선 엄마와 동생이 빠질 때가 많거든요. 어려서 스케이트를 배워 놓아서 그런지 스키와 인라인을 배울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반짝반짝 빛나는 얼음 위를 스르르 미끄러지며 달려 나갈 때 가장 신이 난다는 김지은 어린이가 스피드의 매력에 빠져있다면 박선하(온곡초교4학년) 어린이는 은반 위의 요정을 꿈꾸는 피겨스케이팅의 매력에 빠져있었다.

 

 

"8살 때 엄마와 함께 스케이트장에 왔다가 얼음이 너무 예뻐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어요.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한 건 2년 쯤 되었는데, 얼음 위에서 동작도 만들고 뱅그르르 돌기도 하는 다양한 모습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 일주일에 2번 꾸준히 스케이트장을 찾는다는 박선하 어린이는 얼음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아름다운 동작을 만들어 내는 피겨 스케이팅을 앞으로도 계속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기온이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이제 실내스케이트장 외에도 한강 시민공원을 비롯해 시청 앞 광장까지 야외스케이트장에서도 얼마든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은빛 얼음판 위에서 시원한 얼음을 지쳐며 이마에 맺힌 땀방을을 닦아내는 재미.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추위를 벗삼아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빙판 위에서 겨울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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