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살고 있는 제주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따가운 햇살을 매일 경험한다. 더운 날씨 탓에 반팔 반바지로 반나절만 돌아다니면 얼굴은 기본이고 팔 다리까지 모두 벌겋게 피부가 달아올라있다. 아내도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당부 하는 게 자외선차단제(이하 썬블록)을 바르고 등교하라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하루 종일 뛰어놀다보면 어느새 시골 아이처럼 새까맣게 되돌아 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썬블록 종류는 많은데 어떤 게 좋은지 필자는 잘 모른다. 아무래도 실내 작업을 주로 하는 이들이라면 더 그렇지 않나 싶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썬블록도 정확히 알아야 자외선 차단을 완벽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외선에 대한 이해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나뉜다. 보통 UV A,B,C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UV A는 오존층을 뚫고 피부에 닿아 피부를 빨갛게 화상 입힐 수 있다. UV B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일부만 피부에 닿는다. UV B는 비타민 D를 만들기도 하는데 UV A와 달리 유리는 통과하지 못해 실내에 영향은 없다. 마지막으로 UV C는 사람을 포함해 생명체에 해를 끼치지만 다행히 오존층에 완전히 걸러져 우리가 느낄 수는 없다.


썬블록 자외선 차단기준


우리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PA(Protection Grade of UV-A)와 SPF(Sun Protection Factor) 두 가지 지수를 이용해 판단해야 한다. PA는 일본 화장품 업체에서 고안한 차단 지수 표현법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도 활용하고 있다.PA는 UV A에 영향을 받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면서 피부가 까맣게 되는 정도를 측정한 지수로 PA+부터 차단 효과가 높은 PA++++단계까지 표시가 된다.


또 SPF는 UV B를 차단하는 효과인데 초기 SPF15 제품부터 최근에는 SPF50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이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 화상이 생기지 않은 상태로 자외선 노출에 얼마나 더 오래 견딜 수 있느냐의 지수라고 보면 된다. 보통 식약처의 판단에 따라 50을 넘기더라도 표기는 50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높은 차단제를 SPF50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썬블록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상황에 맞는 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형태로는 썬크림이나 마치 립스틱이나 사탕처럼 스틱 형태로 나온 썬 스틱이 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2~3시간 간격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건성이면 수분이 많은 크림 형태로, 지성인 경우엔 오일프리 타입을 선택하는 게 좋다.


썬블록, 자외선 막는 해결사?


썬블록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는 무기화합물인 티타늄 디옥사이드(이산화티타늄)이 들어있다. 식품 라벨 상으로는 인공 색상 E171로 알려진 이 물질은 입자가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이것이 나오입자 상태로 인체에 흡수될 경우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티타늄 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 성분이 인체에 흡수되거나 뿌려지면 간이나 폐, 장의 보호막을 뚫고 들어가 폐 섬유 손상을 우려한다.

옥사이드 계열이 아닌 벤젠 계열의 썬블록의 경우에도 정자세포의 칼슘(Ca) 회로를 차단해 활동을 약화시킨다는 '미국 내분비학회(ENDO) 2016'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자외선에 무조건 노출은 위험하다. 장시간 노출을 피하기위해선 모자나 긴팔을 착용하고 생후 6개월 미만은 썬블록 사용을 자제하면 된다. 또 썬블록은 SPF가 높은 것은 벤젠고리물질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SPF15정도를 두 시간에 한 번 정도 발라주는 것이 더 좋다.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깨끗하게 클렌징해야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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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7월부터 해수욕장도 개장하면서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요즘 부쩍 필자의 눈에 띄는 여행객들이 있다. 바로 자전거로 제주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다.


학생, 주부, 가족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줄지어 자전거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을 마주 할 때면 아름다운 제주를 제대로 만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솔직히 조금 부럽기까지 했다.


정작 제주에 살면서 자동차에 더 익숙했지 자전거로 돌아다닐 생각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번쯤 자전거로 제주를 종주하는 꿈을 꾸어본다. 뭔가 이뤄냈다는 성취감이 누구에게나 한번쯤 필요하니 말이다.



234㎞ 제주 자전거 종주길


제주도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마치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제주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종주길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357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6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15년 11월 234km에 이르는 제주 자전거 종주길을 개통했다.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2012년 4월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실시중인데 그 일환으로 제주도에도 자전거 종주길을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유명 관광지인 김녕 성세기해변, 함덕 서우봉해변, 표선 해비치해변, 쇠소깍, 성산일출봉, 법환바당, 송악산, 해거름마을공원, 다락쉼터, 용두암 등 10곳에는 무인 인증센터를 설치해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인증수첩은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바이크트립이라는 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와 제주항안내소에는 환상제주종주수첩 초판본의 수정 부분 스티커를 배부하고 수 있다.


제주도에는 바다와 마주한 해안로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와 그 윗길인 일주도로가 있는데 183.3km에 이르는 이 길을 새롭게 정비해 기존의 자전거길 50.7km와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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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상 자전거 10코스


제주도를 도는 자전거길은 총 234km로 약 16시간이 걸리는 코스다.


가장 먼저 시작할 자전거 길은 공항과 마주한 용두암에서 시작한다. 다락쉼터까지 약 21km에 이르는 길에는 이호테우해변, 알작지, 연화못, 더럭분교 등이 이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락쉼터에 도착했다면 해거름마을공원까지 다시 21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이때는 애월해안도로, 곽지과물해변,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금능식물원, 선인장 군락지 등을 거쳐 제주를 담을 수 있다.


해거름마을공원부터는 약 35km에 이르는 길을 나서야 한다. 길 위에서는 판포포구, 신창풍차해안, 수월봉, 모슬포항 등 제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송악산에 이르러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송악산에서는 다시 법환바당까지 30km에 이르는 4번째 길이 준비돼 있다. 이때는 해안로를 따라 산방산, 안덕계곡, 대포주상절리, 약천사가 이어진다.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법환바당부터는 쇠소깍까지 14km에 이르는 종주길이 이어진다. 길에는 범섬, 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보목포구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쇠소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투명카약을 즐겼다면 다시 표선해변까지 28km에 이르는 6번째 길에 나서야한다. 이때는 위미항, 남원 큰엉, 제주민속촌 등 제주스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표선해변부터는 성산일출봉까지 22km에 이르는 길이 이어진다. 섭지코지, 혼인지마을, 광치기해변 등 예술적인 풍광을 경험할 수 있다.


8번째 코스로는 성산일출봉에서 김녕성세기해변까지 29km에 이르는 길이 이어진다. 길에서는 하도해변, 별방진, 세화해변, 월정리해변 등 제주도의 핫한 공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김녕성세기해변에서는 함덕서우봉해변까지 9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만장굴, 김녕미로공원, 돌하르방공원, 서우봉을 따라 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덕서우봉해변에서는 출발점이었던 용두암까지 25km에 이르는 길을 달리며 삼양검은모래해변, 사라봉공원, 용연다리를 지나 짧고 굵은 제주의 여행길을 마무리하게 된다.



자전거 종주길을 하루아침에 완성한다는 것은 무리다. 또 정해진 답도 없는 만큼 자신이 꼽은 중간길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자전거길의 최우선은 안전이다. 날씨는 물론 기본 상비약 등은 기본으로 챙길 필요가 있다.


핸드폰거치대, 힙섹, 캡모자 또는 헬멧, 마스크, 생수, 자물쇠, 우비, 큰 비닐봉지 등은 자전거여행길이라면 필수준비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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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4월의 웰빙 수산물로 해조류인 톳과 꼬시래기, 그리고 ‘봄의 전령’인 도다리를 선정했다. 

 

톳은 제주 사람들에게 미역ㆍ김보다 더 친숙한 해조류다. 제주와 전남 외의 다른 지역에선 톳을 잘 모르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제주 근해에선 1m 이상 성장하나 다른 지역 바다에선 다 자라도 50∼60㎝에 그친다. 그만큼 성장 환경도 제주도 근해가 최고다. 제주에선 자연산 톳이 많이 채취된다. 제주산 톳은 2010년 정부의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았다. 양식 톳은 전남 완도와 진도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양식 톳은 대개 3∼6월에 나오며 맛이 부드럽다. 제주의 자연산 톳은 씹히는 질감이 뛰어나고 맛이 깊다. 

 

톳은 미역ㆍ다시마ㆍ모자반ㆍ감태 등과 함께 갈조류의 일종이다. 대개 톳은 생채 나물처럼 초무침을 해 먹는다. 육지에서 보릿고개에 잡곡밥을 해 먹듯이 제주에선 춘궁기에 톳밥(톨밥)을 지어 구황(救荒) 음식으로 이용했다. 말려서 보관해 뒀다가 여름에 냉국에 넣기도 한다.

 

 

 

 

여느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톳은 칼슘ㆍ철분ㆍ요오드 등 미네랄의 보고(寶庫)다. 마른 톳 100g엔 칼슘이 768㎎이나 들어 있다. 이는 같은 무게 우유의 칼슘 함량보다 7배 이상이다. 뼈가 튼튼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녀를 키우려면 식탁에 칼슘이 풍부한 톳을 올리는 것이 좋다. 또 철분이 풍부해 빈혈로 고생하는 사람은 톳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ㆍ비타민 B1ㆍB2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화되는데 피부나 점막을 보호해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감기 예방도 돕는다.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抗)산화 비타민이기도 하다. 비타민 B1은 별명이 ‘정신 건강 비타민’이다. 

 

톳엔 변비와 암 예방을 돕는 알긴산 등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톳의 알긴산과 푸코스테롤은 암 예방 효과도 기대되는 성분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ㆍ심혈관 질환 예방식품으로 톳을 추천하는 것은 그래서다.  

 

 

 

 

제주 사람들 못지않게 일본인들도 톳을 즐겨 먹는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톳의 70%가량이 한국산이다.  양질의 톳은 광택이 있고 굵기가 일정한 것이다. 너무 여린 것 보다는 잎이 도톰하면서 씹히는 느낌이 약간 억센 듯한 것이 상품이다. 이런 톳은 맛은 물론 치아 건강에도 이롭다. 쪄서 건조시킨 톳도 시판되고 있다. 가공된 톳은 밥에 바로 섞어 먹거나 물에 불려 무쳐 먹을 수 있다. 

 

말린 톳은 조리 전에 30분가량 물에 담가 불린 뒤 사용한다. 충분하게 불렸으면 체에 옮겨 물로 헹군 뒤 물기를 뺀다.  톳과 ‘찰떡궁합’인 식품은 식용유다. 톳을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맛과 향이 더 살아난다. 콩과도 잘 어울린다. 콩과 함께 조리거나 두부ㆍ된장ㆍ참깨 등으로 무쳐 먹으면 맛이 기막히다.  말린 톳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밀봉한 뒤 서늘한 그늘에 두는 것이 최선의 보관법이다.  

 

 

 

 

꼬시래기는 홍조류의 일종으로 먹는 해초다. 거의 일 년 내내 맛볼 수 있지만 초봄부터 늦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우뭇가사리와 섞어 한천 재료로 쓰기도 한다. 식이섬유(변비 예방)ㆍ칼슘(뼈 건강 유지)ㆍ칼륨(혈압 조절)ㆍ철분(빈혈 예방)이 풍부하다는 것이 영양상의 강점이다. 특히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식이섬유의 일종)은 체내 중금속과 노폐물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내보낸다. 꼬시래기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풍부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이롭다. 단 성질이 차서 평소 몸이 찬 사람은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초인 꼬시래기엔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이 많다는 것이 약점이다. 먼저 염분을 충분히 뺀 뒤 두부ㆍ토마토ㆍ고구마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조리하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시판 중인 것은 대부분 염장 꼬시래기다. 흐르는 물에 겉의 소금을 잘 씻은 뒤 물을 2∼3번 갈아주며 30분가량 찬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뒤 조리에 이용하면 좋다. 

 

면발처럼 생긴 꼬시래기를 비빔면ㆍ냉면처럼 즐기면 열량이 낮은 데다 금방 포만감이 밀려 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두부ㆍ토마토ㆍ오이 같은 채소와 함께 무쳐도 좋고 샐러드ㆍ전ㆍ조림ㆍ볶음 요리도 가능하다. 잘게 잘라 비빔밥에 넣어도 괜찮다. 꼬시래기를 뜨거운 물에 데치면 붉은색 색소가 파괴돼 녹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부드러워진다.

 

꼬시래기는 색이 검푸르며 굵기가 고르고 진이 없는 것이 양질이다. 겉물이 돌거나 진이 생겼다면 포장ㆍ유통 과정에서 물이 들어와 이미 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이 닿지 않게 지퍼 백에 담아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두고, 쓸 만큼만 덜어 사용한다. 물이 들어가거나 습기가 닿지 않도록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남녘바다에서 도다리의 출현은 도다리 쑥국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다.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넙치’란 말이 있다. 하나 같이 사계(四季)를 대표하는 생선들이다. 봄기운이 무르익는 4∼6월에 도다리가 많이 잡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생선 전문가인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는 도다리가 봄에 맛까지 절정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겨울에 알을 낳는 도다리에게 봄은 산란 후여서 맛이 떨어질 때란 것이다. 일본인은 도다리의 제철이 가을이라고 인식한다.  

 

도다리ㆍ넙치(광어) 등 가자미류는 치어 시절엔 보통의 생선처럼 좌우 대칭에, 눈도 좌우 양쪽에 있다. 하지만 자라면서 몸의 한쪽을 바닥에 붙이고 눈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옮겨진다.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왼쪽에 있으면 넙치다. ‘좌광우도’란 말이 나온 연유다. 오른쪽과 도다리는 세 글자, 왼쪽과 넙치는 두 글자로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또 입이 크고 이빨이 있으면 넙치, 입이 작고 이빨이 없으면 도다리다.

 

횟집 식탁에 오른 넙치는 60% 이상이 양식이지만 도다리는 자연산이다. 양식 도다리가 없는 것은 기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성 때문이다. 양식 넙치는 부화 1년 뒤엔 길이가 23∼25㎝, 2년 뒤엔 35㎝까지 자란다. 그러나 도다리는 성장 속도가 넙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경제성이 떨어져 양식을 하지 않는다.   

 

 

 

 

흰살 생선답게 도다리는 고단백ㆍ저지방 식품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9.7∼20.4g, 지방은 1.1∼1.4g으로 계절별 차이가 거의 없다. 지방이 적은 만큼 맛은 담백하다. 쑥갓 등 향채와 함께 먹으면 비린 맛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시력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아미노산인 타우린, 눈 건강에 이롭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 환자에게 이로운 칼륨이 풍부하다. 소화도 잘돼 노인이나 환자의 영양식으로도 권할 만하다.

 

대개 쑥국ㆍ회ㆍ뼈째썰기(세꼬시)를 해서 먹는다. 세꼬시는 씹을수록 고소하다. 봄이 되면 횟집마다 ‘봄 도다리 입하’란 팻말이 내걸린다. 하지만 횟집이 모두 진짜 도다리를 상에 올리는지는 의문이다. 한반도 연근해에서 도다리가 많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양식 중에 자연 도태된 새끼 넙치나 중국산 돌가자미가 일부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도다리는 껍질이 거칠지만 돌가자미는 미끈하다. 양쪽 날개 지느러미 부위에 돌 같은 각질판이 있으면 돌가자미다.  도다리는 쑥과 ‘찰떡궁합’이다.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담백한 도다리와 향이 강한 쑥이 잘 어울린다. 도다리 쑥국이 봄철 별미인 것은 그래서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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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森林浴)이 우리 몸에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 하지만 게으른 우리는 마음만 숲속에 머물 뿐 몸은 항상 '방콕(?)'에 누워 리모콘을 손에 쥐고 TV채널을 돌리기 일쑤다.

 

숲이 우거지고 초록색 잎이 돋아나는 청록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집안에만 머물지 말고 무작정 가방을 둘러매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가족 또는 친구들과 제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삼림욕의 정수 '곶자왈' 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추천코스다.

 

 

 

곶자왈은 뭐지?

 

'곶자왈'이라는 단어는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곳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 만든 제주 고유어다. 쉽게 말해 제주지역의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을 이룬 곳을 말한다.

 

특히 제주는 용암과 숲으로 이뤄진 독특한 산림생태계를 갖춰 다양한 동·식물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때문에 제주에서는 생태계의 허파이자 생명수를 가진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이미 그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지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제주도 용암 숲 곶자왈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지원'을 제주의제로 채택하기도 했다.

  

 

 

 

 

'곶자왈' 치유의 기능

 

곶자왈이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산림치유의 기능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가 주는 청각적인 만족감 그리고 숲의 공기 속 담겨진 은은한 자연의 향기가 사람들로 하여금 만족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 피톤치드의 자연치유 기능을 더해 쾌적함과 면역기능 증가를 통한 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이론은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된 지 오래다. 국내 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 경관을 감상한 뒤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전전두엽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고 심리 척도에서도 심박수가 안정을 되찾았다.

 

쾌적감, 자연감, 안정감이 주는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우울감, 피로감, 종합감정장애 검사에서도 큰 효과를 본 것이다.

 

치유효과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숲이 주는 치유의 기능, 특히 제주 곶자왈이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 곶자왈 어디에 있나

 

제주도 내에 있는 곶자왈을 항공사진 등을 분석해 본 결과 총 면적 113.3㎢의 6.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제주도의 4대 곶자왈로는 한경-안덕 곶자왈, 조천-함덕 곶자왈, 애월 곶자왈, 구좌-성산 곶자왈 지대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는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는 월림·신평 및 상창·화순 곶자왈로 구분되고 조천-함덕 곶자왈 지대는 함덕·와산, 대흘, 선흘 곶자왈로 각각 구분된다. 그리고 구좌-성산 곶자왈 지대는 종달·한동, 세화, 상도·하도, 수산 곶자왈로 각각 구분된다.

 

여행코스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는 제주 전역에 10여곳 이상이 분포돼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화순 곶자왈(제주시 안덕면 화순리/60분 소요), 신례천생태로(서귀포시 신례리/90분 소요), 한라산둘레길(서귀포시 서호동/90분 소요), 숫모르 숲길(한라산 5,16도로변/90분 소요), 삼다수 숲길(제주시 조천읍 교래리/180분 소요), 교래자연휴양림(제주시 조천읍 남조로/100분 소요), 장생이 숲길(절물 자연휴양림/150분 소요), 사려니 숲길(제주시 조천읍/180분 소요), 두산봉/말미오름(성산읍 시흥리/110분 소요), 오라 올레길(제주시 오라동/120분 소요), 환상숲(한경면 저지리/60분 소요), 선흘곶자왈/동백동산(제주시 조천읍 선흘리/80분 소요), 비자림(제주시 구좌읍 평대리/60분 소요) 등이 있다.

 

참고할 점은 시간에 따라 숲 해설사가 함께 하거나 체험활동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해당 숲의 홈페이지나 제주관광공사(064-740-6000~1), 제주안내 콜센터(국번없이 120), 한라산국립공원(064-713-9950) 등을 통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글 /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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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여자, 돌이 많아 삼다도(三多島)라 불리는 제주. 제주는 올레길로도 이미 너무나 유명하지만 '오름'이라는 또 하나의 매력을 가진 신비로운 섬이기도 하다.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작아 보이고 동산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커 보이는 그곳이 바로 기생화산구들로 만들어진 제주만의 '오름'이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자연의 선물

 

 

 

 '오름'은 제주만이 갖는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무려 360여개의 세계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한다. 특히 오름은 자연이 준 선물답게 각 오름마다 다양한 모양과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정상까지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시간이 넘을 정도로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제주 사람들은 이러한 다양한 자연의 산물에 터를 잡고 삶을 일궈 마음의 고향으로 삼는다.

 

제주도는 크게 3단계의 형성과정을 거치는데, 먼저 용암대지가 형성되고 뒤이어 한라산체를 이룬다. 마지막으로는 오름이 생성되는데 제주 전역에서 100여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화산활동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제주 오름은 신비로운 자연환경만큼이나 다양한 신화를 만들어낸다. 제주 설화의 중심에는 설문대할망이 자리 잡는다. 설문대할망은 강인한 제주여성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우면 다리가 제주시 앞 관탈섬에 걸쳐진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한라산 등선을 따라 설문대할망의 이미지가 선명해 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오름은 바로 이 설문대할망이 흙을 치마폭에 담아 나를 때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오름은 이러한 신화적 이미지를 덧대 4계절 모두 제각각 독특하고 다양한 풍경을 만든다. 이러한 주요 배경에는 사시사철 다르게 피어나는 야생화와 목가적인 풍경이 한 몫 한다. 원래 오름은 대부분 화산석 송이로 이뤄져 있다. 때문에 나무보다는 풀이 더 잘 자라지만 후에 일부러 나무를 심어 숲을 일궈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내 위치한 오름의 특징은 대부분 한라산을 기준으로 크게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 자리하고 있다. 제주시내권인 북쪽과 서귀포시내권인 남쪽에는 1~2개 오름만 위치할 뿐이다. 계절 및 특색별로 오름을 꼽는다면 우선 봄의 경우 노꼬메, 군산, 영주산, 성불오름, 큰·족은사슴이오름 정도가 있다. 이들 오름은 봄나들이 하기 좋은 대표적인 곳으로 난이도 역시 노꼬메를 제외하고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 오르기 좋은 곳으로는 제지기오름, 비양오름, 사라오름, 물영아리오름, 거문오름, 저지오름 등이 있으며, 특히 사라오름은 정상에 신비로운 호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라오름은 오랜 시간 신비함을 간직해 오다 지난 2010년 11월이 되어서야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가을은 억새가 춤추는 계절 답게 용눈이오름, 새별오름, 다랑쉬오름, 따라비오름, 우보오름, 산굼부리, 백약이오름이 오르기 적당하다. 이들 오름 대부분 억새밭이 잘 조성 돼 있어 사진 촬영은 물론 한가로운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겨울은 눈덮이 설경과 부드러운 능선이 특징인 동거믄오름(거미오름), 도두봉(도들오름), 느지리오름, 둔지오름(둔지봉), 삼의악)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새해 일출로 적합한 곳으로는 두산봉, 좌보미오름, 대수산봉, 당산봉, 이달오름, 정물오름 등이 있으며, 야생화가 인상적인 곳으로는 왕이메, 통오름, 돝오름, 아부오름, 절물오름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름 오르기 전 이것만은 주의하자

 

 

 

봄을 맞아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어나면서 길을 잃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대부분 정상이 높지 않고 등산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경로를 이탈하지만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방향을 잃기 쉽다. 때문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정해진 길을 이용하고 두 명 이상 다니는 것이 좋다. 

 

또 경사가 낮더라도 반드시 등산화를 신고 진드기와 해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것도 좋겠다. 이밖에도 오름 중에는 개인 사유지도 많은 만큼 취사는 물론 흡연도 삼가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난이도 별 오름 안내 및 소요시간

 

 

 

 1) 난이도 '하'
  

 

2) 난이도 '중'
  

 

 3) 난이도 '상'
   

 

 

 

오름 소모칼로리 계산법

 

 

 

국제 산악연맹 의료위원회의 간접적인 계산법에 따르면 성인이 보통 속도로 등산할 때 에너지 소비량은 배낭을 메지 않았을 경우 1시간 동안 체중 1kg당 6kcal가 소모되고, 20kg의 배낭을 짊어졌을 때는 1시간 동안 체중 1kg당 9kcal가 소모된다.

 

      예) 체중 60kg인 성인이 1시간 오름을 오른 경우

 

배낭을 메지 않았을 경우  10kg의 배낭을 짊어 졌을 경우 20kg의 배낭을 짊어 졌을 경우

   60kg×1시간×6kcal=360kcal 60kg×1시간×6kcal=360kcal 60kg×1시간×9kcal=540kcal 

 

  

                                                                글·사진 / 김지환 프리랜서 기자(전 청년의사 기자), 자료참고 /  한국관광공사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날씨가 따듯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볼거리 많은 지역축제들이 속속 개막을 알리기 시작한다.

       봄을 알리는 전령 매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들불축제, 각양각색 재미있는 연이 하늘을 수놓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파릇파릇한 묘목을 직접 구매

       하고 재배방법을 배울 수 있는 옥천이원묘목축제로 달려가 보자.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 제16회 제주들불축제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가 열린다.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마을 별로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아 해묵은 풀을 없애 해충을 구제하고 소와 말 등의 가축을 방목하기 좋도록 했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이다. 대동놀이로 풍물희망기원대 행진,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등이 진행되며 도민대통합줄다리기, 대형 오름 ‘눌’ 태우기, 집줄놓기 경연, 태고의 제주탄생아트쇼, 마상마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오름등반체험, 전통도예체험, 전통악기체험, 제주의 소릿길체험, 승마교실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간 :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장소 : 제주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  문의 : 064-728-2751~6

 

 

그윽한 매화향 가득한 제16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새봄을 알리는 꽃 매화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예부터 매화는 귀하게 여겨졌다. 첫째 함부로 번성하지 않고, 둘째 나무의 늙은 모습이 아름답고, 셋째 살찌지 않고 마른 모습을 이루며, 넷째 꽃봉오리가 벌어지지 않고 오므라져 있는 자태 때문이다. 축제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전통춤 공연, 석고마임 퍼포먼스, 매화꽃길 음악회,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송미경 한국무용공연, 한국국악협회 사물놀이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섬진나루터, 청매실농원,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의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림을 둘러보는 여행도 가능하다.

 

기간 :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장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  문의 : 061-797-3714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제14회 옥천이원묘목축제

 

우리나라 최대 묘목 생산유통단지인 옥천이원에서 묘목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옥천묘목축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산자, 유통관계자,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일반인들도 묘목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묘목 전시판매, 접목시연, 자연공예품 전시, 묘목(임업) 기술상담 등의 행사가 상설 진행되며, 특별행사로는 제6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묘목축제사이버 퀴즈, 꿈나무 글짓기대회, 묘목가요제, MTB에코레일 버스투어 등이 있다. 아이들을 위해 곤충체험, 떡메치기, 도자기 만들기, 미니장승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기간 :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장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  문의 : 043-730-3591

 

 

 

푸른 하늘을 수놓을 연무리 제3회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세계의 다양한 연들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의성국제연날리기 대회가 ‘꿈을 담은 하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강신례, 기풍제, 뒷풀이로 시작해 본 행사인 연날리기대회로 축제가 이어진다. 국내외 관광객, 의성군민, 27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 네모반듯한 모양새의 방패연, 날렵한 가오리연, 익살맞은 도깨비연, 귀여운 고양이연, 꼬리가 길게 늘어진 코브라연, 여덟 다리가 매력인 문어연 등 다양한 연들이 등장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개그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오락가락’, 의성문화단체공연 ‘하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가득하다.

 

기간 :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소 : 경북 의성군 위천둔치 일원,  문의 : 054-830-6359

 

                                                                                                                                                   글 / 최가영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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