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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솔솔~ 부는 봄바람 꽃향기 가득한 축제 현장 속으로

 

 

 

 

  

       날씨가 따듯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볼거리 많은 지역축제들이 속속 개막을 알리기 시작한다.

       봄을 알리는 전령 매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들불축제, 각양각색 재미있는 연이 하늘을 수놓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파릇파릇한 묘목을 직접 구매

       하고 재배방법을 배울 수 있는 옥천이원묘목축제로 달려가 보자.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 제16회 제주들불축제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가 열린다.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마을 별로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아 해묵은 풀을 없애 해충을 구제하고 소와 말 등의 가축을 방목하기 좋도록 했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이다. 대동놀이로 풍물희망기원대 행진,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등이 진행되며 도민대통합줄다리기, 대형 오름 ‘눌’ 태우기, 집줄놓기 경연, 태고의 제주탄생아트쇼, 마상마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오름등반체험, 전통도예체험, 전통악기체험, 제주의 소릿길체험, 승마교실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간 :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장소 : 제주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  문의 : 064-728-2751~6

 

 

그윽한 매화향 가득한 제16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새봄을 알리는 꽃 매화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예부터 매화는 귀하게 여겨졌다. 첫째 함부로 번성하지 않고, 둘째 나무의 늙은 모습이 아름답고, 셋째 살찌지 않고 마른 모습을 이루며, 넷째 꽃봉오리가 벌어지지 않고 오므라져 있는 자태 때문이다. 축제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전통춤 공연, 석고마임 퍼포먼스, 매화꽃길 음악회,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송미경 한국무용공연, 한국국악협회 사물놀이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섬진나루터, 청매실농원,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의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림을 둘러보는 여행도 가능하다.

 

기간 :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장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  문의 : 061-797-3714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제14회 옥천이원묘목축제

 

우리나라 최대 묘목 생산유통단지인 옥천이원에서 묘목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옥천묘목축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산자, 유통관계자,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일반인들도 묘목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묘목 전시판매, 접목시연, 자연공예품 전시, 묘목(임업) 기술상담 등의 행사가 상설 진행되며, 특별행사로는 제6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묘목축제사이버 퀴즈, 꿈나무 글짓기대회, 묘목가요제, MTB에코레일 버스투어 등이 있다. 아이들을 위해 곤충체험, 떡메치기, 도자기 만들기, 미니장승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기간 :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장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  문의 : 043-730-3591

 

 

 

푸른 하늘을 수놓을 연무리 제3회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세계의 다양한 연들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의성국제연날리기 대회가 ‘꿈을 담은 하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강신례, 기풍제, 뒷풀이로 시작해 본 행사인 연날리기대회로 축제가 이어진다. 국내외 관광객, 의성군민, 27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 네모반듯한 모양새의 방패연, 날렵한 가오리연, 익살맞은 도깨비연, 귀여운 고양이연, 꼬리가 길게 늘어진 코브라연, 여덟 다리가 매력인 문어연 등 다양한 연들이 등장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개그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오락가락’, 의성문화단체공연 ‘하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가득하다.

 

기간 :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소 : 경북 의성군 위천둔치 일원,  문의 : 054-830-6359

 

                                                                                                                                                   글 / 최가영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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