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은 관광도시로 도심 곳곳이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이색 여행 코스로 담양이 명소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담양 상공에서 내려다 본 담양의 멋진 풍경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담양호의 푸른 물길과 담양을 둘러싼 산자락의 능선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담양의 명소 국수거리와 담양산타축제가 열리는 담양 메타프로방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소개합니다.



담양항공

경비행기 이색체험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 156-46

문의 : ☎061-381-6230


담양의 떠오르는 이색 여행코스로 경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담양 여행이 있습니다kbs 배틀 트립에서 전라도를 발 아래에 두고 방송인 김숙씨와 박소현씨가 직접 체험했던 경비행기 여행입니다.


조종사와 여행객 1인만 탑승할 수 있고, 동시에 2대까지 운영합니다. 커플로 왔다면 서로 다른 경비행기를 타고, 마주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공중에서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담양의 여행지 및 지리산까지 총 3코스로 나누어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투어 코스마다 비용이 다르지만, 담양 풍경을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특별한 여행이라 도보 여행과는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0월경에는 푸르렀던 들녘이 황금빛으로 무르익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11월경에는 알록달록한 오색단풍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담양천 따라 펼쳐지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를 지나 추월산과 담양 호수 그리고 금성산성 등 담양의 곳곳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담양 국수거리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국수거리는 최근 담양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 곳입니다. 개운하고 담백한 멸치 국물 국수와 매콤한 비빔국수,간간하고 쫀득한 약계란 등 간단한 메뉴입니다.


원래 담양 국수거리는 국수보다 대나무 제품을 팔던 죽물시장이 더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죽물시장이 문을 닫고, 되려 국숫집들이 유명해져서 국수거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장사 중인 국숫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 골목길을 청소하고 있던 어르신께서 52년 전통의 원조 대나무국수집을 소개해주셔서 들어갔는데 삶은 계란도 추가해서 푸짐하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이 외에도 담양 국수거리에는 TV에 나온 유명한 집은 물론이고, 전통의 맛을 지켜온 국수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담양 메타프로방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2-17

문의 : 061-383-1710

 

메타세쿼이아 랜드 가로수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주말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특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상가와 먹거리 및 즐길거리가 많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알록달록 상점과 가게들 사이에 골목에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풍 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색다른 풍경에 설레입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면서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계절 내내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골목골목 수를 놓고 각자 인생샷을 즐기며 추억을 만듭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문의 : ☎061-380-3149


담양 메타쉐쿼이아는 사계절 내내 멋스러운 풍경을 자랑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양쪽 가로수길을 거닐 수 있습니다걷다 보면 높게 뻗은 나무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요저도 모르는 사이에 메타쉐쿼이아로 빨려 들어갑니다사람들이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었지요.



담양 메타세쿼이아는 특유의 아름다움 덕분에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하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CF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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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던 겨울 날씨가 잠시 포근해진 날 전라북도 군산을 다녀왔습니다당일치기 여행이라 군산의 다양한 곳을 들르지 못하고 군산의 전북도 지정문화재인 옛 군산세관 건물이 군산항 개항과 세관의 역사를 담은 호남관세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시간 여행이라는 여행코스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군산은 일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했던 열정의 도시로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를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옛 군산세관 건물을 활용한 박물관은 소개의 장역사의 장포토존 등 총 8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약 1,450여점의 세관 관련 유물과 사료를 전시하고시민들을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군산세관은 건물 설계도와 일제 강점기 당시 외국 쌀 수입허가서’ 등을 전시한 역사의 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세관 관복체험이 가능한 홍보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했습니다.



옛군산세관

호남관세박물관


국내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의 하나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4-7

관람시간 : 10:00~17:00

문의처: 063-730-8721


옛 군산세관은 1908년 순종대 당시 벨기에로부터 붉은 벽돌 등을 수입해 지은 건물로 옛 서울역사한국은행 본관 건물과 더불어 서양 고전주의 근대건축물로 손꼽힙니다



군산세관은 건축 당시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헐리고 본관건물만이 남아 있으며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1905년 기울어가던 대한제국의 자금으로 시작된 제1차 군산항 축항공사기간 (1905~1910) 중인 1908(순종2) 6월에 완공되었습니다서양식 단층 건물로 약 69평입니다.


군산세관은 불란서 또는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건축했습니다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 것은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남관세박물관

(옛 군산세관)



사진으로 보는 군산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되어 있고 군산의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또한 미니어처로 제작된 군산세관을 볼 수 있지요.



소개의 장에는 군산세관이 처음 세워지던 1899년의 모습도 보이고 군산세관 연혁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수입통관 필중 교부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군산세관에서 적발한 내용도 소개되었는데요해상투기를 이용한 중국산 녹용 등 밀수 그리고 중국산 짝퉁 골프채 밀수 등 1980년대부터 들여온 수입 제품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호남관세박물관에는 아이들이 관세청 복장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세관장실에서는 포토존이 있고 역대 세관장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그동안 군산세관의 역사를 지켜온 분들이지요.

 

밀수입 되고 있는

가짜 상품들과 불법의약품들 



호남관세박물관에서는 가짜상품’ 일명 짝퉁과 불법의약품을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가짜상품이나 불법 의약품은 사지도 말고 거래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짜상품은 타인의 상표를 불법으로 도용하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침해가 되는 물품으로 진품에 비해 바느질이나 디자인 또는 컬러 등이 엉성하고 조합한 품질의 부자재를 사용합니다.

 

불법 의약품은 성분이 불분명하고 가짜 원료나 병원균이 오염된 물질로 만든 의약품이거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함유되어 사용 금지한 품목입니다.



관세청에서는 탐지견을 운영하고 있는데요전국 공항 안에서 밀수되는 마약류 및 불법 총기류 및 폭발물 반입을 관세국경에서 차단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탐지견 견종으로는 레브라도 리트리버 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등이 있습니다공항 검색대에서 직접 탐지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불법 밀수 마약 제품을 냄새로 찾아내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군산세관 창고는 1908년 지어진 이후 압수품을 보관했던 곳입니다군산세관에서는 근대문화지구에 포함된 본 시설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춰 군산대학교산학협력단과 군산문화협동조합로컬아이는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관광객들애게 기억이남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인문학창고 '정담' & '먹방이와 친구들캐릭터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인문학창고 카페는 군산대학교에서 매주 진행하는 인문학강좌가 열리게 되면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열립니다특히 캐릭터 '먹방이' 1900년대 프랑스에서 건너온 군산세관사인 '라포트'가 데리고 온 애완견으로 코가 돼지코를 닮았다하여 '먹방이'가 되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방이와 친구들'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지역 캐릭터입니다호남관세박물관에 '먹방이조형물이 전시 되어있으며 2018 명예군산세관장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쿠마몬스퀘어와 같은 지역캐릭터 입니다먹방이와친구들 카페는 지역 캐릭터 카페답게 철저하게 로컬중심의 콘셉을 가지고 운영합니다.

 

캐릭터가 플랫폼이 되어 저작권공유를 통해 소상공이들이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이게 됩니다메뉴의 경우에도 로컬푸드로 만든 식음료들이 선을 보이게 됩니다.


작년 12 27일 이후로 지난 110년 동안 닫혀 있었던 군산세관창고가 인문학과 문화 그리고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를 계기로 군산세관의 위상 또한 강화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관세박물관 찾아가는 길


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 터미널 → 근대역사박물관

버스 : 1, 2, 17, 18, 19번 버스로 근대역사박물관 정류장 혹은 내항 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 15~20분 소요

택시 : 6~10분 소요 4,000

군산역 → 근대역사박물관

버스 : 1, 2,17,18,19번 버스를 타고 내항사거리에서 하차, 35~50분 소요

택시 : 15~20분 소요 8,000

승용차 이용자 : 군산시 해망로 240, 근대역사박물관(내비게이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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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여행

안산갈대습지공원


경기도 안산은 서울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드라이브로 다녀오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안산의 관광지로는 안산 9경을 비롯해서 많은 명소가 있습니다.


안산 호수공원노적봉공원갈대습지공원조력발전소동주염전퇴적암층낙조 전망대수암봉대부도 탄도풍도다문화거리바다향기테마파크조력발전소 전시과어촌민속박물관종현어촌체험마을구봉도 해솔길 등이 있습니다


안산시 도심 속에 위치한 갈대습지공원은 도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충분합니다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견학도 가능한 곳으로 안산시 주민은 물론 서울 인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제가 찾던 날은 제법 날씨가 차가운 일요일 아침이었는데요이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갈대 습지를 거닐며 산책을 하고 있었고일요일이라 가족 단위로 찾아와 늦가을 풍경과 겨울이 다가오는 자연을 벗 삼아 거닐고 있었습니다.

 

안산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동화천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물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한 면적 314,000평의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은 물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이 어떻게 서식하는지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공원입니다.



들어서는 입구에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철새 및 철새 분변을 만지거나 근처에 가지 말라는 당부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안산 갈대습지공원에서는 자전거애완동물킥보드드론을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고 생태계 보호를 위해 꼭 지켜주세요.


갈대습지공원 들어서는 작은 다리 위를 지날 무렵 시냇물 소리가 크게 들려 아래를 내려다보니 억새와 갈대 사이에 물이 흐르고 있었지요알고 보니 큰 관을 따라 물을 일부러 끌어서 흘러내리게 하고 있던 거예요.



환경생태관에서는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다양한 동물들의 박제를 볼 수 있습니다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관입니다아이들이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 사진 전시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전망대에서 멀리 습지를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갈대습지공원 풍경들가을 채색이 물들어 있는 늦가을 풍경은 고즈넉하고 사색하기 좋은 곳으로 힐링 산책코스로 추천합니다이곳에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린다면 또 어떤 풍경으로 마주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인공적으로 일부러 길을 내지 않고 자연 그대로 길을 내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이곳에는 수달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야행성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서 땅속에 수달의 집을 일부러 만들어 놓았고 중간중간 수달의 쉼터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류관찰대 &

조류 쉼터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이날은 앞에 화성 쪽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철새들이 이전처럼 많이 찾지 않는다고 하네요아무래도 건설현장이 가깝다 보니 소리 때문인 것 같아요.


조류관찰대 앞에 새들이 쉴 수 있도록 모래밭을 만들어 새들의 종류에 따라 둥지를 트고 먹이를 먹고 쉬는 곳이 다양하다고 해요모래밭에서는 작은 할미새들이 먹이를 찾아 바삐 움직이고 오리류와 백로류는 깃털을 다듬거나 낮잠을 자는 곳입니다


어류 쉼터



맞은편 아파트 공사장 보이시죠그리고 여기 물이 굽이쳐 흐르는 곳도 일부러 만든 것이라고 해요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으로 민물고기들이 바닷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물길이라고 했습니다수심이 깊으니 더욱 조심하세요.



안산 갈대 습지공원의 늦가을 풍경 속으로 데이트하고 있던 젊은 연인들과 갈대습지 내에는 연꽃도 식재되어 가을이라 낙엽으로 지고 고개를 모두 떨구고 있네요.



우리 몇 명은 산책로에서 벗어난 늪지로 길을 따라갔는데요최종인 지킴이님께서 직접 풀을 베어 길을 냈다고 합니다이곳에서도 갈대와 물억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달이 노닐 수 있도록 물웅덩이를 만들어 주고 나무테크도 만들어 놓았어요.


안산 갈대습지공원은 국내 최대 인공 습지공원이라는 걸 기억해두세요잠자리 모형이 하늘에서 날아오르는 듯하고 갈대습지 사이를 탐방하기 좋게 이렇게 목재 데크로 만들어 놓아서 거닐기 좋아 관찰도 편했습니다.



이날 행운처럼 최종인 선생님을 만나 안산 갈대습지공원을 두루두루 함께 다니며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갈대가 솜방망이를 바람에 흔들고 갈대 잎새가 바람에 낙서라도 하듯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겨울에 눈이 내리면 갈색 풍경이 하얀 세상으로 겨울풍경을 만들겠지요.



갈대습지 사이로 난 나무 데크를 따라 거닐다 보면 태양열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분수쇼를 일으키는 것을 볼 수도 있답니다.



우연히 본 새 둥지에요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왜 지었을까 했는데 천적을 피해서라고 합니다주먹보다 조금 더 큰 새 둥지였어요몇 개의 알을 낳고 새끼들을 부화시켜 떠나갔겠지요.


안산 갈대습지공원 한 바퀴 둘러보고 환경생태관으로 향하는 길목에 보라색 국화가 햇살을 받아 화사하게 반깁니다초록의 싱그러운 머릿결을 늘어뜨렸던 버드나무는 낙엽을 지고 바람에 한들한들 겨울을 느끼는 듯합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에 자전거 타고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요공원 내에서는 자전거 금지라서 거치대에 묶어두고 들어가야 합니다. 넓은 탐방로를 다 둘러보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아이들과 어린이 함께 동반했을 경우 아이들이 힘들어할 것 같았어요.


친환경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편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이동 수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서울근교 가볼만한곳으로 경기도 안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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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가족들과 고향집에서 시간을 보내신 분들도, 이 기회에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파란 바다와 가파른 절벽을 채우고 있는 하얀 집.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산토리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잠시나마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에 빠지실 준비되셨나요!?!?^^



산토리니는 그리스에 속하는 섬으로 제주도 면적의 약 1/20배 크기의 작은 섬입니다. 원래 지중해의 큰 섬이었으나 과거 화산활동으로 인한 폭발로 절벽이 된 땅이 생성됐고, 전체적으로는 반달 모양의 서고동저 지형입니다. 


서쪽 절벽은 사각형의 하얀 집들로 다닥다닥 채워져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늦으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7, 8월 한여름이 극성수기입니다. 



식당, 호텔, 기념품점 등 대부분 관광업을 위한 건물들로 채워져 있으며 가족 단위나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산토리니 땅을 밟기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닌데요. 인천공항에서 거의 직항이 없어 경유가 필수적입니다. 


흔히 그리스 아테네를 경유하여 작은 비행기로 산토리니에 들어가기 때문에 기나긴 비행시간이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면 그보다 더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산토리니 즐기기𝟏

이아마을, 선셋 뷰



산토리니는 둥근 반달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똑같이 저물어가는 태양도 보는 위치에 따라 일몰 시간, 자연경관 등 ‘선셋 뷰’의 차이가 크게 나는데요. 그중 섬의 상단 우측에 자리한 이아마을에서의 경관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해 질 녘, 이아마을의 거리 담벼락이나, 계단 등에 앉아서 짧은 일몰의 순간을 오래오래 즐기기 위해 분주히 자리 잡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산토리니의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문 재밌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산토리니 즐기기𝟐

산토리니 기념품 쇼핑



피라 마을 시내에는 각종 다양한 기념품으로 꽉 찬 기념품 가게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요. 대표적인 기념품으로는 산토리니 풍경을 담은 다양한 마그네틱, 동키 관련 제품들, 액운으로부터 지켜준다는 ‘악마의 눈’ 액세서리 등이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책상 위나 장식장에 산토리니 기념품을 올려놓으면, 일상 속에서 종종 산토리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기분이 전환되는 것 같습니다. 



산토리니 즐기기𝟑 

인생 샷 남기기



푸르른 하늘에 구름 몇 점. 그리고 새하얀 집. 푸른 지중해 바다. 산토리니 관광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경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 같은데요.


어느 곳에서나 저 3가지를 렌즈에 담은 배경에서 자세를 취해본다면, ‘인생 샷’ 몇 장 남기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 



사진 몇 장으로 둘러본 산토리니 어떠셨나요?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남은 2018년도 모두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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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하면 대표적인 여행지는 바로 대천 해수욕장, 4계절 언제 찾아도 가슴까지 뻥 뚫리는 탁 트인 시야와 아득하게 보일 듯 말 듯 수평선 넘어 또 다른 이상 세계라도 있는 것처럼 바다를 보면 마음이 부풀어 오릅니다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을 하거나 취미 활동을 합니다그중 누구나 여유롭게 떠나고 싶은 여행을 최고 인기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남녀노소 짜릿하고 아찔함을 즐기며 스트레스 확 날릴 수 있는 즐길 거리인 액티비티의 두 가지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대천 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하면 해안가 백사장 위로 치솟은 높은 타워를 만났습니다대천 타워에서 오늘 두 가지 색다른 경험을 해봅니다익스트림 레저인 번지점프와 짚라인이나 짚트랙 또한 경험이 없는 터라 타기 전부터 어떤 느낌일지 사뭇 기대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 이용요금
기본 가격 : 18,000 
              네이버 예약 시 17% 할인 15,000 
전화 번호 : 041-934-3003 
운영 시간 : 0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중 무휴 운영 
주차 무료



짚트랙을 타기 위해서 안전 장치를 몸에 장착합니다


높은 곳에서 라인을 따라 빠른 속도로 내려오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52미터 위에서 내려다 본 대천 바다.


오른쪽 으로는 스카이바이크가 여유롭게 오가고 푸른 바다 멀리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대천 해솔통나무펜션 동생과 함께 2 1조가 되어 동시에 빠른 낙하를 했는데요이날 바닷 바람의 영향으로 방향을 거꾸로 틀어져 순식간에 마지막 목적지에 다다랐습니다내려오는 동안 두려움보다는 짜릿하고 속도감을 즐기며 쾌재의 비명을 지르고 짧은 시간 동안 상공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데 무서움은 사라지고 풍경에 감동 받았습니다.



어느 탑승자는 셀카를 찍으며 내려오기도 했는데요우리도 DSLR 카메라 영상 촬영하면서 깔깔 웃으며 짧은 순간을 최대한 즐겼습니다착지점에 도착해서 안전 요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내려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처음 출발지까지 이동은 작은 카트를 이용했는데요돌아오는 길에 스카이바이크 이용자들과 서로 손을 흔들어 반기며 즐거운 인사를 나눕니다.



가방과 스마트폰을 맡기고 다녀왔기에 첫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니 단체로 체험 하려는 중성 남성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복장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하십니다.



대천해수욕장 인근 백사장을 따라 바다 절경을 감상하면서 페달을 밟아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대천해변에서 대천항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왕복 2.3km 복선 구간으로 40 소요됩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되었으며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한 번 정도 즐기는 레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대천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는 젊은 연인들인 커플들의 즐겨 찾는 이색 체험 스포츠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이 날도 중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국내 여행객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 이용요금


2: 22,000 
3: 26,000 
4: 30,000 
보령시민 : 18,000

전화 041-931-1180 


동생이 다리가 약간 불편한데 관리인이 보고 우리는 스카이바이크를 이용할 수 없다고 했지요건장한 남자분도 왕복40분간 페달 밟기 힘들다고 했어요그래서 우리는 대천 스카이바이크를 이용 할 수 없어서 아쉬웠네요.



부모님을 모시고 바닷가로 나들이온 가족, 지나가면서 손흔들며 인사를 나눕니다짚트랙이나 스카이바이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포츠입니다.



옆으로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대천항까지 이어져있고 그 옆으로 대천 스카이워크가 대천항까지 그대로 이어집니다. 또 한 쪽에는 대천 짚트랙을 이용하는 공간이 나란히 있어 스치면서 보면서도 낯설음 없이 즐겁습니다.



대천 타워 스카이라운지52미터 높이의 탑에서 대천해수욕장 바다를 내려다 보며 차 한잔 했답니다.


바닥 한쪽에 투명 강화유리를 설치해서 떨어질 것처럼 높은 위치에서 발걸음을 내디디며 아찔함을 즐깁니다.



대천에서 해솔통나무펜션을 운영하는 동생이 충남보령 여행 가이드를 해주었습니다오늘 스카이바이크 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다음엔 일행을 더 늘려 반드시 타보자고 합니다.



시야는 물론 가슴까지 트이는 타워 카페 자연스럽게 인증샷을 찍게 됩니다.



대천 앞바다에서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를 즐기고 그 여운을 더 즐기기 위해서 스카이라운지에 모여 바다를 내려다 보며 담소를 나눕니다이 곳 스카이라운지에는 관광객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의 저녁무렵의 노을지는 풍경입니다. 자전거 여행으로 서해안 여행 중에 들렀던 대천해수욕장 갈 때마다 새로운 추억과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가 지고 밤이 깊은 시간. 대천타워에 색색으로 조명이 밝혀지고 어둠이 깔린 바닷가에서 등대처럼 빛납니다올해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가신다면 짜릿하고 아찔하고 스릴 있는 대천의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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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차선 도로가 겨우 놓여있는 폭 좁은 땅이 태평양 바다 위에 뻗어있다. 오른쪽과 왼쪽에서 동시에 바닷물이 찰랑이는 것을 보면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물이 들어오는 때, 남은 땅은 가까스로 폭 30미터 정도다. 미국 워싱턴주 북단, 캐나다 국경 바로 밑에 있는 세미아무 곶(Semiahmoo Spit)은 이토록 이국적이고 이토록 외지다.


태평양 바다 위에 길게 뻗은 세미아무 곶. 왼편 태평양쪽은 모래 해변, 오른편 대륙쪽은 개펄이다.

물이 빠져 개펄이 드러나 있다.  ●세미아무=김희원기자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국토의 서북단. 워싱턴주 왓컴군의 작은 마을 블레인에 위치한 이 길다란 곶은 미주의 태평양 연안을 차로 여행하지 않는 한 오기 어렵다. 그랜드 캐년이나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스펙터클이 있는 것도 아니지 말이다. 오히려 이 보기 드문 고요한 비경은 널리 알리고 싶은 않은 편에 속한다. 푸른 바다 사잇길을 걷다가 어느덧 한편 바다가 붉은 석양에 물든 것을 보게 되면 세상 모든 것이 잊히고 만다. 마음엔 평온이 충만해진다. 여행의 기쁨이 이런 것이니, 나 혼자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다.


세미아무 곶 끝에서 바라본 건너편 육지. 200m쯤 헤엄치면 건너편 땅에 닿는다.

●세미아무=김희원기자


세미아무 곶은 움푹 들어온 세미아무 만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북쪽으로 약 2㎞ 뻗어있다. 200m만 더 뻗으면 아예 바다를 가로막을 수도 있는 형국이다. 폭이 좁은 곶 초반부 1㎞ 정도는 왕복 2차선 도로와 산책로만 존재하는 세미아무 공원이고, 공원을 지나 폭이 좀 넓어진(그래봐야 200m 정도지만) 곶 끝부분에 세미아무 리조트와 스파, 요트 정박시설, 간이 카페, 전망대 등이 있다. 서쪽 해안은 모래와 자갈이 펼쳐지고, 동쪽 해안은 개펄이다. 물이 빠지면 광활하게 드러난 개펄에서 쉽게 조개가 잡힌다.


우리나라 서해안처럼 넓은 이 개펄에서 몇 시간만 수고하면 조개를 한 바구니 가득 채취할 수 있다.

●세미아무=김희원기자


주변에 사는 블레인 주민들은 공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무 쪽 해변이나 골라 소풍을 즐긴다. 해가 기울기 시작한 늦은 오후 갓난아기까지 네 아이를 데리고 온 한 가족은 오른편 잔디밭 피크닉 장소에서 바비큐로 이른 저녁을 시작한다. 딸들만 데리고 온 두 엄마는 돗자리를 들고 왼편 해안으로 내려간다. 유모차를 끌고 온 일행은 산책로를 걷고 있다. 해는 바다에서 뜨고 바다에서 진다.


고요한 석양의 바다.   ●세미아무 리조트 웹사이트


일부러 찾기는 어렵더라도, 미국이나 캐나다 서부를 차로 여행하는 경우라면 한번 들러 이 평온한 석양의 바다를 보고 갈 일이다. 잠깐 들러 산책을 하든, 리조트(https://www.semiahmoo.com/index.php)에서 하루 묵으며 주변지역을 관광하든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될 것이다. 세미아무 곶 바로 아래에 골프 코스가 있고, 고래관광이나 조류관측을 할 수 있다. 미국 시애틀까지 차로 1시간 반, 캐나다 밴쿠버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두 나라를 다 여행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다. 단 국경을 넘는다면 휴일은 피해야 한다. 운전 시간보다 국경을 지나는 대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해가 지는 바닷가 해변을 전용으로 쓸 수 있는 콘도(아파트).

●세미아무=김희원기자


혼자만 아껴두고 싶은 이 바다 한가운데의 고즈넉한 땅은 그러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태평양을 향한 워터프론트 콘도(어딘들 워터프론트가 아니겠냐만)가 지어져 분양 중이고, 이어지는 부지에 주택 개발이 계획돼 있다.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라곤 물론 없고, 수위가 조금만 높아져도 곧 물에 잠길 것 같은 엉뚱한 생각마저 들지만, 그래도 이런 석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 살고 싶은 게다. 개발 계획을 보여주는 팻말 앞에서 가슴이 무거워지는 건 아쉬움인지 부러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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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날씨 좋은 날 서울을 출발해서 전남 화순으로 1박2일간 다녀왔는데요. 화순에 가기 전에 화순 명소를 알아본 결과 사진 찍기 좋은 곳 화순 세량지와 화순 적벽 투어 등 화순 8경을 알아보고 떠났습니다.  마침 화순적벽 투어는 누구나 가고 싶어도 아무나 갈 수 없다는 천하제일 비경 화순적벽은 버스투어로만 가능하고 미리 예약해야 하기에 서둘러 예약하고 지인들과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화순 8경은 제1경 화순적벽 버스투어만 가능, 제2경 화순 운주사, 제3경 백아산 하늘다리, 제4경 고인돌 유적, 제5경 만연산 철쭉공원, 제6경 이서규봉암, 제7경 연둔리숲정이, 제8경 세량지가 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은 산세가 깊어 전라도의 알프스라고 할 정도로 산도 높고 계곡이 깊었으며 굽이굽이 이어져서 강원도를 연상할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그중의 제일 비경인 화순적벽 버스 투어 이야기를 전합니다.


화순 적벽과 적벽투어버스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항리에 결쳐 있는 적벽, 이름의 유래는 말 그대로 중국에 있는 적벽에서 유래했다. 동복천의 상류인 창량천 유역에는 약 7km에 걸쳐서 절벽 경관이 발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물염적벽, 노루목적벽(이서적벽)등 4개군으로 나누지고, 적벽은 주변의 적절한 자연조건 때문에, 동복댐이 건설되기 직전까지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명승지입니다.


※ 이용 안내


- 운영기간 : 2018년 3월 24일~2018년 11월 25일
- 출발시간 : 오전 09:30, 오후 13:30
- 투어요일 : 매주 수,토,일요일
- 예약가능 : 투어일 2주 전 오전 9시부터
- 이용요금(교통비) : 10,000원/1인
- 화순 적벽투어 예약 사이트(*전화 예약 불가) : http://tour.hwasun.go.kr/cmd



이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손님이 많았습니다. 제주도에서 오셨다는 어르신 20여 명의 어르신들과 같은 차를 타고 갔는데요. 소풍 가는 아이들처럼 어른들의 활짝 웃고 유쾌한 모습이 함께 여행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이용대 체육관을 떠나 굽이굽이 이어진 산길을 지나 관광버스 6대가 나란히 달려갑니다. 4월에 붉게 물들었던 화순 8경의 하나 만연산 철쭉공원을 지나면서 꽃이 진 모습을 스치며 셔틀버스는 달립니다.


화순적벽 버스투어 대기소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승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이용대 체육관에서 출발해서 한참을 달려 야사리에 도착하는데요. 이곳 야사리에서도 많은 분들이 탑승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서면 야사리의 노거수 느티나무와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와 규남박물관을 구경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물염정과 물염적벽


화순 북동쪽 14km, 동복 북쪽 5km 지점에 있는 옹성산의 서쪽 절벽이 동복천 물염에서 물에 비치는 경치를 말합니다. 옹성산 서쪽 기슭은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절리를 이룬 데다가, 물염에서 내려오는 푸른 물이 영신천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류하는 곳에 비치는 수백미터의 깎아 세운 듯한 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또한 북쪽 백아산(804m)에서 발원하는 동복천은 굽이마다물염연, 창랑연, 재벽연, 고소연, 봉황연, 별학연 등 경승지를 이루었으나, 동복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되었습니다.


화순 적벽 4개의 군 중에 창랑리적벽, 물염적벽은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 물염정에서는 방랑 시인 김삿갓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물염정 내부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시 28수가 걸려 있고  중수 당시 마을의 배롱나무를 다듬지 않고 자연스럽게 세운 기둥이 아주 독특합니다. 김삿갓 김병연은 화순적벽 가운데서도 물염적벽을 자주 찾아 시를 읊었다고 전합니다.


청랑적벽(버스 투어 제외 지역)


화순적벽 투어 코스에는 빠진 곳으로 일부러 자동차를 타고 들러 보았습니다. 물염적벽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고 전망대가 있어 자동차 옆에 세우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물이 많이 차지 않았지만 물이 어느 정도 차면 풍경은 더욱 멋스럽습니다.


포토존 1. 거북섬


물염적벽을 지나는 길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차창 밖을 보니 동복호 가운데 섬이 앞으로 기어가는 듯 거북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화순적벽 투어 포토존 2

버스 타고 가는 길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하차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천하제일경인 화순적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화순적벽 노루목적벽을 마주한 망향정이 있는 적벽이 바로 보산적벽입니다.


셔틀버스는 거의 곡예운전을 해야 할 정도의 S자 형 산길을 오르내리며 달려갑니다.


화순적벽 입구


노루목 적벽


동복댐이 들어서면서 지난 30년 동안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던 화순적벽 중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을 2013년 10월에 개방해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적벽을 보기 위해서 인터넷 예약만 가능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비경이 아닙니다. 화순을 다녀갔다고 한다면 화순 적벽을 관람해야만 화순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망향정


동복댐 건설로 13개 마을이 수몰되어 고향을 잃은 실향민 5000여 명이 뿔뿔이 흩어져 고향을 잃고 지내고 있는데 명절에 선산에도 가지 못하는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해 보여서 시제를 모시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화순적벽 투어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서면 야사리


노거수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규남박물관을 들러 다시 처음 왔던 이용대체육관에서 해산합니다.


화순의 대표 축제인 화순 국화 향연이 가을이면 펼쳐집니다. 화순적벽의 가을 풍경 또한 빼어난 절경으로 사진 찍는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순 국화축제도 즐기고 화순 가을 여행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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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어서 꽃이 피겠으나 꽃이 피어 봄인 것을 안다. 겨우내 숨었던 보드라운 속살이, 그린듯한 색깔이 불쑥 만개한 어느 봄날, 생명은 왜 이리 경이로운가 탄복하게 된다. 이런 경탄을 사진과 함께 남길 수 있는 꽃 축제를 캐나다에서 즐길 수 있다.


꽃을 보면 아기를 보듯 미소가 지어진다. 튤립의 열이 끝없이 이어진 캐나다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장.  

●아보츠포드=김희원기자


튤립 축제라 하면 네덜란드 ‘쾨켄호프 튤립 축제’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도 이에 못지 않은 튤립 축제가 있다. 벌써 66년째인 ‘캐나다 튤립 축제(Canadian Tulip Festival)’는 올해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오타와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랜 캐나다 튤립 축제의 역사는 전쟁의 시기 네덜란드와 캐나다가 맺은 우호 관계에서 비롯했다. 2차 대전 당시 네덜란드 군주였던 빌헬미나 여왕은 독일의 침공을 피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망명정부를 이끌었다. 독일군의 런던 공습이 격해지며 안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빌헬미나 여왕은 독일에 강하게 저항했고, 왕위 계승자인 외동딸 율리아나 공주를 캐나다로 피신시켰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머물던 율리아나 공주는 1943년 아이를 출산했는데, 출산 전 캐나다 의회는 태어난 아이가 이중국적자 신분으로 인해 왕위 계승 자격이 박탈되지 않도록 율리아나 공주의 병실을 네덜란드 영토로 선언하는 특별법을 통과시켜 주기까지 했다. 전쟁이 끝난 뒤 네덜란드는 감사의 표시로 튤립 구근 10만개를 캐나다에 선물했고, 이것이 튤립 축제의 계기가 됐다. 튤립은 우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꽃이다. 


매년 5월이면 오타와 전역이 튤립 꽃밭이 된다. 캐나다 튤립 축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튤립 축제다.  

●Canadian Tulip Festival 웹사이트


축제의 주요 포인트는 25만송이의 튤립이 집중적으로 심어진 커미셔너스 공원(Commissioners Park), 문화행사가 함께 하는 랜스다운 공원(Lansdowne Park), 현지의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바이워드 시장(Byward Market) 등이다. 가족들과 함께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전시회, 공연, 불꽃놀이, 사진워크숍, 빈티지 카 퍼레이드, 요리 등 행사를 즐기고, 커미셔너스 공원부터 랜스다운 공원까지 튤립 산책로를 걸으며 봄날을 즐기면 된다. 상당수 행사가 무료다. 오타와 전역의 약 40개 정원ㆍ공원들을 원하는 주제에 따라 찾아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tulipfestival.ca/)에서 전체 프로그램 일정, 장소,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 가족 단위로, 연인끼리, 친구들과, 반려견을 데리고 와서

실컷 사진을 찍고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사먹고 가는 지역 행사다. ●아보츠포드=김희원기자

 

와이너리로 알려진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아보츠포드에서도 매년 4~5월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http://abbotsfordtulipfestival.ca/)가 열린다. 튤립들이 끝없이 피어있는 거대한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푸드트럭에서 파는 와플과 감자칩 등 간식을 즐기는 지역 행사다. 입장료(날짜 시간에 따라 5~30달러) 외에 추가로 송이당 1달러씩 내고 꽃을 따가거나, 행사장 옆 마켓에서 꽃을 살 수 있다. 오타와만큼 규모가 크지 않지만 주변 지역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꽤 많이 찾아온다. 밴쿠버에서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 아보츠포드는 튤립 축제 외에 와인과 문화 행사(5월 말, 9월 말), 베리 축제(7월 초), 국제 에어쇼(8월 초) 등 이벤트가 다달이 열리는 곳이라, 고색창연한 다운타운에서의 쇼핑과 식사, 농장 투어 등을 엮어 밴쿠버에서 당일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한가로운 중소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보츠포드 다운타운. ●아보츠포드=김희원기자

 

여름에는 빅토리아 부차트 가든에서의 장미시즌을 추천한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에서 1시간 30분 정도 페리를 타고 밴쿠버섬에 들어가서 다시 차로 30분 정도를 가야 닿을 수 있는 도시여서 접근이 쉽지 않지만, 밴쿠버섬 여행보다 더 어려운 건 부차트 가든을 빼고 밴쿠버섬을 여행하는 것이다. 원래 채석장이었던 곳을 정원으로 꾸민 부차트 가든은 해마다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빅토리아의 보석이다. 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어떤 계절도 좋지만 부차트 가든의 여름은 만발한 장미와 다양한 저녁 행사로 아름다운 한여름 밤을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부차트 가든의 장미 정원. ●The Butchart Gardens 웹사이트

 

여름철에는 선큰 가든, 장미 정원, 일본 정원, 이탈리아 정원, 지중해 정원의 5개 구역이 모두 만발하지만 그 중에서도 장미 정원이 가장 빛을 발한다. 7~8월에는 매일 해질녘 콘서트잔디광장에서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해가 지고 나면 야간 조명이 불을 밝혀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최고 인기 행사는 토요일 불꽃놀이다. 7~8월 매주 토요일 밤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이 땅의 꽃들과 화려함을 겨룬다. 시작시간은 밤 9~10시 사이. 매주 시간이 조금씩 다르므로 웹사이트(https://www.butchartgardens.com/)에서 미리 확인하고 일찍 자리를 잡는 게 좋다. 관람석을 따로 지정해 주는 티켓(250~215달러)도 판매한다.

 

야간 조명이 켜진 부차트 가든. ●The Butchart Gardens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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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드라마 속 한옥 갤러리 카페를 직접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인천 강화도 가볼 만한 곳 도솔 미술관에서 정기적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초대 전시로 열립니다.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즐기는 특별한 이색 카페강화도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드라마 '공항가는길'과 ‘스위치’ 촬영지입니다.


 

강화도 '도솔미술관 개럴리 한옥카페' 정보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210번길 52-71

-전화문의: 070-4125-1232 

-미술관 입장료 (음료&디저트 포함) : 8,000원(8세이상) 5,000원(4~7세)

강화도 길상면 장흥리 온수천 흐르는 들녘에 자리한 한옥 타운에 한옥이 멋스럽고 고풍스럽게 평화로운 들녘의 중심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미술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한옥 주택 단지에 들어선 갤러리 겸 미술관 카페.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신기할 정도로 이곳을 어떻게들 알고 찾아올까요.


 


들어서는 입구에서 도솔 미술관이란 나무 현판과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멋스럽게 굽어 자란 소나무와 나무 기둥이 잘 어우러져 나무색과 기와의 회색 그리고 초록이 주는 느낌은 그저 평화로움입니다. 


 


이곳 전시관에서는 저명한 미술작가들과 조각가들 그리고 사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아프리카 사진 전문 작가인 신미식 사진 초대전이 오는 6월 30일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미식 작가 사진전 오프닝이 있던 날 찾았는데, 멀리서 작가 팬들이 찾아와 축하해주고. 오프닝 연주회에는 가수 현진영 씨도 찾아와 축하 공연을 해주었지요. 


봄꽃이 화사하게 반기는 미술관 잔디마당에 투호 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여름 햇살이 뜨거운데도 집념을 불태우며 연습하더니 실력이 일취월장했네요. 


개량한복, 생활 한복을 입고 투호를 던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알고 보니 오늘은 오프닝 연주를 맡은 맑음 팀 앙상블이라네요.


 


기와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선과 곡선은 한옥의 최고 미가 아닌가 싶어요. 언뜻 스치면 미술관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고궁에서 보는 듯한 전통한옥을 떠올립니다.


 


파란 하늘과 기와 지붕 그리고 처마는 여백의 미를 보여줍니다.



전시정보

- 강화도카페 도솔미술관, 신미식 작가 사진전 '에티오피아를 기록하다 10년의 기록'

- 전시기간 : 2018. 4. 23~6월 30일


 

신미식 작가의 사진 작품 중에서 주황색 엔젤 트럼펫(천사의 나팔)꽃을 들고 있는 수줍은 듯한 에티오피아인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언덕에서 내리막길을 담은 길의 어디로 향할까 궁금증이 생깁니다. 


신미식 작가는 에티오피아에 좋은 일로 나눔을 많이 하시고 있습니다. 이날도 에디오피아에서 직접 찾아온 학생들과 대사님도 참석해서 축하를 해주었지요. 


1층 전시실 카페 단체 좌석 


계절 따라 밖으로 난 창을 열면 싱그러운 사계가 액자처럼 걸려 전시됩니다. 창 넘어 온수천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는 모습 그 뒤로 산자락 아래 올망졸망 들어선 마을 풍경이 평화로운 힐링입니다.


  

도솔미술관에서 보리빵, 약식, 모시송편


시원한 음료인 오미자차, 호박식혜, 따뜻한 대추차로 간단히 요기도 가능합니다. 대추차도 직접 깊은 맛으로 우려내어 맛 또한 진합니다. 호박식혜와 오미자차를 나눕니다. 제 입맛에는 호박 식혜가 가장 좋았습니다. 맛을 본 고객들이 주문하는 경우 직접 달인 차를 판매한다고 하네요.

 


2층 전시관 겸 카페에서는 오픈 된 주방에는 다양한 도자기 및 소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고 긴 나무 탁자가 놓은 카페 겸 갤러리엔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늘이 맑았던 어느 날 밤하늘에 별이 총총 박히고 낮에 보는 한옥과 달리 푸른 밤에 보는 한옥갤러리는 특별함으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유년시절 마당에 멍석 깔고 누워 별을 헤아리던 그 날처럼 잔디밭에 눕고 싶었습니다.


입장료는 기본 8,000원 어린이 5,000으로 문화충전과 예술을 탐미하는 특별한 시간과 함께 다양한 간식과 음료로 쉬어가는 시간 가져보세요. 강화도 여행길에 일부러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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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사이를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하듯 캐나다는 미국과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다. 경제적으로 캐나다는 미국과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지만, 사회문화적으로 더 가까운 것은 영국이다. 


명목적이라곤 해도 캐나다의 국가 원수는 영국 여왕이며, 영국식 제도가 뿌리내린 나라다. 영국과 치열한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던 프랑스, 근래에 대규모로 유입된 아시안, 애초에 살았던 원주민의 문화와 함께 영국의 전통이 캐나다의 정체성을 유지한다. 이런 영국적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딴 도시, 빅토리아다. 


빅토리아는 캐나다 서해안 앞바다 밴쿠버섬의 남단에 있는 도시다. 밴쿠버보다 인구와 면적에서 훨씬 작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도로서 100년 넘게 캐나다 태평양 연안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였다. 


1778년 영국 제임스 쿡 선장을 비롯한 탐험가들이 발을 들여놓은 후 1843년 영국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날씨가 온화하고 풍광이 아름다운 이 관광 도시에는 유람선 투어, 고래관광, 낚시, 수영, 미술관, 박물관, 미니어처월드 등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다. 이러한 즐거움과 더불어, 빅토리아에서 캐나다 속 영국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의회 의사당 야경. 정치적 중심지로서의 자부심을 담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1897년 완공됐다.



1.B&B에서 묵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인 만큼 빅토리아에는 특급 호텔과 리조트, 비즈니스 호텔, 단기렌트형 숙소,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존재한다. 

다 젖혀두고, B&B(Bed & Breakfast)를 선택해 보자. 호텔보다 불편할 수는 있다. 욕실을 공유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삐걱거리는 계단참을 오르내리면서 따뜻한 아침상을 받아들고 빅토리아 토박이 주인장과 담소를 나누는 재미는 B&B이기에 가능하다. 

1890년 지어진 크레이그다로크 성(Craigdarroch Castle), 1897년 완공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의회 의사당, 허드슨 베이사가 지어 1907년 오픈한 엠프레스 호텔(Fairmont Empress Hotel) 등 캐나다에선 제법 역사가 오랜 편에 속하는 이 역사적 건물들은 빅토리아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B&B 중에도 이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집들이 많다.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피셔 하우스(http://fisherhousevictoria.com/) B&B가 그 중 하나다. 평범해 보이는 가정집의 일부는 주인이 쓰고 방 몇 개를 여행객들에게 내주는 이 B&B는, 여주인이 차려주는 아침상이 감동이다. 

시간 맞춰 식당에 가면 매일 아침 다른 메뉴를 예쁘게 접시에 담아준다. 옆 방에 묵는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사람 사귀는 재미가 더해진다. 빅토리아 여행정보에 대해 궁금한 것도 주인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다. 

호텔의 격식 차린 서비스보다 정감이 가는 게 괜한 기분은 아니다. 빅토리아에 올 때마다 이곳에 묵는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피셔 하우스 B&B의 아침상. 매일 다른 메뉴가 나온다.

크레이그다로크성 바로 앞에 위치한 크레이그마일 B&B(http://www.thecraigmyle.com/)는 머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크레이그다로크성(사진 왼쪽) 바로 앞에 위치한 크레이그마일 B&B.

비 오는 날은 비 오는 대로, 햇빛 찬란한 날이 또 찬란한 대로, 따뜻한 차와 컵케이크가 항상 준비돼있는 로비 응접실에서 크로스워드퍼즐을 풀거나 카드놀이를 하며 보내는 느긋한 오후. 분주히 관광지를 구경 다니는 것 못지 않은 여행의 즐거움이다. 

창 밖 크레이그다로크 성을 배경 삼아 책 읽는 호사는 또 어떻고! 오래된 대저택이지만 각 방에 욕실이 딸리도록 리노베이션 해 크게 불편한 게 없다. 뷔페식 아침식사에는 다양한 빵과 치즈, 햄, 삶은 계란, 잼, 시리얼, 과일, 주스, 우유, 커피 등이 제공된다. 

B&B는 특급호텔보다는 숙박비가 싸지만 그렇다고 아주 저렴한 숙소는 아니다. 아침식사가 포함돼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 차이도 큰 편이다. 숙박 예매사이트에서 다양한 B&B들을 찾아볼 수 있다. 


2.애프터눈 티 먹기

애프터눈 티는 오후 3~4시쯤, 늦은 저녁 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생겨난 영국의 전통이다.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홍차와 함께, 간식이라기엔 과한 먹을거리를 3단 트레이에 가득 얹어놓고 먹는다. 갓 구운 스콘 위에 생크림과 잼을 얹어 홍차와 함께 먹는 달콤한 경험을 여행지가 아니라면 어디서 해보랴. 

 애프터눈 티의 3단 트레이에 올려진 이 맛있는 것들. 차는 그저 거들 뿐
(출처 : Pendray Inn and Teahouse)

우선 분명히 해둘 것 한 가지. 자의적 규정에 따라, 애프터눈 티는 ‘마시는’ 게 아니라 ‘먹는’ 것이다. 장소와 메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빅토리아의 티 하우스들에서는 스콘과 타르트, 마카롱 등 달콤한 제과류에 더해 현지에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를 트레이에 담는.

‘단-짠’의 조화에 개운한 차까지 곁들여진 애프터눈 티는 식사 대용이 아닌 식사이며, 티 하우스는 찻집이 아닌 맛집이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식사비보다 더 비싸다. 디저트라 착각하지 말고 배를 비우고 점심시간에 가서 먹는 것이 맛도 제대로 보고 돈도 아깝지 않은 길이다. 예약은 필수다. 

빅토리아의 애프터눈 티 추천지로 흔히 꼽히는 곳은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이다. 100년 넘게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특급호텔다운 애프터눈 티(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dining/tea-at-the-empress/)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아무리 식사로 여긴다 쳐도 한 사람당 75달러(!)를 지불하기는 쉽지 않을 터(세금과 봉사료 별도, 샴페인이 포함된 메뉴는 100달러가 넘는다). 

별미 트레이를 자랑하면서 엠프레스 호텔보다는 가격대가 낮은 곳은 그랜드 퍼시픽 호텔이다. ‘웨스트 코스트 애프터눈 티’라는 이름으로, 새우를 끼워 넣은 크루아상, 살짝 구운 참치, 베이컨을 얹은 브리오슈, 버섯 파이, 레몬 라즈베리 무스 케이크, 스콘과 잼, 마카롱 등을 내놓는다(http://www.hotelgrandpacific.com/ko-kr/dine1/west-coast-afternoon-tea1). 절로 침이 솟는 이 애프터눈 티는 44달러. 

다양한 메뉴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펜드리 티하우스.
(출처 : Pendray Inn and Teahouse) 

B&B와 함께 운영하는 펜드리 인 앤 티하우스(http://www.pendrayinnandteahouse.com/pendray-tea-house.html)는 맛깔난 메뉴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티 전문점이다. 

스콘과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등이 나오는 트래디셔널 애프터눈 티, 해산물 샌드위치가 포함된 웨스트 코스트 티, 따끈한 수프가 함께 나오는 윈터 티 메뉴가 있다. 이너 하버에 위치하며 가격은 44달러.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티 하우스로 비너스 소피아 티룸(http://www.vinussophia.com)이 차이나타운에 있다. 소녀 취향의 분위기에, 건강한 홈메이드식을 표방하는 이 곳에서는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한 디저트와 베지테리안 메뉴 등을 제공한다. 

버섯 샌드위치, 라벤더 쇼트 브레드, 치즈케이크, 초콜릿 루이보스 스콘 등을 트레이에 담아내는 시그니처 애프터눈 티가 36달러다. 

 부차트가든의 봄. 색을 쓰는 저 자연의 감각을 보라. (출처 : The Butchart Gadens)


3.정원 산책하기 

화려한 찻잔 세트와 음식의 풍미로 사치를 부리는 애프터눈 티가 귀족적인 영국 문화의 일면이라면 목가적인 빅토리아의 정원에서는 영국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충족할 수 있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빅토리아에서, 부차트가든(http://www.butchartgardens.com/)은 어떤 식으로든 건너뛸 수 없는 보석이다. 

부차트가든은 시멘트 공장을 운영하던 부차트 일가가 1904년 석회암 채석장을 정원으로 바꿔놓은 곳으로,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세계적 명소가 됐다. 

선큰 가든, 장미 정원, 일본 정원, 이탈리아 정원, 지중해 정원의 5개 구역으로 나뉘어 봄이면 튤립 수선화 크로커스가 색의 향연을 벌이고, 여름엔 장미와 불꽃놀이가 관광객을 반기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반짝이는 트리 장식이 수놓는다.

느긋하게 산책하며 장난 같은 자연의 색을 감상하고 아무 벤치에나 앉아 맑은 공기와 꽃내음을 들이마시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팁 하나. 기념품 가게를 빼놓지 말자. 으레 있음 직한 T셔츠와 메이플시럽 정도가 아니다. 미소를 자아내는 예쁜 아이디어 상품들이 가득하다. 계란 노른자를 골라내는 붕어, 와인병을 막아두는 바나나, 꽃으로 설탕과 소금을 계량하는 스푼…. 꽃을 보고 사는 이들은 이렇게 행복한 디자인을 할 줄 아는가 보다. 

팁 둘. 부차트 가든 내 레스토랑인 The Experience와 The Dining Room에서도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지사 관저 정원

다운타운 동쪽에 있는 주지사 관저(Government House) 정원은 무료로 공개된 공간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을 한 바퀴 돌다 보면 개를 산책시키는 시민들을 흔히 마주친다. 이곳 주변은 영국식 전통 주택의 모습이 더러 눈에 띄는 조용한 주택가인데, 인근 주민들이 주지사 관저를 이렇게 이용하는 것이다. 

앱카지 정원(http://blog.conservancy.bc.ca/properties/vancouver-island-region/abkhazi-garden/)은 설립자의 사연이 흥미롭다. 

조지아의 왕자 니콜라스 앱카지와, 상하이에서 태어나 고아가 된 뒤 부유한 집안에 입양된 페기 펨버튼-카터가 20세기 초 현대사의 격랑과 함께 인생의 비극을 겪고 나서 중년에 빅토리아에 정착해 살면서 전 재산을 털어 조성한 것이 이 정원이다. 

부부 사후 주택개발사업으로 사라질 뻔했으나 브리티시컬럼비아 랜드 컨서번시 재단이 사들여 보존됐다.

빅토리아는 국제공항이 있으나 한국에서 직항하는 항공편이 없다. 밴쿠버까지 가서 캐나다 국내선으로 갈아타거나, 페리를 타야 한다.

밴쿠버 섬으로 가는 페리는 밴쿠버국제공항 남쪽 츠와센 터미널(Tsawwassen Terminal)에서 빅토리아 스와츠 베이(Swartz Bay) 또는 나나이모 듀크 포인트(Duke Point)로 가는 방법과, 밴쿠버 국제공항 북쪽의 웨스트밴쿠버 호스슈베이(Horseshoe Bay)에서 나나이모 디파처 베이(Departure Bay)로 가는 방법이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빅토리아로 가는 직항 페리를 타면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이너하버의 벨러빌 페리 터미널(Bellevill Ferry Terminal)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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