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 씨는 5월을 참 바쁘게 지낸다.

자연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열리는 행사의 초청가수 1순위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최근에 홀로 되신 어르신들을 짝 지어 드리는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다. 행사를 마친 현숙 씨와 우연히 전화 통화를 하게 됐는데, 그녀는 특유의 활달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니 나도 참 즐거웠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짝을 맞춰 지내시는 게 좋겠지. 그런데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나도 아직 결혼을 못했는데…, 호호!”

 정말로 그녀는 미혼이다. 가요계 데뷔 30년이 넘는 중견 가수인 그녀는 지금이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시집을 가고 싶다고 한다.


  ‘노처녀’ 현숙 씨로부터 야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 보는 할아버지의 옷을 벗겨 목욕을 시켜드린 이야기다.   현숙 씨가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야한 이야기’라는 표현이 흰소리라는 것을 짐작했을지 모르겠다. 그녀는 작년 5월 전남 장흥군의 뇌졸중(중풍) 노인 환자들을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고, 그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인 환자들을 목욕시켰다고 한다. 


 “내가 목욕시키게 된 할아버지는 체격이 건장하시더라고. 중풍으로 오랫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하셨다고 해. 때를 밀어드리는데, 너무 많이 나와. 아파서 몇 년 동안 목욕을 못 하셨으니 당연한 일이지.”

 할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리다가 현숙 씨는 문득 민망한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처녀인 내가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좀 그렇지만, 할아버지 고추를 닦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 오랫동안 목욕을 못 하셨다니 당연히 씻겨드려야 하는데, 남자들은 아무리 늙어도 발기가 된다고 하잖아. 내가 씻겨드리는 도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이 들더라고.”

 하지만 현숙 씨는 눈을 질끈 감고 할아버지의 온 몸 전체를 다 닦아 드렸다고 했다. 다행이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 워낙 오랫동안 중풍을 앓으셔서 몸이 쇠약해진 탓이겠지. 전혀 몸을 움직이지 못하셨다고 하더라고. 목욕을 다 시켜드리고, 할아버지께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어어~’ 소리를 지르시는 거야. 뒤를 돌아보니, 할아버지가 몸을 일으키시려고 애쓰시며 어눌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어. ‘현숙아, 또 와, 또 와야 해~’  그 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데 내가 어떻게 또 안 갈 수 있겠어?”


 

 현숙 씨가 눈시울을 붉힌 것은 중풍을 앓으셨던 자신의 어머니 모습이 겹쳤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가 아픈 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신 효녀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일이다.  고향인 전북 김제에 효열비가 세워질 정도다.
 현숙 씨는 가수로 데뷔한 이듬해 인 1980년, 자신을 뒷바라지하던 어머니가 중풍에 걸리는 일을 겪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는 1991년부터 치매로 고생하기 시작했다. 그는 간병인을 쓰지 않고 아픈 부모의 대소변을 받아냈고, 목욕도 직접 시켜 드렸다. 그렇게 모셨던 아버지는 1996년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타계한 후에 물 한모금도 못 삼키고 말도 못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로 지내다가 2007년 운명했다. 


 그녀는 뇌졸중 환자를 둔 가족들이 얼마나 고생하는 지를 잘 알고 있다.  “엄마 목욕을 시키려면 이불에 몸을 눕혀서 옮겨야 했어. 약물 때문에 체중이 엄청나게 불어나 계셨기 때문에 나와 시누이가 함께 옮기는 게 벅찼지. 이동목욕차량을 보니 정말 편리하더군. 이런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중풍 어르신이 많은 지역에 매년 한 대씩 기증하자고 마음먹었지.”


 그가 한 대에 5000여만 원에 달하는 이동목욕차량을 2004년부터 매년 기부해오고 있다. 전국 각지로 공연을 다니며 힘들게 모은 돈을 쾌척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녀에게 어머니의 뇌졸중 발병은 다시는 되새기고 싶지 않은 불행일 것이다. 그러나 그 불행은 그녀의 삶에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심어줬으니, 인생의 비의(秘意)가 심오하다고나 할까. 

 

 현숙 씨의 말에서 드러나듯, 뇌졸중(腦卒中)은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불리는 뇌혈관 질환이다. 한의학에서의 중풍은 뇌졸중보다 범위가 약간 넓다고 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이라고 한다.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KBS1)의 끝 대목에서 김준 국장(강석우)이 뇌경색 증세를 보였을 때 친구인 의사가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종용한다. 그만큼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그동안 노인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김준 국장처럼 중년들에게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젊은 층인 20, 30대의 발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배우 고현정의 열연으로 화제가 됐던 드라마 '대물’(SBS)에서 30대의 검사 하도야(권상우)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은 그 단적인 예라고 할 것이다. 


 젊은 층의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뇌졸중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뇌졸중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당기간 여러 번의 위험신호를 신체에 보낸다고 한다.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초기 대응을 잘 하면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 신호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다음과 같은 징후들은 특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 갑작스럽게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 갑자기 한쪽 눈의 시력이 나빠지고 침침해진다.   △ 평소 두통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기거나, 머리 아픈 느낌도 평소와 다르다.  △ 갑자기 어지럽다.  △ 몸이 한쪽으로 쏠린다.   △ 상당기간 손끝의 감각이 무뎌진다.  △ 평소와 달리 한쪽 팔다리의 체온이 내려간다.  △평소보다 말을 더듬거나 느닷없이 어눌해진다


 이와 같은 증세가 일과성으로 지나갔다고 할지라도 꼭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가거나 중풍 전문 한방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대개 이런 증상이 몇 번 반복되다가 뇌경색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뇌졸중학회의 언급에서 드러나듯이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이 있을 때 발병확률이 높으므로 선행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으로 비만을 방지하고 식사 습관을 육식위주에서 채식위주로 바꿔줘야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지만 특히 뇌졸중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안정과 휴식을 통해 몸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려고 애써야 한다. 화, 슬픔 등 급격한 감정의 변화도 잘 다스려야 한다. 뇌졸중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건강하게 살려면 평소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일상을 유쾌하게 꾸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월을 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가수 현숙 씨에게서 그런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내 목소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다면 그만한 보람이 어디 있어요? 하루하루 감사해 하며 즐겁게 살아야 하지요.”
 늘 웃는 모습의 현숙 씨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노래해주기를 소망한다.

 

 

 

장재선 /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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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마지막 끝을 잡고 있는 지금. 우리 가족들은 입맛이 없고, 피부는 푸석하다.
‘뭐 좋은 웰빙식이 없을까?’라는 고민에 빠져있다면,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재래시장 또는 바닷가로 떠나보라!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화목까지 챙길 수 있다.

 
버릴 것 없는 팔방미인(八方美人) 민어(民魚)

민어(民魚)는‘백성 민(民)’자를 쓰는 고기니 대중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임금님께올렸던귀한수산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회어라하였으며,‘ 습유기’에는면어라하고속어로민어라고불렸다.

민어는 국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 민어 머리의 붉은껍질과살은맛이좋다.‘ 어두봉미(語頭鳳尾)’라는말도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특히 한여름이 되면, 복달임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사람들은 복달임 음식의 순위로는‘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이 이품(二品), 보신탕이 삼품(三品)’이라는 말이 전해질정도이다.

 
민어요리는 구이와 어채, 조림과 지짐, 탕과 회, 국 등 그 수도 다양하다. 일반생선들과 같이 매운탕을 끓이거나 소금에 절여서 굽고 튀겨서 먹기도 한다.

 
특히 민어 껍질을 벗기고 살을 손질하여 전을 부쳐 먹는 방법도 인기가 있다. 매운맛을 살려 국을 끓이거나 갓 잡아 올린 민어로는 회로 만들어 먹는다. 알도 조리하여 먹을 수 있고, 싱싱한 부레는 가공하여 약재로 이용되거나 부레 속에 소를 채운 뒤 쪄서 순대를 만들기도 한다.

 
얼려서 보관을 하면 특유의 맛이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되도록 요리를 할 때에는 싱싱한 민어를 사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다른 흰살생선과 마찬가지로 체내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서 맛이 담백하고, 비타민 A와 B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민어는 조기와 유사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의 발육과 노인 및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많으며 비타민과 칼슘·인·철분·나이아신 등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가득하다. 또한 핵산성분이 풍부해 두뇌활동에 좋은 영양성분을 공급한다.

 
민어의 부레는 아교구라고 하여, 보약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또한 부레를 가지고 만든‘민어교(民魚膠)’는 예부터 고급 장롱과 문갑, 경대 등 가구를 만드는데 이용해 왔다.

 이처럼 민어는 무엇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중요한 자원이었다. 허약한 체질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마른 몸을 보호하고, 농혈을 멈추며 토혈과 코피, 설사를 다스린다. 교질단백질인 젤라틴이 주성분인 부레는 콘드로이틴도 많아 노화예방의 효능도 가지고 있어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식욕을 돋구어주고,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비만과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단백·저칼로리 웰빙 국민생선 가자미

 가자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고기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가자미를 일컬어‘접어’라고 하고, 우리나라를‘접역’이라 불렀다. 접역이란 말은 우리나라 근해에서 가자미가 많이 잡혔고 그 맛 또한 일품이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 정자항 참가자미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우선 참가자미 알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겨울에서 봄 사이에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에는 가자미가 최고다.

 여기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함유돼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참가자미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D 성분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B₁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뇌를 활성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이에 따라 참가자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미 속의 비타민B₂는 설염, 구내염, 질염과 같은 염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참가자미에 함유된 콜라겐 성분은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주름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는 효능이 있어주름 제거에 좋다.


저지방·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히는 참가자미는 환자나 노약자 등의 기력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도 참가자미는“그 맛이 달큰하고, 독이 없으며, 허약한 것을 보강하고, 기력을 북돋우며 양기를 움직이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말린 가자미 조림

 

 주재료 건가자미 6마리(22cm정도)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3큰술, 고추장 2큰술, 벌꿀 2큰술, 매실액기스 1큰술, 생강

                         가루 1작은술, 깨
 기본정보 준비한 가자미(냉동도 무관)를 적당히 잘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꾸

                덕해질 정도로 말린다. 준비가 되면, 튀김으로 먹어도 좋다.
 ➊ 튀김기름의 온도를 적당히 맞춘 후 준비된 가자미를 넣고 바삭해질 정도로 튀긴

     다.
 ➋ 튀긴 가자미를 기름종이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한다. 이때 양념장을 미리 만든다.
 ➌ 준비된 양념장을 끓인다.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기름이 빠진 가자미를 넣고 은근
     한 불에서 졸여준다.(은근한 불에서 졸이면, 끈기가 생기면서 윤기가 난다.)
 ➍ 적당히 양념이 배면, 접시에 담아 양파와 대파, 고추 등을 올리고 깨를 뿌려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강릉 지역에서 많이 먹는 가자미는 참가자미로 산란기는 4~6월이며, 그 밖에 돌가자미, 범가자미, 물치가자미도 맛이 우수하다. 강릉 지역에서는 가자미를 오랫동안 보관, 저장하기 위해 바닷가의 해풍과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쓴다.


글    차희균 / 자유기고가

도움말   김진 / 연세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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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이 복부에 몰릴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뇌졸중은 외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의식 장애와 운동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개 고령자
    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운동부족 현상 등이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젊은 사름들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암.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 병입니다.

뇌졸중은 중풍이라고도 부르는 외혈관질환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바람맞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혈관에서 순환장애가 일어나 뇌기능장애가 생기면서 갑작스럽게 신체의 일부나 반신 혹은 전신에 마비를 일으키고, 때로는 의식장애까지 동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는 뇌동맥의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뇌조직은 산소에 아주 민감한 부분이라 산소공급이 5분 정도만 중단돼도 크게 타격을 받습니다.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뇌이 일정 부분은 정지되어 버리는데, 이 상태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한번 손상된 뇌는 어떤 치료로도 정상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한방에서는 뇌졸중의 유발 요인을 외부 자연 환경과 내부 신체 상태에서 찾습니다. 외부 유발 요인이란 피부표면을 순환하는 위기(衛氣)가 허약해진 틈을 타 인체에 침범한 찬바람을 말합니다. 가령,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있다가 갑자기 밖에 나가 찬바람을 맞으면 얼굴이나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내부의 유발 요인은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풍을 다스리지 못해 평소 화를 잘내거나 과음, 과식에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유형의 사람들이 운동이 부족해짐으로써 기혈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뇌졸중 하면 노인성 질환으로 여겼으나, 지금은 30~40대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은 주로 40세를 넘어서면서 시작돼, 50~60세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와 강도가 늘어나지만,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뇌졸중 역시 예방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조심해야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추운 곳으로 나온다거나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한 고령자는 화장실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혈관이 갑자기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이 쉽게 터지기 때문입니다. 목욕시 오랜시간 열탕에서 땀을 빼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또한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잘 해소해야 합니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단, 운동 뒤 탈수가 심할 때에는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출처: 국민MC 유재석 펜카페, [ Riss의 세계 ] 블로그 )

          Tv에서 가끔 보는 행동들입니다. 생각지 못한 일이 일을 벌이거나,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삼가해야겠습니다.

 

또한, 변비나 설사가 걸리지 않도록 좋은 배변 습관을 들이도록 섭생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염분의 과다 섭취를 주의하고, 음식 조리시에는 동물성 포화지방산 보다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을 사용합니다. 채소와 야채를 많이 먹고 지방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또, 지나친 알코올 섭취도 안됩니다.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3~4배 가량 더 높인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접해보면, 평소 고혈압을 앓았거나 비만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비만이 있다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비만은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연령이 높더라도 꼭 치료받도록 해야 합니다.

 

 

                                                                                                                                  김소형 /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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