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춥고 건조한데다 미세먼지까지 많아진 요즘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관지 질환을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입 냄새로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


구강 청결을 잘 유지했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 목안의 돌’ 편도결석을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까끌까끌한 것이 느껴지거나 재채기나 구역질을 했을 때 쌀알크기의 알갱이가 나온다면 편도결석일 가능성이 높다.



편도결석이란?


편도결석은 편도 혹은 편도선에 작은 구멍들에 쌀알만 한 희거나 연한 노란색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덩어리가 된 것이다. 편도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고 세균과 침의 칼슘이 섞여서 만들어진다.



구강의 청결 상태가 나쁘거나 비염, 축농증 등이 심한 사람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입 속 음식물을 잘 제거하지 못하는 등 구강청결을 잘 지키지 못했거나 콧물이 목 뒤로 자주 넘어가는 경우에 생긴다.



음식물이나 콧물이 편도 주위를 세균 번식이 잘 이뤄지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편도결석 자체는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편도결석은 부패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의 결합체인 만큼 심각한 악취를 유발한다.


냄새뿐만 아니라 편도결석이 편도 구멍에서 살짝 빠져나오면 목에서 이물감 등의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있다.


혼자서 빼지말자


재채기를 하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편도결석이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만성적으로 편도결석이 생기는 사람들은 혼자서 헛구역질을 하거나 손가락 등을 목에 집어넣어서 편도결석을 빼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빠지지도 않거니와 편도에 상처를 내서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편도결석을 병·의원에서 제거하더라도 다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빠진 구멍에 다시 음식물 등이 쌓인 뒤에 결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편도선 자체를 절제해야만 편도결석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렇지만 편도결석을 없애기 위해 수술인 편도선 절제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해서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생길 때마다 제거해주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최근에는 고주파기기나 CO2 레이저를 활용한 부분 수술도 방법으로 제시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도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 됩니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이 ‘모든 질환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큰 병 앞에 장사 없다”


이런 말이 있죠. 가족 중 누군가 큰 병에 걸렸다면 모든 가족이 힘들어지고 심지어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그 큰 이유가 바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긴 제도가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입니다!


국민들이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생활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소득하위50%(중위소득100%이하) 이하 세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아주 기특한 제도죠!


그런데 이 제도가 확대된 사실! 알고 계셨나요?




■ 대상 질환 기준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질환이 모든 질환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기존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질환은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이었는데요. 이제 입원의 경우 모든 질환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하며 외래의 경우 4대 중증질환에 대해 지원 합니다! 




■ 소득기준


“가구의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50%를 지원 대상으로 합니다”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은 소득 하위 50%(기준중위소득 100%이하) 인데요. 이 소득 기준 충족여부는 가구원수 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가족구성원이 A, B, C, D 4명이 있는 가족의 경우 하위 50%에 해당하는 기준 소득은 4,519,202원입니다. 그리고 이 기준 소득이 충족하는지 여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판정하는데 건강보험료 기준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가구원수

소득액

건강보험료

직장

지역

혼합

위소득 100%이하

4

4,519,202원

141,300원

161,170

143,380원


즉, 직장가입자 A의 건강보험료: 60,000원/직장가입자 B의 건강보험료: 70,000원/피부양자인 C,D일 경우는 60,000원(A의 건강보험료)+70,000원(B의 건강보험료)=130,000원으로 기준 건강보험료 141,300원 안에 포함돼 소득기준을 충족하게 되는거죠. 


한번 더 예를 들어볼까요? 직장가입자 A의 건강보험료:60,000원/지역가입자B, C, D의 건강보험료가 80,000원이라면, 60,000원(A의 건강보험료)+80,000원(B, C, D의 지역보험료)=140,000원으로 기준 건강보험료(혼합) 143,380원에 포함 돼 소득기준을 충족하게 되는 겁니다. 


소득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지사 혹은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문의하시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 의료비 부담수준


“부담액이 가구 연소득 대비 20%를 초과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가구의 연소득 대비 본인부담의료비 총액(급여, 선별급여, 예비급여의 법정본인부담금,  비급여 등)이 20% 수준 초과 시 의료비 기준을 충족하게 됩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은 의료비가 100만원 초과 시, 중위소득 40% 이하는 200만원 초과 시 지원 가능하며 상세 기준은 지사 혹은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문의해 주시면 상담 가능합니다.  

 


 

■ 연간 며칠까지 지원이 되고 한도는 얼마인가요?

 

입원 및 외래진료를 합해 연간 180일, 2천만원까지 지원되며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본인부담금(예비·선별급여의 법정본인부담금+전액본인부담금+비급여)의 50%를 지원해드립니다.


또한, 개별심사제도가 도입되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최대 1천 만원까지 추가 지원 가능합니다.



■ 개별심사제도가 새로 생겼어요!


혹시 지원 대상 선정기준에 못 미치거나, 초과되셨나요? 외래 대상 질환 이외 지원이 필요하신가요? 고가약제 사용 등으로 지원한도 초과지원이 필요하신가요? 


이럴 경우, 개별심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개별 심사 시에는 소득수준, 의료비 발생수준, 질환 및 가구 특성 등을 고려해 의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합니다. 



 

■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은 퇴원 후 180일 이내, 환자 또는 대리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입원 중에도 의료비 부담수준을 충족할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 국민을 위한 든든한 우산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과도한 의료비라는 소나기가 내릴 때 ‘재난적의료비 지원’이라는 우산으로 국민을 든든히 지켜드리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든든한 우산이 되겠습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과 흰머리가 생기듯, 눈도 늙어간다. 피부 등은 쉽게 보여 노화를 알아차리기 쉽지만, 정작 눈의 노화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눈은 지름 2.4cm, 무게 약 7g의 공 모양으로 각막, 공막, 동공,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망막, 맥락막, 황반부, 시신경 등의 구조물들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세월이 흐르면 각 구조물이나 세포 내에서 무수한 변화가 나타난다.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변화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로 발생하는

눈의 변화




노안


빛은 각막을 통과하면서 한 번 굴절된 뒤 수정체를 통과한다. 수정체는 항상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각막과 달리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체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재빨리 초점을 바꾸고 맞춰 사물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고 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두께를 조절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생긴다. 



각막 불투명


나이가 들면 초롱초롱하던 검은자(각막)가 몽롱해지고 흰자(공막)는 누렇게 변한다. 각막 안쪽의 내피세포는 각막 안으로 눈물을 끊임없이 펌프질해 눈을 투명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세포가 줄어들면서 눈동자가 혼탁해져 몽롱하게 보인다. 


각막 안쪽에 흰 고리 모양의 주름도 생기는데 이를 ‘노인환(環)’이라 한다. 노인환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영양분이 잘 들어가지 못해 생기지만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는다. 


흰자가 누렇게 되는 이유는 공막을 싸고 있는 결막에 미세혈관이 많이 생기고,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많이 부시는 이유는 눈동자의 투명도가 떨어지고 혼탁해져 빛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눈물 분비 감소


눈물의 양이 급속도로 줄어들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충혈된다. 눈물의 분비를 관장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이다. 나이가 들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덩달아 눈물 양도 줄어드는데,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눈물 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눈물이 줄어들면 눈에 세균이 많아져 끈적끈적한 눈곱도 자주 끼고, 바람이나 먼지 등의 자극에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오거나 시리고 가렵게 된다. 또 피곤한 눈에 영양분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 눈이 쉽게 충혈된다. 


색감(色感)도 떨어진다. 수정체의 미세혈관이 계속 늘어나 황색으로 변하면서 사물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시광선 중 단파장인 파란색과 청록색, 보라색은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나마 장파장인 붉은색이나 주황색이 다른 색에 비해 선명하게 보인다.



밤눈 어두워짐


밤눈이 어두워지는 것은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의 인대에 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빛이 약한 곳에서는 동공을 크게 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최대한 늘려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것이 잘 안 된다. 또 나이가 들면 동작의 이미지를 감지하는 막대세포의 수가 젊은 시절의 30% 이상 줄어든다. 


미국 앨러배마대 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어둠 속 동작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져 야간 운전으로 사망하는 빈도가 증가한다고 ‘노령 운전자의 운전 위험요인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발표했다.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눈이 오랜 시간 동안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거나 전신 질환으로 인해 수정체에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발병한다. 전 세계 실명 질환 1위이며, 백내장은 70대의 70%, 80대의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다.




녹내장


눈 속 압력(안압)이 높아져 망막의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시야장애가 일어나는 병이다. 풍선 안에 공기가 꽉 차 있는데 공기를 계속 넣으면 풍선이 얇아지다 터지는 것처럼,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다가 망가지기 쉽다. 



황반변성


노화로 인해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황반이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있어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에 의한 말초순환장애로 눈의 망막에 발생한 합병증을 말한다. 당뇨병이 생기면 말초신경에 순환장애가 생기면서 망막의 혈관이 쉽게 터지고, 높은 당이 포함된 혈액이 흘러 들어간다. 이 때문에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혈관과 조직이 손상돼 황반이 손상된다. 황반이 손상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익상편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 바로 익상편(군날개)인데, 결막에 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익상편은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으로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문증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 망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젤리 형태의 유리체가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액화 현상이 생긴다. 


유리체는 처음에 시신경 부분에 강하게 붙어있는데, 액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점점 떨어진다. 이때 유리체가 시신경과 붙어있던 부분에 고리 모양으로 혼탁한 부분이 남아 비문증이 발생한다. 


유리체 액화 현상은 40세가 지나면 나타나고, 80~90대가 되면 유리체 대부분이 액체로 변한다.



<도움말/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01.05 06:00 건강/생활

비만의 역설

 

 

 

 

  

비만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까지 불리며 만병의 근원으로 지탄받고 있다. 건강의 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간주한다. 이 때문인지 사람들은 비만에 민감하다. 온갖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살이 빠진다고 내세우는 건강식품과 기구가 팔리는 이유다. 심지어 저체중인데도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해 살 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실제로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5~69세 저체중(체질량 지수 BMI 18.5㎏/㎡) 성인남녀 690명을 분석해 봤다. 그랬더니 여성은 10명 중 4명(25.4%)이, 남성은 10중 1명(8.1%)이 최근 1년간 체중조절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급기야 보건당국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월 1일 서울 마포구 공단 대강당에서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도비만을 표적으로 삼은 비만 대책을 내놨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고도비만이 급격히 는데다 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막대하다. 2002~2013년 만 19세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 8천800만건을 분석해보니,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의 환자비율(고도비만율)은 2002~2003년(2.63%) 대비 2012~2013년(4.19%) 1.59배로 늘었다. 체질량 지수가 35 이상인 초고도비만 환자비율(초고도비만율) 역시 0.18%에서 0.47%로 2.64배나 커졌다.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고도비만 관련 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해보니, 2009년 4천926억여원, 2010년 4천967억여원, 2011년 5천200억여원, 2012년 6천201억여원, 2013년 7천262억여원 등으로 4년간 1.47배로 증가했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지출한 직접 의료비와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대비용(교통비, 식비 등),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거나 일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미래소득 및 생산성 손실액 등 직간접 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비만을 공격대상으로 삼은 이런 움직임을 무색하게 하는 연구결과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적당히 살이 찐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오히려 더 오래 살거나 병에 걸려도 증세가 가볍다는 내용이다. 이른바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이다. 너무 살빼는 데 집착하지 말라는 경고인 셈이다.

 

고려대 김신곤(안암병원 내분비내과)·박유성(통계학과)·이준영(의학 통계학교실) 교수팀이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는 비만의 역설적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분석결과다. 연구팀은 2002~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포함된 30세 이상 100만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관련성이 큰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체질량지수(BMI)와 사망위험률(HR)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체중(BMI 23~24.9) 사람들의 사망위험률을 1로 봤을 때 중등도비만(BMI 25~26.4)의 사망위험률은 이보다 낮은 0.86에 머물렀다. 저체중(BMI 18.5 미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사망위험률이 2.24로 과체중의 2배를 웃돌았다. 좀 살이 찐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낮은 것이다. 왜 그럴까?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하지만,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등 노력하기에 사망위험률이 낮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정 질환에 걸린 환자도 마찬가지다. 약간 뚱뚱하면 더 오래 산다. 영국 헐(Hull) 대학의 피에르루이기 코스탄조 박사는 과체중이지만 비만은 아닌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정상이거나 표준 이하인 당뇨병 환자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스탄조 박사가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 1만568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망 가능성은 과체중 그룹이 비만 또는 정상체중 그룹보다 13% 낮았다. BMI가 정상 이하인 그룹은 사망위험이 가장 컸다. 이들은 정상체중 그룹보다 사망위험이 3배나 높았다.


비만의 역설은 치매환자에게도 적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종훈 박사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같은 치매 환자라도 마른 사람보다는 약간 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장기간의 추적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579명과 치매연구센터에 등록된 환자 1천911명 등 총 2천490명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를 43.7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가 낮은 저체중 환자는 정상체중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1.8배 높았다. 하지만, 약간 뚱뚱한 환자는 사망위험이 정상체중 환자의 6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체질량지수에 따른 사망률은 저체중(BMI 18.5 미만) 그룹이 가장 높았다. 181명 중 53명이 사망해 사망률은 29.3%에 달했다. 이와 달리 과체중 그룹(BMI 23 이상~25미만)은 같은 기간 사망률이 14.1%(626명 중 88명 사망)로 전체 그룹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정상체중 그룹(BMI 18.5 이상~23미만)과 비만그룹(BMI 25 이상)의 사망률은 각각 18.5%(1천127명 중 208명), 20.7%(556명 중 115명)를 기록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연구팀은 저체중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데 대해서는 근육량이 감소하고, 그러다 보니 운동량이나 이동량 또한 덩달아 줄어든 탓이 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저체중 환자는 영양실조와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큰 점이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보통 영양실조 상태에서는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비만은 역설은 심장질환과 뇌질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 등이 2002년 10월~2013년 5월 이 병원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2천670명의 입원 때 뇌경색 중증도를 분석해보니, 비만도가 가장 높은 환자는 가장 낮은 환자보다 중증일 확률이 3분의 1에 불과했다. 과체중인 환자일수록 증상이 가볍고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팀이 2006년 1월~2009년 11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해보니,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보다 심근경색 발생범위가 작았다. 비만한 사람의 급성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높지 않은 것이다. 뚱뚱해도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크지 않다는 말이다.

  

글 /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미켈란젤로, 찰스 다윈, 아이작 뉴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모차르트……

예술과 과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세상을 이끌었던 이들 천재의 공통점은 뭘까?

 

비록 좀 오래전 얘기긴 하지만, 정신의학계에서는 이들이 모두 같은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주장을 띄엄띄엄 내놓았다.  대체 어떤 질환이기에 이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진단이 나왔을까? 세계적 위인들이 앓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면서 대중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졌기에 일반인이 그다지 낯설게 않게 느끼는 질환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지금도 간혹 국내외 방송이나 신문, 영화, 드라마, 책 등에 등장하며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질환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이 정신질환은 과연 실체가 있는 걸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질환은 명칭 자체가 사라지고 없다. 정신의학계에서는 이제 더는 이 질환이름을 쓰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2000년대 초 언론을 장식하며 한동안 꽤 주목받던 이 질환은 1944년 오스트리아 의사 한스 아스퍼거가 처음 지어낸 정신장애 현상이었다. 한스 아스퍼거는 자폐증 환자와 비슷한 강박적 행동을 반복하고 다른 사람과의 친교나 의사소통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이 질환의 범주에 넣었다. 다만, 자폐증 환자와는 달리 대부분 정상적인 지능을 지니고 있기에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기에다 예외적인 재능과 기술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야말로 모호한 정의다. 정상인과 자폐증 환자의 경계선 상에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것인지, 그 뚜렷하게 갈리는 지점이 불분명하기 그지없다. 아무튼,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이름을 달자마자 이 질환은 마치 날개를 단 듯 널리 퍼졌다. 언론들이 앞장섰다. 흥미 위주로 보도하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알리는데 선전꾼 역할을 자처했다.

 

 

 

 

2003년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자폐증 전문가들의 주장을 인용해 천재 물리학자인 아이작 뉴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전형적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과학전문지에 따르면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면밀하게 살펴보니, 뉴턴은 남에게 거의 말을 걸지 않았다. 일에 몰두할 때는 종종 먹는 것조차 잊었다. 몇 안 되는 친구에게는 무심하거나 거칠게 대했다. 아인슈타인도 어린 시절 외톨박이였다. 7살 때까지 몇 마디의 말을 이유없이 반복하는 장애 증상을 보였다. 전형적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의심할 만한 조짐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르네상스시대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도 아스퍼거 증후군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받았다. 영국 의학전문지 저널 오브 메디컬 바이오그래피는 2004년 6월 정신의학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미켈란젤로가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미켈란젤로는 괴팍하고 애정이 없었다. 자신만의 현실에 사로잡혀 일에만 몰두하고 고립된 생활을 했다. 관심사는 매우 제한돼 있었다. 다른 사람과 사귀는데도 서툴렀다. 미켈란젤로의 부친과 조부, 형제 중의 한 명도 모두 자폐 성향을 보였다.

 

진화론의 창시자인 영국의 과학자 찰스 다윈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을 것이란 주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009년 2월 정신의학 교수의 주장을 토대로 다윈의 독창성이 자폐증의 산물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일간지에 따르면 1809년 2월 12일 태어난 다윈은 세밀한 부분까지 과도하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지만, 외톨이처럼 어린 시절을 보내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했고, 매일 같은 길을 혼자 걸었다. 곤충과 조개껍질, 기계류 등을 모으는 수집광이었다.

 

 

 

 

이처럼 지능은 높은데 대인관계를 잘 못하는 특징을 가진 사람들에게 종종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이 내려진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의학 전문 칼럼니스트 무로이 잇신은 아스퍼거 증후군은 약이나 검사와 같은 의료행위로 이익을 얻는 의료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질환의 하나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실제로 아스퍼거 증후군은 대체 어떤 병인지 불분명하다. 기준도 애매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람들도 특징이 제각각이다.

 

이런 혼란을 인정해서인지, 미국정신의학회(APA)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기준에서 삭제하고 다른 질환으로 통합했다. 2013년 미국정신의학회는 정신질환 진단·통계편람 제5판(DSM-5: 5th edition of Dias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을 내면서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소아기 붕괴성장애(CDD), 전반적 발달장애(PDD) 등 4가지 형태의 정신장애를 '자폐스펙트럼장애'(ASD)라는 하나의 커다란 범주에 집어넣었다. 

 

이에 따라 증상이 심하지 않은 형태의 자폐증으로 분류되던 아스퍼거 증후군은 이제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APA의 정신질환 진단·통계편람은 전 세계 정신질환전문의들이 기본적인 지침서로 받아들이는 세계정신의학계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고 있다.


글 / 연합뉴스기자 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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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은 신경 다발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의 일종이다. 신경섬유종이 한 개만 단독으로 발생한 경우는 유전성 질환이 아니고 동반되는 이상이 없으므로 간단히 제거하면 된다. 하지만 이 신경섬유종이 여러개 나타나는 신경섬유종증은 문제가 좀 달라진다.

 

 

신경섬유종증은 상염색체 우성 양식으로 유전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만 5,000명 정도의 신경섬유종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게 제1형(NF1)과 제2형(NF2), 슈반종증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제1형은 신생아 4,000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며 피부에 담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말초신경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2형은 신생아 40,000명당 한 명꼴로 발생해 뇌신경(뇌에서 나와 얼굴 주위눈, 귀, 입 등으로 가는 신경)이나 척수신경(척수에서 나와 목, 몸통, 팔, 다리로 가는 신경)에 종양이 발생한다. 슈반종증은 제2형과 비슷한 양상을 띠나 제2형 신경섬유종의 특징인 내이강 신경섬유종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섬유종증은 환자별로 증상의 정도 차이가 큰 질환이다.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신경섬유종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증상이 아주 가벼워 어른이 되어서도 담갈색 반점만 몇 개 가지고 있기도 한다. 반면 어떤 사람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큰 종양에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제2형은 주로 10~20대에, 슈반종증은 대체로 중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신경섬유종증 환자는 가족이나 친척 중에 비슷한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알아두고 병원을 찾아야 하며, 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해 다른 종양이나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진찰 및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심경섬유종을 이기는 사람들  www.nfkorea.or.kr

후원금 납부 계좌  국민은행 : 702701-01-317123, 농협 : 421017-51-019664

 

글 / 최가영 기자

도움말 / 신경섬유종을 이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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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살지 않는가? 우리 사회는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인의 일과를 보면

          과도한 자극과 활동이 주를 이루고 부족한 수면과 휴식으로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 대부분이 월화수목금금금, 저녁에도 친구 만나기, 술, 담배, 커피 등 과도한 자극과 활동 속에서 수면부족, 휴식부족 등으로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린다. 무더운 여름에 밤잠을 설치면 온몸이 더 찌뿌드드하게 느껴지고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된다. 병원에 와서는 “온종일 피로한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무리 쉬어도 피곤해요.”,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고 몸이 무거워요.”라고 한다.

 

 

 

피로의 원인을 찾아라

 

피로의 원인은 크게 몇 가지로 나뉜다. 먼저, 신체의 특별한 질환으로 인한 기질적인 원인이 있고 둘째,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원인, 셋째는 만성피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는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환자의 건강이 악화되는 여러 상황 속에서 감염성 질환이나 면역체계의 이상 또는 자율신경계 이상, 환자와 스트레스 간 관계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결과 별다른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원인과 치료에 대해 잘 아는 의사와 상의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대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지속성 피로’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원인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피로’라고 하며, 그중 하나가 ‘만성피로증후군’이다. 특별한 상태로 정의되는 만성피로증후군은 다음의 10가지 신체증상 중에서 8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10가지 증상은 미열, 목의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통증, 전신적인 근육 쇠약감, 근육통, 지속적 피로감, 두통, 관절통, 신경정신과적 증상, 수면장애 등이다.

 

 

 

만성피로, 치료할 수 있을까?

 

만성피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으며,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위한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잦은 회식으로 과음과 과식을 하거나, 카페인 섭취·잘못된 수면습관·운동부족·영양섭취의 불균형 등은 피로를 가져오는 주범이다. 만약 견딜 수 없는 피로감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6개월 안에 의사를 만난 적이 없으면 동네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검사가 있다면 받는 것이 좋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 빈혈 등과 같은 질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내가 알지 못했던 우울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면담을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 잡는 생활 수칙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피로를 잡아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이야말로 만성피로를 물리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다. 될 수 있으면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하며, 적어도 7〜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인체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다.

 

둘째, 적당한 운동을 한다. 각종 성인병 치료에 운동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듯이 운동은 보약과 같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1회에 30〜40분 정도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운동은 짧은 시간이라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한다. 우선 아침식사를 포함한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당분, 단백질, 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B, C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균형 잡힌 여러 음식을 섭취해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야 한다.

 

넷째, 술, 담배, 청량음료, 카페인의 섭취를 줄인다. 이들 기호식품과 음료를 많이 먹으면 단기적으로는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피로를 느끼게 된다.

 

다섯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수분은 신체를 구성하고 섭취한 영양소를 신체 곳곳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하루 1.5리터 이상 혹은 6〜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려 노력하는 것이 어떤 값비싼 영양제보다 더 좋은 회복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적당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가벼운 운동, 밝고 긍정적인 생각 등을 실천하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과 노화예방의 효과도 있어 한층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글 / 조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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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들이 반가운 마음에 덥석 안아 올릴 때 “할아버지 냄새 나~”라며 도망가는 녀석들 앞에서 민망한 경험을 하는 노인

      들이 있다. 가까이 할수록 멀어지게 만드는 노인성 냄새, 알아보고 대비하자.

 

 

 

 

몇 년 전 유행했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노래가 있다. 또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난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사람은 향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만들고, 그 향기로 상대방을 기억하게 된다.

 

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몸에서 발산되는 냄새인 체취가 있으며, 이 체취는 사람마다 생활하는 환경, 섭취하는 음식물,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람은 서로의 체취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지만, 때로는 그 정도가 심해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자의 체취는 강해지며 독특한 특성을 띤다. 할아버지가 어린 손주를 안아주려고 하면 아이는 ‘할아버지 냄새’가 난다며 피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이 할아버지 냄새인 ‘노인성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질환도 냄새의 원인

 

나이가 들어 발병하는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의해 냄새가 유발되기도 한다. 당뇨 환자에게서 시큼한 과일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간 질환이 있으면 생선 비린내가 나기도 한다. 그 외 각종 피부 질환이나 폐 질환, 요실금과 같은 여성의 비뇨기계 질환, 남성의 전립선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질환과 관련된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노인의 냄새인 경우, 이를 단순하게 노인성 냄새로 여기지 말고 질환을 적절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병이 없는 건강한 노인에게서도 노인성 냄새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찌꺼기인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게 되고, 사람의 몸은 활발한 대사 과정을 통해 이 노폐물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한다. 나이가 들면 이러한 대사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노폐물의 분해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체내에 남게 되고, 이것이 노인성 냄새의 원인이 된다.

 

피부 표면의 피지에 있는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노네날’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그 분비량은 40세 이후에 점차 증가하며, 이 물질이 모공 속에 쌓여 부패하면서 노인성 냄새를 유발한다. 노인성 냄새는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주변 사람의 반응에 의해 알게 되는데, 이는 심리적인 위축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노인성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생활습관 변화로 개선

 

노인성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생활습관들을 변화시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노네날’은 땀이나 배설 작용을 통해 배출되므로 몸을 자주 씻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폐물은 호흡기로도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탈취제나 가볍고 상쾌한 자연 향의 향수를 사용하면 노인성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출된 노폐물이 의복이나 침구에도 흡착할 수 있으므로 세탁을 자주 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침구 세탁이 번거로운 경우에는 홑이불을 씌워서 사용하고 홑이불만 자주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의복, 침구 등 사용하는 물품을 햇볕에 자주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인은 틀니 등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니를 하고 있다면 자주 세척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 지방산이 에너지로 산화되어 노폐물 생성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본인의 심폐 기능에 맞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노인성 냄새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으로 몸의 면역 기능이나 대사 과정을 향상시키고,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 듦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으며, 우리의 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노화하고 있다. 노인성 냄새를 불쾌하고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기보다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고립되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 / 추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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