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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탄수화물은 무조건 나쁘다?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 체중을 빼는 방법으로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효과는 학계에서 의견이 엇갈리며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데 분명한 점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고르게 섭취해야만 건강한 식단이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점점 유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인의 식단이 밥 위주의 지나치게 탄수화물이 많은 식단이라는 점 때문이다. ​​ 탄수화물은 근육과 뇌를 비롯한 신체 세포의 에너지원이다. 특히 뇌는 탄수화물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말 그대로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에너지원이 되는 셈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중에서 세포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역시 탄수화물이다. 이렇듯.. 더보기
근력운동 후 찾아오는 지연성 근통증, 알고 운동하자! 근력운동을 한 뒤에 24~48시간 안에 찾아오는 통증을 ‘지연성 근통증’이라고 부른다. 평상시 움직임보다 더 강한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져 통증이 찾아오는 것으로, 근력운동에 뒤따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찢어진 부위가 회복되면서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 게 근력 운동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힘든 운동을 한 후 지연성 근통증이 나타날 때 이를 열심히 운동했다는 증표처럼 여겨 오히려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최대 5일 정도 지속되고, 2~3일째에 가장 아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연성 근통증도 몸이 보내는 신호의 일종이므로 ‘아프면 근육이 증가할 것’이라고 좋아하거나 무시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강행했다가는 근육 손상의 정도가 커지고 운.. 더보기
2019년 새해를 맞아 잘 먹고 잘 사는 법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일까? 뉴욕타임스가 영양학계의 최근 연구결과를 토대로 5가지 잘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탄수화물 줄이기 과체중 성인이라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체중조절에 보다 도움이 되겠다.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을 대체한 집단이 고탄수-저지방 식사를 한 집단보다 하루 열량을 250칼로리나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가 더 활발해져 체중을 쉽게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비영리 연구단체인 뉴트리션 사이언스 이니셔티브의 연구기금으로 수행된 이 연구는 16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5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비만의 주범이 탄수화물이냐 지방이냐에 대해선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더보기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높이는 방법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높이는 방법 사람은 행복을 느끼는 순간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세로토닌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로, 세토로닌이 활성화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생기며 활력이 넘치는 상태가 된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도 눈에 띄게 향상된다. 세로토닌은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낮 시간에 세로토닌이 적절히 분비되면 저녁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melatonin)으로 변환되어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 ‘불면증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신체 건강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지켜주는 세로토닌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첫째, 기상 후 2.. 더보기
운동할 때 좋은 과일, 바나나 마라톤 대회 도중 참가자가 스포츠 음료를 마시거나 바나나를 먹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을 장시간 지속할 때 중간중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고, 운동이 끝난 후 신체 회복 속도 역시 탄수화물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빠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근육에 연료를 공급하고, 운동이 신체에 주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며,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소화하기 쉽고 휴대가 용이한 것은 포도당, 과당 등 당류다. 스포츠 음료는 이 같은 당류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러나 스포츠 음료는 인공색소와 향신료, 각종 화학물질을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식품을 기.. 더보기
건강하게 먹는 인스턴트·냉동식품 현대인들에게 한 끼 식사는 하루 일과 중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이를 지키기는 버겁기만 하다. '밥이 보약이다'는 말은 이미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통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이지만 나홀로 족들의 냉장고를 열어보면 인스턴트 음식과 냉동포장 된 식품들이 대부분이다. 혼자 살면서 한상 거하게 요리를 차려내기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매 식사 건강 식단을 챙겨 나의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 힘든 현대인들이라면 간편한 인스턴트·냉동식품이라도 작은 관심과 노력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칼로리 낮추고 화학조미료 빼고 칼로리 낮추고 화학조미료 빼고 인스턴트 음식이라고 하더라도 간단한 방법만으로 칼로리를 .. 더보기
올해 뱃살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법 ‘아, 뱃살이여!’ 정초 주먹 불끈 쥐며 다짐하는 목표로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다이어트다. 그 중에서도 만인의 천적, 뱃살, 이거 하나만은 무슨 일 있어도 빼리라 결심들 많이 한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면 어느 새 뱃살과 동고동락하며 1년이 훌쩍 지나버리곤 한다. 다행히도 뱃살과의 이별이 이리도 어려운 이유가 의지 박약이 불러온 작심삼일 탓만은 아닐 수 있다. 이별의 방식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 없는 방법으로 애써봤자 뱃살은 뚝심 있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거란 얘기다. 올해는 진짜로 뱃살과 영영 헤어지자. 말끔히 떨어져나갈 수 있도록 똑 부러지는 방법을 써서 말이다. 뱃살 유형별로 성공 확률 높은 이별 공식을 정리했다. 식후에만 볼록 나오는 배 평소에는 날씬한 모양을 .. 더보기
요즘 서류(薯類) 웰빙식 감자와 토란 감자와 토란은 요즘 많이 나는 식물성 식품이다. 둘은 서류 또는 감자류란 것이 공통점이다. 과거엔 둘 다 허기를 달래기 위한 구황(救荒)작물이었다. 요즘은 웰빙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감자는 18세기께 유럽에선 ‘악마의 식품’ 으로 통했다.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솔라닌’이란 독성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의 결과였다. 요즘엔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UN은 감자를 주식 대용으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봐 2008년을 ‘세계 감자의 해’로 정했다. 이미 쌀ㆍ밀ㆍ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이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엄밀히 말하면 제철은 여름이다. 7∼8월에 나오는 햇감자를 하지 감자라고 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 더보기
쉬어도 쉬어도 피곤한 이유는 현대인들 참 피곤하게 산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주부든 사시사철 하루 종일 피로를 달고 지낸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도대체 무엇이 현대인의 몸을 이토록 피로하게 만드는 걸까. 푹 쉬었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는 뭐가 잘못된 걸까. 사람들은 피로를 얕보는 경향이 있다. 좀더 쉬면 나아지려니 하고 대수 롭지 않게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피로가 유난히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단순한 피로로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이 왜 피곤한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간의 첫 이상 신호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려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내야 한다. 인체가 피곤을 느낀다는 건 세포에서 에너지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라는 얘기다. 세포 안에서 .. 더보기
우리 밥상의 터줏대감 배추 배추는 김치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재료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 어머니들은 좋은 김장배추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처럼 배추는 한국인의 밥상과 밀접한 재료이다. 영양소도 풍부한 배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자. 배추는 참 대단한 채소다. 8월 중하순에 좁쌀보다도 더 작은 씨 한 알을 뿌려 60여 일을 가꾸면 70여 장의 이파리가 겹겹이 포개져 속이 꽉 찬 2kg가량의 채소가 된다. 다른 작물들은 모두 수확이 끝나 곳간에서 잠자고 있는 11월, 아침저녁의 냉기에도 살판났다는 듯이 푸르게 매일매일 자란다. 포기를 반으로 쩍 갈라 황금빛의 속잎을 뜯어 씹으면 달큼하고 미묘한 맛이 입안을 채운다. 백숭(白)이라고도 하는 배추는 일설에 의하면 지중해 연안에서 자생하는 잡초에 가까운 유채가 중앙아시아를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