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부감은 들지만 이만한 고기가 없다?!.. '토끼고기' 토끼는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다. ‘별주부전’에선 토끼는 꾀로 위기를 탈출하는 영리한 존재다. ‘토끼와 거북이’에선 나태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우리 조상들은 달 속에서 토끼가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약방아를 찧는 다고 상상했다. 요즘은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다. 미래의 영양공급원으로 주목받는 '토끼' 이런 친숙함 때문인지 토끼 고기를 먹는데 혐오감ㆍ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육용 개가 따로 있듯이 육용 토끼와 애완용 토끼는 품종이 완전히 다르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에선 의류제조용 토끼털을 얻기 위해 이른바 ‘앙고라’ 품종의 토끼 사육이 붐을 이뤘다. 90년 들어 토끼털 수입이 개방되면서 토끼 사육이 거의 중단 위기에 처했었다. 그나마 토끼 사육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94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