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은 관광도시로 도심 곳곳이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이색 여행 코스로 담양이 명소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담양 상공에서 내려다 본 담양의 멋진 풍경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담양호의 푸른 물길과 담양을 둘러싼 산자락의 능선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담양의 명소 국수거리와 담양산타축제가 열리는 담양 메타프로방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소개합니다.



담양항공

경비행기 이색체험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 156-46

문의 : ☎061-381-6230


담양의 떠오르는 이색 여행코스로 경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담양 여행이 있습니다kbs 배틀 트립에서 전라도를 발 아래에 두고 방송인 김숙씨와 박소현씨가 직접 체험했던 경비행기 여행입니다.


조종사와 여행객 1인만 탑승할 수 있고, 동시에 2대까지 운영합니다. 커플로 왔다면 서로 다른 경비행기를 타고, 마주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공중에서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담양의 여행지 및 지리산까지 총 3코스로 나누어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투어 코스마다 비용이 다르지만, 담양 풍경을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특별한 여행이라 도보 여행과는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0월경에는 푸르렀던 들녘이 황금빛으로 무르익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11월경에는 알록달록한 오색단풍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담양천 따라 펼쳐지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를 지나 추월산과 담양 호수 그리고 금성산성 등 담양의 곳곳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담양 국수거리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국수거리는 최근 담양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 곳입니다. 개운하고 담백한 멸치 국물 국수와 매콤한 비빔국수,간간하고 쫀득한 약계란 등 간단한 메뉴입니다.


원래 담양 국수거리는 국수보다 대나무 제품을 팔던 죽물시장이 더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죽물시장이 문을 닫고, 되려 국숫집들이 유명해져서 국수거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장사 중인 국숫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 골목길을 청소하고 있던 어르신께서 52년 전통의 원조 대나무국수집을 소개해주셔서 들어갔는데 삶은 계란도 추가해서 푸짐하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이 외에도 담양 국수거리에는 TV에 나온 유명한 집은 물론이고, 전통의 맛을 지켜온 국수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담양 메타프로방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2-17

문의 : 061-383-1710

 

메타세쿼이아 랜드 가로수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주말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특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상가와 먹거리 및 즐길거리가 많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알록달록 상점과 가게들 사이에 골목에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풍 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색다른 풍경에 설레입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면서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계절 내내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골목골목 수를 놓고 각자 인생샷을 즐기며 추억을 만듭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문의 : ☎061-380-3149


담양 메타쉐쿼이아는 사계절 내내 멋스러운 풍경을 자랑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양쪽 가로수길을 거닐 수 있습니다걷다 보면 높게 뻗은 나무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요저도 모르는 사이에 메타쉐쿼이아로 빨려 들어갑니다사람들이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었지요.



담양 메타세쿼이아는 특유의 아름다움 덕분에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하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CF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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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참 오랜만에 찾는 사찰이다. 26년 전 늦가을에 새신랑과 새신부가 되어 유성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 신혼여행지로 가까운 계룡산의 갑사와 동학사를 들른 후 서해안 변산반도 채석강으로 떠났는데 어느덧 26년의 세월이 흘러버리고, 함께 손잡고 산을 오르던 내님은 하늘나라로 간지 어언 18년이 되어버렸네. 변산반도의 채석강은 그래도 여러 번 찾아가 신혼의 추억을 되살리곤 했었는데, 무심하게도 갑사는 가까웠는데도 찾아가지 못했다. 주어진 삶의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성실함만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그 시절만 해도 참 어려웠던 시절이라 결혼식도 못한 채 첫 아이 낳고 돌이 지나서 결혼식을 했을 정도였는데, 큰 아이가 벌써 27살이니 그때 아빠나이가 되었고, 작은아이도 24살로 장성한 두 아들이 곁에 든든하게 아빠자리를 대신해주고 있어 갑사를 오르는 길은 참으로 남다른 감회에 젖어 들었다.

 

신록이 우거진 수백 년 수령의 거목들이 초록터널을 이루고 그 때의 늦가을 정취는 볼 수 없지만 아련한 갑사의 추억을 오랜만에 떠올리며 행복해하던 옛 기억을 더듬어 발길을 옮긴다. 이번 여행에 동행자는 바로 자전거,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찾을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가곤 했는데 공주 갑사도 이렇게 나의 애마이며 애인인 자전거와 함께 해서 특별함으로 남는다.

 

갑사 입구부터 멀지 않는 산책로 따라 가는 길에 그때에도 반겼던 나무들이 여전히 반기고 있건만 세월은 흘러 곁에 함께 할 수 없는 임을 떠올리며 천천히 시간을 거슬러 더듬는 동안 26년의 세월과 홀로 된 18년간 달려온 질주의 삶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그리움의 눈물보다 이제는 감사의 마음으로 그 길을 홀로 걷는다.

 

두 아들이 아빠보다 큰 키로 양쪽에서 엄마를 보살펴주는 지금, 18년 동안 고독하게 달려왔던 시간들을 보상해주고 엄마 마음을 알아주고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려는 의젓한 두 아들에게 고마움이 앞선다. 그 동안 그리움이나 외로움이란 단어는 사치에 가까울 정도였기에 여행도 시작한지 겨우 5년이 되었을 정도이니 그간이 얼마나 팍팍하게 살아왔는지 몇 아름의 굽은 나무는 알겠지.

 

26년만에 신혼의 추억을 되살리도록 공주로 초대해주신 하늘빛(주)전형광대표님께 감사드린다

 

 

갑사 : http://www.gapsa.org/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전화번호 : 041-857-8981

 

 

 

 

갑사로 들어서는 신록의 터널, 초록이 우거진 조용한 길을 따라 몇몇 등반 객이 보이고 부도탑은 그 자리에서 몇 년을 지키고 있었는지, 하늘색 공중전화 부스를 보자 갑자기 떠오르는 전화번호. 18년 전 그에게 전화라도 하고 싶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뭐였지? 이젠 그 소중한 전화번호마저 잊을 정도 세월이 흘러버렸구나. 그래 잊어야지, 아픈 추억 간직한들 남는 것은 아쉬움뿐이려니, 과거는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일 뿐. 내일로 향하는 희망의 열차는 달리고 있는데, 지금에 충실하자.

 

 

 

저 거목들을 봐, 수많은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인내의 산물이야, 반쯤은 죽은 채로 그래도 한쪽은 저렇게 푸름으로 생명을 잉태하고 있잖아. 밑동은 이끼에게 내어주고 또 줄기식물에게 허리를 내어주고도 버텨내며 서로를 끓어 안은 저 나무들을 보며 아픈 만큼 성숙하는 나무의 생명력에서 사랑과 배려를 배운다.

 

 

 

때로는 삶의 무게가 칭칭 몸을 휩싸는 것 같은 느낌에도 이겨내면 나무껍질처럼 굳은살이 베기고 고통의 흉터쯤이야 경험으로 남기며 새날을 맞이하며 푸른 희망을 싹 틔우며 꽃을 피우지 않던?

 

 

 

겨우내 긴긴 기다림은 곧 나이테가 하나씩 늘어가는 것이고 세월은 그렇게 누구에게 예고 없는 일들로 이뤄지지, 그래도 부정적 삶이기보다는 긍정의 삶이기에 예까지 찾아와 지난날을 되새김하는 것 아닐까. 홀로였기에 더욱 강인한 엄마로 여인이기보다 모성의 세월이 클 수밖에 없던 시간들이 어쩌면 지금의 감사함으로 남는지 모른다.

 

 

 

계룡산갑사. 26년 전 단꿈을 꾸는 포즈로 행복했던 사진을 촬영했던 곳. 지금은 낯선 이가 되어 홀로 방문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더듬는다. 신혼앨범 대신에 추억여행 앨범으로 대체하고 세월 무상 앞에 당당하게 서있다.

 

 

 

대웅전 마당에 들어서며 하얀 영가등을 보면서 문득 그에게 기도를 해본다. 당신 잘 있지? 참 세월 빠르게 흘러 당신보다 훨씬 큰 장성한 두 아들을 선물로 남겨 놓고 떠났음을 한때는 원망하기도 했지만 단념한지 오래인걸.. 그래도 가끔 아이들이 잘하거나 속상할 때마다 떠오르곤 해.

 

당신을 쏙 빼닮은 첫째가 엄마의 고통을 덜어준다고 더없이 잘해주고 둘째는 당신을 기억도 못하지만 오래전 아빠 사진 보면서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니 참 감사할 일이야. 고마워 당신 짧은 동안 내게 있으면서 큰 선물을 이렇게 두고 갔으니...

 

 

 

스님의 목탁 소리에 한 분이 뒤따르는데 누군가 추도를 하는지 엄숙한 분위기에 카메라 셔터 누르기가 미안할 정도였지. 그리고 석문으로 된 출구에서 한참을 서성였지. 피안의 세계로 이끄는 문 같기도 해. 우리 둘이 저 돌계단을 손잡고 거닐었던 생각나?

 

 

 

대웅전을 마주하며 잠시 멈추어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혹시나 풍경 소리가 들리면 당신이 찾아왔을까 하고 상상을 했는데 이상하게 대웅전에는 풍경이 보이지 않았어.

 

 

 

진해당과 적묵당을 잇는 영가등이 자꾸만 신경 쓰였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등이기에 당신이 자꾸만 떠올랐는지 몰라. 그리고 회색의 기왓장에 새긴 기도문을 보면서 마음이 기도문을 써봤지. 두 아들의 건강과 행복한 나날들 그리고 나의 건강을 빌었어.

 

 

 

내가 좋아하는 담쟁이넝쿨 알지? 삼청동 지날 때마다 저택의 담장에 빨갛게 물들여 아름다웠던 그 풍경을 동경했었잖아. 갑사의 삼성각 안내판이 바로 담쟁이가 휘감아서 가을엔 정말 환상일 것 같아.

 

 

 

여기는 관음전이야.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지은 지 얼마 안 되었는지 목조들이 아직 세월이 묻지 않았네.

 

 

 

참 자기 기억나? 내가 담쟁이를 워낙 좋아해서 정릉 아파트 살 때 유리창에 커튼 대신 담쟁이넝쿨을 심어 여름이면 초록 커튼을 드리웠고 가을이면 붉은 커튼이었잖아. 갑사에 찾아서 정말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많이 떠오르네.

 

 

 

돌탑과 아래에 놓인 귀여운 아기동자들 그리고 보랏빛 꽃인데 마치 도라지꽃을 닮았어. 바로 당신이 내 곁을 떠나 당신이 평소 원하던 고향집 뒷동산에 묻히던 날. 여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도라지꽃이 그토록 미웠던 그 길. 황톳길이 떠올라

 

 

 

켜켜이 쌓인 기와를 보면서 지난 18년간을 떠올려봐, 우리 사랑이 컸던 만큼 기초가 튼튼했기에 지금도 두 아들과 잘 버텨내고 있는 것 같아. 그 기초엔 아빠란 자리와 남편이란 자리에 우뚝 서 있는 당신이지. 앞으로도 영원불변의 자리일거야.

 

 

 

갑사를 휘돌아보고 요사채와 팔상전을 둘러보았어, 오래된 나무틀로 된 창틀을 보니 당신 고향집 사랑방이 떠올라 문득 창을 열고 당신이 얼굴 내밀 것 같은데 굳게 닫혀져있네

 

 

 

표충원도 들러 돌계단을 폴짝였지. 그때 손 마주 잡고 거닐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런데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이 전혀 떠오르지 않아. 아마도 행복하게 잘 살자고 했을 거야.

 

 

 

갑사를 다 둘러보고 다시 내려오는 길 두 스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당신 보내고 얼마 안있어 출간된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를 탐독하고 필사까지 하면서 현실을 이겨내려 했었지. 그 때 내가 당신 없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어떻게 무엇을 버릴 것인가 한참 고뇌하다가 터득 한 것이 바로 현실 만족이었지. 그리고 그 현실은 바로 지금이란 것을 알았고, 그 뒤로 지금까지 나의 신조로 남은 것이 지금을 행복하자는 문구야. 과거만 아쉬워하거나 다가오지 않을 미래에 대하여 걱정하는 것보다는 지금 닥쳐진 순간을 감사하고 즐기자고 명심에 명심을 했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고 굵은 뿌리를 들어 내놓고도 거목으로 성장해가는 나무와 곁을 내주며 다른 식물을 포용하는 나무를 보면서 나는 또 감사함을 느껴. 비록 지금은 홀로이지만 나의 영혼을 살찌우게 한 그 긴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두 아들과 내가 있음이라고, 그래서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는 당신 이지만 늘 내 영원한 첫사랑이었고 앞으로도 우리 세 가족을 잘 지켜 줄 것이라 믿어. 여보, 잘 있어. 또 언제 찾을 지 모르지만, 우리 풋풋했던 사춘기 시절의 사랑의 감정은 그대로 일거야.

                                                                                               

                                                                                                                          글 / 하이서울뉴스 리포터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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