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언제나 손꼽아 기다려지는 여름휴가이지만 막상 여름휴가 장소를 결정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매년 가는 산과 바다가 지겹다면, 올해는 조금 색다른 여름 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여름의 다이나믹 여름축제! 예술, 음악,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시원한 바다까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 여름축제로 떠나보자. 

 

 

제 9회 태백 해바라기 축제

 

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 마을의 여름은 노란색이다. 구와우 마을에 서식하고 있는 해바라기들은 8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고, 어느새 구와우 마을을 노랗게 뒤덮어 버린다. 여름의 푸름과 노란색의 조화로 인해 해바라기 들판은 태백의 여름 축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7월 27일부터~8월 17일까지 개최된다.

 

 

 

 

태백의 해바라기밭은 2013년 1월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의 촬영장소가 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해바라기 축제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로 해바라기 문화재단과 태백 구와우 영농조합법인이 주최, 주관한다.

 

설치되어 있는 원두막에서는 축제의 장을 훤히 내다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편이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노란 해바라기밭과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멋진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조합과 그 속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해바라기 축제는 인간이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심 속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해바라기 외에도 각종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식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먹이를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청정구역인 태백의 밤하늘에서는 도시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반딧불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오감이 깨어나는 즐거운 축제이다. 청정구역인 태백의 맑은 공기를 피부로 느끼고, 노란색으로 뒤덮은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볼 수 있고, 사람들의 즐거운 목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손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다. 더불어 행사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으니 한여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일 것이다.

 

 

기간 : 2013년 7월 27일 ~ 2013년 8월 17일

장소 : 강원도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 경우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80번지', '고원자생식물원'으로 검색)

문의 : 033) 539-9707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태백 해바라기 축제 http://www.sunflowerfestival.co.kr)

 

 

제 18회 부산 바다축제

 

부산은 바다로 유명한 도시다. 매년 피서철이면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부산의 바다로 피서객들이 몰린다. 이처럼 부산을 찾은 전국의 피서객과 부산시민을 위해 부산에서는 매년 '부산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산바다축제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8월 1일부터~ 8월 9일 까지 부산 내에 있는 5개의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그래서 전국각지의 젊은 관광객을 중심으로 부산바다축제의 대표 체험이벤트인 '물의 난장' 과 '비키니 페스티벌' 이 개최되는 장소이다. 또한 국제 매직페스티벌을 비롯한 힙합 배틀대회, 부산 국제 힙합 페스티벌, 살사댄스 공연, 열린 바다 음악회가 열리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부터 구남로 일대까지 젊음과 음악 그리고 물이 함께 하는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광안대교의 야경과 카페가 유명한 곳이다. 해운대가 젊음이 넘치는 곳이라면, 광안리는 감성이 넘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해운대와는 사뭇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40세대가 어우러져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음악의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과 감성보이스를 자랑하는 국내 실력파 재즈뮤지션들이 참가해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해변 DJ 콘테스트가 열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현인가요제'가 펼쳐지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송정해변축제',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7080 가족사랑 콘서트' 등이 펼쳐져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감성을 나누며 8월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부산 내의 해수욕장은 저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이벤트와 공연을 펼치면서 부산의 매력을 더욱 더 잘 살리고 있다.

 

 

기간 : 2013년 8월 1일 ~ 2013년 8월 9일

장소 :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해수욕장 등

문의 : 051) 501-6051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제18회 부산 바다 축제 http://www.seafestival.co.kr/KOR/sea/)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지산락페스티벌은 8/2~ 8/4일 3일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산28-1에 위치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 장소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음악을 공유하며,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락가수와 그에 열광하는 팬들의 열기가 주변의 공기마저 뜨겁게 만들지만 그만큼 뜨거운 열기와 함께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숲 속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자연을 맘껏 만끽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이다. 총 3일간 개최되는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캠핑존과 푸드존 또한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공연을 즐기는 재미와 캠핑을 즐기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올해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총 81팀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올해는 월드스테이지, 피스 스테이지, 러브 스테이지의 총 3개의 메인 스테이지로 구성 되어 있고, 메인 공연이 끝난 후에도 DJ들의 무대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밤새 젊음의 열기를 불태울 수 있다.

 

 

 

 

월드스테이지, 피스 스테이지, 러브 스테이지의 주위로 메인스테이지의 이름을 딴 푸드존이 자리 잡고 있고, 캠핑존도 있다. 푸드존은 공연장은 물론이고 캠핑존과도 매우 근접하게 있기 때문에 출출할 때 수시로 이용이 가능하다. 각 푸드존에 따라 판매하고 있는 음식이 달라 이곳저곳 푸드존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음악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올여름은 락페스티벌로 달려가 보자.

 

 

기간 : 2013년 8월 2일 ~ 2013년 8월 4일

장소 : 지산 포레스트 레조트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 경우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산 28-1 검색)

문의 : 031) 644-1200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http://www.jisanworldrockfestival.com)

 

 

제 25회 거창 국제 연극제

 

거창 국제 연극제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7일간 경남 거창군 수승대 일원의 야외극장 및 거창읍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거창 국제 연극제의 주제는 '자연, 연극, 인간'으로 매년 축제 주제에 맞는 연극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거창 국제 연극제는 지역축제이지만 이제는 지역축제를 넘어서 예술축제로 성공한, 국내 최고의 야외 연극 축제이다.

 

 

 

 

거창 국제 연극제의 극장은 모두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규모와 수용인원은 각기 다르다. 배우들이 공연에 설 수 있는 무대는 총 6개로 각 무대마다 매력과 개성, 컨셉 또한 달리하고 있다.

 

낮 시간은 물놀이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저녁 시간은 보고 싶었던 연극을 보며 감성에 젖어들 수 있다. 때문에 물놀이를 계획하는 피서객들이 거창 국제 연극제를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근처에는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인기가 높은 거창 월성계곡 등, 물이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이 주변에 많아 피서와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무지개 극장은 계곡을 마주 보는 곳에 있어 낮에는 물놀이를 즐기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물속에 자리 잡고 앉아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거창 국제 연극제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거창 국제 연극제의 기간 동안 정극, 국악극, 오페라, 뮤지컬, 가면극등 다양한 해외기획 공연과 국내 공식 초청 공연, 국내경연참가, 국내기획공연 등 47개 단체 55개 팀이 참가해 17일간 200회의 공연을 펼친다고 한다. 과연 거창의 자랑할 만한 '거창한' 국제 연극제가 아닌가 싶다.

 

 

기간 : 2013년 7월 26일 ~ 2013년 8월 11일

장소 : 거창군 수승대 일원의 야외극장 및 거창읍 전역

문의 : 055) 943-4152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거창국제연극제 http://www.kift.or.kr/)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다양한 컨셉을 가진 여름 축제들을 살펴 보았다. 소개된 축제 외에도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7/31~8/4), 블루거제페스티벌(8/1~8/3), 과천열대야페스티벌(8/2~8/11), 영월동강축제(8/2~8/6) 등 다채로운 축제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야외의 뜨거운 햇살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 뜨거움을 즐기는 것이 바로 여름만의 묘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올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색적인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13년의 여름은 어느 때보다 특별한 여름이 될 것이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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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5일 근무제도의 도입과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가까운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100만 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강 여름 캠핑장 예약이 폭주하는 일도 생기는 등 캠핑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듯하다.

 

또한 늘어나는 캠핑족으로 인해 캠핑용품 시장의 규모는 3,000억 원으로 계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다고 한다. 캠핑 용품의 발전은 단순한 야외 취침의 개념에서 야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단계로 진화하게 했다.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샤워와 수도, 전기시설까지 잘 갖춰진 캠핑장은 전국적으로 100여 곳에 이른다고 한다. 평소 캠핑 시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더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캠핑 준비물

 

텐트 : 캠핑을 떠날 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텐트다. 그만큼 텐트는 가장 중요한 캠핑용품이다. 캠핑시 취침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텐트는 캠핑 장소와 인원수, 통기성과 방수기능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여름에는 돔 텐트 위주로, 봄 가을 겨울에는 리빙텐트 (투룸)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여름에는 바깥 활동이 많고 텐트는 잠자리 정도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리빙텐트 보다는 가벼운 돔 텐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침낭과 그라운드 매트 : 침낭과 매트는 텐트 외에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취침용품이다. 무더운 여름이긴 하지만 강, 바다, 계곡, 자연 휴양림 등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몹시 심하기 때문에 새벽에 덮을 것들을 꼭 준비해야 한다. 또한 바닥의 한기와 습기를 막아주고 울퉁불퉁한 지면을 방지하기 위해 캠핑매트도 준비하자. 야외에서도 최대한 편한 잠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식 및 조리기구 : 캠핑시에는 보통 쌀과 간단한 밑반찬, 통조림, 라면, 삼겹살, 과일, 주류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준비해 간 음식들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칼과 버너, 가스 등이 필요하고 음식을 먹기 위해 코펠, , 수저와 젓가락 등도 필요하다. 먹고 나서 설거지를 위해 간단한 수세미와 주방 세제도 꼭 챙겨야 한다.

 

기타 준비물 : 캠핑장에서는 각종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간단한 구급 용품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은 물놀이하다가 돌에 찍히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상처를 입기가 쉽다. 이때 소독약과 연고, 밴드 등을 준비해 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캠핑 시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쉽다. 비상 소화제도 여유분을 준비해 간다면 좋을 것이다.

 

또한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방충제 역시 필수이고 휴지와 세면도구샴푸, 비누, 치약, 칫솔)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그대로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챙겨가야 한다. 쓰레기용 봉투도 꼭 준비해서 캠핑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자.  

 

 

 

캠핑시 준비사항

 

 

첫 번째로 가장 주의할 사항은 '음식' 이다. 덥고 습한 여름의 야외에서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 보관을 위해 아이스박스를 꼭 사용하고, 아이스박스에 넣었다고 해도 가능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 주어야 한다.

 

육류와 어류는 캠핑시 가장 많이 가져가는 음식이지만 이 두 음식 재료들은 다른 음식보다 더욱 쉽게 상하기 때문에 비닐이나 밀폐 용기에 따로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조리한 음식 역시 더운 햇볕 아래에서 변질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리 후 2시간 이내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은 꼭 끓여서 마시고, 야생에서 직접 구한 재료는 가급적 금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주의할 사항은 '화재' 이다. 아무래도 요리를 할 때 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구워 먹는 것이 좋으며 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사항은 '날씨' 이다. 캠핑시에는 수시로 날씨를 확인하고 텐트를 칠 때에는 계곡 근처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텐트를 치기 전에는 텐트 주변으로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우선 확보해 둔다. 또한 여름에는 날씨 변화가 잦기 때문에 새벽녘 온도가 내려가거나 소나기가 내릴 때를 대비하여 긴 가디건 같은 여벌 옷을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캠핑장 매너

 

 

 

인사하기 : 캠핑장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캠핑장을 오가며 많은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 내 텐트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캠핑장 사용자와 오가다 마주치면 안녕하세요~”하고 먼저 밝게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

 

캠핑 사이트 구축 : 옆 텐트가 우리 텐트의 출입구를 막는다든지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때문에 캠핑장에서는 주변의 다른 이용자들의 동선을 배려해서 캠핑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텐트를 고정하는 못은 최대한 머리까지 박아야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에티켓 타임 : 보통 캠핑장에선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에티켓 타임이 적용되어, 이 시간 동안에는 소음을 내지 않고 조명의 밝기도 낮추는 것이 캠핑장 매너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즐기는 휴식이라는 이유로 늦은 저녁까지 술과 음식을 곁들이며 수다의 장을 형성하는 사람들도 많다. 수다가 불가피하다면 최대한 목소리를 낮춰 쉬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반려 동물 : 최근에는 캠핑장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본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반려동물이지만 다른 이용객들에게는 반려동물이 불편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반려동물의 목줄을 꼭 채워야 하고 또한 반려동물의 분변은 깔끔히 수거해야 한다.

 

쓰레기 처리 : 다음 이용객들을 위해 깨끗하게 쓰레기를 치운 다음 캠핑장을 떠나야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에티켓. 캠핑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쓰레기가 200톤이 넘는다고 하니 최대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캠프파이어 : 캠프파이어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놀이다. 그리고 요즘은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화재에 조심하여야 하며, 캠프파이어의 연기나 불꽃 폭죽의 소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동차 운행 : 캠핑장 내에서는 많은 사람의 움직임이 분주하고 특히 정신없이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속도를 최대한 낮추어야 한다. 또한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모래, 먼지 날림은 근처에서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캠핑장 상황을 먼저 살핀 뒤 양해를 구하고 자동차 운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휴가철 만들기

 

지금까지 소개한 사항들은 캠핑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캠핑장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성숙한 캠핑 문화가 싹트기 마련일 것이다. 오가다 마주치는 다른 텐트의 캠퍼와 인사를 나눈다든지, 캠핑장 내 자동차 운행 천천히 하기, 소음 주의하기 등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공공 장소 에티켓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더 즐겁고 기분 좋은 여름휴가 캠핑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할 것들과 주의사항을 챙기다 보면 캠핑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핑. 캠핑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챙겨 올여름 대세인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 캠핑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내용 참고 : '캠핑퍼스트' http://cafe.naver.com/camping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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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면 나는 고향으로 피서를 간다.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내 고향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산골마을이다.

 

현대문명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의 원초적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소음과 매연,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쳐 있는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 고향에서 보내는 휴가는 언제나 설레고, 단걸음으로 달려가게 된다.


고향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땅을 일구고 계신다. 도회지로 나간자식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신 부모님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 어귀에 나와서 학수고대하며 기대한다. 만나게 되면 이산가족을 상봉한 것 같이 부둥켜안고 감격하신다.


 

“잘 왔다. 많이 보고 싶었다.”


 

“직장생활은 힘들지 않느냐?”시며 따뜻하게 반겨 주시면 진한 부모의 정을 느끼게 된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며 불효의 마음을 전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효자식의 죄스러움이 자리하고 있다.

 

어머니는 힘들게 농사지으신 것 중 제일 좋은 것을 쪄서 한 소쿠리 가득 담아 내 오신다. 옆에서 자식이 먹기 좋게 감자 껍질을 벗겨 주시는 어머니의 손은 힘든 농사일에 찢어지고 갈라져 상처투성이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어머니 손이 많이 거칠어지셨네요. 아프시지요.”

 

“아니다. 신경쓰지 마라. 아무렇지도 않다.”자식이 마음 아파할까 봐서 얼른 등 뒤로 손을 감추신다.

 

깊고도 넓은 모성애다. 자식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려고 몰래몰래 눈물 훔치시던 지난날의 그 깊은 뜻을 어모른다 하리오. 어머니의 모성애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같을 것이다.

 

부모님은 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를 원하지만 자식이 어찌 여름휴가를 맞아 고향에 와서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내고 부모님의 오랜 체취와 수많은 땀방울이 스며있는 삶의 터전 논밭을 외면할 수 있단 말인가.

 

선걸음에 논밭을 둘러보니 부모님이 많은 노력을 들여 가꾼 작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논에는 모내기 한 벼들이 제법 성장해서 푸르름을 더하며 풍년 가을을 약속하고 있다. 논두렁에 심어놓은 콩들도 잘 자라잎이 무성하고 논의 벼들과 잘 조화되어 초록의 들판이 더 싱그럽고 넉넉하다.

 

구석구석 잡초를 뽑고 퇴비를 주고 북을 돋우고 나면 한증막에 온 것 같이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집에 와서 우물가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시원한 등목을 하고 나면 피로가 싹 풀리고 그렇게 기분이 상쾌할 수가 없다.

열심히 일하고 나서
부모님이 직접 재배해서
수확한 쌀과 콩을 넣어 지은 밥을 된장찌개와 찐 호박잎으로 쌈을 싸먹으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꿀맛이다.


 

소란스럽고 한증막 같은 도심을 떠나 휴가기간 며칠이나마 고향을 찾아 부모님이 하시는 농사일도 거들고, 매미소리, 풀벌레소리, 흙 내음, 풀 내음에 흠뻑 젖어 있노라면 삼복더위는 딴 세상 일로 여겨지고 팍팍한 도시의 일상에서 쌓였던 심신의 피로도 눈 녹듯이 풀린다.

 

휴가를 마치고 도회지 집으로 올 때는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신 쌀이며 콩, 고추, 옥수수,감자, 오이, 가지, 상추 등을 바리바리 싸주신다. 한없는 부모님의 자식사랑을 느끼게 한다.

 

이쯤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명 해수욕장에서의 휴가에 대한 동경은 사라지고 고향에서 농사일을 도우고 자연과 호흡하면서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 휴가가 어디 있을까 스스로 감탄한다.

 

고향 산골마을의 깊은 맛과 멋을 잊을 수 없기에 고향에서 보내는 휴가는 언제나 생산적이고 낭만적이고 더없이 시원해서 좋다.

 

또 고향에는 조상의 숨결을 느낄수 있고, 넉넉한 인심이 있어 포근하기만 하다. 고향의 자연과 함께 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일은 어떤 곳에서 보내는 피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여름 피서의 진미가 아닐까 싶다.

 

                                                                                                                                 송재하 / 대구시 수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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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07.05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휴가는 복잡한 유명지보다 여유를 느낄수 있는 고향을 선택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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