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양수산부

봄의 미각을 사로잡는 수산물, 맛의 감초 동죽 -아미노산 풍부해 원기회복, 간 기능 개선에 유익 -해수부,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 해양수산부가 최근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동죽은 봄의 미각을 사로잡는 조개다. 조개 중에서도 감칠맛을 잘 내기로 유명하다. ‘맛의 감초’라고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 동죽,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조개 ] 동죽은 부드럽고 크기가 작아 국물 요리에 사용하며 시원한 맛을 낸다. 서해안 간척 산업 이전엔 흔한 조개라서 ‘또 죽’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생산량이 크게 줄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관을 빼고 물을 쏘는 특징 때문에 ‘물총 조개’란 별명이 붙었다. 남해안의 경남 하동ㆍ남해ㆍ통영ㆍ사천 등에선 불통으로 통한다. 가끔 물총을 쏘기도 해서다. 동죽조개탕은 물총탕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해안의 충남 태안ㆍ서산 등에.. 더보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5월의 어식백세 덕대ㆍ병어ㆍ다시마 해양수산부는 최근 5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덕대ㆍ병어ㆍ다시마를 선정했다. 이중 다시마는 별명이 초초(初草)다. ‘지구 최초의 풀’이란 뜻이다. 영문명은 sea tangle(바다의 엉클어진 것)이다. 동양권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에선 콤부 또는 콘부라고 부르는데 미소국에 넣거나 녹차와 함께 먹는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노인의 섭취량이 일본 본토 주민의 2배에 달해 웰빙식품으로 통한다. 일본의 ‘서기’엔 “다시마는 중국의 진시황이 구한 불로초”란 기록이 나온다. 다시마는 미역ㆍ김과 함께 갈조류에 속한다. 부드러운 미역에 비해 다시마는 식감이 단단해 우리 국민에겐 미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 우리 식탁에선 다시마가 국물을 낼 때 외엔 그리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영양.. 더보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3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해양수산부는 3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웰빙 수산물로 주꾸미ㆍ가오리ㆍ홍어를 선정했다. 이중 주꾸미는 낙지와 꼴뚜기의 중간 크기다. 고소한 맛을 지녀 봄철 바다의 ‘호객꾼’으로 통한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도 있다. 주꾸미의 맛과 영양이 봄에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시기엔 살이 쫄깃쫄깃하며 고소하다. 특히 4, 5월에 잡히는 주꾸미는 투명하고 맑은 알이 가득 차 있다. 알은 흔히 머리라고 부르는 몸통에 들어 있다. 삶은 주꾸미 알은 마치 밥알을 뭉쳐놓은 것처럼 생겨서 ‘주꾸미 밥’이란 별칭을 얻었다. 주꾸미는 낙지보다 살이 연하고 꼴뚜기보다 쫄깃쫄깃하다. 감칠맛은 오징어보다 뛰어나다. 영양적으론 저열량ㆍ저지방 식품이다. 주꾸미 100g당 지방 함량은 1g도 채 되지 않아서 다이어트 중인 사.. 더보기
어식백세(魚食百歲), 웰빙 수산물 과메기와 홍합 해양수산부가 11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것은 과메기와 홍합이다.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 등에서 겨울철에 꽁치를 짚으로 엮은 뒤 바닷가 덕장에 매달아 찬 바람에 꽁꽁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존득존득하게 말린 음식이다. 따라서 과메기의 수분 함량은 꽁치보다 훨씬 적은 40% 가량이다. 꽁치와는 달리 비린내도 거의 나지 않는다. 겨울(11월∼이듬해 3월)이 제철인 과메기는 다시 둘로 나뉜다. 꽁치를 통째로 보름가량 말린 것이 ‘통마리’, 배를 따고 반으로 갈라 사나흘 건조시킨 것이 ‘배지기’다. 현지인은 ‘통마리’를 선호하지만 외지인에겐 ‘배지기’가 더 인기다. 고소하고 물기가 적어서다. ​속살이 곶감처럼 불그스레한 과메기는 술안주로 그만이다.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산(아미노산의.. 더보기
9월의 웰빙 수산물 – 전갱이와 오징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9월의 웰빙 수산물은 전갱이와 오징어다. 이중 전갱이는 농어목(目) 전갱이과(科)의 바다 생선으로 한반도 전 연안과 동중국해ㆍ남중국해ㆍ대만ㆍ중국ㆍ일본 등 온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잡힌다. 수산물 공판장에 나오는 전갱이류 중엔 가라지류(類)가 많이 섞여 있다. 전갱이와 가라지류는 모양이 비슷해 구별하기 힘들다. 수협도 전갱이와 가라지류를 구분하지 않고 판다. 고등어ㆍ꽁치ㆍ정어리와 함께 등 푸른 생선에 속한다. 고등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영문 이름도 ‘horse mackerel’(말고등어란 뜻)이다. 전갱이는 몸길이가 40㎝가량인 중간 크기의 생선이다. 부화된 지 1년이 안 된 어린 전갱이는 매가리라고 불린다. 전 세계에 약 140종이 분포한다. 옆구리에 뚜렷한 6줄의 갈색 가로띠가 난 .. 더보기
7월의 웰빙 수산물 - 메기와 낙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7월의 웰빙 수산물’은 메기와 낙지다. 개그맨 이상운의 별명이던 메기는 못 생겼다. 몸은 길고 원통 모양이다. 머리는 위ㆍ아래로 납작하고 몸통의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다. 몸에 점이 많아 점어(鮎魚)라고도 불린다. 종어(宗魚)라고도 부른다. 민물고기 가운데 맛이 으뜸이란 뜻이다. 살이 맛있고 기름진(지방 100g당 5.5g) 때문일 것이다. 메기는 비린내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국물이 개운해 매운탕의 재료로 그만이다. 찜ㆍ탕ㆍ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해(100g당 15.1g) 보양 식품으로도 훌륭하다. 메기 요리를 할 때는 몸통의 미끌미끌한 성분은 씻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메기찜은 채소와 양념장이 맛을 좌우하는데 양념장에 인삼과 꿀을 넣으면 맛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