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헬리코박터균

찌르는 듯한 통증과 속 쓰림, 나도 혹시 위궤양? 보이지 않는 틈에 생겨나 범위를 넓히는 궤양 우리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간다. 위에서는 산도 약 pH2의 위액을 분비, 음식물 속의 단백질을 분해한다. 그렇게 분해된 음식물은 십이지장을 거쳐서 소장으로 이동한다. 그 과정에서 위는 음식물을 녹이고 살균할 만큼 강한 산성의 위액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하루에 분비되는 위액 양만 무려 약 2리터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약물도 수시로 위에 자극을 가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끄떡없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위벽의 상피세포 표면이 뮤신이라는 알칼리성 점액질로 덮여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가 갈라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갈라진 부위가 움푹 패이고 주변 세포가 파괴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바로 .. 더보기
위궤양∙위암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꼭 치료해야 할까? 헬리코박터(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세균이다. 특히 위 내시경 검사에서 헬리코박터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겁이 덜컥 난다. 위궤양∙위암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는 비(非)위생적인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水因性)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음식을 씹어서 자녀의 입 안에 넣어주면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음식이나 술잔을 돌려 마시는 것도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 침이 묻은 음식을 공유하지 않으며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손쉬운 헬리코박터 감염 예방법이다. 헬리코박터의 주 활동 무대는 위(胃)다. 한국인은 절반 이상이 위에 헬리코박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들어 위생 상태가 나아지면서 많이 개선된 수치다. 다행히도 소아∙청소년의 감염률은 10% 내외.. 더보기
현대인의 고질병, 위염 – 위염의 증상과 예방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입맛이 당기는 대로 먹다 보니 어느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소화불량인 줄 알았더니 위염? 위염은 한국인들이 가장 자주 걸리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아픈 배 를 부여 잡게 만드는 위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 흔히 위염이라고 진단 받을 때가 많다. 속 쓰림과 소화불량, 가슴 쓰림이 있을 때, 혹시 위염인가? 한 번쯤 생각해 볼 만 하다.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위염, 왜 걸릴까요? 위염은 위 점막의 통증성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맵고 짠 음식위주로 먹으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그만큼 위염 발생률이 높은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