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운동은 이제 그만~. 피트니스센터가 새롭게 내놓은 피트니스 트렌드는 바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는 GX(Group Exercise) 프로그램이다. 요가와 에어로 빅, 태보 등이 한 시대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악에 맞춰 사이클을 즐기는 스피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해정 씨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가볍게 시작한 스피닝(Spinning)이 어느덧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서 업무를 처리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그녀는 다이어트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피트니스센터를 알아보던 중 스피닝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 그녀는 “신나는 음악과 조명에 맞춰 20~30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과 함께 사이클링을 하다 보면 온몸이 땀에 흠뻑 젖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을 느낀다.”며, “스피닝이 정말 고강도 운동이고 체력을 높여주는 운동이라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하듯 진행하는 효과적인 유산소운동

 

스피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철인3종경기 선수인 조니G가 고안한 사이클링 그룹 운동이다. 신나는 음악과 번쩍이는 사이키 조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고정식)자전거로 사이클링 운동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사의 리드에 따라 상체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웨이브 등의 율동을 펼치고, 하체는 언덕을 올라가듯 안장에서 엉덩이를 떼고 페달을 힘주어 밟거나 자전거로 최고 속도를 내듯이 허리를 굽힌 채 페달을 돌리는 등의 동작을 반복하게 된다. 한 그룹의 인원은 15~30명 정도지만 피트니스센터마다 다양하다.

 

최대 장점은 운동시간 대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시간 동안 스피닝을 하면 대략 800~1200kcal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하체만 중점적으로 움직이는 기존의 실내자전거와 달리 율동을 통해 상체와 하체 운동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근육의 균형 발달, 체지방 감소, 유연성과 심폐지 구력 증진에도 큰 효과가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스피닝 프로그램 선택하기

 

그렇다면 초보자는 스피닝에 어떻게 입문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초보자는 전문 피트니스센터에서 체성분 검사, 혈압·복부근력 측정·유연성 측정, 기초체력 검사 등을 받고 담당 강사에게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스피닝 프로그램을 추천받는 것이 좋다. 보통 주 2~3회 정도를 추천해준다. 또한 스피닝은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시작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시작 전에는 실내사이클의 핸들 위치나 안장 높이 등을 자신의 몸에 맞게 세팅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자세로 탔을 때는 효과적이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타거나 본인의 신체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스피닝을 할 경우에는 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스피닝을 진행하다가 몸에 무리가 느껴지면 굳이 힘들게 따라 하기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면서 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 근육통이 심할 경우에는 통증 부위를 마사지해주어야 근육이 빨리 풀린다. 덧붙여 고강도 운동으로 땀의 배출이 많기 때문에 운동 중간중간에 수분을 적절히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효과를 높이는 스피닝 수칙

 

       1. 올바른 자세로 타자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춰 실내자전거를 세팅하고 올바른 자세로 스피닝을 해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2. 페달의 강도는 나에게 맞춰라 무조건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페달의 강도를 자신에게 알맞

             도록 조절한다.

       3.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스피닝은 걷기나 생활수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격렬한 운동이다. 따라서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실시해줘야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글 / 최가영 기자,  사진 / JET스포테인먼트 M스피닝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30대, 40대 중장년층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황증상이 주로 20대에 처음 생기지만 심장이나 폐 등의 신체적 질병인 줄 오인하고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지거나 중장년층이 직장이나 가정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어김없이 응급실에서 콜이 오고 인턴 선생이 보고를 한다. “선생님, 48세 남자 환자가 과호흡과 가슴통증으로 왔는데 심전도 검사에는 이상이 없고요….”, “35세 여자 환자가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어지럽고 죽을 것 같다고 해서 왔는데요….” 환자 상태를 보고하는 인턴 선생은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아무래도 공황장애 같으니 정신과 선생님께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오늘도 주섬주섬 가운을 입으면서 응급실로 내려간다.

 

 

 

신체증상, 사고증상, 행동증상으로 나타나

 

공황장애란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로 정의한다. 인체는 불안을 인지하면 위험요인에 주의를 집중하고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호랑이를 만나면 빨리 도망갈 수 있도록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수가 빨라지면서 최대의 에너지를 내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되는 것이다. 공황장애는 정말 위험할 때에만 우리 몸에 사이렌이 울려 교감신경계가 흥분되어야 하는데, 이 경보가 고장이 나 위험한 순간이 아닌 아무 때나 사이렌이 울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어깨나 뒷목이 뻣뻣해지고 팔다리가 차가운 느낌이 들거나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심장과 폐의 기능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과호흡 증후군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위나 대소장 등에는 혈액공급이 줄어들면서 속이 거북하거나 미식거리며 토하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피부 전도 반응도 강해져 손바닥에서 땀이 순간적으로 빠르게 나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증상신체증상, 사고증상, 행동증상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앞에서 말한 교감신경의 흥분 반응은 신체증상이며 사고증상공황 발작 시에 ‘이러다 죽는 것은 아닐까?’, ‘이러다 미치는 것은 아닐까?’ 등의 생각을 하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는 재앙화 사고와 과도한 불안을 일컫는다. 사고증상은 행동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행동증상이란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사고로 평상시 생활패턴에 변화가 오는 것을 말한다. 지하철 차량, 터널 등 공황 발작이 일어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과 장소를 피하는 광장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고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술을 끊고 커피를 안 마시는 등의 미묘한 회피 행동들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공황 발작이 없을 때에도 ‘언제 공황 발작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생길 수 있다.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가 따라야

 

공황장애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주로 쓰이며 인지행동 치료는 사소한 신체감각을 지나치게 과대평가, 확대해석하여 파국적 사고로 발전시키는 공황장애의 인지왜곡을 교정하는 치료이며, 이 외에도 호흡 재훈련법과 근육 이완 훈련, 노출요법(상상노출, 가상현실을 통한 노출, 실제 노출방법) 등이 있다.

 

공황장애가 발병되었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공황장애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증상들은 교감신경이 과활성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몸의 반응이며, 이러한 증상들로 죽거나 건강상 큰 위험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으면 공황 발작 동안의 공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호흡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호흡은 가슴 답답함이나 가슴통증,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공황 증상이 있을 때에는 천천히 깊이 숨을 쉬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상시에 호흡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완 연습을 해야 한다. 요가나 명상, 점진적 근육이완과 같은 활동들을 꾸준하게 연습하면 몸의 이완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공황 증상이 올 때 교감신경이 자극되는 신체반응을 상쇄할 수 있는 반대의 반응이다. 공황 발작이 있을 때에는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고 신체를 이완시키면 공황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술, 담배와 같은 교감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멀리하고 중추신경흥분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약물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는 증상을 실제로 겪을 때에는 무척 괴롭지만 다행히 치료에 반응이 좋은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6~8개월간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 80% 이상에서 완치 또는 약한 증상만 남아 있을 정도로 호전이 되는 ‘착한’ 질환이다. 반복되는 공황 증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다면 언제든지 주저 말고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칼륨은 ‘두 얼굴’을 가진 미네랄이다. 고혈압 환자에겐 ‘약(藥)',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겐 ‘독’毒)'으로 다가선다.

       일반인들에겐 지금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2691㎎으로 충분

       섭취량의 58.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에겐 '약(藥)'

 

칼륨의 ‘선한’ 얼굴부터 먼저 만나보자.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과 상반된 작용을 한다.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고 수분을 몸 안에 담아둔다면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수분을 몸 밖으로 방출한다. 혈압 상승이란 나트륨의 해악을 상쇄해준다는 셈이다.

  

고혈압은 예방이 상대적으로 쉬운 질병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고혈압 관리를 소홀히 하면 큰 화근(禍根)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이 심장병, 뇌졸중, 인지력 감퇴, 신부전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고혈압 약을 챙겨 먹지 않고도 혈압을 낮추는 방법은 여럿 있다. 걷기와 요가, 단전호흡, 태극권 등은 혈압 낮추기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천천히 숨 쉬고 명상에 잠기면 혈압을 높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한다. 아침과 저녁으로 침대에서 5분씩 숨을 깊이 숨을 들이마신 뒤 배를 팽창시키는 것도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음주량과 소금 섭취를 줄이고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이롭다.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혈압 조절에 유익하다. 고혈압 환자가 유독 많은 일본 동북지방에서 유일하게 고혈압 발생률이 낮은 지역이 일본 내 최대 사과 산지인 아오모리다. 사과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다.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물론 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도 칼륨은 고마운 영양소다.

 

잠들기 전에 속이 출출해져 라면 한 개를 끓여 먹고 자면 다음 날 얼굴이나 몸이 퉁퉁 붓는 부종(浮腫)이 생긴다. 아침에 팽팽한 얼굴로 출근하려면 야식으로 라면이나 찌개 등 염분이 많이 든 음식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소금의 주성분은 염화나트륨(NaCl)이다. 염화나트륨과 칼륨은 서로 교체되는 성질이 있어 칼륨을 섭취하면 염화나트륨이 몸 밖으로 다량 배설된다. 칼륨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먹으면 몸이 붓는 증상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칼륨은 눈 건강에도 이롭다. 겨울이나 봄에 눈이 심하게 마르거나 피로감이 자주 밀려온다면 칼륨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이 눈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해 결막염 등 눈병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칼륨은 또 신장결석 발생 위험도 줄여준다. 뇌졸중 위험을 줄이고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칼륨 섭취가 너무 부족하면 근육경련, 장(腸) 마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호흡근육 마비로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겐 '독(毒)' 

 

이번엔 칼륨의 ‘독한’ 모습을 지켜 볼 차례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겐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과다 섭취하는 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독이 될 수 있다. 하루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륨의 양은 자신의 체중 ㎏당 1mEq 정도다. 만약 체중이 60㎏이라면 60mEq가량의 칼륨을 섭취한다는 말이다.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으로 섭취한 칼륨의 90% 이상이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따라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칼륨을 약간 초과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여분의 칼륨이 대부분 빠져 나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상인의 혈중 칼륨 농도가 특별히 높아지는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은 이래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자신의 혈중 칼륨 농도를 늘 체크해야 한다. 일반인에 비해 신장의 수분과 칼륨ㆍ나트륨 등 전해질의 배설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칼륨이 다량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과다 섭취했다간 고(高)칼륨혈증에 빠질 수 있다. 혈액 속의 칼륨 농도가 정상 범위인 혈장 1ℓ당 3.7∼5.3mEq를 넘어서면 고칼륨혈증으로 진단된다. 

 

고칼륨혈증은 절대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질병이다. 칼륨은 기본적으로 세포 내에 약 98%가 존재하는데 세포 안에서 세포 바깥으로 칼륨이 소량만 빠져나가도 신체는 엄청난 손상을 입는다. 근육이 마비돼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지는 것이 고칼륨혈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혈압이 떨어지고 부정맥이 생기는 등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은 신장질환 환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계절이다. 경희의료원 연구진은 신장이 망가져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末期) 신부전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여름철(6∼8월)에 혈중 칼륨 농도를 측정해봤다. 혈액 1ℓ당 5.32mEq로 겨울철(12∼2월)에 잰 혈중 칼륨 농도(ℓ당 5.21mEq)보다 확실히 높았다.

 

신장 기능이 정상인의 1/4 이하로 떨어진 심한 신부전 환자의 경우 고칼륨혈증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 과일 섭취는 자신의 생명을 건 모험이나 다를 바 없다. 과일 등을 통한 칼륨 섭취가 일정 수준 이상에 이르면 심장 이상, 감각이상, 반사 저하, 호흡곤란 증세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특히 장(腸)에서 흡수된 칼륨이 우리 몸의 골격근이나 간(肝)에 흡수되지 않으면 세포내 칼륨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와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근육의 힘이 약해질 뿐 아니라 심장 부정맥이 발생하고 심하면 심장이 멎는다.   

 

따라서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고칼륨혈증의 여러 증상들을 평소 잘 기억하고 있다가 비슷한 증상이 감지되면 혈중 칼륨농도를 낮추는 약을 복용하는 일이 급선무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 고칼륨혈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할 응급 상황이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피해야 할 식품들

 

칼륨은 거의 모든 식품에 존재한다. 전혀 칼륨을 섭취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과일을 통해 하루 50∼100㎎, 채소를 통해 매일 250∼300㎎의 칼륨을 섭취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라면 칼륨이 적게 든 식품 중심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차선책이다.

  

칼륨이 많이 든 참외,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등 과일과 근대, 시금치,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멀리 하거나 가능한 한 적게 먹으라는 말이다. 과일은 종류에 따라 칼륨 함량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바나나, 토마토, 키위, 참외엔 단감, 포도, 사과보다 칼륨이 더 많이 들어 있다. 생과일 대신 과일 통조림을 즐기는 것도 칼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과일 통조림 속 과일의 칼륨 함량은 같은 종류 생과일의 칼륨 함량보다 적기 때문이다. 또 껍질이 있는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긴 뒤에 섭취해야 한다. 과일주스, 채소주스, 녹즙 등의 섭취도 최대한 자제한다. 현미 녹차와 코코아의 칼륨 함량(100㎖당)은 각각 960㎎과 730㎎으로 같은 양의 커피(65㎎)보다 월등 높다.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엔 칼륨이 없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상책이다. 채소도 종류에 따라 칼륨 함량이 각기 다르다. 채소의 잎보다는 줄기에 칼륨이 많다. 조리할 때 채소의 껍질이나 줄기 등 칼륨이 많이 든 부위는 제거한다. 양송이버섯, 호박 미역, 시금치, 쑥, 부추, 상추 등엔 칼륨이 많이 들어 있고, 가지, 당근, 배추 콩나물, 오이, 깻잎 등엔 적게 들어 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데친 채소를 즐기되 국은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한다. 채소는 최대한 잘게 썰어서 채소 재료의 10배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놓았다가 새 물에 몇 번 헹구기를 반복한다. 이어서 채소 재료의 5배가량 되는 물에 삶거나 데친 뒤 삶은 물은 버리고 남은 채소만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밥상에 올린다. 채소를 물에 담가두거나 데치면 칼륨이 물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채소에 함유된 칼륨의 30∼50%를 줄일 수 있다. 하루에 2끼 정도는 이렇게 채소를 데친 뒤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고칼륨혈증 예방법이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너무 많이 먹었다고 스스로 판단되면 칼륨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을 즉시 복용해야 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흰 밥을 주식(主食)으로 삼는 것이 좋다. 백미엔 칼륨이 검정쌀, 보리, 옥수수, 찹쌀, 녹두, 팥 등보다 적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현미, 통밀 등 도정이 덜 된 곡류에도 칼륨이 많다. 고구마, 감자, 토란, 밤, 땅콩에도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노란 콩의 칼륨 함량은 100g당 1340㎎에 달한다. 같은 무게 검정콩(168㎎)보다 9배 이상이다. 우유 1팩(200㎖)의 칼륨 함량은 296㎎으로 같은 양의 두유(18㎎)보다 훨씬 높다. 만약 신장은 건강한데 혈압이 높아서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찾는다면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겐 금기 식품인 과일, 채소, 노란 콩, 우유, 현미, 녹두, 팥 등을 추천할 만하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조리할 때 저(低)나트륨 소금 대신 일반 소금을 택하는 것이 좋다. 만성 신장질환이 있으면 부종이나 고혈압이 흔히 동반되므로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 등이 이로울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엔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 있다는 것이 문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기자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비천사 2019.06.12 0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정보 감사합니다.

  2. 1 2019.10.30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해 주셨네요

이젠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격의료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이 나의 질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동네의사와 쉽게 만날 수 있는 의료서비스입니다.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젊어서는 키 키우고 싶고, 나이 들어서는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요즘 들어 아이들부터 중ㆍ장년 층까지 공통적으로 성장호르몬을 찾는 이유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아이들은 키가 크고 어른들은 덜 늙는다면서 말이다. 사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무턱대고 맞아서는 안 된다. 성장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서 효과가 있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몇 가지에 국한돼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성장호르몬에 집착하다 보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호르몬 약은 원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쳐 원치 않는 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병 때문에 작을 때만 효과

 

아이가 또래에 비해 유독 키가 작으면 많은 부모들이 성장호르몬에 관심을 갖는다. 성장호르몬이란 이름처럼 이 주사를 맞기만 하면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작다는 소리 안 들을 것 같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해서 최종적으로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커진다고 입증된 경우는 지금까지 특정 병 때문에 생긴 저신장증 뿐이다.

 

키가 잘 안 크게 만든다고 알려진 병은 터너증후군(여성에서 성염색체 하나가 없거나 기능을 하지 않는 병)이나 다운증후군(염색체에 문제가 있어 선천적으로 외모나 장기에 이상이 생기는 병) 같은 염색체 질환, 구루병(뼈가 잘 자라지 않거나 변형되는 병)이나 연골무형성증 같은 골격 질환,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갑상선호르몬 결핍증, 당뇨병, 쿠싱증후군(부신에서 특정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 몸에 지방이 쌓이는 병) 같은 호르몬 분비 이상 질환 등이 있다. 심장이나 신장, 폐, 장 등 주요 장기에 만성적인 병이 있는 아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도 또래에 비해 키가 덜 자랄 수 있다. 이런 병들 때문에 키가 작은 아이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국제 의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다. 성인 키 증가에 호전이 있다는 객관적인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 덕분이다.

 

반면 이 외에 다른 원인으로 생긴 저신장은 성장호르몬을 써도 어른이 됐을 때 최종 키가 대부분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의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특별한 병이 없는데 키가 유독 작은 원인은 대개 유전이나 체질의 영향이라고 알려져 있다. 부모 모두 또는 한 쪽이 키가 작을 때 나타나는 게 유전성(가족성) 저신장이다. 보통 아이들이 사춘기를 거치며 급격히 키가 자라는데, 유전성 저신장인 아이들은 이때 또래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체질성 저신장은 성장이 늦은 몸을 타고난 경우다. 뼈 나이로 치면 또래보다 평균적으로 2년 정도 성장이 늦다. 그러나 어릴 때는 키가 작아도 성장이 멈추는 시점이 남들보다 늦어 최종 키는 같은 연령대와 비슷한 범위에 들곤 한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 역시 어릴 때 비슷한 성장 과정을 거친 경우가 많다.

 

결국 아이가 또래보다 작다면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얘기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할 지 여부는 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혈압 높거나 당뇨 있으면 피해야

 

우리 몸의 성장호르몬은 어릴 땐 키를 자라게 하고 몸집을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역할이 달라진다. 몸의 각 조직을 튼튼히 하고 근력을 키우며, 지방을 분해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게 성인 이후 성장호르몬의 주요 기능이다. 어릴 때는 양적 성장을, 성인기에는 질적 성장을 담당하는 셈이다.

 

20대 초반까지 계속해서 분비가 늘던 성장호르몬은 25세 안팎부터 10년마다 14~15%씩 줄어든다. 특히 40대에 들어서면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하고 60대가 되면 분비량이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노화다. 몸의 질적 성장이 크게 더뎌지는 것이다. 체지방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쉽게 비만이 되고, 근육의 양과 강도가 줄며, 뼈가 약해진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삶의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한 사람은 약으로 성장호르몬을 보충하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최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이유로 성인 성장호르몬을 찾는 중ㆍ장년 층이 실제로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부작용 역시 알려져 있다. 몸이 붓기도 하고, 손목이 저리기도 한다. 피부가 유독 푸석푸석해지기도 하고, 관절통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노화를 막고 싶다고 무조건 성장호르몬부터 찾는 성급함은 버려야 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암 치료 중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 망막에 염증이 생긴 환자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뇌압이 너무 높은 사람이나 임신 중인 여성 역시 금물이다.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성장호르몬은 분명 약이다. 꼭 써야 할 때도 아이든 어른이든 사전에 필요한 검사를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연정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성인 10명 중 1~3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병이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30.8%, 당뇨병은 12.4%이다. 또한 고혈압 환자의 61.1%, 당뇨병 환자의 

         61.1% 치료를 위해 약을 먹고 있다. 많은 의사들이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말할까? 약은 정말 끊을 수 없는 것일까? 

  

 

                     

 

 

 

약을 평생먹으라고 하는 이유

 

만성질환은 대부분 과음, 비만, 고염식 등과 같은 생활습관 때문인데, 이를 제대로 교정하고 평생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약을 평생 먹으라고 한다. 또한 만성질환은 노화와 함께 계속 나빠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당장은 수치가 좋아 약을 끊어도 상당수는 혈압·혈당이 상승해서 다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를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노화된 혈관, 췌장 등을 되돌려 혈압·혈당 수치를 정상화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혈압·당뇨병은 심장병·뇌졸중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약을 평생 복용하라고 권한다.   

 

 

 

약을 끊어도 되는 경우

 

그렇다면 약을 아예 끊을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고염식·과음·비만과 같은 병의 원인이 명확하고, 병이 초기에 해당할 때 약 끊기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약도 한 번에 끊는 것이 아니라 용량을 줄여가면서 끊어야 하고, 끊은 뒤에는 두세 달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 계속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물론 병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은 확실히 고쳐야 한다.

 

▶ 고혈압 = 혈압이 정상(120/80mmHg)으로 3개월 이상 안정되면 약을 끊을 수 있다. 대부분 치료 시작 전의 혈압이 1기(140/90 mmHg) 이하면서 적은 용량의 약 한 가지만으로도 혈압이 조절 가능한 사람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혈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없어야 한다. 즉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딱딱해졌거나 심장비대·경동맥비대가 있거나, 신장혈관이 손상돼 단백뇨가 있을 때는 약을 끊을 수 없다. 고혈압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몸에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의사 앞에만 가면 혈압이 오르는 ‘백의(白衣)고혈압’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확실한 고혈압이 아니므로 스트레스 등 원인을 제거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약도 끊을 수 있다. 

 

▶ 당뇨병 = 진단 1~2년 내 생활습관 교정을 철저히 하면 약을 끊을 수 있다. 그러나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남아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보통 적은 용량의 경구혈당강하제를 한 알 정도 처방 받으면서 당화혈색소(지난 3개월 동안 혈당 조절 지표)가 7%대면 시도해 본다.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하고, 적어도 세 달에 한번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약 처방전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

 

고혈압, 당뇨병이 아닌데, 진단을 잘못 받은 경우도 있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는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환자의 10% 정도가 잘못된 진단이라는 보고가 있다.

 

정확한 진단법은 고혈압의 경우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진료실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혈압 측정 전 최소 5분 동안은 몸과 마음을 안정하고, 앉은 자세에서 팔을 심장 높이로 한 뒤 혈압을 측정한다. 처음 혈압을 잰 뒤에는 1~2분 간격을 두고 적어도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혈압약 처방을 위한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날 두 번 내원해서 측정하도록 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측정치가 5mmHg이상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24시간 혈압 측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은 공복혈당(공복 8시간 이상 지난 뒤 혈당)이나 식후혈당(포도당 75g섭취 후 2시간 뒤 혈당)을 측정하거나, 3개월간 혈당 조절 정도를 알 수 있는 당화혈색소(6.5% 이상이면 당뇨병)를 측정한다. 검사도 다른 날 내원해서 두 번 해야 한다. 다만 당뇨망막증 등과 같은 합병증이 있으면 한 번만 측정해도 된다. 처음 진단을 받는 환자나 약 처방을 위한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능력과 24~72시간 혈당 측정도 같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당뇨병 진단 후 약 처방보다 생활습관 교정을 우선시 하고 있다. 심장병, 당뇨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이 없으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 즉시 바로 약을 먹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4개월 정도는 병의 원인(비만, 과음, 식습관 등)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도록 한다. 그래서 수치가 좋아지면 약 처방을 하지 않는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고대구로병원 심장내과 박창규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준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도한 피터팬 2013.05.28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 건강천사 

 

 

 

 

          고칼로리, 고지방이 대부분인 패스트푸드가 빠르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많이 선택되고 여기에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습관에 의해 고혈압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수명연장에 따라 고령화인구의

          증가로 인해 고혈압도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짜게 먹는 습관이 혈압 상승으로

 

고혈압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본태성)과 신장질환, 갑상선질환과 같은 원인이 있는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고혈압환자의 95%가 본태성으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고혈압은 유전되며 연령, 비만, 염분에 대한 감수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짜게 먹는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 및 과다한 음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짭짤하고 얼큰하게 먹는 습관이 있으면 염분 섭취량이 많아지게 된다. 염분이 몸 안에 들어오면 혈관혀내로 수분을 끌어들여 혈관 내 혈액량의 증가에 의하여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의 부담으로 부종과 함께 혈압 상승을 촉진하게 되어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또 서구화된 식단으로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 동맥경화증의 발생이 빨라지게 되므로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혈압은 140/90mmHg 이상 되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그렇지만 한 번의 혈압 측정으로 고혈압으로 진단하지는 않고, 반복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다. 특히 평소에는 혈압이 높지 않으나 병원에서 혈압 측정시에 혈압이 올라가는 백의 고혈압환자가 적지 않으므로 고혈압의 진단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이나 노인연령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으므로 활동 시 혈압 측정이나 가정혈압을 측정하여야 평소 본인의 정확한 혈압을 알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 효과

 

고혈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생활요법을 실시하여 혈압의 조절을 관찰한 대규모 연구를 통하여 증명된 그동안의 결과를 보면, 체중 10kg 정도를 줄이게 되면 5~20mmHg, 채소, 과일을 포함한 저지방식을 하게 되면 8~14mmHg, 하루 6g 이하로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 2~8mmHg,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면 4~9mmHg, 절주를 하면 2~4mmHg 정도로 혈압강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경증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충분히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측정된 혈압이 높아 반드시 항고혈압제의 투여가 필요한 경우라도 이러한 생활요법을 반드시 실시하여야 필요한 항고혈압제제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소금 섭취를 6g 이하로 줄인다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에서 중요한 것이 식이요법인데 소금 섭취를 하루 6g 이하(1티스푼)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식생활이 찌개류, 젓갈류 같은 짭짤하고 얼큰한 음식에 치중돼 있어 염분 섭취의 주범이 된다. 이러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해조류를 섭취한다 과일 중 바나나, 오렌지, 오이, 우유 등은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고,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수용성 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등푸른 생선의 섭취를 늘린다 육류보다는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등어, 꽁치,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발생을 막아주고, 중성지방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 이상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두부 등을 섭취한다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기본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두부, 콩, 양파 등도 콜레스테롤과 같은 혈중 내 지방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예방한다.

 

금연은 필수다 흡연자인 경우 반드시 금연이 필요한데 담배가 혈압 상승을 직접적으로 일으킨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으나 담배가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나쁘게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의 원인인 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혈압조절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반드시 금연은 필수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하여 고혈압의 예방 및 치료를 잘 하여 심장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다.

               2. 살이 찌지 않도록 알맞은 체중을 유지한다.

               3.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4. 담배는 끊고 술은 줄인다.

               5. 지방질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한다.

               6.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글 / 양주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5월호'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도한 피터팬 2013.05.13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그럴 것 같아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굴은 바다에 붙어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한다. 영양학자들은 세상의 온갖 식품들 가운데 굴ㆍ우유ㆍ콩ㆍ

         달걀만을 완전식품으로 인정한다.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도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이것만 먹고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서구인들도 생으로 즐긴다는 '굴'

 

 

 

굴은 몸 안에서 95% 이상 소화ㆍ흡수되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해산물을 절대 날로 먹지 않는 서구인들도 굴만은 생으로 즐긴다.

 

굴은 요즘이 제철이다. 생굴은 단어에 ‘r’자가 들어 있는 달에만 먹으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산란기인 단어에 ‘r’자가 없는 5∼8월엔 굴의 섭취를 삼가라는 경고다. 늦봄ㆍ여름의 굴은 살이 적고 맛이 떨어지며 독소가 잔류할 수 있다. 우리 조상도 “보리가 피면 굴을 먹지 말라”고 말렸다. “벚꽃이 지면 굴을 먹지 말라”는 일본 속담도 비슷한 의미다. 굴 식용(食用)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차이가 없다. 선사시대의 패총에서도 굴 껍데기가 출토됐다.

 

한반도에선 조선 시대 단종 2년(1454년)부터 굴 양식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나 실제 식용한 것은 이보다 훨씬 전일 것으로 추정된다.“비린내가 난다”며 굴을 멀리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한국인은 굴을 좋아한다.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알 굴은 거의 100%가 국산이다. 굴도 나라마다 질의 우열이 있으며 중국산보다는 국산ㆍ일본산이 고급이다. 국산ㆍ일본산 굴은 껍데기 가장자리의 선이 검고 알이 통통하게 차 있다. 중국산 굴은 껍데기 가장자리의 선이 대체로 황색을 띄며 알이 차 있지 않은 것이 많다. 구입할 때는 살이 통통하고 우윳빛이 나는 것을 고른다. 살이 오돌오돌하면서 미끈미끈하고 탄력이 있어 누르면 바로 오므라드는 것이 신선하다.

 

산 뒤엔 관리ㆍ보관ㆍ요리를 잘해야 최상의 굴을 맛 볼 수 있다. 굴은 찬 소금물로 헹군 뒤 소쿠리ㆍ조리로 건져 물기를 뺀 뒤 요리에 이용한다. 맹물(수돗물)로 씻으면 맛ㆍ영양성분이 씻겨 나가고 살이 물을 먹어 불어나기 때문이다.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최선의 보관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굴 요리는 프랑스의 레몬을 곁들인 굴이다. 산성 식품인 굴과 알칼리성 식품인 레몬은 궁합이 잘 맞는다. 굴을 레몬이나 무채와 같이 먹으면 굴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진다. 미국인들은 굴튀김 요리를 선호한다. 굴 샐러드ㆍ굴그라탕ㆍ굴 스튜 등도 즐겨 먹는다. 우리 전통 요리에서도 굴은 다양하게 이용된다. 굴회ㆍ굴튀김ㆍ굴전ㆍ생굴국수회ㆍ굴밥ㆍ굴국ㆍ굴전골ㆍ굴구이ㆍ굴야채죽ㆍ두부굴볶음ㆍ굴은행볶음ㆍ굴연두부탕 등 굴 요리의 가짓수가 수십 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천연 굴이 양식 굴보다 더 맛있다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과학적으론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양식 굴과 천연 굴은 맛 성분ㆍ영양에서 별 차이가 없다.

 

 

 

굴의 웰빙 성분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타우린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 A는 쇠고기의 17배나 들어있다. 칼슘도 쇠고기의 8배나 들어있어 우유와 더불어 칼슘 보충에 유용한 식품으로 꼽힌다. 중년 이후 굴을 즐겨 먹으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남성의 정자 생성에 관여하는 아연이 모든 어패류 중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도 굴의 매력이다. 성기능이 떨어진 남성에게 성 관계 직전에 굴을 많이 먹였더니 절반 이상에서 효과를 봤다는 미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 굴을 빈혈 환자에게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생굴 100g당 열량이 64㎉ 정도이므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의 여러 웰빙 성분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뇌졸중ㆍ심장병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을 하루 3g씩 복용한 사람의 혈중(血中) 콜레스테롤 수치가 2∼4주 뒤 10%나 떨어졌다.

 

동물실험에선 타우린이 혈압을 낮춰주고 혈당을 조절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 손상과 위궤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눈의 망막도 보호한다. 고양이ㆍ호랑이 등 육식동물의 몸에선 타우린이 합성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것도 본능적으로 자기 몸에 없는 타우린을 보충하기 위해서란 주장도 나왔다. 사람도 타우린 합성 능력이 거의 없어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타우린은 소라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100g당 1.5g) 굴ㆍ낙지ㆍ오징어ㆍ문어ㆍ가리비ㆍ바지락ㆍ참치ㆍ고등어 등 수산물에 풍부하다. 우유ㆍ육류 등에도 소량 들어 있으나 곡류ㆍ과일ㆍ채소 등 식물성 식품에는 없다.

 

굴의 경우 타우린이 살에 대부분 들어있는데 깐 굴을 물에 담가두면 타우린이 물속으로 많이 녹아 나온다. 날로 먹든 조리해 먹든 상관없이 굴을 먹으면 타우린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타우린은 열을 가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열해 먹을 때는 국물에 타우린이 배어나오므로 국물까지 마시는 것이 좋다.

 

한방에선 굴을 ‘해물 중 최고 귀물(貴物)’로 간주한다.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단 음식으로 분류한다. ‘동의보감’엔 “굴은 먹으면 기운이 나고 피부색이 좋아진다”고 쓰여 있다. 정작 한방에서 약으로 주로 쓰는 것은 살이 아니라 껍데기다. 굴 껍데기를 소금물에 넣고 팔팔 끓인 뒤 불로 태워 만든 가루를 환자에게 준다. 이 약은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설사와 여성의 냉 대하, 남성의 누정(조루와 유사)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피선샤인 2012.10.22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아 먹으면 맛있는 굴이군요~

 

 

  서른다섯 회사원 한상규 씨 혈압은 160/100mmHg(정상 120/80mmHg).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아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혈압에서 그치지 않는다. 복부비만에 혈당까지 안심할 수 없는 수치다. 중성지방수치도 높다.

  이른바 대사증후군 초기 단계다. 

  아직은 젊은 나이임에도 여러 건강 수치에서 빨간불이 켜진 한상규 씨는 세브란스병원 이덕철 가정의학과 교수를 만나

 상담하기로 했다.

 

 

 

 

 

 

  한상규 (회사원,35세)
 ■ 가족력 : 아버지가 당뇨와 뇌졸중 앓음               ■ 신장과 체중 : 180cm, 94kg
 ■ 허리둘레 : 102cm(남자 90cm 미만 정상)          ■ 체질량지수(BMI) :  29 (18.5~23.0 정상)
 ■ 혈압 160/100mmHg(120/80mmHg 미만 정상)   ■ 공복혈당 106(100mg/dL 미만 정상 )
 ■ 운동 실내 자전거 일주일에 5회                         ■ 흡연 10년 동안 하루에 반 갑씩

 

 

 

  겉으론 건강해보이는 한상규씨, 막상 검사를 해보니...

 

 이덕철 교수는 먼저 한상규 씨를 보자마자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데요? 어디가 불편하세요?”라고 운을 뗐다.  한상규씨는 “혈압도 높고요, 생각보다 배도 많이 나왔습니다.”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덕철 교수가 기본적인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혈압은 160/100mmHg. 정상 수치 120/80mmHg을 웃돌았다. 

 혈액 속의 지방 수치를 말하는 중성지방(지방으로 변하기 직전 상태)수치도 151mg/dL로 높았다.

 혈액 속 청소부인 HDL 콜레스테롤은42mg/dL이었다.

 공복혈당은 106mg/dL으로 정상수치 100mg/dL이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수치.

 

 이덕철 교수는 “키도 크고 살도 많지 않을 거 같은데 여러 건강 치수가 특별 관리를 해야 할 정도로 나쁘네요.”라며 의외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덕철 교수는 먼저 한상규 씨에게 식사 일지를 적도록 했다. 그리고 가족병력과 스트레스, 수면, 담배, 술, 운동 여부 등을 물었다.

 

 한상규 씨는 아버지가 당뇨와 뇌졸중을 앓았다. 

 회사 업무량이 많아 야근이 잦고 하루에 3~4시간 잠잘 때가 잦다. 

 아침은 거르고 대부분 식사를 회사에서 해결하며 맥주에 치킨을 안주 삼아 저녁 식사를 해결할 때가 자주 있다.

 운동은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거의 매일 10~20분 타는 정도다.

 하루에 반 갑 정도 담배를 피우고 금연을 시도해 본 적은 없다. 

 늘 건강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그런데 갑자기 결혼을 준비하면서, 회사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고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혈압, 혈당, 뱃살 모든 것이 한꺼번에 나빠지는 것 같은데요. 특별히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한상규 씨가 궁금증을 풀어놓았다.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이덕철 교수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저녁에 맥주와 치킨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에서 문제가 시작된다.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가 과식할 때 인슐린이 계속하여 많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음식을 통해 얻은 음식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켜 에너지 생산을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량이 증가하고 포도당을 줄이려고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한다.

 

 인슐린은 근육이나 간장으로 당을 빠르게 운반한다. 이때 소비되지 않고 남은 당은 인슐린의 작용으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체내의 지방세포로 보내진다. 인슐린은 혈당을 우선 낮추느라 축적된 에너지를 분해하지 못한다.  인슐린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점점 살이 찌는 이유다.

 따라서 과식 때문에, 비만이 되고 중성지방이 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혈압까지 높아지는 것이다.

 

 

 

 

  인슐린의 과다분비 또는 제 기능을 못할때도 대상증후군 일으켜

 

 인슐린의 과다 분비 외에도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인슐린저항성) 인슐린이 혈당을 떨어뜨리지 못해 더 많은 인슐린을 계속 분비할 때도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저항성이 높을 경우, 포도당이 많으므로 계속하여 인슐린을 만들어내고 이 때문에 체내지질인 중성지방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질을 높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질은 낮추게 한다.  

 또한, 혈액을 응고시켜 혈관의 염증 반응을 높이며, 염분의 보유시간을 증가하여 혈압상승에 원인이 된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면서 생긴 문제인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저항성이 문제인지는 췌장기능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고혈당량에 대한 반응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어느 정도 빠르게, 어느 정도 양이 분비되며, 이에 대한 반응으로 혈당이 혈액에서 세포 속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가를 알아내는 데 있다.  경구당부하검사(설탕물을 먹은 뒤 시간대별로 혈당 증가 추세 측정)나 호마검사(인슐린저항성지수 측정) 등이 사용된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가지고 그 사람의 췌장 능력을 파악하고 치료 약재의 선택 및 치료 반응 정도를 예측한다.

 


 

 

  스트레스, 과식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해법

 

 한상규 씨는 경구당부하검사를 통해 인슐린저항성이 아직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규 씨는 여러 수치가 비정상이지만, 아직은 젊기에 생활습관만 바꿔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우선 내가 어디가 아파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 자기 계발을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고, 목표도 정확히 정하는 것이 좋겠다.”

 라고 이덕철 교수는 한상규 씨에게 8가지 생활 습관 변화를 주문했다.

 

 대사증후군은 과식과 운동부족 때문에 생긴 비만부터 시작이다.

 인슐린의 비정상적인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등 과식을 부르는 상황을 없애고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할 때, 젊었을 때부터 우리 몸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덕철 교수가  한상규씨에게 제안한 8가지 생활 습관

  ■ 우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것

  ■ 지방 함량이 높은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할 것.

  ■ 3~6개월 사이에 94kg에서 83kg까지 줄일 것 (체중 10%만 줄여도 당뇨 발병률 50% 감소)
  ■ 식사 열량 20~30% 줄일 것.
  ■ 금연 시도할 것. 주변 사람한테 알리고 날짜를 정해서 금연 시도할 것

  ■ 혈압을 자주 재고 160/100mmHg을 정상인 120/80mmHg로 조절할 것.
  ■ 운동 강도 높일 것. 실내 자전거 매회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할 것.
  ■ 허리둘레 102cm에서 90cm로 줄일 것.

 

 

글 / 김성숙 기자

 사진 / 엄성식 사진가 

 도움말 /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롱이+ 2012.04.10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구 갑니다..!!
    요즘 벚꽃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성과있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 Hansik's Drink 2012.04.10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오늘을 행운이 가득한 날이였으면 합니다~ ^^

  3. 바닐라로맨스 2012.04.10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괜시리 불안한데요?;;;

  4. 월억바이러스 2012.04.11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거 병원에 가봐야할듯...^^

    나날이 늘어나는 뱃살..
    음주... 와 스트레스...

    아 떠나고 싶당...^^

  5. 행복생활 2012.04.11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되어 시작했답니다~
    많은 분들을 알아가고 싶어 이렇게 댓글남겨요~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할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위험하다.’ ‘저혈압이 있어, 평소에 손발이 차고 자주 어지럽고 아침에 일어나질 못한다.’ 

 

 평소 주변에서 자주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 이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다.

 저혈압은 고혈압과 반대로 혈압이 너무 낮아 문제가 되는 상태를 말하지만, 고혈압처럼 일반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실제로 나타나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혈압이란 혈액이 전신을 돌아다니도록 하는 데 필요한 혈관 내의 압력을 뜻한다.  정상혈압은 120/80mmHg으로, 120은 수축기 혈압, 80은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


 

 

 저혈압은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의 기준이 되는 혈압 수치가 존재하지 않고, 저혈압의 증세가 일어날 때 지칭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또는 확장기 혈압이 60mmHg보다 낮을 때 ‘혈압이 낮다’ 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별 증상 없이 잘 지낼 때는 ‘저혈압’ 이라는 질병이 있다고 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저혈압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럼, 문제가 되는 저혈압은 어떤 경우에 나타날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경우는 심장이나 혈관, 혈액량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경우 흔히 발생한다.

 

수술이나 사고로 인한 과다 출혈, 심장판막증, 심장부전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 심각한 부정맥,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이 이러한 예이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너무 과다하게 복용해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혈압이 너무 낮아 우리 몸에 혈액이 가지 못하는 곳이 발생하므로, 어지럽거나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될 경우는 간질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빨리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반인들이 평소 측정한 혈압이 낮아서 문
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단순히 혈압이 낮은 것만으로 ‘저혈압’이라고 칭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흔히 같이 호소하는 피로, 어지럼증 등은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로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 혈압이나 맥박이 오히려 낮은 경우가 많고, 이는 오히려 건강하다는 신호다. 

따라서 저혈압은 병적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성에게 좋은 온탕욕이 남성에게는 위험하다?

 

우리나라 남성은 등산과 같은 운동 후, 과음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목욕탕이나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많다.  목욕이나 사우나 후에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좋은 효과가 해로운 효과보다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온탕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몸의 온도 상승과 탈수로 인한 부작용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이런 부작용이 일어나기 전에 온탕욕을 그만두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즉, 과음 후이거나 질병이나 피로 등으로 자율신경계가 너무 피곤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우리 몸의 온도가 온탕의 온도까지 올라가고 심한 탈수가 지속되어 심장과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오는 데도 이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의식을 잃으며, 좋지 않은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몸이 허약한 경우는 가능한 37도 전후의 온탕욕을 시행하고 그것도 빠른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온탕욕이 흔하지는 않지만, 고환에서 정자생성 능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고환이 정자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섭씨 35도 정도로 우리 체온보다도 2.5도 정도 낮다. 남성의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 쭈글쭈글한 음낭 속에 있고 양쪽의 크기가 다른 것도, 고환의 온도가 상승하면 정자 생산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즉, 더운 날씨에 음낭을 늘어뜨림으로써 몸의 열을 최대한 피하고 또한 오른쪽 고환이 왼쪽보다 큰 것도 양쪽 고환이 서로 마찰되거나 하여 온도를 높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고환이 체온보다 섭씨 2~3도 정도 낮은 상태가 유지되어야 정상적인 정자를 생산해낸다.

 

남성 불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계 정맥류도 늘어난 정맥 혈관 내로 증가된 혈류가 고환 온도를 높여 불임이 되는 질병이다.

어떤 이유이건 고환의 온도가 올라가면 정자의 질이나 양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너무 잦거나 한 번에 오래 하는 온탕욕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온탕욕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을 깨끗이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좋은 기능도 있지만, 심할 경우는 불임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적절하게 해야 한다.

 

 

 조비룡 /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실 교수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늘엔별 2011.09.29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몸에 열이 많아서 절대 뜨거운 물로 목욕 안 합니다.
    겨울에도 미지근하게 말이죠. ㅎㅎㅎ

  2. smjin2 2011.09.29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혈압이 정상인 것도 참 중요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저녁노을* 2011.09.29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 감사히 보고갑니다.

  4. 불탄 2011.09.29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혈압도 고혈압도 조심해야 되겠어요.
    중간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겠지만,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그냥 중간만 따라줬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019
Today906
Total2,127,645

달력

 «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