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니 봄이 온 건 분명한데, 하늘은 툭하면 뿌옇다 못해 누런 지경이다. 온 나라가 미세먼지 때문에 신음하는 탓에 완연한 봄기운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정부도 전문가들도 당장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미세먼지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개인이 더 정확히 알고 꼼꼼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013 10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인체에 암을 일으킨다고 잘 알려진 석면이나 벤젠과 같은 군에 속한다. 이듬해인 2014년엔 WHO가 한 해에 미세먼지 때문에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고도 발표했다.



최근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이 세계 인구 1인당 기대수명을 1.8년 단축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흡연이 1.6, 음주와 약물중독이 11개월, 수질오염이 7개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4개월 기대수명을 줄인다고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미세먼지의 위험성은 이들보다 더 큰 셈이다.

 

미세먼지(PM10)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 정도로 작다. 코나 기관지가 다른 이물질은 걸러낼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미세먼지는 걸러내기 어렵다. 호흡기를 통과한 미세먼지는 몸속에 들어와 폐까지 침투할 수 있다.

 

이는 천식이나 각종 폐질환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를 이물질로 인식한 면역세포의 활동 때문에 폐에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PM10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PM2.5)는 혈관에까지 침투해 폐 이외의 다른 기관으로 이동한다고도 알려졌다. 먼지 자체의 크기는 작지만, 표면에 다른 여러 유해물질이 달라붙으면 위험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진다.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이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만, 폐 질환 환자에겐 특히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폐 질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미세먼지에 더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환자가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치료약(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등)을 꼭 챙겨야 한다.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유치원이나 학교 보건실에 증상완화제 등을 맡겨놓는 게 좋다. 폐 질환 환자는 마스크 착용에도 유의해야 한다. 폐질환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서 마스크 사용 전에 꼭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혈관에 침투할 수 있어서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도 위험 요인이다. 혈관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염증을 만들거나 산소 교환을 방해하거나 협심증, 뇌졸중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심혈관 질환 환자 역시 마스크 착용으로 상태가 나빠질 우려가 있어서 마스크를 쓸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적당량의 물을 자주 마셔 체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환자가 있는 집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바깥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평소보다 환기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요리나 청소를 할 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보다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 날이라도 요리나 청소를 하는 동안과 끝낸 뒤에는 30분 정도씩 레인지 후드를 가동하는 등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주방이 밀폐된 상태에서 생선구이를 하면 1㎥당 PM10 미세먼지가 2,530, PM2.5 2,290㎍까지 증가할 수 있다. 그런데 레인지 후드를 가동하면 PM2.5 741㎍으로 떨어진다.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시키면 176, 자연 환기와 레인지 후드 가동을 동시에 하면 117㎍으로 미세먼지가 줄어든다.



고기를 구울 땐 각각 1,580, 1,360, 볶음밥만 해도 201, 183㎍으로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는다. 튀김 요리를 할 때도 PM10 PM2.5 미세먼지가 각각 181, 172㎍ 발생한다. 이럴 때도 후드를 틀거나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 농도를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도 늘었다. 실내에서 적정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약30~70%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씻고 교체하는 등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나 곰팡이 때문에 오히려 2차 오염이 생길 수 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 날씨 예보만큼 자주 체크하게 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 수치. 미세먼지의 폐해는 갈수록 심해져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현대인의 불청객이 되었다.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호흡기 질환 관리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도라지를 통한 건강 관리 비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에

뛰어나다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감기 예방에 좋다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항염작용을 하여 기관지염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한다. 기침, 가래 등의 염증을 줄여주고 해열작용을 함으로써 감기 개선 및 예방에도 뛰어나다.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며 혈관 건강에 효능이 있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튼튼히 하는 등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사포닌은 인삼과 같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빈혈 및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 좋다. 생리 등으로 인한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히며, 칼슘 또한 풍부해 골격 강화 및 골다공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당뇨병을 개선한다


식이섬유와 혈당 강하 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풍부하여 당뇨 예방 및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도라지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100g당 70Kcal의 열량을 내는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도라지 섭취 시,

주의할 점


평소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은 과다 복용 시 소화력이 더 떨어지게 되므로 적당량을 섭취한다. 도라지는 감기에 도움이 되고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래가 있는 기침에는 효과가 좋으나,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의 경우는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한다.


도라지

효율적인

섭취법


도라지의 효능 성분은 바로 사포닌으로 겉껍질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구입할 때부터 껍질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거나 씻겨 있는 도라지는 수입 도라지일 가능성이 높으니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고른다.


또한 도라지는 꿀과 배와 궁합이 좋고 돼지고기, 굴은 도라지와 함께 섭취하면 사포닌의 효능이 떨어지므로 피한다. 목감기에 걸려 특히 가래가 심할 때 꿀에 잰 도라지청을 만들어 차로 끓여 마시면 천연 감기약으로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료 출처 : 농촌진흥청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극심한 미세먼지에 차갑고 건조한 대기까지. 자칫 방심했다가는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시즌이다. 그래서 더 중요한,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소개한다. 



1.

습도를 맞추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봄이 왔지만 아직은 기온이 차가운 데다 건조해서 입안이 쉽게 마른다. 이처럼 건조한 환경일수록 감기 바이러스 침투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하루 수분 섭취량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평균 6~8잔, 1~1.5ℓ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간혹 커피나 탄산음료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료와 물은 엄연히 다르다. 생수를 마시는 게 쉽지 않다면 차를 연하게 우려내 먹는 것도 괜찮다. 


또한, 실내 습도도 신경 써야 할 부분. 손쉽게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식물, 숯 등을 곳곳에 놓아두면 도움이 된다.



2.

급격한

체온 변화에 주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코는 외부 기온에 매우 민감하다. 공기는 코를 통과함으로써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폐로 전달되는데, 그 때문에 갑자기 차갑거나 뜨거운 공기를 마실 경우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변화를 일차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된다. 물론 코뿐만 아니라 체온의 급격한 변화도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즘처럼 추위가 남은 초봄에는 상황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3.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 평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특히 일조량이 적고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은 햇빛 노출로 체내에서 합성이 이루어지는 비타민D 부족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비타민D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돕는 것은 물론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터.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루 30분 이상씩 햇볕을 쬐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갑자기 움직일 경우 경직된 근육과 뼈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각 10~20분 정도의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필수다. 



4.

충분한 숙면으로

피로감 해소


수면 역시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 충분하게 휴식하고 깊이 자면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잠자는 시간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불규칙한 수면습관을 갖고 있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면역세포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도록 하고, 최소 7~8시간의 숙면으로 하루의 피곤을 해소하기를 권한다. 


만약 쉽게 잠들지 못하는 편이라면, 카페인 섭취가 너무 많지는 않은지, 침실의 빛이 잘 차단되는지, 잠자기 전에 과식하는 습관은 없는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5.

청결한

실내 환경 유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로 요즘은 바깥보다 실내공기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실내 역시 안심하기는 어렵다. 


밀폐된 실내에서는 생활 속 먼지를 비롯해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 전기·전자제품을 사용하면서 나오는 화학 오염물질이 계속해서 쌓이기 때문이다. 



즉, 실내 청소에 신경 쓰고 침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 2~3번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 1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공기가 드나드는 창틀의 청결 상태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먼지가 쌓여있을 경우 환기 과정에서 집안으로 이물질이 들어올 위험이 큰 까닭이다. 


창틀은 물걸레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닦아주고, 방충망 역시 붓으로 먼지를 털어 내거나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하도록 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이염은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3살 미만 영유아 중 80%가 중이염 증상을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 


이는 성인보다 호흡기 기관이 약하기 때문인데, 낮아진 기온으로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발생 빈도가 조금 더 높아진다.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적절한 대처 방법에 주목하자. 



중이염이란?


중이염(中耳炎)이란 이름 그대로 가운데 귀에 염증이 생긴 질병을 뜻한다. 여기서 중이는 귀와 코 가운데의 공간으로, 이는 이관이라 불리는 가는 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성인의 경우 양쪽에서 생기는 분비물이 중이로 유입되지 않도록 이관이 길고 좁은 곡선 형태를 띠지만 소아의 이관은 성인보다 길이가 짧은 데다 직선 형태라 중이 점막이 코나 목의 분비물로 감염될 위험이 훨씬 크다. 


실제로 중이염 환자의 2/3가 4세 미만으로 조사되며, 그중 절반은 2세 미만에게 발생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돌이 되기 전 중이염에 걸린 적이 있는 경우 세 살 전에 중이염이 재발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언어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빠른 치료는 필수다.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의사소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중이염이 발생했더라도 감기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감기나 비염에 걸린 아이들에게서 중이염이 흔히 나타나긴 하지만 감기와 중이염은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급성 소아 중이염은 심한 통증과 함께 화끈거림을 동반하므로 아이가 귀를 만지며 고개를 흔들거나 잠에서 깬 후 이유 없이 울 때, 균형을 잘 잡지 못하고 휘청거릴 때는 증상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중이염은 제때제때 확실히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져 고막이 고름이 찰 수도 있으므로, 가끔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중이염에 걸렸다면?


먼지가 코와 목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변 환경과 공기를 깨끗이 유지하고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유나 분유를 먹일 때는 수평으로 눕히기보다 머리를 약간 높게 해 우유가 중이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는 한쪽씩 풀어 귀의 압력을 최소화하고, 섬모운동을 둔화시키는 담배 연기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특히 담배는 이미 외부에서 밴 냄새가 흘러드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 세척도 중요하다. 귀와 코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가 많을 경우 이관 기능이 저하되어 중이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만약 고름이 귀 밖으로 흘러나온다면 면봉을 사용해 바깥 부분만 부드럽게 닦아주도록 한다. 



올바른 항생제

치료 방법은?


보통 급성중이염의 경우 이틀 정도에 통증은 가라앉는다. 그래서 심각한 고열이나 귀의 통증 등이 아니면 항생제 사용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 설사, 식욕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까닭이다. 발병 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치고,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다면 중간에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료 중간에 임의로 중단할 경우 미처 죽지 못한 세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겨 다음에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더 강한 약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노력도 필수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장마기간에는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한 감염성 질병과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어린이 등 고위험군과 여성은 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마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각종 유해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각종 피부 질환과 호흡기·소화기질환에 노출되기 싶다. 특히 영유아기 아이들은 더 취약하기 때문에 유아용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유모차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습기에 노출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특히 아이들은 시트를 입으로 빠는 경우가 많아 직접적으로 곰팡이 등 세균에 노출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시트를 자주 세탁하거나, 세탁이 어려운 경우 자주 햇빛 등에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물티슈 등으로 닦았을 때에는 드라이어기 등을 이용해 확실하게 건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여성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민감 부위의 냄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습도와 스트레스는 여성들의 면역력 저하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민감 부위의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도 여성들은 병원을 찾기 꺼려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심할 경우에는 무조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여성민감 부위의 청결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여성청결제 선택이 중요하다. 여성청결제는 비누나 바디워시 제품과 달리 민감 부위의 관리를 돕는 제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선택이 필요한데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는 만큼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 및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땀, 비에 젖은 옷이나 수영복·요가복 등 젖은 운동복은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레인부츠도 통풍성이 떨어져 무좀균 등 세균 증식의 위험이 있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 모발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덥고 습한 날씨에 관리를 소흘히 하면 탈모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 두피에 땀이 차고, 습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한 두피 가려움증은 물론 냄새·비듬·염증 등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해 탈모 위험 증가시킨다. 더욱이 밤잠을 설칠 정도로 두피의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이는 두피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장마철이 있는 여름에는 두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해 늘어난 땀과 피지가 대기 중의 노폐물과 엉겨 두피에 쌓이면 모낭을 막아 모발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두피의 습기에는 각종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두피 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장마철 두피관리의 최우선은 청결유지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외출 후에 감는 것이 좋고, 비나 땀 때문에 두피와 모발이 젖은 상태라면 반드시 감아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만약 피지 분비가 많고, 두피 염증이 잦다면 샴푸 후 충분히 헹궈 두피 자극을 줄여야 한다.

 

특히 머리를 말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자칫 두피에 꼭 필요한 수분까지 뺏어갈 수 있는 헤어 드라이기나 에어컨을 이용하기 보다는 선풍기나 자연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류 등을 섭취하면 모발 건강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마철이 되면 무좀 등 발 질환도 늘어난다. 특히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해 여성의 경우 샌들을 많이 신는데 발이 자주 젖어 있으면 세균을 빠르게 증식시켜 발 질환을 악화시킨다. 

 

때문에 제대로 씻고, 닦고,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발을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 물기를 말끔히 닦아 말린 다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발 건강에 좋다. 여기에 족욕을 하거나, 발 지압을 해준다면 발의 피로를 풀고 건강한 발을 만들 수 있다. 

 

신발의 경우도 비에 젖었다면 세탁 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고, 세탁이 어려운 신발의 경우 탈취제 등을 뿌려 말려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보관할 때도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문지나 습기제거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다.

 

 

 

 

글 / 쿠키뉴스 조민기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해로 우리나라에서 시험관아기가 태어난 지 30년이 됐다. 첫 성공은 세계 18번째로 후발주자였지만, 현재 기술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앞서 있다. 최근 난임 부부가 늘면서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한 관심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최근 쌍둥이를 얻기 위해 일부러 시험관아기 시술을 선택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쌍둥이를 낳기 위한 '수단' 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아이를 둘 이상은 갖고 싶은데, 차례로 한 명씩 낳아 키우기에는 출산과 육아 기간이 너무 길어 부담스러운 부부가 차선책으로 시험관아기를 고려한다고 한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쌍둥이나 세 쌍둥이를 키우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면서 이를 부추기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잘라 말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에 성공하거나 쌍둥이를 낳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데다, 여성에게 부작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험관아기는 난임 부부가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방법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술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둘 이상의 다태(多胎) 임신은 단태 임신에 비해 태아와 산모에게 위험이 배 이상 크다.

 

 

 

 

 

 

 

30년 전만 해도 국내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은 1%에도 못 미쳤다. 100번 시도해야 1번 임신이 될까 말까 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몇몇 병원을 중심으로 50%대까지 성공률이 뛰어올랐다.일반적으로 여성에게서 한번에 난자를 10여개 채취한 다음 시술을 2, 3차례 시도하는데, 이를 모두 합친 누적 임신 예측률이 80%를 넘은 경우도 있었다. 여성의 몸속에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자연적으로 임신이 이뤄지는 확률이 약 25%인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이다. 

그러나 성공률이 50%를 넘는 병원은 아직 많지 않다. 대부분의 병원도 30%에도 채 못 미친다. 보건복지부가 비용을 지원한 난임 부부의 시험관아기 시술 중 실제 출산에 성공한 건 약 26%로 집계됐다. 이처럼 병원마다 성공률이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난자를 채취하고 보관하고 정자와 수정시키고 자궁에 착상시키는 등의 일련의 과정이 의료진과 연구진의 손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성공 여부가 크게 갈린다는 의미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아 임신에 성공했을 때 쌍둥이가 생길 확률은 2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자연임신으로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약 0.43%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쌍둥이 출생률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의학계에선 이 추세에 난임 시술 증가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란성쌍둥이 출생률은 큰 변화가 없는데 비해 이란성쌍둥이 출생률이 크게 느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일란성쌍둥이는 한 수정란이 둘로나뉘어 자라기 때문에 두 아이의 성별이 같고 외모도 비슷하다. 반면 성별도 외모도 다른 이란성쌍둥이는 각각 다른 정자와 난자가 동시에 수정된 경우다. 시험관아기 시술 때는 보통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수정란을 자궁에 2,3개를 넣기 때문에 이란성쌍둥이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사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여성의 몸에 큰 부담이 된다. 난자가 한번에 여러 개 나오도록 호르몬제 등을 써서 유도하는 과정에서 복수가 차고 소변이 잘 안나오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을 감안한다면 난임도 아닌 부부가 단지 쌍둥이를 얻기 위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선택하는 건 분명 무모한 생각이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 기간은 38~42주 사이다. 하지만 쌍둥이는 37주, 세 쌍둥이는 35주정도다. 단태아 임신은 40주, 쌍둥이는 36주를 보통 만삭이라고 얘기한다. 다태 임신인 경우엔 태아가 엄마 뱃속에 짧게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뱃속 한정된 공간 안에 태아가 둘 이상이 있으면 오래 머물기가 쉽지 않을 테니 말이다. 다태 임신으로 태어나는 태아가 발육이 늦거나 저체중이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미만인 저체중아 비율은 단태 출산은 6% 안팎인데 비해, 쌍둥이 출산 때는 53%, 세 쌍둥이 땐 93%에 달한다. 기형아 발생 빈도도 다태 임신이 3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산모에게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다태 임신 산모는 출산 후유증이 다태 임신 산모보다 심하다. 자궁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분만 후에도 수축이 잘 되지 않아 산후 출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태반이 자라면서 철분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모체에 철결핍성 빈혈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런 증상이 생기는 비율이 다태 임신은 70% 가까이 된다. 단태 임신이 40% 수준인데 비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다태 임신은 입덧도 좀더 심할 수 있다. 임신을 유지시키기 위해 태반이나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입덧이 생기는데, 쌍둥이를 임신하면 호르몬이 단태 임신보다 더 많이 나온다. 혈액량도 단태 임신보다 좀더 늘기 때문에 쌍둥이를 임신하면 임신성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험이 좀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임신중독증이나 양수과다증 같은 후유증 발생 비율도 다태 임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보고돼 있다.

 

이런 이유들로 다태 임신의 경우 엽산이나 철분, 열량 보충 등이 더 까다롭다. 가령 보통 성인 여성에게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2,000kcal. 단태 임신이면 이보다 100~300kcal를, 다태 임신이면 300kcal정도를 더 섭취하는 게 좋다. 임신 중 정기검진도 더 신경써야 한다. 산부인과에서 권장하는 정기검진 주기는 단태아의 경우 임신 28주까지는 4주, 36주까지는 2주, 그 뒤부터는 매주에 한번씩이다. 다태 임신은 이보다 자주 받는 걸 권장한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차선화 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 정형민 건국대 의대 교수, 김정환 미래드림여성 병원 원장)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직장인 김모(38)씨는 한 달 내내 감기를 달고 살고 있다. 처음에는 코가 막혀 고생하다가 어느 순간 기침이 심해졌고, 얼마 전에는 열이 올라 병가를 내기도 했다. 집 근처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었지만, 그 때 뿐이었다. 감기는 보통 2주면 다 낫는다고 하는데, 2주 이상 감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감기는 라이노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에 감염돼 걸린다. 발열·콧물·기침·가래·인후통·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은 보통 7~10일 이면 사라진다. 그러나 워낙 감기 바이러스가 다양하고 늘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에 재감염됐거나,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과로를 하거나, 사람이 밀집한 곳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 드나들면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감기에 또 걸릴 수 있다. 수많은 감기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예방 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다.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선 감기가 심해져 합병증이 생긴 것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폐렴이다.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감기 합병증이 잘 생긴다. 감기 합병증이 감기와 다른 점은, 부비동염(축농증)의 경우 코막힘과 함께 고름과 같은 누런 콧물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코 주변에 열감이나 통증도 있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 기침을 하기 때문에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축농증으로 인한 기침은 밤에 누우면 심해진다. 폐 속 가느다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아이들에게 잘 생기며, 기관지염에 걸리면 숨이 가빠서 숨쉴 때마다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폐렴은 깊은 기침과 함께 누런 가래가 계속 나오고, 심하면 호흡곤란·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기관지염과 달리 엑스레이 검사를 하면 폐에 염증이 보인다.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과도 흔히 헷갈린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물 같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감기와 달리 열과 기침이 없다. 또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는 점에서 감기와 구분을 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이 있어 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는 실외에서는 꽃가루, 나무화분, 잡초가루 등이 있고, 실내에서는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털, 개 털, 바퀴벌레 등이 있다. 또한 예민해진 코점막을 자극하는 냄새를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페인트 냄새, 새 가구 냄새, 음식 타는 냄새, 찬바람 등도 주의를 해야 한다.

 

독감도 감기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걸려서 발병하는 것으로 심한 오한·발열·기침·콧물이 특징적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오한·발열·전신근육통이 감기보다 훨씬 심하다. 독감은 예방접종이 나와 있으므로 매년 가을에서 겨울에 유행하기 전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이 약화된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결핵은 감기로 오해하는 대표적 질병이다. 보통 3~4주 이상 미열이 나면서 마른 기침을 하고, 체중 감소·수면 중 식은 땀이 동반되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A형 간염은 몸살 기운과 열이 반복 돼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콧물, 기침,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이 없다. 몸살 기운과 발열, 속이 메스꺼우면서 구토,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한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모든 가슴 통증은 반드시 심장 질환이 원인일까. 정답은 ‘NO’다. 수십 년 사이에 심장병 발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현대인을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관련 정보와 이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심장 질환 외에 가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불어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가슴 통증은 무조건 심장 이상?! NO!!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심혈관계 질환이다. 하지만 가슴 통증은 심장, 혈관계, 호흡기, 소화기, 유방 등에 질병이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즉, 가슴이 아프다고 무조건 심혈관계 질환은 아니라는 얘기다. 가슴 통증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하며, 통증의 강도와 질병의 심각성은 비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 전문가가 아닌 이상 완벽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질환별로 달라지는 통증의 대략적인 특징만 알아도 긴급한 대처가 가능하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라면,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가슴 중앙부터 왼쪽 부분까지는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그렇게 발생한 통증은 목, 어깨, 팔로 전달되기도 한다. 또한, 호흡이 곤란해지고 전신이 무력해지며 어지러운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산소를 운반하는 심장 근육의 혈류 감소에 따른 협심증은 압박감, 무게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혈관이 70% 미만으로 막힐 경우 몸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며, 70% 이상 막힐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진다. 차가운 날씨,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왼쪽 가슴에서 심각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통증의 강도가 훨씬 세다. 식은땀이 나고 말도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된다. 왼쪽 가슴 어디든 발생 가능하며 지속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근막동통 증후군은 서서히 시작해 점차 강도가 세지는 특성이 있다.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인데, 일반인이 심혈관계 질환과 구별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 통증의 느낌은 다르지만, 그 강도가 강할 경우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구토와 신물이 넘어오는 전조증상이 있었다면,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신물이 넘어오고 트림과 구토, 오심 등의 전조증상이 있으며, 타는 듯 화끈거리는 통증과 속쓰림을 동반한다. 특히 눕거나 엎드릴 경우에는 복압이 높아지면서 정도가 심해진다. 그러나 심혈관계 질환만큼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물이나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으나 술, 커피, 기름진 음식,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정리 / 정은주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있듯 여름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다. 하지만 가을에 접어들면감기 환자는 급증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변함없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을 똑똑하게 극복하는 건강법 을알아본다. 

 

 

따뜻한 소금물로 지키는 환절기 질환

 

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쨍쨍 더운 날도 있지만,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되면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느껴진다. 이러한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호 흡기 질환이다. 특히 감기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인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는 코와 목구멍 근처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 키는 병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그 종류만 해도 백 가지가 넘기 때문에 감기를 낫게 하는 약은 없다고 봐야 한다. 감기에 걸리 면 기침과 함께 코가 막히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목이 간지 럽거나 따끔거리며, 미열과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목이 아 플 때는 따뜻한 소금물로 목 안을 헹구고 코가 막힐 때는 생리 식염수로 콧속을 씻어주면 감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적정 실내습도 유지로 호흡기 질환 예방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이 잘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 는 실내온도와 습도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 때문에 문을 잘 열지 않아 실내 공기가 탁해져 집안은 금세 건조해 진다.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진다. 습도가 너무 높아도 문제이 다. 높은 습도는 세균, 집 먼지 진드기 등을 번성시켜 호흡기 를 더 민감하게 한다.

 

감한 호흡기에 발생하는 것이 바로 비염이다. 감기와 비슷 한 증상이지만 비염은 두통, 오한, 근육통, 재채기 등이 나타 난 이후에 맑은 콧물, 코막힘, 후각의 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비염은 수면에 큰 방해가 된다. 연신 흘러내리는 콧물을 닦 다 보면 잠에 쉽게 빠지기 힘들고 코가 꽉 막히면 숨 쉬기도 어려워 잠자리에서 여러 번 깨어나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 다. 코를 심하게 풀다 보면 두통이 오기도 하고 정신이 멍해 지기도 한다.

 

비염에 걸렸을 때는 실내온도를 20~22℃, 습도는 50~60%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 혹은 차를 마 시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서애리 기자 일러스트. 황세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폐렴에 걸릴 수 있지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폐렴에 더 취약하다. 폐렴에 더 잘 걸릴 뿐만 아니라, 치료가 잘 되지 않아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더 빈번하다. 2012년도 우리나라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폐렴이 6위인데, 특히 노인의 경우 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5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폐렴처럼 보이지 않는 노인성 폐렴 증상

 

폐렴의 흔한 증상은 기침, 열, 가슴 통증, 호흡 곤란, 가래 등이 있다. 특히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기침과 함께 누런 색의 끈적끈적한 가래가 나올 경우에는 꼭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그 밖 에 구토, 설사 등도 있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혈압이 떨어지거나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그 러나 이러한 폐렴의 증상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 을 내리기는 어렵다.

 

특히 노인성 폐렴의 경우 일반적인 폐렴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기 침, 열, 가래와 같은 증상은 우리 몸이 병원균과 싸우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노인의 경우 면역력 이 취약하여 이러한 증상들이 느리게 나타나거나 없을 수도 있다. 또한 식욕 부진, 전신 무력감, 의 식 저하, 헛소리 등과 같이 폐렴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증상들만 나타날 수도 있어 폐렴 진단이 늦 어질 위험이 있다.

 

 

규칙적인 생활이 최고의 예방법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술과 담배가 폐렴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병원균의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도 도움이 된다. 뇌졸중 등의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반복되는 흡인(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이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는 꼭 앉아서 하고 사레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폐렴구균예방백신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65세 이상자, 흡연자, 알코올 중독, 당뇨, 심장 질환, 폐 질환, 간 질환 등의 경우에는 폐렴구균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가끔 폐렴구균예방백신을 맞 으면 폐렴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폐렴구균예방 백신의 효과는 폐렴에 걸릴 가능성을 줄여주고 폐렴이 심각해질 가능성을 줄여주는 것이다. 독감 이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년 가을에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필요하다. 

 

 

노인성 폐렴이라면 바로 전문의에게!

 

노인의 경우는 폐렴에 취약하므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 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항생제이다. 기침약, 가래약, 해열진통제 등은 폐렴 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폐렴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폐렴은 집에서 먹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다. 노인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고 회복 속도도 느린 편이다. 일반적으로 항 생제 투여 후 2~3일 정도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며, 적절한 치료가 되었을 경우 보통 1~2주 정 도면 대부분 회복 가능하다.

 

글 / 박선철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251
Today831
Total2,131,295

달력

 «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