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던 2013년 추석!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 가득했던 긴 연휴기간이 끝나 아쉬운 마음과 동시에 추석이 남긴 명절증후군 역시 길게 남아있다. 일상의 복귀를 힘들게 하는 명절 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손목터널증후군 |
명절이 끝나고 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주부들이 급증한다. 명절 음식의 장만, 청소와 설거지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가사일의 양이 평소보다 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손목신경에 큰 무리가 갔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악화되면 손의 운동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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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스트레칭 방법 |
손목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시,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팔을 앞으로 나란하게 뻗어준 후,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돌려준다. 주먹을 쥔 손등이 마주할 수 있도록 손을 꺽어준 뒤 5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반대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그 후 두손을 깍지끼고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한 후, 손을 좌우로 흔들어 준다.
소화불량 |
추석에는 푸짐한 상이 차려진다. 눈앞에 보이는 음식이 과식으로 이어져 소화불량이 걸리기도 하며, 또한 고부갈등과 가사업무의 부담 등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한다. 명절음식의 잔반처리를 위해 추석 이후에도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일상으로의 복귀 후 받는 스트레스는 과식과 더불어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만든다.
▶ 소화불량 해결방법
명절 소화불량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 하다면 가벼운 산책을 통해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되도록이면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보리차 등과 같은 차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식혜는 발효음료이기 때문에 소화를 잘되게 도와주며 매실차, 유자차, 녹차 등도 위 활동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근육통 |
명절연휴, 교통체증으로 인해 장시간 좁은 차 안에 있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부종이 오기 쉽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오랫동안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2~3배의 체중이 허리에 가해지고, 허리근육의 긴장상태 유지로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 근육통을 유발한다. 또한 아내의 경우, 평소보다 강도높고 반복되는 가사일로 인해 특정 근육이 압박되어 근육의 통증을 유발한다.
▶ 근육통 해결방법
명절의 근육통은 찜질이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붓기와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 효과적이며,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근육통이 생긴 첫째날과 둘째날은 냉찜질을 해주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그 이후는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물질이 제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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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방법! |
명절기간 동안 경직된 근육은 수축과 이완의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근육통과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완하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통과 혈액순환 장애개선, 피로회복에 큰 효과를 보인다.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은 어깨에서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이 있다. 장시간의 가사업무는 어깨결림 증상을 나타나게 만들어 명절 후에도 어깨근육의 통증으로 고생하게 만든다. 남편 역시 장시간의 운전으로 어깨결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어깨부위의 뻣뻣한 느낌과 통증은 스트레칭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팔꿈치를 굽혀 손이 등 뒤로 가게 한 다음, 반대편 손으로 굽힌 팔꿈치를 눌러준다. 근육의 당겨짐이 최대한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15~30초간 자세를 유지한 다음, 반대쪽도 동일하게 스트레칭을 해주며, 약 2~4회가 적당하다. 이 동작은 어깨와 목의 근육경직 해소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무기력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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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 무기력증 극복방법! |
가벼운 산책과 반식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피로감이 느껴질 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무너져버린 생활패턴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으로의 복귀 후, 술자리는 자제하고 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각종 야채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도 무기력증 극복방법 중 하나이다.
가족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2013년 추석연휴! 그 길었던 연휴만큼 휴유증 또한 크게 느껴질 것이다. 명절증후군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훌훌 털어버려 추석만큼 더 큰 행복 느낄 수 있는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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