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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췌장암을 진단하는 검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미국의 최장수 TV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이 췌장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나는 췌장암의 낮은 생존율과 싸울 생각이다. 아직 방송사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았다 유머러스하게 투병 의지를밝혔다. 35 동안 방영 중인 제퍼디!’ 보고 자란 팬들은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트레벡이 말했다시피 췌장암은 낮은 생존율로 악명 높은 암이다. 국내에서는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폐암, 위암 등에 비해 발생률이 낮지만 5 생존율이 5% 정도에 불과해  사망률은 4번째로 높다. 배우 () 김영애씨도 췌장암의 희생자였다



췌장암이 예후가  좋은 이유는 초기엔  증상이 없고, 복통 체중감소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췌장은 내장 사이에 깊숙이 있어 종양이 웬만큼 커지기 전에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발견되기도 어렵다. 무서운 췌장암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낮출  있는 진단 방법은 없을까?

 

현재 가장 널리 시행되는 췌장암 선별검사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복부 초음파 검사다. 그러나  검사방법모두 크기가 2 미만인 종양은 발견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조기 진단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일찍 췌장암 진단이 가능한 검사방법으로는 내시경 초음파(EUS) 검사가 있다.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비를 달아 소화기관 내부를 보다 선명하게   있어 2 미만의 종양도 발견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렇듯이 보험 적용이   환자가 수십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고 빈번하게 발병하는 다른 암을 제치고 췌장암 선별검사를 우선 보험으로 책임지자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췌장암 고위험군인가 아닌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직계 가족중에 췌장암을 앓았던 사람이  명이라도 있으면 췌장암 고위험군에 속한다.  경우 췌장암 검사를 40세부터 시작하는  좋다. 보통 췌장암은 50 이후 발병하고, 70대에 빈발한다



이밖에 흡연, 음주, 고령, 만성 췌장염 등이 췌장암 위험인자다전문의들은 췌장암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6개월~1년마다  번씩 복부 CT 복부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한다.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내시경 초음파를받는 것도 좋다. 전세계적으로 췌장암 조기 선별검사가 딱히 없는 현재로써 제일 나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