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수험생들에겐 평소보다 더욱 가혹하다. 코로나19로 수능이 2주 연기되면서 날씨는 더욱 추워졌고, 신경 써야 할 것들도 많아졌다. 수험생이 지켜야 할 코로나19 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수험생 유의사항’일 것이다. 수능 전에는 보통 마무리 학습을 위해 학원에서 집중강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집에서 온라인 강의 등을 수강하며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상황이어서 시험을 앞두고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시험 당일 수험장 풍경은 예년과 달라진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스크’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가 훼손되거나 분실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장에 가기 전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마스크를 두고 왔다면 수험장 관계자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받아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시험에 응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는 마스크를 본인이 준비해 쓰는 것이 좋다.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형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험장에 입장하기 전에는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이때 발열이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관계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체온측정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장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교시가 끝날 때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한다. 이 때문에 기온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외투를 준비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정수기와 같은 음용 시설도 운영되지 않는다. 따뜻한 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수험장에는 가림막이 설치된다. 책상마다 설치된 가림막이 기존에 공부하던 환경과 달라 수험생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평소에 공부하면서 책상 위에 가림막을 올려두고 최대한 시험 당일 상황과 비슷한 조건에서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는 벗지 말아야 하지만, 신분 확인을 할 때는 예외다. 감독관의 요청에 따라 본인 신분 확인을 위해서는 잠시 마스크를 내려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더라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단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러지고, 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우선 보건소에 연락해 안내를 받고 관할 교육청에 격리 확진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병원이나 별도의 안내받은 공간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마무리도 중요하다. 시험이 끝났다고 해도 예년처럼 친구들과 모여 식사를 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수능이 대입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도 건강관리는 필수다. 차분하게 집에서 시험 후 마무리를 하면서 가채점을 하며 대입 전략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

 



<도움=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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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수능시험이 다가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 어김없이 수능을 치러야만 하는 수험생들에겐 이중고가 아닐 수 없다.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험생들에겐 컨디션을 조절하는 집중 케어만이 관건이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파이팅!

 

 

 

체온 1℃가 면역력을 좌우

 

면역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감기의 주범인 리노바이러스(Rhinovrius)는 코 안에서 잠복상태에 있다가 추위에 노출되어 체온이 떨어지고, 코로 가는 혈관이 수축해 코의 온도가 33~35℃로 떨어지면 복제 능력이 향상되어 감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험 기간 동안 빈틈없는 체온 관리가 필수적이다.

 

 

손목발목 보호로 열 손실 방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얇은 옷의 두께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겹쳐 입거나 도톰한 외투를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목과 발목을 긴 옷으로 감싸거나 목이 긴 양말을 신으면 체온을 2~3℃ 올릴 수 있다.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마스크 및 머플러, 스카프, 모자 등을 활용해 조금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체온을 올려 주는 것이 좋다.

 

 


마음 챙김 명상법으로 스트레스 관리

 

수험생이 받는 초조함과 압박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이 컨디션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에 탁월한 명상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존 카밧진 박사가 고안한 마음 챙김 명상법(Mindfulness meditation)이 있다. 3분 호흡, 바디스캔을 기본으로 한다.

 

스트레스가 느껴질 때 잠시 자리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는 것이 시작이다.

감은 눈으로 지그시 코끝을 바라보며 코끝을 통해 지나가는 들숨, 날숨의 공기에 주목한다.

호흡을 서서히 깊이 하면서 호흡에 의한 가슴의 움직임, 아랫배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발끝부터 몸통, 머리까지 의식을 서서히 옮기며 몸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느껴본다.

그리고 내 마음 상태를 바라보며 힘든 시기 잘 버텨 주어 고맙다는, 수능도 금방 끝날 것이라는, 나는 잘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평소와 비슷한 수면 패턴을 유지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수면 패턴이 바뀌면 오히려 잠을 더 못 자고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잠은 최소한 6시간 이상 자고,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전으로 조절하여 수능 당일까지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긴다

 

아침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밤 동안의 공복 상태가 낮까지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아침 식사가 오전 시간의 집중력 및 학습 효율성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가 많다. 탄수화물과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포함한 아침 식사는 필수다.

 

 


보신용 음식이나 새로운 약물은 금물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수험생도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극심한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 준비하느라 힘들다고 몸보신을 해준다는 학부모들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일정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약물 섭취도 금물이다.

 

 

카페인이나 음료 대신 과일 한 조각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뇌를 비롯한 신체 순환에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수면리듬을 깨서 다음날 피로를 느끼게 될 수 있다. 피곤하다면 카페인이나 에너지 음료가 아닌 과일 한 조각, 찬물 한잔 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차병원 면역증강클리닉,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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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성격 지표가 있다. 바로 ‘MBTI’. MBTI(Myers Briggs Type Indicator) 1900년대 미국의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 두 모녀가 스위스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이하 융)성격유형론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연구, 개발해 온 선호지표다. 한국에선 지난해부터 MBTI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각종 미디어와 웹상에서 MBTI가 유행하면서 10, 20대의 인사법처럼 통용되고 있다.

 

 

MBTI는 네 가지 지표를 설정한다. 에너지의 방향, 인식 유형, 판단 기능, 생활양식 등이다. 이후 지표마다 상반된 두 가지 성향을 알파벳으로 표현하게 된다. 외향형(E)과 내향형(I), 감각형(S)과 직관형(N), 사고형(T)과 감정형(F), 판단형(J)과 인식형(P) 등이다. 결국 나올 수 있는 조합은 총 16가지.

 

예컨대수완 좋은 활동가형으로 분석되는 ESTP는 외향형·감각형·사고형·인식형의 조합을 뜻한다. 이 밖에도 조합에 따라 ISTJ(세상의 소금형), INTP(논리적인 사색가형), ENTP(변론가형) 16가지 유형마다 서로 다른 별명이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ISTJ 세상의 소금형 / ISFJ 임금 뒤편의 권력형 / INFJ 예언자형 / INTJ 과학자형 / ISTP 백과사전형 / ISFP 성인군자형 / INFP 잔다르크형 / INTP 아이디어 뱅크형 / ESTP 수완 좋은 활동가형 / ESFP 사교적인 유형 / ENFP 스파크형 / ENTP 발명가형 / ESTJ 사업가형 / ESFJ 친선도모형 / ENFJ 언변능숙형 / ENTJ 지도자형 등이다.

 

한국MBTI연구소에 따르면 MBTI 테스트는 1990년에 국내에 도입돼 기업의 채용이나 학생들의 진로 파악에 주로 쓰여왔다고 한다.

 

 

MBTI가 인기를 끌면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MBTI를 과도하게 믿는 사람이 늘어나면서다. MBTI 맹신자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유형을 물은 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상대방을 비교하며 쉽게 예단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MBTI는 혈액형이나 별자리 등보다는 그나마 과학적이라는 평가다.

 

MBTI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전문가를 통해 정식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무료 성격 유형 검사는 대부분 가짜라고 한다. 인터넷에 퍼져 있는 전형적인 MBTI 검사는 7가지 척도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런 검사는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결국 MBTI 유형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선 MBTI 유형이 맞지 않는다며 소개팅을 거절하거나 팀원의 MBTI 유형으로 업무 능력을 미리 예단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연인 간 MBTI 궁합이나 상사와의 적합도는 재미로만 보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MBTI 과몰입이 포러 효과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버트럼 포러가 심리학 입문 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점성술책을 참고해 만든 가짜 심리검사를 했다. 가짜라는 사실을 모르고 응한 학생들의 결과는 대부분 비슷하게 나왔다.

 

성격 유형 검사에서 누구에게나 해당할 수 있는 부분을 개인적인 특성으로 여기며 너무 의존하고 신뢰하게 된다는 게 포러 효과다.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MBTI는 가벼운 재미 정도로만 즐기고, 나와 남의 관계나 제삼자의 성격이나 인상을 파악하는 도구로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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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긴 했으나,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도 계속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는 ‘집콕’ 생활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바꿔 놓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리게 되고 외부 만남이나 약속 대신 운동 시간을 늘리는 등 일부 습관의 변화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집콕 생활 중 콩팥을 망가뜨릴 수 있는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집콕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무게가 늘어나는 데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집에 있으면서 아무래도 먹는 양이나 횟수가 늘었는데 운동은커녕 움직임도 줄어들고 있으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최근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홈 트레이닝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식단 조절이나 운동을 잘못하면 자칫 콩팥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육류에서 기름이 적은 살코기 부위를 위주로 섭취하는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는 콩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살코기만을 2, 3주 이상 계속 먹으면 혈중 요독(체내 노폐물)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하는 것이다. 


또 황제 다이어트로 단백질만 다량 섭취하다 보면 탄수화물이 부족해져 체내 근육이 줄어든다. 이 역시 콩팥 기능을 악화시킨다. 반대로 채소만 먹는 다이어트도 역시 좋지 않다. 혈중 단백질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근육이 줄어들고 다른 장기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다면 다이어트를 이유로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콩팥병 환자들은 콩팥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혈중 칼륨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운동을 평소 규칙적으로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하게 하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엔 체중 관리를 위해 집에서 근력 운동을 하거나 실내 스피닝 등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주로 횡문근을 활용하는 운동이다. 횡문근은 무늬가 가로로 나 있는 근육으로, 운동할 때 주로 쓰는 골격근은 대부분 횡문근으로 분류된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근력 운동이나 스피닝을 장시간 과격하게 계속하다 보면 근육통뿐 아니라 횡문근이 손상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횡문근 손상이 심해져 파괴된 근육 세포가 콩팥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 콩팥 기능에 위협이 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병원 방문을 꺼리는 추세가 뚜렷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별문제 없겠지만,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진료를 미루고 진통제로 버티는 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확한 진단이나 처방을 받지 않은 채 임의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건 콩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콩팥으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과량이나 장기간 복용하면 콩팥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콩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 보충도 조심해야 한다. 투석하는지 안 하는지, 과거 요로결석을 앓은 적이 있는지, 비타민이 지용성인지 수용성인지 등에 따라 섭취해도 되는 경우가 있고 안 되는 경우가 있어 꼭 전문의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여전히 적지 않다. 흡연은 체내 산소량을 줄여 혈액에서 적혈구가 많이 생산되게 만든다. 이는 콩팥뿐 아니라 뇌나 심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흡연은 콩팥은 물론 건강 전반에 예외 없이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콩팥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 대부분을 제거하는 일을 한다. 또 체내 수분 대사를 조절하고 나트륨, 칼슘, 인 같은 미네랄과 각종 영양 성분들의 균형을 유지해준다.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도 분비한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지만, 문제가 생겨도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 시대에 혹시 콩팥 건강에 무리가 갈 만한 생활 습관은 없는지 한번 돌아보는 게 좋겠다.




<도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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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환자가 많은 암은 위암이다. 다음으로 대장암과 폐암이 각각 2, 3위고, 4위를 갑상선암이 차지한다. 여성만 보면 갑상선암이 유방암 다음으로 많아 2위다.

 

그런데도 갑상선암 하면 여전히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대부분이 느리게 진행되고 치료도 잘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일부 갑상선암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갑상선암을 두고 ‘느린 암’일 뿐 모두 ‘착한 암’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갑상선암은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와 암세포가 얼마나 성숙했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국내 갑상선암 환자의 대다수는 그 중 유두암과 여포암을 앓는다. 이들 암은 둘 다 갑상선 안에 있는 여포세포에서 발생한다.

 

유두암은 국내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암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경과도 좋다. 다음으로 흔한 여포암은 국내 전체 갑상선암의 2~3%다. 여포암의 약 90%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치료가 어렵거나 잘 안 되는 갑상선도 많진 않지만 분명 있다. 전체 갑상선암의 1% 정도인 미분화암(역형성암)이 대표적으로, 다른 갑상선암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보통 진단과 동시에 4기로 분류된다.

 


 

유두암이나 여포암을 오래 방치할 경우 세포들이 발생 초기 방향으로 거꾸로 분화하면서 미분화암이 생길 수 있다. 미분화암은 평균 생존 기간이 수개월밖에 안 될 만큼 짧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이가 안 된 경우라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로 생존율을 과거보다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다른 장기에 널리 침범하는 여포암(전체 여포암의 약 10%), 조기 발견이 어려운 수질암 등도 치료가 어려운 갑상선암으로 꼽힌다.

 

 

갑상선암의 약 95%는 증상이 없다. 나머지 5% 정도의 환자들만 목 부위에서 뭔가 만져지는 증상을 자각한다. 그 때문에 정기 검진으로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특히 목에서 만져지는 게 갑자기 커졌거나, 목소리가 같이 변했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해졌다면 갑상선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전통적으로는 전신마취를 한 뒤 목 가운데 부분을 4~8cm 정도 절개하고 암을 제거한다. 직접 암을 확인하고 떼어낼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목에 흉터가 남는다. 이에 최근에는 목 옆쪽을 3cm 정도 절개하는 수술법도 많이 쓰이고 있다.

 

 

 

갑상선암은 수술을 하고 나서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한다. 수술로 제거가 됐어도 이후 30년 동안 재발하는 비율이 30%에 달하기 때문이다. 유두암이나 여포암은 재발해도 사망률이 8%로 낮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된다.





<도움: 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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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는 의류만큼이나 우리 피부에 밀착된 상태로 사용하는 용품이다. 그렇지만 실내에서만 사용하고 부피도 크기 때문에 속옷이나 수건처럼 매일 교체하거나 세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생 측면에서 침구도 속옷, 수건 못지않게 중요한 데 말이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예전보다 늘어나고 건강에 민감한 시기일수록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한다면 기분도 산뜻하고 호흡기나 피부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보도에서 침구를 오랜 기간 세탁하지 않았을 때 유발되는 문제점을 소개했다. 호주 제임스게어드너병원의 존 블레이키 교수는 인터뷰에서 “만약 침구를 1년간 세탁하지 않았다면 피부 각질이 쌓여 침구 무게가 1㎏은 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체로도 비위생적이지만 각질이 집먼지진드기의 먹이가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집먼지진드기는 오랜 기간 세탁하지 않은 베개에 서식하면서 배설물을 내보낸다. 이는 비염, 천식 환자 등의 상태를 더욱 악화하는 요인이 된다. 더러운 침구는 박테리아, 곰팡이의 서식지로도 알맞다. 이들은 폐의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유전정보)을 변화시키고 습진,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이런 위험을 줄이려면 침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시트와 베개 커버는 매주 세탁하도록 한다. 진드기와 곰팡이 등을 박멸하려면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온수로 세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건조기에 넣어 말리거나 티트리 오일 또는 유칼립투스 오일이 함유된 세제를 사용하면 살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침구 소재 특성상 잦은 세탁이 좋지 않을 경우엔 햇볕에 자주 널어 말리는 것이 좋다. 가디언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침구를 더 자주 세탁하라고 권한다.




베개는 한 달에 한 번씩 깨끗이 빨아서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세탁법은 베개 소재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제조업체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다. 합성섬유로 속을 채운 베개는 일반적으로 기계 세탁이 가능하다. 메모리폼 베개도 요즘은 빨아 쓸 수 있는 제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살 때 세탁법을 확인하도록 한다.


베개에 씌우는 항균 커버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 커버가 물세탁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기적으로 빨아서 사용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새 베개로 교체하자.


이불 역시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지다.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햇볕에 널어서 말리는 게 좋다. 이불도 소재에 따라 세탁법이 다르다. 대부분 기계 세탁이 가능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제조사를 통해 세탁법을 확인해 소재가 상하지 않도록 하자.




침대 매트리스는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바닥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마다 침구 전용 흡입구를 청소기에 끼워 매트리스를 청소해준다. 알레르기 방지 커버를 매트리스에 씌우는 것도 피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판매되는 매트리스 중에는 항균, 항곰팡이 기능을 가진 것들이 있다. 매트리스를 새로 산다면 이런 기능들을 확인해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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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19 유행 장기화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단조롭고 무료하게 만들고 있다.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일상의 탈출구였던 해외여행도 이제 쉽지 않다.

 

이런 생활이 8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 무료함 등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처럼,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위한 마스크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도할 만한 것들 몇 가지를 소개했다. 이런 시도를 통해 생활에 아주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집 안에서 시도할 수 있는 것은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집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어야 하는데, 같은 곳에서 밥도 먹고 일도 하고 잠도 자는 습관은 일의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온전한 휴식도 방해한다.

 

집이 좁더라도 공간을 구획해 일하는 곳과 먹는 곳, 자는 곳, 취미생활 하는 곳 등을 구분하는 게 좋다. 가구 배치를 활용해 공간을 나누거나 가림막, 커튼, 파티션, 대형 화분 등을 사용해 구획을 나눌 수도 있다.

 

 

또 다른 기분전환 요령은 평상시 다니지 않던 길로 다니는 것이다. 일터나 학교, 편의점 등을 갈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항상 다니던 길로 가는데, 의식적으로 다른 길로 가면 기분전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습관을 아주 조금만 바꿔도 기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길뿐만이 아니다. 만약 아침마다 침대의 왼쪽으로 내려오는 습관이 있다면 하루는 오른쪽으로 내려오고, 양말을 오른쪽부터 신었다면 하루는 왼쪽으로 신는 것 같은 변화도 일상에 작은 활기를 줄 수 있다.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보관하기만 했던 물건들을 꺼내 쓰는 것도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큰마음 먹고 장만한 비싼 그릇이 있는데 진열장 안에 모셔두기만 했다면 당장 꺼내서 사용하도록 한다. 과일이나 빵 등 간단한 간식을 먹더라도 예쁜 그릇에 담으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자신이 직접 차렸어도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야외 활동은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가디언은 등산 데이트를 권했다. 등산은 자연에 나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유산소 및 근력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이다. 친구나 연인과 주말에 만나기로 했다면 장소를 산으로 정해보자. 사람을 만나면 식사를 하고 커피나 맥주 한 잔 등을 함께 한 후에 헤어지는 게 일반적인 코스인데 이런 코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를 시도하자는 얘기다. 장소가 바뀐 만큼 대화의 내용이 달라지고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무기력을 떨쳐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것이다. 평소 막연하게 해보고 싶다라거나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것들이 있었다면 삶이 무료하고 지루한 이때 용기 내서 시작해 보는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게 꺼려진다면 온라인에서 관련 강좌를 찾아보자. 새로운 취미를 배우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 역시 삶의 단조로움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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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연스러웠던 일상이 멈췄다. 모두 멈춰선 기간만큼 불편한 것들도 감내하며 지내고 있다. 이중 개인적으론 큰 불편함이라고 볼 순 없지만, 미용실을 예전만큼 편하게 자주 가지 못한다.


거울 속 내 모습에서 새치를 발견했지만, 염색해야 하나, 뽑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 뽑아 버렸다. 그런데 새치는 하나가 아니었다. 또 다른 새치를 뽑으려고 하던 찰나 ‘새치는 뽑으면 2배로 난다’는 속설이 떠올랐다. 새치에 얽힌 소문들, 사실일까.




먼저 새치는 모낭의 멜라닌세포가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부분 노화가 시작되면서 멜라닌세포 수가 감소하거나 멜라닌색소 합성에 필요한 효소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활동성이 떨어질 때 새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머리’는 중후한 중년의 상징이자 노화의 시작으로 여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젊은 경우에도 새치가 나타난다. 새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대인 대부분이 겪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섭취 부족, 기름진 음식만 먹는 편식 습관 등이 두피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모낭에 영양 공급을 방해해 새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몸의 이상 신호로서 새치가 많이 생기는 일도 있다. 갑상샘 기능이 항진되거나 저하되는 경우, 또는 빈혈이나 당뇨,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새치가 증가하기도 한다. 갑자기 새치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띄게 보이는 정도라면 내 몸에서 나타나는 다른 이상 현상이 있는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눈에 띄는 새치 몇 가닥을 발견한 것이라면 뽑지 말고 짧게 잘라 주자. 새치가 보일 때마다 힘을 주어 머리카락을 뽑게 되면 새치가 빠진 자리에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새치를 뽑는다고 해서 2배로 난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새치를 뽑는 것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은 평생 나는 머리카락이 20~30개로 정해져 있는데 머리카락을 자꾸 뽑으면 모근이 약해져 더는 이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자라기 어렵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게 짧게 잘라 주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뽑는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염색약에 들어 있는 파라페닐레디아민 성분은 두피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자주 염색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게다가 새치 염색을 반복적으로 하면 두피 표면이 약해져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염색약을 쓰거나 염색 주기를 최대한 늦춰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 번 자라 난 새치는 다시 검은색 머리카락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새치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바꾸고 균형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치는 탈모와 마찬가지로 두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검은콩이나 호두, 흑미, 검은깨, 다시마와 같이 두피 혈액순환을 돕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 새치를 예방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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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놨다. 카페를 갈 때, 음식점을 갈 때도 마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심지어 내가 어느 곳을 방문했는지 기록을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감염병 방역을 위해서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되는 장소에 갈 때는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방문 시각과 연락처, 거주지와 같은 개인 정보를 남겨야 하는데 이를 허위로 작성해 방역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명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런 우려가 커지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사업장도 크게 늘었다.




전자출입명부는 QR코드를 인증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기존에도 QR코드로 결제나 본인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결됐지만 최근 전자출입명부가 활성화되면서 QR코드 이용이 더 대중화됐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모바일 신분증’이 된 QR코드는 어떻게 정보를 전송할까?


QR코드는 Quick Response Code의 줄임말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를 뜻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코드가 세로줄로만 이뤄진 코드라면 QR코드는 바코드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코드다. 가로세로 격자무늬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2차원 형식의 코드 형태로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바코드는 20자 정도의 숫자만 인식할 수 있으나, QR코드는 숫자와 문자, 한자 등을 구분하지 않고 수천 자의 문자를 저장할 수 있다. 바코드가 주로 사용되는 공간을 떠올리면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인데, 이렇게 단순 숫자나 물품 내역 등을 관리하는 데 쓰였다면 QR코드는 무궁무진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던 셈이다.




활용도가 다양한 이 QR코드는 1994년 일본의 한 업체가 개발했지만,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QR코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사각형의 코드의 형태다. 정사각형의 꼭짓점 4개 중 3개에는 네모 모양의 인식 코드가 있는데, 이것은 위치를 인식하는 역할을 하므로 QR코드가 뒤집혀 있더라도 코드를 동일하게 인식하게 된다.


바코드를 인식하는 리더기는 우리가 흔히 보는 마트 계산대의 바코드 단말기를 떠올리기 쉽다. 반면 QR코드는 카메라가 부착된 스마트폰이면 어디서든 인식이 가능하다. 대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코드가 되면서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원하는 상품 정보부터 해당 링크, 동영상 등으로 연결이 자유롭다.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대로 내가 QR코드를 만들 수도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홍보하고 싶은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담은 QR코드를 생성해 자신의 명함 한쪽에 새기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명함 크기의 공간에 담을 수 없는 자신의 소개를 QR코드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도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주소로 스마트폰 결제도 쉽게 이뤄진다. 지자체가 앞다퉈 발행했던 모바일 지역상품권의 경우 QR코드를 인식하면 상호가 뜨고 해당 금액을 입력해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된다. 반대로 내 바코드를 상점에서 리더기로 인식해 결제할 수도 있다.


하지만 QR코드 자체를 조작해 만든 다음 다른 사이트로 연결해 결제를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QR코드 스캔 전에는 반드시 상호와 서비스명 등을 확인한 뒤에 결제해야 한다.





또 출입명부 QR을 활용할 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인정보 수집·이용인지를 확인한 뒤에 이용 동의를 거쳐 QR코드 인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건복지부 앱을 다운받아 QR코드를 생성하거나 포털사이트 대표 QR체크인 서비스 등을 검색해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QR코드에 익숙지 않은 경우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전자출입명부를 검색해 개인정보이용 동의를 거쳐 생성된 체크인 전용 QR코드를 사업장 단말기에 인식시키면 된다. 만약 QR코드를 인식해야 하는 사업자라면 전자출입명부 앱을 다운받아 사업자등록 인증을 거치면 완료된다.




<전자출입명부 매뉴얼 관련 참고: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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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약일까, 독일까? '뻔'한 답일 수도 있지만 '적당히' 먹으면 약, 과하면 독이다.


커피에는 카페인, 클로로겐산 등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내서 집중력이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


클로로겐산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커피에는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다. 그렇지만 카페인의 경우는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질환, 당뇨병

예방 효과


커피는 간질환, 당뇨병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가 있다. 커피를 하루 2잔씩 꾸준히 마시면 간경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은 총 43만 2천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커피 간경화의 연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 위험이 56%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사망위험도 55%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알콜성 간경변 위험도 최대 62%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의 염증 또는 섬유화 과정을 억제하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커피 섭취는 간 건강에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전단계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도 최근 나왔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은 40∼69세 남녀 4,054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당뇨병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14년간(2001∼2014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9% 낮았다.


연구팀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클로로겐산 등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후보 물질"이라며 “그렇지만 커피 섭취가 당뇨병 전 단계나 제2형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각 개인의 유전적 특성마다 크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커피의 대표 성분 카페인,

적정량 섭취를


커피 속 대표 유효 성분은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이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 좋게 하거나 인지능력과 전체적인 운동 수행능력을 높인다.


흔히 알려진 각성효과도 카페인이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암기력도 높아진다. 카페인에는 여러 효능이 있지만 일시적이다. 보통 카페인 체내 반감기가 3시간에서 길어야 10시간이다. 아무리 기분 좋은 효과도 결국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되고 결국 카페인 중독에 이른다. 그래서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을 정해놨는데,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일 섭취 권고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보통 시중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레귤러 사이즈(300mL)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는 10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금단 증상,

카페인 중지 24시간 이내 발생


주말 등 쉬는 날만 되면 두통이 심하거나 피곤이 몰려오는 사람은 카페인 금단 증상 탓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카페인을 하루 400mg 이상 섭취하다가 갑자기 끊으면 카페인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카페인 섭취하는 사람의 50~75%가 카페인 금단증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카페인 400mg 이상이면 아메리카노 커피를 하루에 3~4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해당한다.



금단 증상은 두통이 가장 흔하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평소 카페인을 지속해서 섭취하는 사람은 뇌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이다. 그런데 늘 커피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긴다.


스스로 카페인 금단 증상에 의한 두통인지 아닌지를 알고 싶다면 주말이라도 주중에 늘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마시고 1시간 동안 두통 호전 여부를 보면 된다. 커피를 마신 후 1시간 이내로 두통이 사라진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 나타나는 두통이다.


이 밖에도 피로, 산만함, 구역질, 졸음, 카페인 탐욕, 근육통, 우울하거나 예민한 증상이 함께 올 수 있다. 금단 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중지한 12~24시간 이내 발생하며, 1~2일 내 심해지다가 일주일 내에 낫는다.



하루 3~4잔 이상

커피 마시지 말아야


카페인 중독과 금단 증상에 빠지지 않으려면 하루 3~4잔(카페인 400mg 이상) 이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카페인 중독이 의심된다면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1~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을 줄이고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디카페인 음료와 혼용해서 마시고 ▲내려 마시는 커피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티백도 짧게 우려내고 ▲카페인 중단 의지를 주변 사람에게 알려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고 ▲티타임 대신 운동이나 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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