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각종 음식에는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다. 비타민(vitamin)은 직접적인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몸속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은 발견 순서에 따라 영어 알파벳을 붙이는데,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비타민은 총 13가지로 알려져 있다. 


필수 비타민은 대부분 음식 섭취를 통해 필요량을 채우게 된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하루 권장량을 채우기가 쉽지 않고, 비타민 결핍이 생길 경우 다양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비타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몸에 쌓이는 지용성 비타민,

과다 섭취는 오히려 ‘독’


비타민은 크게 기름(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 비타민과 물에도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분한다. 지용성 비타민은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들어 있다.



한번 섭취한 지용성 비타민은 피하지방 조직에 오랫동안 저장되며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체내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은 결핍증이 거의 없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돼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A, D, E, K가 지용성 비타민에 해당한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많은 양을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 수용성 비타민은 오히려 적은 양을 섭취해 결핍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일 음식이나 영양제 등으로 충분한 양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군과 C가 수용성 비타민에 속한다. 


참고로 비타민은 음식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 성분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공복 상태보다는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지용성 비타민 ①

시력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 A’



비타민 A는 시력 유지와 골격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물체의 빛을 감지하는 감광색소인 로돕신(rhodopsin)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과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치아나 뼈 등 골격의 성장이 늦어질 수 있다. 


반대로 비타민 A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두통과 피부 건조, 간장 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비타민 A를 과량 섭취하면 태아의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A가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간, 당근, 순무, 양상추, 치즈 등이 있다. 



지용성 비타민 ②

골격 형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치아와 뼈 등 골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칼슘을 몸속에 흡수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비타민이자, 성인들에게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 D가 가장 풍부한 음식은 생선류와 달걀, 버섯, 견과류 등이지만, 음식보다는 햇빛을 통해 체내에 생성되는 양이 더 많다. 하지만 자외선은 1군 발암물질이므로 가능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필요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용성 비타민 ③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 E’



비타민 E는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며, 아토피 피부염과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E가 부족해지면 세포의 손상이 촉진된다. 대표적인 결핍 증상으로는 빈혈과 노화, 불임, 근위축증, 신경질환 등이 있다.


반면 비타민 E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만성 피로와 두통, 위장 장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토마토, 브로콜리, 현미 등이다. 



지용성 비타민 ④

혈액 응고에 꼭 필요한

‘비타민 K’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K가 부족하면 혈액 응고가 늦어져 출혈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K는 필수 섭취량이 적은 편이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 대부분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사람에게선 비타민 K 결핍증을 찾아보기 어렵다.


비타민 K가 많이 들어 있는 대표 음식은 녹황색 채소와 콩류, 곡류, 과일 등이다. 



수용성 비타민 ①

피로 회복과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 C’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신체 노화를 늦추고 암과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재생과 잇몸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 몸에는 비타민 C를 생성하는 효소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 등으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C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과일과 채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가 결핍된 경우에는 잇몸병이나 만성 피로가 나타날 수 있고, 소화기능 장애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용성 비타민 ②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비타민 B군’


비타민 B는 에너지 생성과 면역 체계 증진, 피로 회복 등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비타민이 단일한 종류인 반면 비타민 B는 총 8가지로 종류가 다양하다. 



티아민(thiamin)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영양소로, 피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와 콩류,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할 경우 식욕과 체중이 감소하고 변비와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리보플라빈(riboflavin)으로 부르는 비타민 B2는 각종 염증을 예방한다. 구내염이나 구순염 등 구강과 입술 주변의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와 시금치, 고등어 등의 음식에 많이 들어 있으며, 결핍이 지속되면 입과 혀에 염증이 나타난다.


나이아신(niacin)으로 불리는 비타민 B3는 피부의 수준을 유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생선류와 닭고기에 많이 들어 있고, 부족하면 피부염과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으로 불리는 비타민 B5는 피부와 모발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만성 피로와 저혈압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달걀과 콩류에 많이 들어 있으며, 부족할 경우 다리 통증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리독신(pyridoxine)으로 불리는 비타민 B6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며 위장장애 개선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참치와 아보카도, 바나나, 현미 등에 많이 들어 있고, 부족할 경우 구강과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심장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비오틴(biotin)으로 불리는 비타민 B7은 피부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 B7이 부족하면 피부가 예민해지고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견과류와 달걀, 버섯, 시금치 등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빈혈을 예방하고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비타민 B9(엽산), 엽산의 흡수를 돕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B12(코발라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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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주름’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목’은 “인간의 나이테”라고도 불릴 정도로 세월을 피해가기 어려운 부위 중 하나다.


그 이유는 얼굴은 최근 피부 미용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름을 없애주는 다양한 시술이 많이 등장했지만, 목은 시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목은 피부가 얇고 건조하기 때문에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위다.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이지만 주름이 한 번 생기면 쉽게 펴지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주름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비싼 시술이나 피부 케어 기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모든 시술이 효능에 대한 완전한 지속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생겨난 주름이 바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주름을 예방하고, 옅어지게 만드는 관리를 해 보는 것이 어떨까.



1.

자외선 차단제는 꼼꼼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차단제 지수를 확인하며 까다롭게 얼굴에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는 것은 자연스러워도 목까지 바르기가 쉽지 않다.


옷에 묻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주로 얼굴에만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은 자외선인 만큼 목까지 꼼꼼하게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얼굴을 바를 때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보자. 



2.

목 스트레칭은 필수



목 스트레칭은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용을 위한 스트레칭일 뿐 아니라 거북목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현대인들에게도 필수 스트레칭이다.


우선 허리를 펴고 선 뒤에 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중심을 잡는다. 그런 다음 손을 뒤로 깍지 낀 채로 턱을 천천히 위로 들어준다. 쇄골과 목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개를 젖혔다가 다시 천천히 내려주는 동작을 30회가량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깍지 낀 팔을 위로 함께 당겨주게 되면 더 큰 자극이 오기 때문에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동작은 손을 가슴 중앙에 포개서 얹은 뒤 고개를 뒤로 젖히는 방법이다. 손을 살짝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고정하고 목을 뒤로 젖히게 되면 목 피부가 팽팽히 당겨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동작 역시 30회가량 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목 운동 전에는 목을 양쪽으로 돌려주는 등 스트레칭을 한 뒤에 해 주는 것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3.

클렌징도 꼼꼼히,

보습도 꼼꼼히



메이크업을 지울 때 얼굴만 세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도 땀이나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꼼꼼한 세안을 해야 한다. 특히 메이크업을 지울 때 클렌징 제품이 목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까지 꼼꼼히 닦아 내 유분기가 없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또 닦아낸 목은 다른 부위 피부와 마찬가지로 건조하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바로 노화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중에서 유분기가 높지 않고 수분감이 높은 제품을 목까지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잘 때는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피해야만 ‘인간의 나이테’를 지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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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30세 이상 인구의 30%에 이르고, 당뇨병도 15%나 된다.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고혈압은 50% 이상, 당뇨병은 30% 이상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과 당뇨병의 합병증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었다.과거에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이렇게까지 흔하지는 않았다. 40년 전인 1970년대 초에는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이 약 1.5%로 지금의 1/10에 불과했다.


그 이전에는 그보다 더 적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필자의 스승님이 의과대학생이었을 당시에 대학병원에도 당뇨병 환자가 입원한 경우는 드물어서 처음으로 당뇨병 환자가 입원한 날 “자, 여러분 우리 병원에도 드디어 당뇨병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모두 모이세요”라고 집담회를 소집할 정도였다고 한다.




수렵과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구석기시대에는 항상 음식이 부족했으며 사냥을 위해 활동량은 많아서 인류는 비만해질 수가 없었다. 어쩌다 음식이 생기면 굶주림에 대비하여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어 지방으로 비축해둬야 했다. 우리 몸의 유전자는 그런 환경에 맞게 적응되었다.


오늘날 현대인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고 과거보다 많이 움직이지도 않기에 쉽게 비만해지고 당뇨병에 걸리게 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또한 치명적인 탈수의 위협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사냥을 위해 뛰어다녀야 했기에 땀을 흘리면 탈수 위험이 더 커져서 물과 소금을 충분히 비축하도록 호르몬을 분비하는 유전자가 개발되었다. 오늘날은 과거보다 쉽게 소금과 물을 구할 수 있고 필요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게 되어 고혈압도 증가하게 되었다.


당뇨병, 고혈압

현대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이 질병들은 과거 수백만 년 동안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었던 굶주림, 탈수를 피하기 위해 개발된 유전인자들이 지난 200년 동안 변화된 환경에서는 오히려 부적응 기제로 작용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환경의 변화를 유전자의 변화가 따라갈 수 없어서 발생한 현상이다.



먹을 것이 풍족해지고 덜 움직여도 되는 환경 변화는 불과 백 년~수십 년 사이에 일어났지만, 유전자 변화는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는 한 수만 년~수십만 년이 걸린다. 환경과 유전자의 부적응으로 인한 질병이 앞으로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구석기시대에는 우리의 생존력을 향상시켜 주었을 유전자이지만, 지난 1~2백 년 사이의 급속한 환경의 변화에 그 유전자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함으로써 생긴 각종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 방법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고 함께 적용해 나갈 수 있다.



첫 번째,

생활 습관을 구석기 시대로

되돌리는 것이다.



유전자에 맞게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 더 적게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 여기에 포함된다. 과거에는 없었을 담배도 피우지 말고 술도 더 적게 마신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이것은 부분적 성공만을 가져올 뿐이다. 우리 몸은 가급적 많은 음식을 섭취하려고 하고 덜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체중 감소와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극히 일부는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한다.


개인적인 노력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회적으로도 뒷받침해 준다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식품 산업에 대한 규제와 각종 무료 운동 시설을 많이 만드는 등의 노력들이다.



두 번째,

바뀐 환경에 맞게

생존력을 향상시켜 주도록

유전자 치료를 하는 것이다.



비만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이로운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인위적인 진화를 유도한다.


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 방면의 지식도 축적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준은 아니다. 한두 가지 유전자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더 복잡한 문제이다. 하지만 좀 더 미래에는 가능한 기술이다.



세 번째,

그 중간 단계로

의료 기술에 의존하는 방법이다.



현재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검증되지 못한 대체의학에 의존하지 말고 엄격하게 유익함이 입증된 의학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몇 가지 약물이 있다. 수술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도 적절한 약물치료와 시술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부작용과 효과를 잘 저울질하여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점점 더 좋은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별로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정밀 의학이 발전하고 있다.



현대의 만성질환들은 전염병처럼 하나의 원인과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 인자들이 관여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과 뇌졸중, 콩팥병, 비만처럼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질병 하나만 특정 약물로 치료하려고 시도하여서는 안 된다. 환경과 습관을 고려하고 통합적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개개의 질병마다 특정 전문의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자신의 주치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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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고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뱀에 물리거나 벌이나 벌레에 쏘이는 사고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불의의 사고를 대비한 안전요법 숙지가 필수다.

 



우선 뱀에 물렸을 경우 독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우선이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인 경우가 많다. 또 물린 자국을 보면 2개의 특이한 송곳니 모양이 남을 경우 독사일 가능성이 높다. 독사에게 물릴 경우 해당 부위에 통증과 부종, 수포가 생긴다. 어지러움과 구역감, 혈압 저하가 나타난다. 출혈과 혈액 응고로 인한 심정지도 생길 수 있다. 


뱀에 물리게 되면 우선 환자와 뱀을 격리하는 게 좋다. 뱀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걸 피하려면 상처 부위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옷 등으로 묶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다만 너무 꽉 조이면 림프나 혈관이 막혀 괴사로 진행할 위험성이 크다.


민간요법으로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칼로 상처를 도려내는 응급처치는 절대 금물이다. 의학적인 효과도 증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스스로 독을 빼내려고 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다. 상처 부위에 알코올을 뿌리거나 찜질을 하는 것도 금지된다. 



벌에 쏘였을 경우도 뱀에 물렸을 때와 비슷한 방식을 따른다. 환자가 벌에 쏘였을 경우 우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이후 벌침 제거를 빠르게 해줘야 한다.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방식이 좋다. 이때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침을 살살 긁어 빼낸 후 비누로 깨끗이 씻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추천된다. 벌에 쏘인 부위는 일시적으로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타나다 곧 사라진다. 다만 심할 경우 호흡곤란, 쇼크, 의식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이는 걸 예방하려면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벌이 접근하면 천천히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을 털어 쫓아내는 행동은 벌을 더 자극할 수 있다. 부동의 자세로 벌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긴 팔 상의와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야외활동 가운데는 들쥐의 오물과 진드기 등을 통해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쓰쓰가무시병 등 전염성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활동 후 갑자기 감기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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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라는 명성이 드높았던 탓에 논란도 크다. 그런데 유전자치료제란 과연 무엇이고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약들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세포치료, 유전자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정리해 보자.

 


세포치료란


말 그대로 세포를 주입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환자의 몸속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를 정상 세포로 대체해 낫게 한다. 약효성분을 추출합성해 만든 약들이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세포치료제는 근치에 가깝다.



뇌세포 퇴행으로 인한 알츠하이머, 연골세포가 닳아 없어지고 재생이 안 되는 관절염, 췌장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 등 세포의 퇴화와 기능 저하로 인한 질병, 또는 통제 없이 분열하는 세포 돌연변이에 의한 암이 이런 세포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이다.


수술이나 투약치료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 과정,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 등 개념만 보면 매우 환상적이다.


하지만 실제로 치료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보통의 세포를 주입해서는 곧 세포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고, 체내 세포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난관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세포가

치료 효과가 있나


각광받는 것이 줄기세포. 줄기세포란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서, 사람이 죽을 때까지 각각의 세포를 만들어내는 모()세포다. 정상적인 줄기세포를 환자 몸속에 주입해 건강한 세포를 계속 생성되도록 하면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


혈액암 환자에게 시술하는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이 대표적이다. 골수 안에 있는 조혈모세포가 바로 혈액세포의 줄기세포다.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해서 혈액과 조혈모세포에 포함된 암세포를 죽이고 정상적인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그때부터는 건강한 혈액세포들이 만들어진다.



면역세포를 주입해 암세포를 죽이도록 하는 면역세포치료제도 있다. 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 없이 파괴해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면역세포치료제는 암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없다.


유전자 변형을 거쳐(형질전환) 치료 효과를 내는 세포치료제도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인보사가 바로 그런 유전자세포치료제다. 인보사 성분은 사람의 연골세포(HC),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포함한 형질전환세포(TC)로 구성돼 있다.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 효과가 나도록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넣어 변형시킨 세포이다.


그런데 이 형질전환세포(TC)가 허가받은 연골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신장에서 온 세포(293유래세포)로 확인돼 인보사 사태가 발발했다. 신장유래세포(293유래세포)가 워낙 세포분열이 왕성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라는 점이 환자의 불안을 자극하고 논란을 키웠다.


 

세포치료의

위험성은 무엇인가


인보사 사례에서 보듯 치료 효과가 좋은 세포, 즉 왕성하게 분열하는 세포는 암이 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성장호르몬이나 성장인자 자체를 치료제로 쓰는 데에 조심스러운 것도 같은 이유다.



줄기세포도 마찬가지다. 최근 해외에서 줄기세포 치료가 성행해 일본 중국 등으로 원정 시술을 받으러 가는 이들이 있으나 아직은 안전성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시술되는 치료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인데,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보다 훨씬 증식능력이 뛰어나고 모든 조직과 장기로 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그만큼 더 위험하다.


자신의 세포를 뽑아서 치료제로 쓸 경우 애초에 유전적 문제가 있는 질병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는 한계도 있다. 주입된 세포치료제 자체가 유전적 결함을 갖고 있어 또 비정상적인 세포만 생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혈액암 환자가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할 경우 암이 재발할 위험이 지적된다.


 

유전자치료는

다른 것인가



유전자치료는 유전자 변형을 통한 치료로서 세포치료와 겹치는 영역이 있다. 유전물질을 넣은 세포를 주입해 치료할 경우 세포치료이자 유전자치료라고 부를 수도 있다.


세포치료와 구분해서 말한다면, 유전물질 자체를 인체에 넣어 몸속에서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교체하는 등 유전자를 변화시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이다. 혈우병처럼 하나의 염기서열이 바뀌어서 발생하는 유전질환의 경우 유전자치료는 획기적인 대안이 된다.


유전자치료제는 정상적인 유전물질, 이를 운반하는 바이러스, 체내에서 유전자를 절단하고 결합하는 효소로 구성돼 있다. 정확히 필요한 부분에서 유전자를 잘라내고 재조합할 수 있는지, 운반체로 쓰인 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없는지 등의 이유로 임상 적용이 더뎠는데 최근 유전자 치료제 승인이 부쩍 늘었다


최근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신기술로 정밀한 유전자 교정이 가능해진 점도 획기적인 진전이다.


사실상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교체해 유전질환이 아예 발병하지 않도록 하려면 수정 직후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배아에서의 유전자치료는 안전성과 유전자 계급 분화에 대한 우려로 엄격히 금지돼 왔다. 2016년 영국 정부는 초기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 교정 실험을 최초로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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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온종일 쌓인 근육 피로물질을 해독하여 배출하도록 이동하고 처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수면은 우리 뇌의 기억을 정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낮 동안에 일어난 수많은 일로 피곤한 우리 뇌는, 잠을 통해서 머릿속에서 학습 및 기억과 감정들을 정리할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잠잘 시간이 되어도 우리의 뇌는 푹 쉬지 못합니다. 스위치를 내리면 불은 쉽게 꺼지지만, 잠자기 전에 시청하는 TV와 눈 감기 전까지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 폰은 뇌의 휴식을 방해합니다. 수면 중에도 쉬지 않는 울리는 전화와 문자 메시지, 각종 SNS 소식의 알림은 훼방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숙면한다는 것은 깊은 잠을 자는 것입니다. 수면의 단계 중 0.5~2Hz의 델타파가 나오는 3~4단계는 깊은 수면 단계로, 다음 과정인 렘수면이 반복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잘 자는 것입니다. 


하루의 피로 중 정신피로가 회복되는 과정은 낮 동안의 수많은 정보와 감정들이 잠을 통해서 뇌에서 학습의 재정리가 일어나는 것으로 렘수면 시간에 단백질 합성이 증가하면서 뇌세포가 정리되어 정신 기능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숙면을 위한 습관



① 매일 같은 시각에 잠자리에 든다.

② 매일 같은 시각에 기상한다.



③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 요가, 조깅, 에어로빅이 좋다.

④ 매일 규칙적으로 오전에 적어도 15분 이상 햇빛을 쏘인다. (오전에 못하면 오후에라도)



⑤ 침실의 온도를 편안할 정도로 유지한다.

⑥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한다.



⑦ 침대는 잠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잠이 안 오면 거실로 나온다)

⑧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긴장을 풀 수 있는 이완운동을 한다. (복식호흡법, 근육이완법, 마사지 등)



⑨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⑩ 잠자기 전에 15분 정도 따뜻한 샤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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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폭염’도 조심해야 하지만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식품 안전’이다. 더위가 절정에 달한 한여름에만 식중독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초여름부터 조심해야 한다. 매년 7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식중독으로 고통을 겪는데, 초여름(5~6월)부터 식중독 예방을 시작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302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사고로 발생한 환자만 6만 91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초여름(5~6월)부터 식중독 사고는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철(7~9월)에 발생 건수가 가장 많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는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2만 8042명)와 학교 외 집단급식소(7219명), 음식점(1만 6729명) 등에서 집중 발생한 셈이다.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취급하는 시설 종사자들은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1만 8719명)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 살모넬라(7504명), 캠필로박터제주니(3605명), 장염 비브리오균(1426명) 등이다.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균에 오염된 채소를 먹어서 발생한다.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용수로 식품을 세척할 경우 또 도축 과정에서 육류가 오염된 경우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채소를 재배하는 단계에서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등을 이용해 정수하지 않고 재배에 사용하면 채소가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에 걸리면 묽은 설사를 하거나 복통에 시달리고 구토, 피로, 탈수 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성 대장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장출혈성 대장균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유아의 경우 설사가 지속되면 병원성 대장균을 의심해봐야 한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달걀이나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할 때 발생한다. 이 역시 복통이나 설사, 오한 등이 나타난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어패류 등을 섭취할 때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복통이나 설사, 발열 등을 유발한다. 또 캠필러박터 제주니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냉동된 육류 제품 중 특히 닭고기를 잘 익히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한다. 


식중독 증상은 감염된 균이 다르더라도 증상이 비슷하게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식중독은 평소 관리를 잘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먼저 채소는 조리 전 식초 등에 5분 이상 담가둔 뒤 깨끗한 물로 세척한 이후 조리하면 병원성 대장균을 예방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이나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을 예방하려면 육류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달걀을 날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여름철에는 해산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선은 소금기가 없는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비닐이나 랩으로 싼 뒤 냉장(단기 보관)·냉동 보관하고, 해동할 때에는 실온 보관 대신 냉장고로 옮겨 냉장 해동을 해야 한다. 


빠른 해동이 필요한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완성한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방치해서는 안 되며 육류나 해산물은 다른 식품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세워 반대쪽 손바닥을 긁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조리에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세정제 뿐 아니라 뜨거운 물을 자주 붓는 방식으로 소독해줘야 한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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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는 하체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전문가와 함께 운동하는 퍼스널 트레이닝이나 집에서 하는 홈 트레이닝에서 스쿼트는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 중 하나다. 


스쿼트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지만 무리하거나 자세가 바르지 않을 경우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스쿼트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워밍업을 정성 들여서 하는 것이다. 


종일 앉아서 지내다가 갑자기 스쿼트를 시작하면 고관절과 엉덩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본격적인 스쿼트에 들어가기 전 발목과 햄스트링, 내전근(허벅지 안쪽), 고관절 굴곡근, 둔근 부위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준다. 요가에 익숙하다면 비둘기 자세, 도마뱀 자세 등으로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워밍업으로 몸을 부드럽게 만들었다면 정확한 자세로 스쿼트를 시작한다. 자세가 정확하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작고 다칠 수 있다. 스쿼트의 정확한 자세는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은 몸의 대칭을 유지하는 것이다. 


두 발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매트 가장자리나 마룻바닥의 실선 등에 발끝을 맞춘다. 두 발을 각각 바깥쪽을 향해 벌릴 때 각도를 동일하게 만든다. 시선은 정면을 보고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앉는 것처럼 내려갔다가, 허리와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일어나야 한다. 


내려갈 때는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뒤쪽에 두고, 일어설 때는 무릎이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향한다는 느낌으로 일어선다.



기본자세에 익숙해지면 양손에 덤벨을 들거나 어깨에 바를 얹는 등 중량을 싣고 하는 스쿼트에 도전하게 된다. 이때 근육을 키우고 싶은 욕심을 무게를 빨리 늘리면 다칠 위험이 있다.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게 안전하다. 


지나치게 무거운 덤벨을 드느라 자세가 무너지면 운동 효과가 반감된다. 무게는 스쿼트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선까지만 늘리도록 한다.



스쿼트를 안전하게 하는 네 번째 요령은 운동할 때마다 자세에 변형을 주는 것이다. 스쿼트의 기본자세는 발을 자신의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발끝을 바깥쪽으로 20도 정도 벌리고 서는 것이지만 매일 같은 자세로 운동하면 하체 근육이 발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어제 기본자세로 했다면 오늘은 발을 좀 더 넓게 벌린 자세로 스쿼트를 해야 하체의 다른 부위에 자극이 가고 근육이 고르게 발달한다. 단, 발을 지나치게 넓게 벌리거나 좁게 모으는 것은 무릎과 엉덩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적절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신발이다. 같은 운동화라도 바닥이 푹신하고 앞코와 발뒤꿈치가 들려있는 러닝화를 신고 스쿼트를 하면 균형 잡기가 쉽지 않다. 바닥이 단단하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운동화가 좋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들은 실내 트레이닝에 맞게 디자인된 운동화를 구비해 놓고 있다. 운동화만 스쿼트에 적합한 것으로 바꿔 신어도 앉았다가 일어서는 동작에서 몸이 한층 더 힘차게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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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 치매 아닌가?"


평소 자주 깜빡깜빡하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음직 하다. 대부분은 단순히 피곤해서, 너무 바빠서 아니면 평소 건망증이 좀 있어서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다 보면 뇌도 과부하가 걸린다. 그러면 뇌에 저장돼 있던 기억을 꺼내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걸 전문가들도 건망증이라고 부르는데, 엄격히 말하면 병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처럼 건망증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런데 한창 젊은 나이인 20~30대에 건망증이 유독 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오죽하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영츠하이머’란 신조어까지 생겼다. 젊다는 뜻의 영어 단어 ‘영(young)’과 치매를 의미하는 ‘알츠하이머(Alzheimer)’가 합쳐진 말이다.


나이는 젊은데도 기억을 잃어버리는 치매에 걸린 것처럼 건망증이 심하다는 의미다. 이런 경우엔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어릴 때 경험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츠하이머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들어 젊은 층의 건망증이 많아진 원인으로 많은 전문가가 정보기술(IT)의 영향을 꼽는다.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사람의 뇌 대신 이런 기기가 정보를 기억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들의 전화번호나 주소, 생일 등 소소한 내용까지 모두 뇌가 아닌 전자기기에 저장된다. 간단한 계산마저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상당 부분을 전자기기에 점점 의존하게 됐다.


특히 아주 어릴 때부터 휴대전화를 접하고 자란 젊은 세대는 전자기기 의존도가 기성세대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 기억력 감퇴가 빨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이처럼 전자기기 과의존에 따른 건망증을 피하려면 기억해야 할 간단한 것들은 되도록 기기에 저장하지 말고 직접 암기하거나 메모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나 빈도를 줄여야 함은 물론이다.



젊은이들의 건망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술도 빼놓을 수 없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영역인 해마가 기능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마비될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의 단기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과음 다음 날 음주하던 시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른바 ‘필름 끊김’ 현상이 나타나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경험은 그저 과음 탓을 하며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젊을 때 이런 일이 반복되면 건망증뿐 아니라 나중에 치매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술이 간뿐 아니라 뇌 역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신경계가 비타민을 흡수하는 걸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이 건망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건강한 보통 사람의 뇌는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지만,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의 뇌에선 사고의 흐름이 단조로워지고 인지 기능이 효율적으로 발휘되지 못한다.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소가 일시적이지 않고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자신에게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간혹 건망증이 심해 공부나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주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어린 시절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직장을 다니면서 여러 차례 같은 실수를 반복해 상사나 동료들에게 자꾸 지적을 받는 사람이 학창시절에도 숙제나 준비물을 잊어버렸던 경험이 많은 식이다.


이럴 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의심해볼 수도 있다. ADHD는 대개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겪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성인이 된 다음에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ADHD 환자가 꼭 지능이 낮은 건 아니다. 지능이 정상적이어도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인지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건망증이 심하거나 부주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부주의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는데 성인이 돼서도 건망증이 심하다고 느낀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도움: 을지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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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에 사는 강인희(여. 56) 씨는 2, 3개월 전부터 오른쪽 검지의 깍지 부위와 손목 안쪽에 간헐적인 통증을 느꼈다. 컴퓨터를 많이 쓰는 일을 하다 보니 단순한 관절 통증으로 여기고 집에 있는 파스를 붙였다.

 

하지만 종종 은근하게 지속되는 통증이 신경 쓰였는데 어느 날엔가 왼쪽 엄지발가락 부위에도 비슷한 통증이 오고 벌겋게 부어오르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기분이 께름칙하여 병원을 찾았고 류머티즘 관절염을 진단받았다.

 


류머티즘 관절염

골든타임 6개월

 

류머티즘 증상 발현 후 6개월 이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시기를 놓쳤다면 김연희 씨의 손과 발은 점점 뒤틀어져 갔을 것이다. 실제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이 처음으로 관절 통증을 느꼈을 때 약 84%가 파스나 진통제 사용, 물리치료 등의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것이다.

 

관절이 뻣뻣하게 굳고 상태가 악화되면 변형까지 오는 무서운 병, 류마티스 관절염.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2015년에 40대 이하 환자가 27%를 차지했을 만큼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질병 중 하나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의 골든타임은 증상이 나타나고 약 6개월 이내. 이 시기를 놓치면 관절의 변형이 오고 통증도 심해진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증상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란?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체계가 오히려 나를 공하면서 관절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활막에 염증이 지속되면 처음엔 손가락, 손목, 팔꿈치와 같은 작은 관절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되다가 점차 주위 연골과 뼈로 번지고 대칭적으로 관절의 변형이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고 약 6개월 이내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의 골든타임. 이 시기를 놓치면 관절이 손상돼 회복이 어려워진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 여성호르몬 변화, 인스턴트 음식, 피로,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과도 연관이 크다. 특히 흡연은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률을 상당히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초기 증상은?


 

우울감, 식욕저하, 전신피로감을 동반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은 류머티즘 관절염의 특이 증상이다.

 

1.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상 관절이 뻣뻣하다.

2. 3곳 이상 관절 통증, 붓고 열이 난다.

3. 관절이 좌우대칭적으로 아프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 손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가장 치료 효과가 좋고 약을 더 빨리 줄일 수 있기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하고 항류머티즘 약제를 되도록 빨리 시작하면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차이는?



대부분 병을 오인하여 치료를 늦추는 류머티즘 관절염. 관절 통증 때문에 흔히 퇴행성 관절염과 혼동하기 쉬운데 자가 진단·치료는 없다. 

 

 류머티즘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몸의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

 노화, 비만 등에 의한 연골 손상

 손가락, 손목 등 작은 관절에서 시작

 무릎, 어깨 등 큰 관절에서 시작

 좌우 대칭적으로 발생

 비대칭적으로 발생

 30, 40대 빈도가 높으며여성들에게서 더 높은 발병률

 40, 50대 중장년층 및 75세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

  

 

 

<출처 : 경희대학교 류마티스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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