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모 그룹의 20대 남자 가수가 만성 아킬레스 건염이 악화되어 경연에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킬레스 건염은 이렇듯 연령대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발이 편안해야 몸이 건강하다. 아킬레스 건염에 대해 알아본다.



아킬레스 건염이란?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뼈인 중골과 종아리 근육의 하퇴삼두근을 연결하는 힘줄을 말한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옛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아킬레우스’의 이름을 따온 이름이다.


아킬레스 힘줄의 기능은 걸을 때 발이 바닥을 차면서 몸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을 제공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굵고 긴 힘줄로 체중의 10배 정도 견딜 수 있지만 운동이나 보행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마찰에 의해 마모가 발생하기 쉽다. 이때 아킬레스건 및 주변에 생기는 염증 반응을 ‘아킬레스 건염’이라고 부른다.




부위별 병변에 따라 다른 아킬레스 건염


아킬레스 건염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비부착성부착성으로 나뉜다. 비부착성 아킬레스 건염은 부착부 상방 2~6cm 부위에서 병변이 발생하며, 부착성 아킬레스 건염은 발꿈치 후방에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나타난다.


만성 아킬레스 건염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아킬레스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상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통증과 더불어 ‘툭’하는 소리가 나거나 하퇴 뒷부분을 강하게 얻어맞은 느낌을 호소하게 된다. 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서기가 힘들고 걸을 때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점차 부종과 통증이 심해진다.



과도한 운동, 하이힐 등이 원인


아킬레스 건염은 대개 도약과 착지를 반복하는 동작 또는 축구, 달리기, 마라톤 같은 운동을 할 때 자주 발생하게 된다. 발이 지면에 닿으며 착지할 때 발뒤꿈치를 통해 아킬레스건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며, 빠른 템포의 러닝 때는 아킬레스건이 수축되며 체중을 지탱하기도 한다.


대개 이러한 움직임이 반복되는 운동선수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과하게 운동을 한 경우에도 발생한다.


또한 과도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하이힐을 장시간 신고 있으면 발목 관절이 바닥 쪽으로 꺾인 상태에서 오래 있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이 단축돼 아킬레스 건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플랫슈즈 또한 뒤꿈치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해 주지 못하여 아킬레스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아킬레스 건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아킬레스 건염이 의심되는 다양한 증상


1. 아침에 발뒤꿈치 부위의 통증 또는 뻑뻑한 느낌을 호소한다,

2.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

3. 걷고 뛴 다음날 통증이 유독 심하게 느껴진다.

4. 계단을 오를 때 유독 발뒤꿈치가 아프다.

5, 발뒤꿈치나 아킬레스건 부위가 자주 부어있다.

6. 아킬레스건 주변을 누르면 아프다.


초기에는 운동을 평소보다 많이 했다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 발뒤꿈치 아킬레스건 부분이 욱신거리며 아프기 시작한다. 이후 심하면 통증이 종아리까지 올라와 가벼운 보행 시에도 아픔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방치할 경우 파열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아킬레스 건염 예방법


1. 운동 시작 후 걷 바로 무리한 달리기나 점프 행위는 피한다.

2. 비탈길이나 경사가 심한 길은 가급적 피한다.

2. 평소 운동 전후, 충분히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갖는다.

4. 체중이 증가한 상태에서 운동량이 많아지면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므로

체중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5. 하이힐을 즐겨 신는 경우, 발바닥과 발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지압을 자주 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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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요법들


미국암협회에서는 과학적인(임상) 연구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된 요법들에 한하여 그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이 책의 요법들이 모두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환자들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근거들을 통해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요법들을 제안하였다.


즉 각각의 요법들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일부 요법들은 다양한 암의 영향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각각의 요법들의 효과에 대한 근거는 심상 요법, 식이요법 및 보조제, 신체 요법, 에너지 요법이며, 이에 관한 요법별 설명은 다음과 같다.


상담, 명상, 긴장 완화, 지지 그룹

-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킴


예술, 음악 치료

- 주의 집중을 통해 긴장 완화, 통증 감소, 감정 표현을 도와 줌


정신 수양(spiritual practices)

-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평안을 주며 도전적인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심어 줌


마사지

- 통증, 피로감, 불면증, 걱정, 우울과 메스꺼움 등의 감소에 도움을 줌


아로마테라피

- 수면 장애를 개선하고 긴장을 완화함


반사 요법

- 불안을 줄여줌


요가 및 신체활동

- 수면 장애를 개선하고, 스트레스, 불안, 우울 피로감 및 근육 소비를 향상시킴


태극권(tai chi)

- 고통을 완화하고 유연성과 근력을 길러주며, 스트레스를 줄여 줌


기공(qi gong)

-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피로감과 통증, 암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함


영양

- 상처와 손상된 조직이 더 잘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체 면역 체계를 개선시킴



그러나 각각의 암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인과 상담은 필수 불가결하다.


예를 들어 –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보완 요법은 없을까요? 제가 선택한 이 보완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걸까요? 제가 받고 있는 혹은 앞으로 받기를 원하는 보완 의학이 제가 현재 받고 있는 화학 치료나 다른 기타 의학적 치료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나요? “등을 질문 할 수 있으며, 병원의 의사뿐만 아니라, 영양사, 약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물리치료사다양한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도 함께 의논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과 상의하러 가기 전에 관련된 질문 목록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또 보완 대체 요법 제공자(시술자)에게 받은 정보에 대해 다시 한번 주치의와도 상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에게 물어볼 목록 중에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 보완 요법이 제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사전에 주의할 사항은 없나요?

▶ 관련된 작용이나 위험이 있나요?

▶ 임상 시험을 거친 것인가요?

▶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되었나요? 혹시 직접 볼 수 있을까요?

▶ 병원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 이 요법은 얼마나 오래 진행되며, 진행되는 상황을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 사용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승인된 것인가요?

▶ 암 환자를 접한 경험이나 치료를 위해 특별히 이수한 훈련 과정이 있으신가요? 저와 비슷한 암 환자를 치료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필요하게 되면 저의 주치의와 다른 보건 전문가들과 협조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과학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이지 않은 요법은 주의해야 하며, 특히 터무니없는 비용을 요구하는 요법은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은 무엇인지, 병원의 암 치료에 나쁜 영향을 주는지, 병원 치료를 중단하거나 미뤄야 하는지는 꼭 물어보아야 하며, 병원의 치료를 중단하게 하거나 미뤄야 하는 요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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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시간이나 거리를 목표로 정해놓고 러닝머신 위를 달릴 때 운동을 가장 힘들게 하는 방법은 러닝머신에 달려있는 계기판이나 시계를 주시하는 것이다. 계기판을 지켜보면서 운동하면 숨이 차고 다리가 무거워질수록 시간이 평소보다 느리게 흐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와 반대로 목표로 정한 시간에 빨리 도달하는 방법은 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도록 정신을 다른 것에 쏟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운동하면서 TV를 보거나 음악, 라디오 등을 듣는 이유다.



30~40분간 지속되는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할 때도 신경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운동의 고됨을 잊게 만들까?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란 짧은 시간의 고강도 운동과 휴식을 번갈아 하는 운동 방법으로, 크로스핏이나 타바타 운동이 대표적이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운동 시간 자체는 짧아도 그 효과는 중등도(살짝 숨이 차고 땀이 나는 강도) 운동을 장시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운동 초보자들에겐 ‘너무 힘들 것 같다’는 두려움이 앞서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운동이기도 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운동하면 실제로 운동이 덜 힘들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 초보인 남녀 24명을 모집해 그들의 몸에 심박수 측정기를 부착하고 실내용 자전거를 타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20초 동안 전력을 다해 페달을 밟고 2분 휴식하는 패턴을 3회 반복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운동하면서 듣고 싶은 빠른 음악을 선택하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 인터벌 운동을 했다. 운동이 끝난 후엔 운동 강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또 운동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또는 싫었는지를 묻는 설문지를 작성해 연구진에게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실험을 두 차례 더 했는데, 두 번째 실험에선 아무것도 듣지 않은 채 자전거만 탔고 세 번째에는 소비자중심주의를 다룬 팟캐스트를 들으며 자전거를 탔다.



연구진은 세 차례 실험을 끝낸 후 각각 참가자들의 심박수와 에너지 출력, 설문지 답안을 수치화해 비교했다. 그 결과 일단 참가자들은 운동을 마친 후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나타냈다. 이는 힘든 운동이 끝났다는 데서 오는 만족감 때문이다.


또 이들은 모두 빠른 음악을 들으며 운동했을 때 자전거 페달을 더 힘차고 빠르게 밟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을 들었을 때 심박수와 에너지 출력이 음악을 듣지 않거나 팟캐스트를 들었을 때보다 높았다. 그런데 정작 참가자들은 음악을 들을 때나 듣지 않을 때나 운동의 강도는 비슷했다고 설문지에 적어냈다.


음악을 들었던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더 빠르고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의 운동 능력을 끝까지 밀어붙였던 것이다.



연구진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우리 몸은 외부의 리듬, 특히 음악에 신체 리듬을 동기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운동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라디오나 TV 프로그램보다 빠른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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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일부 호르몬은 분비가 늘어난다. 코르티솔인슐린이 대표적이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고,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분비가 감소하는 호르몬으론 성장호르몬성호르몬(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있다.


중년 이상이 되면 병원에서 주치의로부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더 젊게 살길 바란다면 이 세 호르몬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별명이 ‘청춘의 샘’이다. 성장호르몬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이 근육성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성장’이란 명칭 때문에 성장기에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 이 호르몬은 성장이 완성된 이후에도 계속 분비된다. 


‘청춘의 샘’은 20대에 절정을 이룬 뒤 서서히 마르기 시작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근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볼품없어지며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아 뱃살이 두툼해진다. 뼈가 약해져 골절을 입기 쉬워지고 불면증·우울증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나이 들어서도 성장호르몬의 분비 감소를 늦추는 최선책은 꾸준한 운동이다. 사람이 운동을 통해 얻는 이점은 운동에 의해 증가된 성장호르몬 덕분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많다. 스트레스는 반대로 성장호르몬을 더 빨리 마르게 한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확인되면 일정기간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 성장호르몬은 적은 양으로도 노화를 지연시키고 성·뇌기능을 높여주며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성의 상징’이다.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호르몬이다. 30세 이후부터 매년 1%씩 서서히 감소한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성욕 감퇴 · 발기력 저하 · 복부 비만 · 근육량 감소 · 의욕 상실 · 기억력 저하 · 우울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분도 가라앉는다. 테스토스테론 부족이 인지기능을 낮춰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더 잘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나이 들어서 부족해진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는 호르몬제가 다양한 형태(먹는 약 · 주사약 · 바르는 약)로 출시돼 있다. 테스토스테론을 채워주면 력 · 근력이 좋아지고 성욕이 증가하고 기억력 · 공간지각력이 개선되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진다.


테스토스테론 사용의 부작용으론 전립선 비대와 전립선암 악화 등이 거론된다. 드물게는 여성형 유방 · 여드름 등이 생길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사용은 전립선암 환자에겐 절대 금물이고 전립선 질환을 가진 사람은 3개월마다 전립선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 전립선에 이상이 없는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호르몬은 별명이 ‘미의 여신’이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틴)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높여지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증가해 폐경(만 50세 전후)을 맞으면 급격히 감소한다.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를 비롯해 우울증 · 불면증 · 불안감 · 피로감 · 골다공증 등을 겪게 된다. 특히 안면홍조는 폐경 여성의 절반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 위축증이 생겨 성욕이 떨어지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면 폐경 증상이 확실히 완화된다. 장기 사용 시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나이 많은 폐경 여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요즘 여성호르몬 보충은 가능한 한 최소 용량을 최단 기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다. 에스트로겐 보충제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와 접촉성 피부염(패치제), 체중 증가, 메스꺼움, 구토감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승마(허브)란 식물성 호르몬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콩, 두부, 된장 등에 풍부)에 관심을 보이는 폐경 여성이 최근 늘어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젊음을 위한 세 호르몬 보충요법은 모두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6개월 이상 꾸준한 보충이 필요하다. 본인에게 꼭 맞는 양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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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장마는 끝났어도 우리나라 여름은 습하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엔 특히 식중독 우려가 커진다


일상생활에서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은 예상보다 많다. 고온다습한 한여름엔 상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이 식중독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여름철엔 어쩔 수 없이 냉장고에 손이 자주 간다. 그런데 음식이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냉장고 속에도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세균이 쉽게 생긴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세균은 수분과 영양분, 적당한 온도 3가지 조건만 갖추면 수시간 안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수가 늘어난다.


다양한 음식과 음료로 채워진 냉장고 내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과 수분 조건이 잘 갖춰져 있는 환경이다. 나머지 번식 조건인 온도 조절이 그래서 중요하다. 여름에는 음식을 조리한 다음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모두 먹는 게 좋지만,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하는 경우엔 곧바로 냉각시키거나 가열해서 냉장고에 넣길 권한다. 익히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음식은 서로 다른 칸에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이나 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상당수는 죽지 않는다. 온도 조건이 맞지 않아 증식이 억제돼 있을 뿐이다.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 뒀다고 해서 오래 보관해도 되는 건 결코 아니다.


음식은 상해도 색깔이나 향기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는 만큼 냉장고에 넣은 뒤에도 상태를 자주 살펴봐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제조식품은 먹기 전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미 상한 음식이 있다면 곧바로 버려야 한다.

 


냉장고뿐 아니라 주방에서 흔히 쓰는 조리도구도 여름철엔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행주나 수세미는 물로 자주 헹구면 깨끗해져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3번 이상 헹궈도 상당 수의 균이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행주와 수세미하루 한 번씩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아주길 권한다. 삶기 전 행주나 수세미를 쓴 다음엔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한여름엔 주방에서 조리도구를 통한 교차오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이를테면 조리하기 전 닭고기를 도마 위에 놓고 칼로 손질한 다음, 그 칼과 도마를 씻지 않은 채 그대로 과일 깎는 데 사용하면 생닭에서 과일로 세균이 옮겨가 과일을 먹은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생고기를 다룬 조리자 역시 같은 이유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특히 고기나 생선, 각종 해산물 같은 날음식, 채소와 과일 등을 손질한 뒤에는 손 씻기가 필수. 이 같은 교차오염을 예방하려면 조리기구를 주방에 용도별로 여러 개 갖춰놓을 필요가 있다. 또 자주 쓰는 칼과 도마는 끓는 물에 넣어 소독한 뒤 햇볕에 자연 건조시켜 사용하는 게 좋다.

 


조리하는 사람뿐 아니라 여름에는 모든 이들이 각자 손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평소 한쪽 손에만 갖고 있는 세균이 약 6만 마리에 달한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그만큼 손은 세균에 쉽게 노출된다.


손에 묻어 있던 세균은 이후 눈과 코, , 피부 등으로 옮겨가 감염되기도 하고, 손으로 만지는 음식이나 물건 등으로 옮겨갔다가 다른 사람에게로 전염되기도 한다. 특히 주방이나 화장실을 청소했을 때는 세균이나 곰팡이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소 후 반드시 손을 씻는 게 좋다.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을 만진 다음에도 손 씻기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대부분은 살모넬라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같은 세균들이 일으킨다. 오염된 돼지고기나 닭고기, 튀김, 김밥, 햄 등에 살모넬라균이 많다. 단백질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이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면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한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장염비브리오균이 활발하게 번식하고, 이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으로 다룰 때나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식중독 위험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O-157 대장균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O-157 대장균감염된 쇠고기나 우유, 오염된 퇴비로 기른 채소 등을 통해 전염된다.



식중독 세균들은 주로 설사나 복통, 구토 등 소화기관에 증상을 일으키지만, 관절염이나 뇌막염 같은 다른 질병도 불러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식중독에 걸려 설사를 심하게 할 때는 탈수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설사가 심한 환자에게 지사제를 무턱대고 쓰면 장내 독소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 오히려 합병증을 만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도움: 을지대병원, 서울시 북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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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벌초를 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성묘객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는 벌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다.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들은 교통체증을 피해 미리 벌초를 다녀오는 경우도 많다. 벌초를 위해 예초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안전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보자.



예초기는 빠른 속도로 칼날이나 나일론 실이 회전하면서 벌초작업을 하는 장비다. 최근 충전식 동력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 이용자수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수가 늘수록 예초기 관련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으로 접수된 예초기 관련 사고를 분석해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체 건수가 572건에 달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는 9월(37%, 209건)에 사고가 가장 많이 집중됐다.



예초기 관련 사고를 입는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50대가 172명(30%)으로 가장 많았고 69%는 50대 이상이었다. 칼날 등에 베이거나 찔리는 사고가 71%(4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뼈가 부러지는 골절 7%(38건), 눈으로 이물질이 튀어 들어가 발생하는 안구손상 4%(25건) 순이었다. 사용수칙을 제대로 익혔더라도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사고 피해가 큰 경우도 많았다.



예초기에 쓰이는 칼날의 종류가 다양한데, 벌초를 하려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칼날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연하면서도 키가 작은 잡초의 경우에는 톱날보다는 나일론 날처럼 상대적으로 안전한 칼날을 사용해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 이때 예초기 칼날에는 보호덮개를 장착해 칼날 절삭 후 이물질이 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혹시라도 이물질이 얼굴에 튈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전에는 반드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 보호안경,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 잔디를 깎다가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이 갑자기 예초기 안으로 들어와 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경우 반경 15m 이내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 작업을 하다 보면 예초기에 이물질이 끼어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한 뒤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간단하게 빼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동력을 차단하지 않고 손을 넣게 되면 이물질이 제거된 뒤 곧바로 작동이 시작돼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동력을 차단한 뒤라도 장갑을 착용한 뒤 이물질 제거에 나서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예초기를 통해 벌초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주변 환경을 먼저 살핀 뒤 시작해야 한다. 돌이나 나뭇가지 등 눈에 보이는 이물질은 미리 제거하고 예초기 소음으로 자극할 수 있는 벌집 등이 있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또 혹시나 벌어질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혼자 작업에 나가는 경우에는 휴대폰을 휴대해 사고가 나면 즉시 신고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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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휴식’의 시간은 단순히 재충전의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휴식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일상을 할퀴는 사나운 생각을 잠재우는 시간이자 부정적인 감정으로 뾰족해지는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단순히 쉬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해서 이러한 마음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는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빠르게 어떤 일을 수행해야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배우 임수향씨가 나와서 명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임씨는 영상에서 “평소에 잠을 잘 못 자고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화내는 연기, 눈물 연기를 할 때가 많은데 내 안에 감정들이 쌓여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양한 명상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불교 수행 전통에 많은 부분 근간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불교신자들이 종교적 수양을 위해 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종교와 관계없이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을 하기 위한 일종의 ‘마음 챙김’으로 명상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명상의 기본은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명상은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정을 이완시켜 극단적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글이나 인텔과 같은 굴지의 IT 기업이 사내 직원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이유도 바로 그것에 있다. 바쁘게 살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이 달려오는 현대인들이 정작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 볼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명상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해 명상의 도움을 받는 ‘디지털 명상’도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의 명상 지시를 스마트폰을 통해 듣고 짧은 시간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명상의 종류는 굉장히 세분화돼있지만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호흡 명상’이다. 허리를 곧바로 세운 가부좌 자세로 앉은 뒤 조용한 공간에서 오로지 자신의 숨소리에만 집중하는 방식이다.


평소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만번의 들숨, 날숨을 쉬지만 스스로 호흡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호흡 명상의 시간에는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 들이 마시고 내쉬는 호흡으로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의 물체를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집중 명상’ 방식도 있다. 다만 주의를 집중할 때 그 집중의 대상으로 다른 생각을 연상하거나 상황을 분석하지 말아야 한다.


불교에서는 집중명상으로 마음이 한 곳에 모아지면 ‘행복감과 평정심이 유지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 완전한 몰입의 상태까지 명상 수련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대상에 대해 주의를 집중하면서 만약 생각이 벗어나면 다시 그 대상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집중 명상이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한 보조적인 요법으로 주목받는 만큼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의 한 주간을 돌아보고 생각을 비워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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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윤창호법’이 지난 6월 26일 시행되면서 ‘숙취 음주’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창호법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사망한 윤창호 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이다.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경우 처벌수위도 높이는 것이 이 법의 골자다. 이 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잔 다음날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아침 음주운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쉽게 윤창호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강화했다.


특히 사망사고를 낸 경우에는 ‘1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기준을 높였다. 음주면허 정지·취소 등에 관한 단속 기준도 강화됐는데 기존에는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인 경우 ‘면허 정지’였지만 그 기준이 0.03% 이상인 경우로 강화됐다. 면허 취소 기준 역시 0.10%에서 0.08% 이상으로 엄격해졌다.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는 편이었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숙취 음주운전’이다. 한 유명 연예인이 술을 마신 뒤 시간이 지나 운전을 해도 괜찮다고 판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새벽·출근길 단속도 강화되면서 단순히 술을 마시고 바로 운전을 하는 경우뿐 아니라 충분한 숙취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음주운전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일 운전만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음날 아침 숙취 운전 역시 음주운전이 된다.



보통 알코올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떤 술을 마셨는지 또 본인의 체중과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70kg인 성인 남성이 알코올 19%인 소주 1병을 마셨을 때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몸무게 50kg의 여성은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7시간 넘게 소요된다.


양주(알코올 농도 45% 가량)와 같은 독주를 마셨을 때 알코올 분해시간은 더 소요된다. 양주 4잔을 분해하는 데 남성의 경우 7시간 30분, 여성은 1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야 한다. 이마저도 일반적인 계산일 뿐 술을 마신 시간이나 체질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면 아침에 일어나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게 되면 음주운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적게는 6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 이상 해독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을 자더라도 해독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음날 아침이라도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1~2일 정도 숙취가 지속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아침 음주운전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술을 마신 경우라도 적당한 양을 마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빠른 해독이 이뤄진다. 또 최소 하루 정도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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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고 다양한 운동용 스마트 워치가 시판되면서 하루 걸음 수와 이동거리 등을 측정하기가 간단해졌다.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작심하고 30분을 연속해서 걷지 않는 이상 하루 중 자신이 몇 분을 걸었는지 일일이 시계를 보며 기억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때 걷기 목표를 시간이 아닌 걸음 수로 정해둔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하루 활동량을 확인하기도 편하고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도 된다. 그렇다면 하루 몇 걸음을 목표로 삼아야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언젠가부터 이상적인 하루 걸음 수는 1만보라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1만보 가설은 동서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조기 사망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하루 걸음 수가 얼마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1만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인들도 1만보 가설에 익숙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하루 1만보를 걸었을 때 조기 사망률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서구의 대학들에서 실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하버드 의대의 아이민 리 교수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1만보 가설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1960년대 일본의 한 업체가 걸음 수를 측정하는 계보기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이 제품에 ‘만보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1만보 가설의 출발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만보 가설이 현시점에서 그야말로 ‘설’에 불과하다면, 하루 몇 걸음 이상을 걸어야 조기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한 삶을 오래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까.



리 교수가 이끄는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련의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1993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 병원이 미국 여성 3만 9876명을 추적 관찰해 만든 건강 데이터 ‘여성 건강 연구’에서 1만 7000여 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당시 이 실험은 참가한 여성들의 몸에 1주일간 생체 모니터 장치를 부착해 참가자들의 걸음 수를 분 단위로 수집해 놓았다. 리 교수 연구팀이 추출한 참가자 1만 7000여 명은 대부분 70대 여성이고, 건강상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리 교수 연구팀은 걸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4~5년이 흐른 후 이들 1만 7000여 명 중 몇 명이 사망했는지도 확인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1만 7000여 명 중 활동량이 가장 적은 여성들은 하루 2700보 이하를 걸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4~5년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활동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조기 사망할 위험이 낮았다. 하루 7500보 정도 선에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7500보를 넘겼을 때는 조기 사망률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걸음 수가 하루 4500보라는 점도 확인했다.


하루 4500보를 걸은 여성은 향후 4~5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2700보를 걸은 여성보다 40% 낮았다. 리 교수는 “1만보에 한참 못 미치는 걸음 수로도 조기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걸음을 반드시 빠르게 걸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도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었다.



이 연구는 70대 이상 여성의 걸음 수와 조기 사망률만 살펴봤기 때문에 더 젊은 연령대에게 필요한 걸음 수까지 알아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하루 1만보를 채우지 않더라도 건강을 위해 적정량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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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익숙한데 변실금은 생소하다. 하지만 대표적인 노인 질환 중 하나인 변실금은 막상 증상이 있어도 질병으로 여기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부끄러워서 병원을 찾지 못한다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의학기자연구회와 공동 개최한 ‘변실금 환자의 관리 및 치료’ 토론회 발표에 따르면 변실금을 앓는 환자의 64% 가량이 변실금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거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실금을 방치하면 합병증이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변실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응암동에 사는 조영희(여. 74세) 씨는 석 달 전 노래교실 모임에 갔다가 난처한 일을 겪었다. 노래를 부르다가 아래가 따끈하여 부리나케 화장실에 갔더니 변을 지린 것이다. 


고음을 내느라 아랫배에 힘을 주어 그랬나 싶어 무심히 넘겼지만 이후로도 종종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자 심한 스트레스로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모임은 커녕 가까운 마트조차 나가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부끄러워서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하다가 결국 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노인성 변실금 진단을 받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변실금이란?


배변을 조절할 수 없어서 예기치 못하게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변실금의 범위는 방귀를 배출하는 동안 배변이 새는 것부터 배변 조절 능력의 완전한 상실까지를 말한다. 변실금은 흔한 질환으로 여성과 노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가스만 참기 어려운 증상부터 정도가 심해지면 설사를 참기 어렵고 보통의 배변도 조절이 잘 안 된다. 기침을 하거나 웃기만 해도 대변이 속옷에 묻어나는 경우가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 설사, 변비, 가스나 복부팽만, 복부 통증 같은 다른 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애들처럼 가끔씩 속옷에 변을 지리는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일 수 있지만 배변 조절 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정신적 문제 및 항문 피부 자극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우리 몸이 배변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이나 항문의 기능뿐만 아니라 직장 감각신경 등의 정상적인 기능과 조화도 필요하다. 또한 배변에 대한 자극을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소에 이상이 있다면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 설사, 분만, 신경 손상, 직장 저장능력의 소실 또 암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도 원인이 되며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설사제를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변실금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노화와 관련하여 항문 괄약근이 약해지는 것에 기인할 수 있다. 대체로 환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의 발현이 잦고 약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 변실금 위험인자


고령_ 변실금은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요실금과 동반하여 고령에서 가장 빈번하다.

여성_ 분만의 합병증과 관련하여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다.

신경 손상_ 당뇨가 오래되었거나 다발성 경화증은 변실금의 위험인자이다.

알츠하이머병_ 변실금은 알츠하이머병 후기 증상 중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법은?


변실금은 완치가 힘들지만 치료로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변실금의 원인에 따라서 음식 변화, 약물, 운동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은 배변을 조절하는 골반과 괄약근이 수축 혹은 이완하는 과정을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직접 보고 들으며 스스로 조절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대장항문외과에서 한다.


 

예방 및 관리법은?


원인에 따라서 변실금의 예방도 가능하다. 변비를 줄이고 설사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동안 무리한 힘주기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한다.


식습관 변화_ 섭취하는 음식 목록을 작성하고 하루 식사를 세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는 소량씩 여러 번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항문 주위 피부관리_ 배변 후 물로 씻는 것이 좋고 씻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크림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여 항문 주위 피부가 대변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피한다. 면 종류의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한다.



출처_ 대한대장항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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