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의 일상도 멈춰 섰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상을 중단시킬 만큼 위력적인 이유는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없어서다.


코로나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라는 그 이름대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기 때문에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불안감 때문에 효능이 확인되지 않는 약을 구입해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에이즈 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에이즈 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를 구입하기 위해선 의료진의 처방이 있어야 하지만, 해외에선 사정이 다르다.


해외 사이트의 허점을 활용해 처방전 없이 구매를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구한다는 문의 글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처방전 없이 약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란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만 제한적으로 쓰이는 치료제다. 일반인에게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서 클로로퀸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오히려 처방 없이 클로로퀸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특히 소아나 임산부가 복용할 경우,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그 부작용이 더 심각할 수 있다.


클로로퀸의 부작용으로 보고된 증상은 간 독성, 신경성 난청, 환각, 재생불량성 빈혈증, 백혈구 감소 등이다.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 목적으로 일부 쓰일 수는 있지만 예방약으로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에볼라 치료제로 쓰이는 뎀데시비르 역시 치료 효능은 아직 검증 단계이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로 쓰이는 칼레트라 역시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충분한 임상 실험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칼레트라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이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예방 단계의 약물이 충분한 임상 실험을 거치지 않은 만큼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한 정보에 현혹된 채 임의로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신체가 건강한 사람은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섭취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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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혼란스럽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가정은 한동안 개학마저 연기되면서 단란해야 할 집에서 우울함마저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집안에서 손 놓고 있기보다는 몸을 움직이고 심기일전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이제 봄이다. 창문을 열고 새로운 자연을 맞이해야 할 때다. 집안에 물건도 새롭게 정리하고 먼지를 털어내 보자. 그리고 셀프 소독으로 청결한 봄의 기운을 느껴보자.



도마 살균 소독 방법



생선, 육류, 과이, 야채 등 하루에도 수 십 번의 칼질을 해야 하는 곳이 바로 도마다. 가족들의 먹거리가 시작되는 곳인 만큼 더 많은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도마는 칼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흠이 생기고 세균이 침투할 확률이 높은 곳이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평소 주기적인 살균 소독은 필수인 것이다.


도마를 청소하기 위해선 우선 굵은소금을 뿌리고 레몬 한 개를 반으로 잘라 비벼주면 된다. 그러면 흠집 난 구석구석까지 살균소독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햇살 좋은 날 바짝 말리기까지 한다면 가족을 위한 저녁 요리 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



매트리스 커버 청소 방법



사실 우리는 모르게 잠을 자면서도 많은 분비물이 몸에서 빠져나온다. 땀과 각질 등 수많은 분비물은 진드기의 먹이가 되고 결국 피부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매트리스 침구청소기는 대중화되었다. 하지만 청소기에만 의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매트리스 커버의 냄새제거까지 가능하다. 천연세제인 과탄산소다는 살균 표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과탄산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커버를 30분 정도 담근 뒤 세탁하면 좋다.


다만 중성세제 전용이나 산소계 표백제 사용이 불가능한 재질은 전용 세탁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 햇빛 살균은 확실한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청소 방법



필자도 반성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전자레인지 청소에는 유독 소홀한 경우가 많다. 아마도 눈에 쉽게 띄지 않은 탓이지 않을까.


전자레인지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전판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중성세제를 묻혀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천연세제를 만들어 전자레인지 내부 오염된 곳에 덮어주고 5분 뒤 문지르면 된다.


만약 기름기가 있다면 소주를 묻혀 마무리해 주면 된다.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말끔히 청소를 하려면 천연 소독제를 전자레인지 안에 넣고 10분만 돌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평소 환기를 자주 시켜 냄새제거와 세균방지도 힘쓰면 좋겠다.



배수구 청소 방법



음식이나 기타 이물질로 역한 냄새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배수구 청결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 것이다. 배수구는 각종 냄새뿐 아니라 벌레, 세균 등의 증식이 가장 빈번한 곳 중 하나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청소가 필수다.


우선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1컵과 베이킹소다 5컵, 굵은소금 2컵을 넣고 소독젤을 만든다. 만들어진 소독젤을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 및 배수구에 부어준 뒤 뜨거운 물을 다시 조금씩 부어준다.


특히 싱크대 배수구에는 굵은소금을 가득 담아서 막고 하루를 보내면 냄새를 잡고 습기까지 막아 쾌적하게 유지하게 돕는다.



러그 & 카펫 청소 방법



거실 바닥에 러그나 카펫이 설치돼 있다면 천연 소독법을 이용해 보면 좋겠다. 우선 굵은소금을 뿌린 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청소기로 흡입하면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베이킹소다를 흩뿌린 뒤 20분 정도 지나 청소기로 가루를 흡입해 주면 살균소독과 냄새제거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옥상이나 마당에서 강렬한 봄의 햇빛에 살균소독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완벽한 청소로 활기를 되찾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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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성 높은 질환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된 사람들과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다.


과거 1918년 당시에도 미국 감염병 전파 속도를 늦추기 위해 교회들은 예배를 중단했고 시민들의 모임도 취소됐다고 한다.




구체적인 행동 요령으로는 1.8m 이상 다가서지 않고 세 걸음 떨어지기,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공간에 오래 있지 않기, 마스크 착용하기, 자주 손 씻기 등이 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지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줄어들게 되는데, 사회 활동이 잦아들면 가장 먼저 생기는 것은 심리적 고립감이다.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코로나19로 멈추면서 무기력함과 불안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바로 ‘코로나블루’다.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듯하는 블루(blue)를 합친 신조어다.





당장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가사와 일이 섞인 공간에서 혼란스러움에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육아를 하는 경우에도 자녀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하루 종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이런 일상이 이어지면서 번아웃에 빠지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이들의 코로나블루도 심각하다. 자영업자들은 당장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고 불안정한 고용 형태의 근로자들은 코로나19가 끝난 뒤 자신의 자리가 온전히 남아있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도 크다.




확진자나 자가격리 중인 유증상자들의 불안감도 상당하다. 실제로 치료 이후에도 코로나19가 낫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나 음성 판정에도 불안감에 반복적으로 확진 검사를 의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모두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에 비롯된 불안감으로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분석한다.


코로나19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블루의 확산세도 빠르다. 그만큼 물리적 방역 뿐 아니라 심리 방역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먼저 전문가들은 심리 방역의 가장 중요한 것이 ‘연대’라고 꼽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물리적으로 만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지만 전화나 메신저로 가까운 이들의 안부를 자주 물어보자.


감염병은 국경이나 인종, 계층을 가리지 않는 질병이다. 그만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로 겪는 불안감에 대해 공유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블루를 완화시킬 수 있다.


“잘 지내나요” “건강은 어떤가요” 라는 식의 간단한 안부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집 안에 고립된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해야 할 일을 꼽아보는 것도 무기력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보고 싶은 곳의 여행지 정보를 검색해보거나 하고 싶은 취미 활동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들, 예를 들어 컬러링북을 칠해보거나 음악 감상 등의 시간을 꾸준히 일과에 포함시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런 사소한 행동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 경우에는 아무리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봐야한다.


당장은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에서 지원하는 코로나19 상담 채널을 활용하거나 지자체의 마음방역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전문가에게 자신이 코로나19로 처한 상황을 털어놓고 조언을 듣는 것만으로도 코로나블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국가트라우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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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경로는 손이다. 때문에 손만 잘 씻어도 세균 감염은 대폭 줄어든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손 씻기를 통해 설사 질환 발병률은 30%,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은 발병률은 20% 낮출 수 있다. 올바른 손 씻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세균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려면

손을 어떻게 씻어야 하나?




일상생활 중에 물건을 만지고 타인과 접촉하다 보면 손에 세균이 묻게 된다. 손을 3시간만 씻지 않아도 약 26만 마리의 세균이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때문에 기침을 한 뒤나 음식을 먹기 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외출했다 돌아온 후 등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안전하다.


비누 혹은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는 것이 효과적. 손바닥과 손등을 비롯해 손가락 사이사이, 손톱 밑 등 구석구석 꼼꼼히 문질러야 한다.


특히 올바른 방법으로 씻지 않을 경우 손톱 주변과 엄지손가락 주변에 세균이 많이 남아있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손을 닦는 수건도 자주 새것으로 교체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의 비누 사용은 괜찮나?




공공장소에 비치된 고체비누에 세균이 많을 것을 우려해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비누 표면에 묻은 세균은 물에 쉽게 씻겨 내려간다.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사용해도 된다.


더불어 손이 자주 닿는 휴대폰, 리모컨, 문고리 등도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손이 아무리 깨끗해도 세균이 많은 물건을 만지게 되면 쉽게 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소독제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나?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는 게 최선이지만,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하자. 손소독제의 주성분은 물과 알코올이며, 항균 효과가 있는 에탄올과 이소프로판 등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손소독제를 고를 때는 에탄올 혹은 이소프로판 비율을 체크하면 된다.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손소독제의 에탄올 비율은 75~85%다.



손소독제는

어떻게 사용하는 게 효과적인가?




물로 손을 씻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 전체에 소독제가 묻어야 충분한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500원 동전 크기 정도를 손바닥에 덜어낸 후, 손바닥은 물론 손가락 끝과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잘 문질러야 한다.


약 30초 정도 문지른 후에는 액체 상태인 소독제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소독제에 포함된 알코올이 마르는 과정에서 살균과 소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 냄새는 가급적 맡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나면 알코올 성분이 증발해 기능이 떨어지므로,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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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운 시대지만 기술의 발달은 또 다른 위안이 되곤 한다. 최근 AI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이 화제. 격리해제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영상분석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하기도 한다.

 

AI를 활용한 여러 사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정확한 판단과 분석

 

인공지능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브라질의 병원에서 AI의 효과가 주목된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은 최근 브라질 대형병원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제품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럽 CE 인증 후 브라질 현지 테스트 과정에서 이미 3천 명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적인 어려움을 공감해 업체에서는 자신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의료영상 표준 포맷인 다이콤 파일)을 갖고 있다면 루닛 홈페이지에서 AI 분석 결과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브라질의 경우 상파울 대형병원인 체인 프리벤트시니어 병원에서 사용 중이며, 우리나라에선도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

 

 

루닛이 영상분석에 강점을 두었다면 미국에서 개발된 AI는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내놓아 화제. 미국 뉴욕대 의대 키컴 코피 면역학 교수 연구팀은 중국 원저우 중앙병원 연구팀 협력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 8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환자의 폐 영상, 혈액 검사 결과, 근육통, 열 패턴, 면역반응, 연령, 성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이 이뤄진다. 그 결과 놀랍게도 환자의 예후는 폐의 상태나 성별이 아닌 손상된 간세포에서 나오는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alanine Aminotransferase) 수치의 미약한 상승과 심부 근육통(myalgia), 산소를 온몸에 전달하는 헤모글로빈(혈색소) 수치 상승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테카바이오에서는 AI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30종을 발굴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슈퍼컴퓨팅 파워와 자체 인공지능 기반 합성신약 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약 3천 개를 선별해 재창출 후보 약물 30종을 발굴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 물질 중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나 폐부전 상태가 발생할 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대한 정보수집과 판단

 

3월 말 기준으로 8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배출한 중국은 AI 기술이 코로나19 방역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중국 정부 연구기관인 중국통신원 산하 인공지능산업발전연맹이 발간한 '코로나19 방역 인공지능 조력 보고서'에 따르면 54%의 로봇이 하루 100만 회 이상 호출됐으며 코로나19 모니터링 및 분석, 물자 관리, 의료적 치료, 약품 개발, 후방 지원, 업무 및 생산 복귀 등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AI 로봇은 의료 서비스 현장에서 청결, 소독, 배송 역할을 통해 사람을 대신해 중복적이면서 기계적인 단순 업무까지 대체했다.

 

빅데이터 분석에도 큰 역할을 자처해 코로나19 (Map), 사람 추적, 동승자 조사, 추이 예측, 여론 분석 등 분야에 활용됐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은 병원, 방역기관, 정부기관, 기업,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관에 사용되기도 했다.

 

 

여기에 발맞춰 IBMAI 왓슨(Watson)과 분석 툴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앱을 제공했다. 미국 최대 기상 채널인 웨더 채널(Weather Channel) , 웨더닷컴 사이트 및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나 일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정보 접속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무료 앱은 세계 보건기구와 여러 국가, 주 정부 및 지방 정부의 코로나19 데이터를 분석하고 글로벌 데이터 통한 트렌드 시각화, 대화형 매핑 제공, 코로나19 추적 관련 뉴스 및 정보 전달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시간별 데이터와 최신 뉴스와 비디오, 공중 보건 관련 정보, 환자 교육 자료, 테스트 센터 위치 등과 같은 세부 정보도 추가된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LG전자, LG유플러스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AI 면접을 도입해 비대면 채용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역 최초로 경일대가 AI 면접기를 도입했고 신한아이타스가 AI 역량 검사를 활용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AI는 면접 시 표정 변화와 목소리 톤, 비언어적인 요소까지 분석해 점수화한다. 코로나19AI 등장이 한층 더 빨라지면서 우리 사회의 변화도 하루가 다르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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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크고 작은 수면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우리의 일상은 마비됐고, 경기 위축 탓에 생계에 대한 근심이 커졌다. 각국의 국경이 봉쇄돼 이민·유학·사업 등 인생의 경로를 수정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 오래 노출되면 걱정과 불안, 무기력, 피로감이 느껴지고 불면증 같은 수면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같은 수면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걱정을 덜고 편안하게 잠들 방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가 숙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지 말라는 조언이 단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잠자리에서 지나치게 많이 읽으면 생각과 걱정이 많아져 잠을 이루기 어려울 수 있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합리적인 선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갖는 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잠들기 전에는 가급적 기사를 읽지 않는 게 상념을 떨쳐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디언은 저녁 시간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또는 영화를 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일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다른 세계에 집중함으로써 일상의 걱정과 불안을 잊고 좋은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책상 앞에 앉아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걱정거리를 종이에 써보는 것도 좋다. 걱정과 고민을 글로 써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그 근심의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다.

 

 

침실에서 잠들기 어렵고 잠들어도 금세 깬다면 누워서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일어나는 게 낫다. 졸음이 올 때까지 음악·라디오를 듣거나 책을 읽는 게 좋은데, 이 활동을 침실(또는 침대)에서 하는 것은 금물이다. 침실은 오롯이 자는 곳으로 남겨두고, 잠이 오지 않을 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둔다. 이 공간에서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 하나만 밝힌 채 음악, 라디오 등을 듣다가 졸음이 온다고 느껴지면 바로 침실로 향한다.

 

 

또 다른 숙면 요령은 취침 준비를 끝낸 후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다. 복식호흡은 마음이 불안하고 근육이 긴장되며 심박 수가 빨라질 때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어깨와 엉덩이의 힘을 빼고 편안하게 누워서 코로 숨을 4~6초간 들이마시며 배와 갈비뼈, 가슴 윗부분에 숨을 채워 넣는다. 숨이 가득 찬 기분이 들면 1~2초간 멈췄다가 다시 부드럽게 코로 숨을 내쉰다. 숨을 다 내쉬었을 때 잠시 정지한 뒤 다시 숨을 들이마신다. 이것을 5~10분간 반복한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마지막 꿀잠 요령은 하루를 규칙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대다수의 사람이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고 업무량도 감소했다.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여야 상념이 우리를 지배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런 때일수록 하루 시간표를 세워 같은 시간에 일어나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도록 노력하고, 아무 때나 낮잠을 자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집안에서 하는 스트레칭과 홈트레이닝 등으로 몸에 긴장과 활기를 불어넣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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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반 국민들의 우울증도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경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민 1,000명 가운데 59%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생활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의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울감을 느낀 연령층은 노년층이 75%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71%를 차지했다.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을 우울감을 느끼게 한 요인으로 꼽았다.

 


연초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실제로 우리 국민들은 불안 속에 살았다. 한때 마스크 대란이 일었고, 대구와 비(非) 대구 간 지역감정도 있었다. 중국발 입국 금지를 두고도 한차례 홍역을 앓았다.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 힘들다고 아우성이고, 무역하는 사람들은 아예 회사를 접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개학은 4월로 늦춰졌고 9월 개학설이 솔솔 나오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뒤늦게 창궐하면서 해외여행도 거의 불가능해졌다. 항공사, 여행업계도 된서리를 맞았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방위적으로 파고들면서 우리 국민들은 집단 우울증에 빠진 상황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이다. 확진자가 세 자릿수 밑으로 떨어져서 안심할까 싶으면 바로 다음 날 어디선가 집단감염이 터지는 패턴이 반복되며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계속 집에 있으니 부부간의 불화가 오히려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회사가 공채 절차를 연기하면서 구직자들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하고 있다. 봄은 왔는데 봄은 오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낳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 언제 마무리될지 모르는 전쟁 중에는 마음을 강하게 다잡아야 한다.

 

우선 차 한 잔의 여유가 필요하다. 향기로운 차의 향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려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 차 중에서도 국화차는 한방에서 약으로도 쓰이는데, 면역력을 강화해주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마시면 단맛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 여성이 마시면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벤더 차는 재스민 향기가 부교감 신경에 영향을 끼쳐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SNS를 일정 시간 보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떠도는 가짜뉴스에 현혹돼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격리 일기를 쓰는 것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 생활이 장기화될 때 우리 몸속 비타민D가 급격히 부족해진다. 비타민D는 세로토닌 합성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로토닌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우울함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호르몬이다. 저녁엔 멜라토닌으로 바뀌어 숙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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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하철역이나 대형 마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를 평상시보다 자주 사용하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빈도가 잦아진 사람들이 많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시민들에게 손을 자주, 올바른 방법으로 씻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손을 무작정 씻기만 하는 게 질병 예방의 능사가 아니라는 기사가 게재됐다.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데, 피부가 건조하면 손을 아무리 잘 씻어도 질병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델라웨어의 소아감염 담당 의사 크레이그 셔피로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손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 비누와 소독약 성분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또 피부가 건조해서 갈라지고 불편한 느낌이 들면 손을 덜 씻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응급의료 전문병원인 PM소아과병원의 수석의료자문 크리스티나 존스도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 용이해진다”고 말했다. 건조하고 갈라진 손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단순히 손을 씻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피부 보습까지 해줘야 질병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손 보습제로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 존스 수석의료자문은 피부 진정 효과가 있고 질감이 무거운 제형의 보습제를 권했다. 유분이 풍부한 느낌의 핸드크림을 사용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손 소독제를 고를 때는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한다. 손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손 소독제의 알코올 함량이 60% 미만이어야 한다.

 

 

손 보습을 위해 비싼 핸드크림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비싼 제품을 아껴서 조금씩 바르는 것보다 마트나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적당한 가격대의 핸드크림을 아낌없이 바르는 게 더 낫다. 핸드크림을 바르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보습제의 원리는 피부에 존재하는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피부 표면을 걸어 잠그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손을 흐르는 물에 씻은 직후에 핸드크림을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손 위생과 보습을 위해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핸드크림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만지면 그만큼 핸드크림 용기가 오염될 확률이 높다. 본인 혼자 쓰는 제품도 가능하면 손을 씻은 후에 만지는 게 좋다. 핸드크림이 손으로 눌러서 짜내는 펌프형 용기에 들어있을 때, 크림이 나오는 펌프 끝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튜브형 제품도 마찬가지다. 보습제가 나오는 튜브 구멍을 만지지 않아야 오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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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집에서 종일 시간을 보냄)’이라는 말이 범람하고 있다. 외출 후 감기 기운이 조금만 있어도 ‘혹시?’ 하는 마음이 앞서는 요즈음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지만, 사람들이 몰린 곳은 외출을 꺼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개학이 미루어져 길어진 방학, 어린이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갑갑해 하고, 어른은 어른대로 스트레스가 쌓여 이전의 일상이 그립다. 어수선한 시기, 잠시 시간 내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 ‘피터르 브뢰겔’의 작품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피터르 브뢰겔/눈 속의 사냥꾼/1565/빈 미술사 박물관

 

피터르 브뢰겔(1525~1569)은 16세기 네덜란드의 대표 화가로 '익살과 풍자로 가득한 풍속화'를 그린 화가다. 그는 농민들의 생활을 섬세하고 풍자적으로 그려 '농민의 브뢰겔'로 불린다. 네덜란드에 대한 에스파냐아의 억압과 종교적인 제재를 작품으로 나타냈고, 민간 속담으로 교훈을 주는 그림과 아이들의 놀이 등 4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은 〈바벨탑〉, 〈농부의 결혼〉, 〈눈 속의 사냥꾼〉 등이 있다.

 

피터르 브뢰겔/아이들의 놀이/1560/빈 미술사 박물관

 

위 그림의 제목은 ‘아이들의 놀이’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이다. 요즘 같은 놀이 시설이 없던 시절에 25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굴렁쇠 굴리기, 술래잡기, 소꿉놀이, 팽이치기, 그네뛰기, 기차놀이 등 여기저기서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오래전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놀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을 그린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로 미켈란젤로 등이 이탈리아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문예부흥 시기다. 특이한 점은 당시엔 성서나 신화, 특수층의 성인 초상화가 많았는데, 이와 달리 브뢰겔은 서민들의 일상을 주로 그렸으며 특히 잘 다루지 않는 어린이들을 그리면서 중심인물이 따로 없이 등장인물 모두를 주인공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마치 인생이란 무대에서 각자가 배우일 수밖에 없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섬세하게 표현했다.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스냅사진 보듯이 사실적이어서 나도 그 속에 들어가서 숨은 그림 찾듯 추억 속의 놀이를 찾아 놀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피터르 브뢰겔/아이들의 놀이/1560/빈 미술사 박물관

 

그림의 왼쪽 위를 보면 전형적인 전원 풍경이 배경으로 나오고 오른쪽 뒤로 가면서 거리감이 잘 표현됐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서는 그 당시에도 있었을 교육열이 엿보이고,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풍경에서는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면 안 된다는 점을 살짝 느끼기도 한다.

 

브뢰겔의 작품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풍속도를 즐겨 그린 김홍도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씨름’에서 씨름꾼과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자세에서는 누가 이길지 알 수 있고, 서당에서 훈장님과 야단맞는 어린 제자를 둘러싼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에서 익살과 재치를 읽을 수 있는데, 이렇듯 풍속화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읽어낼 수 있다.

 

좌=김홍도/씨름/단원풍속도첩/국립 중앙박물관

우=김홍도/단원풍속도첩/국립 중앙박물관

 

브뢰겔은 ‘네덜란드 속담’이라는 제목의 풍자적인 그림을 남기기도 했다. 백 가지 가까운 속담에는 위선이나 무모한 도전 등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교훈이 담겨 있어 숨어있는 속담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에서도 쏟아진 죽을 숟가락으로 담는 사람, 송아지가 빠진 도랑을 메우는 사람은 엎질러진 물 주워 담지 못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우리의 속담과 거의 비슷하다.

 

피터르 브뢰겔/네덜란드 속담/1559/베를린 국립미술관

 

아침에 눈을 뜨면 뉴스부터 살펴보는 나날이다. 서로를 지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의 모든 것에 거리가 생겨 힘들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 한마디 되뇌어 보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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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카츄 2020.06.03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지난 1월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8,000명을 넘어서며 주춤하는 모양새이지만 콜센터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산의 우려는 여전하다.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밤을 새가며 노력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임 취소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이에 따라 감염 확산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자는 의미다. 대면접촉 시 거리를 두는 것 뿐 아니라, 휴교, 재택근무, 모임취소 등도 포함된다.

 

2006년 인플루엔자 대유행 당시 미국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가 인플루엔자 전염병의 지역적 확산은 지리적 거리나 항공 여행보다 사람들의 업무 이동 속도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전염병이 인구가 많은 지역 사이에서 더 빨리 확산되는 것을 확인하며 제안한 바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겸 국립암센터대학원 암관리학과 기모란 교수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후 서울시가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담은 ‘시민 행동요령’을 발표했고, 대한의사협회도 3월(3), 첫 주(1), 일주일(1)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3-1-1 캠페인'을 제안했다.

 

정부도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1차 방역에 힘쓰면서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관리를 연일 권고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 등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안되자 포털을 중심으로 관심이 크게 늘었다. 한 데이터분석 업체가 뉴스,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SNS 및 유튜브, 정부·공공, 기업·단체 사이트 등 온라인 채널을 분석한 결과 포스팅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2주간의 잠시멈춤 캠페인’으로 공식화 되고 있다. 실천 수칙을 보면 ▲‘나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겠습니다’ ▲‘나는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겠습니다’ ▲‘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단절감

‘심리상담’ 도움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돼 생기는 고립감·소외감 등의 심리적 불편도 야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장기간 유행함에 따라 우울감과 불안감 호소와 같은 심리상담 민원이 1339콜센터에만 하루 10여 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을 실시, 심리상담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한국심리학회 상담전화(평일/주말 09~21시, 070-5067-2619/070-5067-2819)를 통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리적 방역 캠페인으로 ‘1-3 Hello; 어떻게 지내’도 눈길을 끈다. ‘1-3 Hello; 어떻게 지내’는 하루 3명에게 메신저와 영상통화 등으로 안부전하기와 건강한 일상 SNS 올리기 등을 통해 사회적 단절감을 해소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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