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휴식’의 시간은 단순히 재충전의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휴식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일상을 할퀴는 사나운 생각을 잠재우는 시간이자 부정적인 감정으로 뾰족해지는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단순히 쉬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해서 이러한 마음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는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빠르게 어떤 일을 수행해야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배우 임수향씨가 나와서 명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임씨는 영상에서 “평소에 잠을 잘 못 자고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화내는 연기, 눈물 연기를 할 때가 많은데 내 안에 감정들이 쌓여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양한 명상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불교 수행 전통에 많은 부분 근간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불교신자들이 종교적 수양을 위해 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종교와 관계없이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을 하기 위한 일종의 ‘마음 챙김’으로 명상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명상의 기본은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명상은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정을 이완시켜 극단적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글이나 인텔과 같은 굴지의 IT 기업이 사내 직원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이유도 바로 그것에 있다. 바쁘게 살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이 달려오는 현대인들이 정작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 볼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명상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해 명상의 도움을 받는 ‘디지털 명상’도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의 명상 지시를 스마트폰을 통해 듣고 짧은 시간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명상의 종류는 굉장히 세분화돼있지만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호흡 명상’이다. 허리를 곧바로 세운 가부좌 자세로 앉은 뒤 조용한 공간에서 오로지 자신의 숨소리에만 집중하는 방식이다.


평소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만번의 들숨, 날숨을 쉬지만 스스로 호흡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호흡 명상의 시간에는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 들이 마시고 내쉬는 호흡으로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의 물체를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집중 명상’ 방식도 있다. 다만 주의를 집중할 때 그 집중의 대상으로 다른 생각을 연상하거나 상황을 분석하지 말아야 한다.


불교에서는 집중명상으로 마음이 한 곳에 모아지면 ‘행복감과 평정심이 유지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 완전한 몰입의 상태까지 명상 수련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대상에 대해 주의를 집중하면서 만약 생각이 벗어나면 다시 그 대상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집중 명상이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한 보조적인 요법으로 주목받는 만큼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의 한 주간을 돌아보고 생각을 비워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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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윤창호법’이 지난 6월 26일 시행되면서 ‘숙취 음주’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창호법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사망한 윤창호 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이다.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경우 처벌수위도 높이는 것이 이 법의 골자다. 이 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잔 다음날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아침 음주운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쉽게 윤창호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강화했다.


특히 사망사고를 낸 경우에는 ‘1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기준을 높였다. 음주면허 정지·취소 등에 관한 단속 기준도 강화됐는데 기존에는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인 경우 ‘면허 정지’였지만 그 기준이 0.03% 이상인 경우로 강화됐다. 면허 취소 기준 역시 0.10%에서 0.08% 이상으로 엄격해졌다.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는 편이었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숙취 음주운전’이다. 한 유명 연예인이 술을 마신 뒤 시간이 지나 운전을 해도 괜찮다고 판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새벽·출근길 단속도 강화되면서 단순히 술을 마시고 바로 운전을 하는 경우뿐 아니라 충분한 숙취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음주운전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일 운전만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음날 아침 숙취 운전 역시 음주운전이 된다.



보통 알코올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떤 술을 마셨는지 또 본인의 체중과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70kg인 성인 남성이 알코올 19%인 소주 1병을 마셨을 때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몸무게 50kg의 여성은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7시간 넘게 소요된다.


양주(알코올 농도 45% 가량)와 같은 독주를 마셨을 때 알코올 분해시간은 더 소요된다. 양주 4잔을 분해하는 데 남성의 경우 7시간 30분, 여성은 1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야 한다. 이마저도 일반적인 계산일 뿐 술을 마신 시간이나 체질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면 아침에 일어나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게 되면 음주운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적게는 6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 이상 해독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을 자더라도 해독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음날 아침이라도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1~2일 정도 숙취가 지속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아침 음주운전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술을 마신 경우라도 적당한 양을 마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빠른 해독이 이뤄진다. 또 최소 하루 정도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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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고 다양한 운동용 스마트 워치가 시판되면서 하루 걸음 수와 이동거리 등을 측정하기가 간단해졌다.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작심하고 30분을 연속해서 걷지 않는 이상 하루 중 자신이 몇 분을 걸었는지 일일이 시계를 보며 기억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때 걷기 목표를 시간이 아닌 걸음 수로 정해둔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하루 활동량을 확인하기도 편하고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도 된다. 그렇다면 하루 몇 걸음을 목표로 삼아야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언젠가부터 이상적인 하루 걸음 수는 1만보라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1만보 가설은 동서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조기 사망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하루 걸음 수가 얼마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1만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인들도 1만보 가설에 익숙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하루 1만보를 걸었을 때 조기 사망률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서구의 대학들에서 실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하버드 의대의 아이민 리 교수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1만보 가설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1960년대 일본의 한 업체가 걸음 수를 측정하는 계보기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이 제품에 ‘만보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1만보 가설의 출발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만보 가설이 현시점에서 그야말로 ‘설’에 불과하다면, 하루 몇 걸음 이상을 걸어야 조기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한 삶을 오래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까.



리 교수가 이끄는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련의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1993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 병원이 미국 여성 3만 9876명을 추적 관찰해 만든 건강 데이터 ‘여성 건강 연구’에서 1만 7000여 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당시 이 실험은 참가한 여성들의 몸에 1주일간 생체 모니터 장치를 부착해 참가자들의 걸음 수를 분 단위로 수집해 놓았다. 리 교수 연구팀이 추출한 참가자 1만 7000여 명은 대부분 70대 여성이고, 건강상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리 교수 연구팀은 걸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4~5년이 흐른 후 이들 1만 7000여 명 중 몇 명이 사망했는지도 확인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1만 7000여 명 중 활동량이 가장 적은 여성들은 하루 2700보 이하를 걸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4~5년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활동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조기 사망할 위험이 낮았다. 하루 7500보 정도 선에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7500보를 넘겼을 때는 조기 사망률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걸음 수가 하루 4500보라는 점도 확인했다.


하루 4500보를 걸은 여성은 향후 4~5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2700보를 걸은 여성보다 40% 낮았다. 리 교수는 “1만보에 한참 못 미치는 걸음 수로도 조기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걸음을 반드시 빠르게 걸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도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었다.



이 연구는 70대 이상 여성의 걸음 수와 조기 사망률만 살펴봤기 때문에 더 젊은 연령대에게 필요한 걸음 수까지 알아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하루 1만보를 채우지 않더라도 건강을 위해 적정량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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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익숙한데 변실금은 생소하다. 하지만 대표적인 노인 질환 중 하나인 변실금은 막상 증상이 있어도 질병으로 여기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부끄러워서 병원을 찾지 못한다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의학기자연구회와 공동 개최한 ‘변실금 환자의 관리 및 치료’ 토론회 발표에 따르면 변실금을 앓는 환자의 64% 가량이 변실금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거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실금을 방치하면 합병증이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변실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응암동에 사는 조영희(여. 74세) 씨는 석 달 전 노래교실 모임에 갔다가 난처한 일을 겪었다. 노래를 부르다가 아래가 따끈하여 부리나케 화장실에 갔더니 변을 지린 것이다. 


고음을 내느라 아랫배에 힘을 주어 그랬나 싶어 무심히 넘겼지만 이후로도 종종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자 심한 스트레스로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모임은 커녕 가까운 마트조차 나가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부끄러워서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하다가 결국 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노인성 변실금 진단을 받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변실금이란?


배변을 조절할 수 없어서 예기치 못하게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변실금의 범위는 방귀를 배출하는 동안 배변이 새는 것부터 배변 조절 능력의 완전한 상실까지를 말한다. 변실금은 흔한 질환으로 여성과 노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가스만 참기 어려운 증상부터 정도가 심해지면 설사를 참기 어렵고 보통의 배변도 조절이 잘 안 된다. 기침을 하거나 웃기만 해도 대변이 속옷에 묻어나는 경우가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 설사, 변비, 가스나 복부팽만, 복부 통증 같은 다른 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애들처럼 가끔씩 속옷에 변을 지리는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일 수 있지만 배변 조절 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정신적 문제 및 항문 피부 자극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우리 몸이 배변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이나 항문의 기능뿐만 아니라 직장 감각신경 등의 정상적인 기능과 조화도 필요하다. 또한 배변에 대한 자극을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소에 이상이 있다면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 설사, 분만, 신경 손상, 직장 저장능력의 소실 또 암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도 원인이 되며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설사제를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변실금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노화와 관련하여 항문 괄약근이 약해지는 것에 기인할 수 있다. 대체로 환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의 발현이 잦고 약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 변실금 위험인자


고령_ 변실금은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요실금과 동반하여 고령에서 가장 빈번하다.

여성_ 분만의 합병증과 관련하여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다.

신경 손상_ 당뇨가 오래되었거나 다발성 경화증은 변실금의 위험인자이다.

알츠하이머병_ 변실금은 알츠하이머병 후기 증상 중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법은?


변실금은 완치가 힘들지만 치료로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변실금의 원인에 따라서 음식 변화, 약물, 운동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은 배변을 조절하는 골반과 괄약근이 수축 혹은 이완하는 과정을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직접 보고 들으며 스스로 조절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대장항문외과에서 한다.


 

예방 및 관리법은?


원인에 따라서 변실금의 예방도 가능하다. 변비를 줄이고 설사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동안 무리한 힘주기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한다.


식습관 변화_ 섭취하는 음식 목록을 작성하고 하루 식사를 세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는 소량씩 여러 번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항문 주위 피부관리_ 배변 후 물로 씻는 것이 좋고 씻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크림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여 항문 주위 피부가 대변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피한다. 면 종류의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한다.



출처_ 대한대장항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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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첫 발을 디딘 우주인 닐 암스트롱2012관상동맥 우회술을 받고 합병증으로 사망한 뒤 그의 자녀와 손자 손녀, 형제들이 병원으로부터 600만 달러나 되는 거액의 합의금을 받은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알려졌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비밀 합의문과 법원 서류를 뉴욕타임스가 검증해 보도한 것으로, 달 탐사 50주년을 맞은 해에 밝혀진 흥미롭지만 씁쓸한 사실이었다.


7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합의금은 물론 닐 암스트롱의 지명도와, 이를 백분 활용한 유족들의 전략이 작용한 결과다. 합의금이 부풀려진 것과는 별개로, 닐 암스트롱은 어떻게 사망에 이르렀고 병원 측 책임은 무엇일까.



2012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 암스트롱은 신시내티의 머시 헬스 페어필드 병원에서 긴급하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다.


관상동맥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혈전 등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면 어느 순간 심장이 멈춰 사망에 이르게 된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해 혈관을 이어줌으로써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주는 수술이다.


뉴욕타임스가 제보자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심장전문의들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닐 암스트롱의 사망을 유발한 가장 큰 문제는 수술 후 출혈에 의료진이 미숙하게 대처한 점이었다



당시 82세였던 암스트롱은 수술 후 병원 복도를 걸어 다닐 정도로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문제는 수술 동안 심장박동을 유지하기 위해 삽입한 임시 심장박동기 전선을 제거하면서 발생했다.


심장에 연결해 둔 전선은 보통 잡아당기면 무리 없이 제거되지만, 암스트롱에게 전선을 제거할 때 심장 표면을 찢어 출혈을 야기했던 것이다. 전선이 너무 단단히 꿰매져 있었거나 너무 강하게 잡아당겼을 경우 일어나는 일이다.


출혈이 계속되면 심장 주변에 피가 고이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이 제대로 펌프질을 못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심장 탐포네이드라고 불리는 위험한 상태에 빠진다


그러면 응급 수술을 해서 지혈을 하고 심장 주변의 피와 혈전을 제거해야 하는데, 머시 헬스 페어필드 병원의 의료진은 암스트롱을 심장 카테터실로 옮겨 피를 뽑아내려 하다가 시간을 소모하고 말았다. 의료진의 심각한 오판이었다



의료기록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수술실로 옮겨졌을 때 이미 심장은 멈추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 손상이 시작된 상태였다. 그는 그렇게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애초에 암스트롱에게 관상동맥 우회술이 그렇게 시급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암스트롱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좌전방 하행 동맥은 정상이고, 좌회선동맥과 우측관상동맥은 막힌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이런 경우 협심증이라고 부르는 가슴 통증은 있지만 당장 목숨을 잃을 상황은 아니어서 암스트롱처럼 응급 수술을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 질산염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칼슘길항제 등으로 관상동맥을 넓히는 약물치료를 우선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암스트롱을 치료한 병원은 이름 있는 대형 병원이 아니라 규모가 작은 지역 병원이었다. 따지고 보면 심장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의료진이 있는, 큰 병원을 찾지 않은 것이 막을 수도 있었던 죽음을 막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50년 전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실현한 저 용감한 우주인의 죽음은, 위대한 유산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를 드러낸다. 닐 암스트롱은 자신의 세계적 지명도와 상징성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굳이 유명 대학병원을 찾지 않은 것도 평소 그의 생활태도에서 우러난 것이었을 것이다.


암스트롱의 두 번째 부인도 마찬가지여서 그는 암스트롱 사후 병원의 보상금을 거부했고, 많은 물품을 대학과 박물관 등에 기증했다.


70억 원 보상금 협상을 주도한 것은 암스트롱이 첫 아내와 사이에 둔 두 아들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아버지의 개인 물품 3,000점을 경매에 붙이는 대형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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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만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초기 증세로 인해 자신이 말초동맥질환인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악화된 이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50대 이상 흡연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해당 질병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심하면 하지 절단을 해야 하는 말초동맥질환은 반드시 조기진단으로 초기에 잡아야 하는 건강 불청객이다. 



말초동맥질환이란?


혈전이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 흐름을 막는 동맥경화의 일종으로 팔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동맥이 막혀서 발생한다. 이러한 혈류 문제로 산소나 영양소가 근육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진다. 국내에서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말초동맥이 50~60% 이상 막히고 나서야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에는 질환명이나 원인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혈관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말초동맥이 막히면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을 비롯한 다른 혈관에도 부담을 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심혈관계 건강을 관리하는 차원에서도 말초동맥질환의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증세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


말초동맥질환은 초기에는 걸을 때만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다가 멈춰 서면 사라진다. 일반 노화현상이나 허리·목 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감별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허리 디스크로 다리가 저리다고 생각하거나 조금 쉬면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등에 의한 신경병증과도 흡사하다. 따라서 평소 다리 통증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초기에 증세가 나타나면 정확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다.



심하면 감각 마비와

괴사까지


말초동맥이 막힌 정도가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생기고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상처가 없는 부위에도 피부궤양이 생기거나 괴사가 발생해 피부가 짙은 보리색이거나 검게 변하기도 한다. 혈관이 막히게 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진통제도 잘 듣지 않게 된다.


심한 경우 근육 및 신경이 괴사돼 감각이 사리지고 움직일 수 없게 되며 이 경우에는 하지 절단이 필요할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발도 말초동맥질환의 하나이다.



당뇨, 고혈압 앓는

50대 이상 흡연자 주의


말초동맥질환은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과 유사하다. 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이며 고혈당이나 혈전, 혈관 염증 등도 이 병을 유발한다. 65세 이상,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을 앓는 50세 이상의 흡연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1~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은 말초동맥질환의

高 위험인자


특히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역할은 산더미처럼 많다. 이 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흡연은 말초동맥질환을 진행시키는 가장 큰 위험요소로 환자 중에서 흡연자가 10년을 생존할 확률은 금연자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큰 차이를 보인다. 말초동맥질환 환자가 금연을 할 경우 장기적으로 생존율이 높아지는 만큼 고위험군은 절대 금연이 필요하다.




말초동맥질환

자가 진단법


1. 걸을 때 일정한 거리를 걸으면 통증이 생기고 쉬면 사라지는지 확인한다.

2. 발목 안쪽, 발등의 동맥이나 사타구니 동맥의 맥을 만져봐서 좌우 중 한 쪽이 약한지 확인한다.

3. 종아리나 허벅지의 둘레를 재 봐서 좌우가 크게 차이 나는지 확인한다.

4. 발가락, 발, 종아리 등 다리의 색깔이 다른가 살펴본다.

5. 눈을 감고 양쪽 발부터 허벅지까지 손으로 만지면서 감각을 비교해본다.



출처_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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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는 100만 명 가량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께는 연간 1천만 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이 영국 국가항생제 내성 대책위원회에서 나온 자료를 인용해서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고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6년간 6천만 명이 숨졌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30년 뒤에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말미암아 참혹한 전쟁과 같은 수준의 사망 위협에 시달리며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특히 항생제 처방과 남용이 심각한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할 때 공포감은 더 커집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항생제 복용 수위는 높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6년 기준 한국 국민의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로 OECD 26개국 평균 사용량 21.2DID와 비교할 때 13.6DID의 차이가 났습니다. DID는 하루 1천 명당 의약품 사용량을 말합니다. 즉 하루 1천 명당 34.8명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는 셈입니다.


세계적으로 터키(40.6명), 그리스(36.3명) 다음으로 많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평균 21.2명의 1.6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8년 전인 2008년 한국 사용량이 26.9DID로 OECD 평균 21.7DID보다 5.2DID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훨씬 더 벌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2009년 26.9DID, 2010년 27.5DID, 2011년 29.1DID, 2012년 29.8DID, 2013년 30.1DID, 2014년 31.7DID, 2015년 31.5DID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2016년에는 껑충 뛰어 34.8DID로 올라섰습니다. OECD 회원국 중 항생제 사용량이 적은 나라는 네덜란드(9.7DID), 에스토니아·스웨덴(13.6DID), 헝가리(13.7DID), 슬로베니아(14.0DID), 독일(14.1DID) 등이었습니다.


한국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범부처 차원에서 '국가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다지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해 국가별로 캠페인을 벌이도록 권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해마다 이맘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기념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서 내성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복용하고 ▲ 항생제는 처방받은 대로 방법과 기간을 지켜 복용하며 ▲ 남겨둔 항생제를 임의로 먹지 않고 ▲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그런데, 항생제 내성이란 말은 정확하게 무슨 뜻일까요? 다시 말해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흔히들, 심지어 전문가라고 하는 일부 의료인까지도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에 조금씩 반복적으로 노출된 병원균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을 길러서 차후에는 항생제를 이겨내는 힘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얼핏 그럴듯하게 들리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잘못된 상식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병원균이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는 걸까요? 실험 결과에 따르면, 돌연변이는 적응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고 이미 일어난 돌연변이가 환경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뭔 말이냐고요? 한마디로 병원균이 서서히 해당 항생제에 적응해서 저항성을 획득해서 살아남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미 해당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던 병원균이 해당 항생제에 저항성이 없어 죽어서 사라져버린 다른 병원균과는 달리 지속해서 살아남아서 번성하게 된 결과, 대부분 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이를 두고 '적응에 의한 돌연변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전 적응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항생제에 대한 일반의 또 다른 오해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아파도 웬만하면 항생제를 쓰지 않기에 나중에 병에 걸리더라도 항생제가 아주 잘 듣게 될 것이라는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착각입니다. 내가 감염된 병원균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항생제가 잘 들을 수도, 듣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항생제 저항성 병원균이 증가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전 인류가 함께 공동으로 항생제 남용을 막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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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내딛을 때마다

욱신거리는 통증 지속


우리나라 국민 1%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발 질환, 족저근막염.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기본적인 걷기 활동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겪기 일쑤.


자연성 질환인 만큼 초기는 충분히 휴식하고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심해지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데다 만성화될 위험도 있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했다가 무릎이나 골반은 물론 척추의 불균형까지 이어질 수 있발견 즉시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이란 쉽게 말해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다섯 가닥의 섬유조직. 발이 아치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바닥에 넓고 길게 붙어 있다.


또한 단단하고 탄성이 있어 체중을 지탱하는 깔창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있기 때문에 걷거나 뛸 때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충격이 발에 가해지더라도 흡수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여느 신체 기관과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사용하면 탈이 나게 된다. 게다가 족저근막은 손상이 쉽게 가는 부위라 과도한 힘이나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발을 디뎌 무게가 실릴 때마다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


또한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일어나는 순간, 아침 시간에 통증이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걷기조차 어려울 만큼 악화되기도 한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 최소화가

최고의 예방법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과도한 충격이다. 축구나 달리기 같은 격렬한 스포츠를 자주 하는 경우,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체중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도 족저근막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딱딱하고 발을 꽉 조이는 하이힐도 마찬가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특히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8월은 일 년 중 족저근막염이 가장 많이 생기는 시기이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시원하다는 이유로 굽이 낮고 바닥이 딱딱한 샌들, 슬리퍼 등을 많이 신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발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족저근막으로 고스란히 전달해 무리를 줄 수 있다.



만약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면 그나마 발에 무리가 덜 가는 디자인을 택하도록 하자. 길이는 딱 맞되 발볼은 여유가 있는 것을 고르고, 너무 낮은 굽은 충격 흡수를 잘 하지 못하므로 2~4cm 정도가 적당하다. 스트랩은 너무 얇은 것보다 발등을 충분히 감쌀 만큼 넓은 것이 안정적이다.


그 외 다른 신발도 발에 잘 맞는 것을 신어야 한다. 키 높이 깔창은 금물.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쏠리게 하는 데다 발바닥에 불균형한 압박을 가해 족저근막을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체중일 경우 당연히 발에 가해지는 하중도 클 수밖에 없는 까닭. 만약 평소 발바닥의 피로감이나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체중 조절과 더불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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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다. 여름철 첫 번째 건강 관리법충분한 수분 보충일 것이다. 폭염이 나타날 때는 탈수 증상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무더위 수분 보충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갈증이 날 때 시원한 맥주나 커피, 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술이나 카페인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무더위 갈증을 해소해주지 않는다. 당분이 높은 음료 역시 갈증을 더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스포츠 이온음료의 경우에도 수분의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을 빠르게 없애주지만 열량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체중의 4% 가량의 수분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 70kg의 성인 남성의 경우 1.8L를, 60kg 여성은 1.4L의 수분을 배출하는 셈이다.



여기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500mL 가량의 수분 손실이 더 일어나게 된다.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이 약 1L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L가량의 수분을 더 마셔주는 것이 필요한 셈이다.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는 소변에서 쉽게 온다. 소변 횟수가 줄어들고 양이 적어지면 빠르게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고령자나 유아의 경우에는 소변이 줄어드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탈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변의 색이 짙어지거나 냄새가 심한 경우에도 탈수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일이나 음식에서도 수분을 보충할 수 있지만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갈증이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상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순수한 물 그대로를 마시는 것이지만, 달지 않으면서도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맹물 섭취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레몬수’이다. 생수에 레몬을 얇게 썰어 띄워놓기만 하면 된다. 상큼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레몬즙이 물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


특히 레몬은 칼륨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게 된다. 단, 레몬을 물에 넣기 전에는 베이킹소다 등으로 표면을 꼼꼼하게 닦아준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이 역시 수분 보충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이 풍부해 미네랄을 채우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표면을 깨끗하게 씻은 뒤 반 개 정도를 물 1L와 함께 넣어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한 뒤 마시면 된다.


오이 향 만으로 물을 마시기가 어렵다면 레몬 두 조각 정도나 로즈마리를 함께 넣어 마시면 수월하게 마실 수 있다.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연하게 끓여 식힌 뒤 마시는 것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단, 녹차나 홍차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를 마실 때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말고 하루 한두 잔 정도로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구수한 메밀차도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물 2L 가량에 볶아낸 메밀 30g 가량을 넣어서 끓여주면 메밀차가 되는데, 메밀차를 식혀 마시게 되면 구수하면서도 쉽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메밀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성분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보다는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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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edema)은 혈관 밖에 체액 또는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붓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 사이의 간질조직(interstitium)에 체액이 늘어나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간질액이 최소한 3~4 리터 정도 증가해야 부종 증상이 나타나므로 대개 부종이 나타나기 전에 수 킬로그램의 몸무게 증가가 선행되게 됩니다.


부종은 우리 몸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종의 형태는 양 하지의 부종입니다. 중력 때문에 부종은 일반적으로 땅에서 가까운 몸의 부위에 심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걷거나, 서 있거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저녁 무렵에 보통 아래쪽 다리에 부종이 심해집니다.


오랜 시간 누워 지내는 환자는 아래쪽 등(천골 부위)에 부종이 생깁니다. 이 외에도 얼굴, 손, 복강 내(복수), 폐(폐부종) 및 흉막(흉막삼출) 등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에게서 양 하지 부종은 흔한 증상입니다. 흔한 증상이지만 제대로 원인을 찾지 않고 단순히 붓기를 빼기 위해 이뇨제만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부종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부종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합니다. 부종의 치료는 원인 질환의 치료, 염분 및 수분 섭취의 제한, 이뇨제 투여 및 침상안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원인 질환의 치료


부종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부종을 일으킨 원인 질환이 치료되어야 하고, 예후 역시 원인 질환의 심각성 및 치료 반응 여부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종을 일으킨 질환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염분 및 수분 제한


염분 및 수분 섭취가 많을 경우 부종이 악화됩니다. 이러한 식이 제한은 부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뇨제를 사용 중이라면 더욱 철저한 염분 조절이 필요합니다.



3. 이뇨제


이뇨제는 부종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만 전신 부종을 치료하는데 이뇨제 하나로만 완전 치료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과다한 이뇨제 사용은 유효 동맥혈량이 감소하여 심혈관계의 허탈이 야기될 수 있으며, 구주 스피로노락톤 이뇨제의 장기사용으로 고칼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보조적 요법


부종이 있는 다리를 높게 하거나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부종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누우면 사지에 고여 있던 체액이 심장 쪽으로 이동하여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그 결과 신장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고 신장에서 염분배설이 증가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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