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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갈증을 채워주는 여름철 밥상, 냉 오이 샐러드&오니기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기운이 빠지는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이다. 이렇게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식품으로 오이만 한 것이 없다. 여름 채소인 오이는 수분과 칼륨이 풍부하여 갈증 해소에 좋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이뇨 작용을 내는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은 부기를 빼주어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피부 건강에도 탁월한 식재료다.

 

 

이렇게 여름철에 꼭 필요한 식재료인 오이를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마요네즈와 게맛살을 넣어 만든 냉 오이 샐러드이다. 달콤하면서도 아삭거리는 식감이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들 또한 좋아할 만한 메뉴이다.

 

여기에 함께 먹으면 든든한 메뉴로 오니기리가 있다. 밥을 뭉쳐 만든 오니기리를 한 번 더 구워 풍미와 맛이 더 깊어졌다. 밥에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추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전해질 보충에도 좋은 메뉴이다.

 

 


수분 보충 <냉 오이 샐러드>

 

[필요한 재료]

크래미 3, 오이 1, 양파 1/3,

소스: 마요네즈 2큰술, 허니 머스터드 2작은술, 올리고당 0.5큰술, 레몬즙 약간, 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

 

 

1. 크래미는 결대로 찢어서 준비한다.

2. 오이는 한 입 크기로 썰은 뒤에 방망이로 가볍게 눌러 으깬다. 소금을 살짝 뿌려서 10분 뒤에 수분을 가볍게 짠다(방망이로 오이를 으깨면 소스가 더 잘 스며들어 맛있다).

3. 곱게 다진 양파와 크래미, 오이, 분량의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완성한다.

 

 

오이 자체의 향을 살려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1/2만 넣고,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달콤한 소스를 다 부어도 좋다. 양파를 너무 작게 다지는 것보다 씹는 맛이 있게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유독 매운맛이 강한 양파라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뒤에 수분을 제거하여 넣도록 한다.

 

 


노릇노릇 고소한 <오니기리>

 

[필요한 재료]

, 소금, 통깨, 달걀노른자, 간장

 

[만드는 과정]

 

 

쌀밥에 소금, 통깨를 넣어 간을 한 뒤에 주먹밥 모양으로 만든다.

 

 

1.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주먹밥을 앞뒤로 굽는다.

2. 달걀노른자에 간장 1작은술을 넣고 섞어 주먹밥 앞뒤로 발라 굽는다.

3. 두 번 반복하여 완성한다.

* 팬에서 주먹밥을 구울 때 기름을 지나치게 많이 두르면 쌀알이 흩어질 수 있다. 소량의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오랜 시간 구워야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구워 고소해진다.

 

 

냉 오이 샐러드는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시원하게 꺼내먹으면 편하다. 오니기리는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데. 냉장고 정리에도 그만이다. 오늘은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건강한 밥상으로 더위에 지친 몸에 시원한 한 끼를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