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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철 맞아 건강 지킴이로 우뚝 선 마늘종의 효능

5월 제철을 맞아 마늘만큼 몸에 좋은 마늘종의 맛과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대사증후군 개선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마늘종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마늘을 키울 때 부산물 정도로 알고 있는 마늘종은 마늘의 좋은 성분은 다 지녔으면서 맛은 마늘보다 덜 자극적이어서 여름을 앞둔 이즈음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단골 메뉴이다. 흔히 ‘마늘쫑’이라고 불리지만 올바른 말은 ‘마늘종’으로 녹황색 채소로 분류되며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말한다. 마늘 속대 또는 마늘 싹이라고도 한다.

 

마늘종에는 마 만큼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데 대표적인 영양소를 꼽아본다.

 

 

 

 

 

 

 

 

 

 

 

 

 

 

 

 

영양만점 마늘종, 대사증후군 개선에 효과적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 실험을 통해 고혈압과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여러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개선에 마늘종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학술 전문지 ‘식품농업과학저널’(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의 홈페이지에도 게재된 바 있다.

 

 

 

 

 

 

 

 

 

 

 

 

 

 

 

 

혈관을 맑게 하는 혈관 청소부, 마늘종

 

마늘종은 하지 정맥류를 비롯한 혈관질환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된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해내는 알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체내에 들어와 알리신으로 변하는 이 성분은 혈관 속에서 피를 엉기지 않게 하는 항혈전 작용과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끈끈해진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 순환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늘과 같은 자양강장제, 마늘종

 

마늘이 주는 천연 자양강장 효과를 마늘종 섭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마늘종의 알리 비타민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아르기닌·라이신·메티오닌·시스테인 등의 필수 아미노산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어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항산화 작용을 돕는 수호천사, 마늘종

 

마늘종은 녹황색 채소로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마늘보다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피부 염증이나 색소 침착을 개선하고,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항산화 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하여 기미, 주름 예방 등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 도우미, 마늘종

 

마늘종은 열량이 적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 시 섭취하여도 무방하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쉽게 느껴져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음식이 소화되는 시간을 줄여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마늘종을 먹으면? 수족냉증 완화에 기여

 

한방에서는 마늘종이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위장과 심장의 혈액 순환을 돕는 식품으로 불린다. 몸의 찬 성질을 개선,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손발이 찬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마늘종과 최고의 궁합은 마른 새우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은 마른 새우로 마늘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해 준다. 또 비타민B1이 풍부한 돼지고기, 기름 등과도 궁합이 좋아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딱히 부작용이 없는 마늘종이지만 매운맛과 약간의 아린 맛이 있어 많이 섭취하면 속이 쓰릴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고 : 농촌진흥청

 

 

 

 

 

피처 에디터 강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