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 청각 그리고 후각!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냄새는 중요한 요소다. 각종 향수, 향료가 첨가된 화장품, 방향제, 공기청정제 그리고 구강청정제는 냄새를 해결하기 위한 상품이다.

 

 

후각은 미각보다도 빠르게 뇌에 도달하기 때문에 맛을 음미하기 전에 음식의 냄새 분자는 코의 점막 세포를 자극해 뇌신경에 전달한다. 음식을 향과 관련된 기억으로 재생하게 만든다.

 

 

뇌에 전달된 후각은 의식과 무의식의 기억을 만들기에 감정, 기분, 이성적 판단에도 영향을 준다. 대인관계, 마케팅, 4D 영화, 아로마 치료에서 후각이 활용되는 이유이다.


* 원인과 해결 방법 


구취의 원인으로는 구강(잇몸 염증, 구내염, 편도염, 타액 분비 문제), 비강(비염, 축농)의 문제를 꼽는다. 그러나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에는 위장의 문제를 고려해봐야 한다.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타액분비와 면역기능을 개선해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본질적인 해법이다.

 

 

 

1) 타액의(침샘) 문제


구취는 타액 분비량에 영향을 받는다. 일정량의 타액은 염증과 세균을 제거하여 세균의 냄새 발생을 줄여준다. 흔히 입 마름과 갈증의 증상을 호소하며(한의학적으로 陰虛(음허)’에 해당) 침샘의 염증, 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교감신경) 불균형이 근본 원인이다. 충분한 휴식과 자율신경 조절이 필요하다.


 

 

2) 잇몸의 염증


잇몸질환으로 염증과 농이 생기는 경우다. 치과 치료가 필요하며, 자주 재발되거나 만성으로 된다면, 피로 해소 및 면역기능을 개선해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3) 편도 및 비강


편도 부위의 만성 염증과 만성 축농증 및 비염이 원인이다. 편도와 비강 역시 면역의 1차 관문으로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면역력 개선을 위한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4) 위장의 문제

 

치과와 이비인후과에서도 문제를 찾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 위장이 문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구취의 원인은 위열(胃熱)’에서 온다고 한다. 위열이 목으로 올라와 구취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위열이란 위장의 염증, 역류성 식도염, 흉부와 인후 주변의 림프순환의 정체를 뜻하며 설태(舌苔, 혀에 붙은 텁텁한 것)를 동반한다. 이 질환은 대개 만성이고 신경성으로 꼬리표를 달고 있다. 자율신경 실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염증과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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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 나온 한 연예인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 남편이 친구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지만 결국 정관수술을 받지 않고 상담만 하고 돌아왔다. 의사로부터 정관수술을 받으면 남성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낭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말이다.


사실 필자도 두 명의 자녀를 두면서 정관수술을 생각했지만 수술이라는 말에 두려움이 생겼다. 통증은 물론 호르몬 변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서다. 우리의 생각이 오해인지 아닌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정관수술이 낳은 오해


성욕의 저하나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다수가 정관수술을 꺼린다. 정관수술은 피임법 중 하나로 정자 배출을 막기 위해 정관만 차단시키는 방법이다. 때문에 발기와 연관 있는 음경 해면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자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오랜 시간 몸속에 잔류한 정자는 수명이 다하면 우리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때문에 건강 문제와 무관하다.


정관수술은 고환에서 생성하는 정자의 이동 경로를 차단만 하기 때문에 성기능에 문제가 없다. 지인으로부터 건너 듣는 이런 오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

 

다만 정관수술을 직후 피임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 최소한 10~15회 정도는 기존의 피임법을 활용해 성관계를 갖고 시간이 지난 후에 병원에서 정액검사를 하여 무정자임을 확인해야 한다.



진화하는 정관수술법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정관수술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통증을 줄이고 상처 치유나 흉터 방지를 높이기 위해 수술용 메스 대신 특별한 기구로 수술을 진행한다.


고환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정관만 노출시켜 정관벽을 레이저로 차단하는 수술은 출혈이나 마취, 흉터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정자의 이동경로를 안심하고 막는 방법이다. 수술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다. 게다가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 통증도 적다.



나중에 자녀 계획이 바뀌면 정관 복원수술을 할 수 있다. 다만 정관복원 수술 이후에는 임신할 확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충분히 해야 한다.


피임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콘돔을 비롯해 루프, 주기 계산법, 피임용 주사제, 피임패치, 경구용 피임약 등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안전하고 간단하며 여성에게 부담을 줄이는 피임법을 꼽으라면 정관수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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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빈혈쯤으로 혼동?

논현동에 사는 주부 최주연(54) 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 전신 무력감과 심한 어지럼증으로 숨을 고르고 천천히 일어나기를 수 회 반복했다.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탓인가 싶어 무심히 지나쳤다. 하지만 대낮에도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면 눈앞이 하얘지고 아찔하여 주저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잦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샤워 중 도는 급격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욕실에서 미끄러질 뻔했다. 다음 날 바로 병원을 찾았고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질 때를 말한다.

 

대개 순간적으로 핑 도는 어지러움을 겪고 매스꺼움을 동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교적 흔한 경험이라 가벼운 빈혈쯤으로 여겨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빈혈과 기립성 저혈압은 다르다. 빈혈은 핏속의 적혈구(헤모글로빈)가 부족한 것이고, 저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 자체가 낮아지는 이상에서 오는 현상이다.

 

도는 걸까?

 

일반적으로 사람이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는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체로 몰린다. 그런 상태에서 일어나면 신경 반사 기구에 의해 혈압이 유지되면서 아래로 몰린 혈액이 다시 온몸으로 보내진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 이런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하체로 몰렸던 혈액이 일시적으로 심장과 뇌까지 도달하지 못해 머리가 '' 도는 어지럼증을 겪게 된다.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 혈액 전달이 약해지다 보니 일시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고 심하면 실신도 한다. 실신할 경우 머리를 부딪히거나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증세가 빈번하게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신속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 외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의 어지럼증은 갑자기 일어설 때 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눕거나 앉으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뇌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원인 질환의 소견이 나타나며 원인 질환 없이 생긴 경우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외 두통, 목이 뻣뻣함, 현기, 전신의 무력감, 소변 또는 대변이 마려운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하다. 심근경색이나 심근염, 부정맥, 대동맥 협착증 등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항고혈압제와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머티즘 질환과 같이 만성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칼륨이 심하게 부족하거나 부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대사성 질환의 경우, 혈액이 정맥 내에 정체되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난다.

 

치료법은?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며 유발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그리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을 찾아 조정하고 필요시엔 수액을 공급하거나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예방 및 생활수칙은?



첫째, 아침에 몸을 일으키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일어난다.

둘째, 튼튼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유산소 위주로 운동한다. 이때 급격하게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이는 운동은 피한다.

셋째,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돕도록 한다.

넷째,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다섯째, 장시간 서있어야 한다면 압박스타킹이나 발목을 조여 주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자료 출처_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 순환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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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은 유엔(UN)이 1975년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미국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의 영향 등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여성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의학 분야에서도 남성과 다른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고려한 진단 및 치료 기술의 필요성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남성과 달리 여성만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신체 변화가 바로 생리다. 특히 생리 중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생리혈의 양은 여성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가 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아내나 딸이 생리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지 않은지 한 번쯤 살펴볼 때다.

 


생리통은 생리 기간 중이나 그 전후에 주로 아랫배 가운데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엔 통증이 허리나 허벅지에서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생리를 경험한 국내 여성의 절반 이상은 생리통을 겪었고, 그 가운데 약 5명 중 1명은 생리통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라는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 그만큼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 때문에 남 모르게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나이가 30세 이하로 젊거나 체질량지수가 20 이하인 마른 체형인 경우에 생리통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 초경을 12세 이전에 한 사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 생리 기간이 길거나 생리혈의 양이 많은 사람일수록 생리 중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


생리 주기는 보통 24~38일 사이이고, 한번 할 때마다 대략 4.5~8일 동안 이어진다. 생리혈의 양은 평균 20~80mL 정도다. 첫 아이를 어릴 때 낳았거나 아이를 여럿 낳은 여성은 대개 생리통을 덜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생리통은 초경을 한 지 1, 2년 뒤부터 나타난다. 매월 생리를 시작하기 하루, 이틀 전이나 생리 시작 직후부터 발생해 2, 3일 동안 계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줄어든다.

 

 


이런 일반적인 생리통은 대개 생리 중에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난다.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과 주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호르몬에 따른 생리통은 배를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것만으로 통증이 다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심하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호르몬 피임제 같은 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도 있지만, 권장되는 치료법은 아니다.

 


문제는 자궁이나 골반 등에 이상이 있어 생리통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초경을 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생리통이 유독 심해졌거나, 통증이 생리를 하기 1, 2주 전부터 이미 나타나기 시작해 생리가 끝나고도 며칠 간 계속된다면 일단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확인해봐야 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골반 내 유착, 자궁기형 등이 이 같은 유형의 생리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질병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급선무다.


이 가운데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생리혈의 양을 지나치게 늘리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특정 부위에 섬유질로 이뤄진 혹이 생겨 두드러지게 자란 것이고, 자궁선근증은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진 것이다.


자궁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대형 생리대를 하루에 10개 이상 써야 할 만큼 생리혈 양이 증가할 수 있다. 심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거나 방광이 자궁에 눌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도 한다.


심한 생리통이나 너무 많은 생리혈의 원인이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으로 확인됐다면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약을 먹거나 주사하는 방법, 기구를 삽입하는 방법, 초음파나 고주파를 이용하는 방법,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하는 방법, 이상 부위를 수술로 도려내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

이 밖에 10~20대의 어린 여성에게서 생리혈이 너무 많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난소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경우도 있다. 난소의 호르몬 조절 기능이 아직 미숙하거나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에게서 생리혈이 과다할 경우엔 자궁내막암이나 자궁육종 같은 암이 자라고 있는지를 검사하기도 한다.


(도움: 김명환, 이철민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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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게 되면 여성의 신체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예기치 않은 트러블과 질환도 종종 겪기 일쑤. 이는 때에 따라 태아 건강과 직결되기도 하므로 제대로 된 대처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임신부에게 빈번한 질환을 비롯해 올바른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방광염


호르몬이 변화하고 자궁이 커져 방광을 압박함으로써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방광염에 걸리기도 쉬운데, 이 경우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고 요의를 자주 느끼며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과 통증이 뒤따르게 된다. 




초기에 치료할 경우 회복이 빠른 데다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신우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소변을 참지 말고 요의가 느껴질 때마다 화장실에 가도록 한다. 



2. 가려움증


복부에서부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허벅지, 엉덩이, 유방, 발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신 중에는 오랜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피해야 하므로 피부 보습을 철저히 하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방법이다. 




또한, 카페인, 뜨거운 물, 자극적인 음식도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의 경우 출산 후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심한 경우 전문의의 판단 아래 항소양증 로션 등의 약물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단지, 스테로이드 성분은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소화불량 


태아가 성장할수록 자궁 아랫부분이 위를 압박해 소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 너무 기름지거나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적은 양을 하루 5~6끼로 나누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혹 철분제의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이나 식욕부진이 나타난다면 철분제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괜찮다.



4. 감기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별도의 약을 먹기보다 충분히 휴식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 




하지만 38℃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경우 태아의 신경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에 따라 적합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5. 치질


전체 임산부 중 약 70%가 겪을 만큼 흔한 질병으로, 배변 시 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항문 입구의 통증 혹은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치질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임신 중 치질은 변비가 주요 원인. 따라서 평소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있을 경우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좋으며, 배변 시에는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날마다 꾸준히 좌욕함으로써 항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6. 요통


임신을 하면 난소와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등뼈와 골반 관절이 이완되어 요통이 생기기 쉽다. 




또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배가 점점 불러오게 되는데,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상태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다 보면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바르게 세워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는 자세가, 누울 때는 왼쪽 옆으로 돌아눕는 자세가 허리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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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애초 예상보다 1년 이른 올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해 8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14.02%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가 된 것이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2025년이나 2026년께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 기준 세계 51위인 고령 인구 비중은 2060년께 2위로 급상승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senior, 50대 이상 중장년층)ㆍ실버(silver, 65세 이상 노년층) 세대인 신 ’SS족‘이 경제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 식품 시장 규모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2015년 기준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7천903억원으로, 2011년(5천104억원) 대비 54.8% 급증했다. 


고령친화식품이 국내 전체 식품시장(2015년 출하액 기준 52조63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이어서, 머지않아 1조원대 시장으로 확대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에선 고령친화식품과 비슷한 개념인 ‘개호식품’(介護食品, Care Food)의 올해 시장 규모가 1조6천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을 위한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노인이 되면 젊을 때보다 입이 짧아진다. 나이 들어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입맛이 변하고 타액(침) 분비가 줄어들어서다. 


미각ㆍ시각ㆍ후각도 둔해진다. 혀 안의 미뢰가 손상되고 시력이 나빠져 후각세포가 퇴화되기 때문이다. 


시력이 후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눈을 감고 음식을 먹으면 음식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데서 알 수 있다. 질병ㆍ치료 약의 부작용ㆍ운동 부족 등도 노인의 식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입맛이 없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면 열량ㆍ영양소의 보충이 부족하기 쉽다. 


노인의 식욕을 살려주려면 유자ㆍ레몬ㆍ생강ㆍ산초 등 새콤한 향신료와 깨소금ㆍ볶은 깨 등 구수한 맛의 양념을 조리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쑥갓ㆍ미나리 등 고유의 향을 지닌 채소도 입맛을 되살리는데 유효하다. 계피향ㆍ겨자향도 후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여준다. 


고기ㆍ채소(감자ㆍ당근 등)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노인이 음식을 씹는 느낌을 들도록 하는 것도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시각적으로 다양한 색상의 음식을 올려 식욕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식재료의 다양한 색깔을 이용해 음식을 꾸미거나 음식에 고명 하나만 올려놓아도 음식을 바라보는 노인의 시선이 부드러워진다. 


음식의 맛ㆍ색깔 등에 신경 써도 노인의 식욕 부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고열량ㆍ고단백 식품 위주로 식단을 짠다. 


식사가 부실한 노인에겐 저열량(다이어트) 식품보다 고열량 식품이 낫다. 식사 전에 집안에서라도 걷기 운동을 해서 식욕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노인 건강을 위해 요리할 때 소금의 양을 줄이면 ”며느리가 나를 싫어한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인이 나트륨이 많은 짠 음식을 더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나이 들면 짠맛에 대한 감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소금양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는 일이다. 소금ㆍ간장 대신 식초ㆍ레몬ㆍ유자 등의 신맛을 적절히 이용해 노인의 입맛을 돋우는 것이 좋다. 


쑥갓ㆍ버섯ㆍ파슬리 등 향이 강한 채소나 카레ㆍ후추 등 향신료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생채소를 초간장ㆍ초고추장에 찍어 드시게 하는 것도 소금 섭취는 줄이면서 노인의 미각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이다. 


고기 등 굽는 요리는 약간의 탄 맛을 내면 염분이 적어도 노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이때 석쇠 자국이 약간 날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구우면 고기의 탄 부위에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해롭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이 구강 건조증(침 분비량 1분당 0.1㎖ 이하)으로 고통받고 있다. 


노화 자체가 침 분비량을 줄이는 데다 침 분비를 방해하는 다양한 약의 복용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침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일을 도와주며 입안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는 입안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소화도 도와준다. 


나이 들어 침의 분비가 줄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목이 잘 멘다. 침이 부족한 노인은 한 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식사 횟수를 늘리되 1회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국은 국물에 녹말가루를 사용, 약간 걸쭉하게 만들어야 노인이 잘 삼킨다. 


두부ㆍ연두부ㆍ콩비지 등은 노인이 삼키기 쉬운 식품, 옥수수ㆍ어묵ㆍ건어물 등은 삼키기 힘든 식품이다. 


레몬ㆍ식초 등 신맛 음식과 겨자 등을 먹으면 노인의 입안에 침이 고인다. 요구르트ㆍ아이스크림도 침 분비를 돕는다.



노인의 치아가 부실하다고 해서 너무 잘게 자른 음식이나 유동식만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턱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침이 잘 나오며 위와 장이 음식을 소화할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노인이 음식을 씹으면 머리의 간뇌(신체 조절기능)를 손으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자극이 전해진다. 이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씹으면 ‘수면 중’이던 위(胃)의 자율 신경계가 잠에서 깨어나 음식을 잘 소화한다.


음식이 너무 딱딱하고 질기다면 육류는 중간마다 칼집을 넣고, 채소는 잘게 자르고, 과일은 얇게 저미는 것이 좋다. 


치아가 부실한 노인의 간식으로 딱딱한 과일을 올릴 때는 얇게 저미거나 강판에 갈아 드린다. 딱딱한 과일은 숟가락으로 긁어 드시는 것이 좋다. 


질기거나 딱딱한 채소는 잘게 잘라 제공한다. 노인에게 드릴 채소를 삶거나 볶는 경우 부드럽게 될 때까지 천천히 가열ㆍ조리한다. 


튀김 음식은 튀긴 뒤 다시 간장 양념에 졸이거나 소스에 담가 식탁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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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유아들이 맞아야 하는 결핵 예방접종을 둘러싼 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2012년부터 나라에서 접종비를 지원해 무료로 맞을 수 있었던 결핵 백신이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급량이 줄자 정부가 지난달부터 3개월 동안 다른 백신을 무료 접종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기 때문이다. 


기존 정부 지원 대상 결핵 백신은 주사식(피내용), 이번 한시적인 지원 대상은 도장식(경피용)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들 두 가지 백신이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까지도 아이에게 어떤 방식을 맞혀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했던 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두 백신의 차이를 정확히 파악해두는 게 좋겠다.




40대 이상 부모들의 기억에 ‘불주사’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예방접종이 바로 ‘주사식’ 결핵 백신이다. 


과거 학교에서 결핵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단체로 맞히던 이 백신은 일반적인 주사를 맞는 것과 유사하다. 결핵균이 포함된 백신 액이 들어 있는 주사의 바늘을 피부 안쪽 진피층(피내)으로 완전히 찔러 넣는 방식이다. 


진피층은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이 가장 잘 일어나는 부위 중 하나다. 통증이 크긴 하지만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 액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주입하는 것이다. 


주사식 백신은 접종 후 주삿바늘이 들어갔던 자리의 피부에 선명한 흉터가 남는다. 이는 인체가 결핵균과 싸우면서 일어난 정상적인 면역반응의 결과물이다. 주사를 맞은 사람이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반면 도장식 결핵 백신은 이보다 통증이 적고 흉터도 덜하다. 긴 바늘 하나에서 약이 나오는 일반적인 주사와 달리 도장식 주사 도구에는 짧은 바늘이 9개 달려 있다. 


이를 피부에 2차례에 걸쳐 강하게 눌러주는 식으로 맞힌다. 바늘이 주사식에 비해 피부 속 얕은 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고, 주사액이 바늘 여러 개에서 분산돼 나오기 때문에 흉터도 상대적으로 옅게 생긴다. 


간혹 도장식 결핵 백신은 흉터가 아예 생기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만약 도장식 백신을 맞혔는데 아이의 피부에 흉터가 안 생겼다면 약이 피부 안쪽으로 다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결핵 예방 효과는 떨어진다는 얘기다. 주사를 급하게 놓거나 숙련도가 부족한 사람이 놓으면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주사식이든 도장식이든 결핵 백신을 맞은 뒤 만들어진 흉터는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점점 희미해진다. 흉터가 꺼려져서 굳이 주사식을 피하거나 도장식을 선호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주사식 결핵 백신을 놓다가 자칫 약이 진피층 아래 근육으로까지 들어가면 림프샘 등 다른 주변 조직에 불필요한 염증반응이 일어나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 예방접종 백신으로 도장식보다 주사식을 권장하고 있다. 바로 흉터 때문이다. 백신 접종으로 결핵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음을 흉터로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주사에 들어 있는 약이 피부로 모두 들어갔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도장식 백신은 주사에 약이 남아 있는지 아닌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접종 비용이 주사식의 거의 2배에 이른다는 점도 WHO가 도장식을 권장하지 않는 까닭 중 하나다. 우리 정부 역시 주사식만 무료 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국내에서는 한때 비싸고 흉터도 안 생기는 백신이 효과가 더 좋을 거라는 오해 때문에 주사식보다 도장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요즘 들어선 이런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신생아를 둔 초보 부모들은 결핵 백신 접종을 앞두고 주사식과 도장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는 두 백신 모두를 수입하고 있다. 주사식은 덴마크, 도장식은 일본에서 주로 들여온다. 최근 이들의 생산 공장이 각각 민영화 절차와 시설 관리 등으로 생산 물량을 줄이는 바람에 국내 공급이 지연됐다. 


사실 결핵 백신 공급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국산 결핵 백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정부는 주사식 백신 수입이 정상화할 때까지 도장식 백신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 사이에선 주사식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아이의 결핵 백신 접종을 미루려는 움직임도 있다. 


결핵 예방 표준접종기준에 따르면 결핵 백신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4주 이내에 맞혀야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 발병률이 유달리 높기 때문에 특히 백신 접종 시기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 접종 후엔 주사 맞은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반창고나 밴드 등을 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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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難妊) 인구가 늘고 있다. 


난임은 피임을 안 하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안 되는 상태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07년(약 17만 8000명) 대비 2016년 약 22만 1000명으로 24% 증가했다.



늦은 결혼과 출산,

난임 원인


난임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늦은 결혼과 출산'을 꼽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4세이다.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비율이 26%나 된다. 


여성이 35세를 넘으면 난자의 질이 크게 떨어져 임신이 쉽지 않다. 여성의 가임력은 나이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여성은 평생 사용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나이가 들수록 난소에 있는 난자의 수는 감소하고, 난자의 질은 계속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20대 여성이 배란하는 난자는 10개 중 9개가 정상이고 35세가 지나면 10개 중 5개만 정상, 40세가 지나면 2~3개만 정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임신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유럽산부인과 및 생식생물학’ 잡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00명의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임신 시도 후 3개월 내 임신에 성공한 비율이 30세 미만 여성은 71%였지만 36세 이상의 여성은 41%로 크게 떨어졌다.


난소의 노화 외에 ▲나팔관이 막혔거나 ▲다낭성난소증후군이거나 ▲자궁에 혹이 있어도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쪽 나팔관이 수종(水腫) 등으로 막혀 있으면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조차 이뤄지지 않는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는 경우 배란이 불규칙해져서 임신하기가 쉽지 않고, 자궁내막에 용종이 있거나 자궁근종 등이 있으면 수정이 되더라도 착상이 잘 안 된다.



정자의 질 점점 나빠져


남성 난임은 여성 난임 보다 더 심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대비 2016년 남성 난임 환자 수가 55%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같은 기간 여성의 증가율(3%)보다 월등히 높다. 남성 난임이 증가하는 이유는 정자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에 '남성이 자연적으로 임신하는 데 필요한 정액의 양(한 번 사정할 때)'을 1.5㎖, '정액 1㎖당 든 정자의 수'를 1500만 마리로 그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이전에는 각각 2㎖, 2000만 마리였다. 이는 남성 정자의 질이 나빠지는 현상을 반영한 결과이다. 


정자 건강에는 ▲연령 ▲스트레스 ▲유해 환경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40세를 기점으로 정자의 수가 줄고 운동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하거나 전자파에 많이 노출돼도 마찬가지다. 정계정맥류, 갑상샘저하증도 남성 난임 원인이다. 



여성, 난소 나이 인식하고

출산 계획 세워야


난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늦지 않게 결혼을 해서 출산을 하고, 흡연·비만·스트레스·전자파 같은 생식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 요인을 피해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성은 자신의 난소 나이와 임신 능력을 정확하게 알고, 결혼 전이라도 출산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AMH 검사 등 난소 나이를 비교적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가 나와, 35세 이상이거나 자궁근종·자궁내막증 등 부인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검사해볼 만하다. 젊은 나이에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난임 의심되면

빨리 병원 검사받아야


결혼 후에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해도 임신이 안 되면 적극적인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 여성은 자궁 초음파를 통해 자궁근종·자궁내막증 여부를 확인하고, 조영술로는 나팔관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은 병원을 찾기 전 이틀 정도 금욕한 뒤에 정액 검사해야 한다. 정자의 수·운동성·기형 여부 등을 평가할 수 있다.


이런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고, 임신을 시도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 의사가 초음파 검사로 배란일을 알려준다. 정확한 날짜에 맞춰 임신을 시도하도록 돕는 것이다. 


여성이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인해 배란이 잘 안 되거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배란유도제를 처방한다. 한 달에 한 개씩 나오던 난자가 2~3개씩 나와서, 임신 가능성이 올라간다. 



배란 잘 안 되고,

정자 질 나쁘면

난임 시술을


배란이 잘 안 되면서 정액 상태까지 안 좋으면 인공수정을 시도해볼 수 있다. 


배란유도제를 이용해 여성의 배란을 유도하고, 남성의 정액을 채취해 건강한 정자만 골라서 자궁 안에 넣는 시술이다. 임신 성공률이 10~15%다. 임신하지 않더라도 다음 주기 때 바로 다시 시도할 수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여성이 배란유도제를 계속 맞다가 적절한 시기에 초음파를 보면서 난자를 채취한다. 남성에게서도 정액을 채취해 건강한 정자를 골라낸다.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키고 3~5일간 배양한 다음에 자궁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성이 나이가 많거나 나팔관이 모두 막혔거나 정자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한다. 임신 성공률이 30% 내외이다.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난임이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가 되자, 정부는 10월 1일부터 난임 환자의 시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난임 시술 비용을 차등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소득과 관계없이 만44세 이하 난임 여성은 시술 비용의 30%만 내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인과 초음파도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도움말=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류상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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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편식 문제로 고민 중인 부모라면 ‘푸드 네오포비아’(food neophobia)와 ‘푸드 브리지’(food bridge)라는 용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푸드 네오포비아는 번역하면 ‘새 식품 혐오증’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마이클 폴란의‘잡식 동물의 딜레마’란 책에서 언급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아이가 익숙하지 않은 식품을 무조건 회피하는 것을 뜻한다. 대개 생후 7개월 무렵부터 시작되고 만 2∼7세에 가장 심해지며 그 후론 차츰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 네오포비아는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picky eater)와는 다르다. 입이 까다로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요리해주는 등 비위를 잘 맞춰주면 먹는 데 반해 푸드 네오포비아 아이는 달래서 먹이기도 힘들다.  


어린이를 포함한 인류가 푸드 네오포비아를 갖게 된 것은 건강에 해롭거나 치명적인 음식을 섭취하지 않기 위한 잡식동물의 ‘자구책’일 수 있다. 


요즘 아이에겐 푸드 네오포비아가 필요하지 않다. 자칫 다양한 식품 섭취의 기회만 줄여 영양 결핍ㆍ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채소ㆍ과일 등 웰빙 식품에 대해 네오포비아를 보이는 것은 아이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네오포비아는 대물림하기 쉽다. 핀란드의 가족 28가구와 영국의 쌍둥이 468쌍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각각 66∼69%와 37∼66%에서 유전성이 관찰됐다. 채소 등을 거들떠보지 않는 아이의 어머니도 역시 새 음식을 싫어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녀가 네오포비아 성향을 보이면 새로운 음식을 제공할 때 아이가 익숙하거나 선호하는 향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특정 음식에 대해 얼굴을 찌푸리거나 불평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는 부모와 형제ㆍ또래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경향이 강해서다. 네오포비아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미각 교육도 필요하다. 


몇 년 전 미국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칼로리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채소를 먹으라고 해봤자 소용이 없으니 꾀를 쓰라”는 기사가 실렸다. 


여기서 ‘꾀’가 바로 ‘푸드 브리지’(Food Bridge)다. 고칼로리 음식을 단번에 끊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조리법과 재료를 바꿔가며 몸에 좋거나, 최소한 덜 해로운 음식을 먹도록 단계적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꾸기 위한 중간 ‘다리(bridge)’를 놓아줘야 한다는 뜻이다. 푸드 브리지는 고열량ㆍ고지방인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채소를 피하는 아이의 식성을 단번에 바꾸기는 힘들다는 전제하에 단계적으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교량이다. 


푸드 브리지는 대개 ①채소와 친해지기→②채소의 간접 노출→③채소의 소극적 노출→④채소의 적극적 노출 순서로 이뤄진다. 


예로 시금치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①시장에서 아이에게 직접 시금치를 사게 하기ㆍ뽀빠이 이야기 들려주기ㆍ‘울트라 시금치’ 등 시금치에 별명 붙여주기 ②시금치로 초콜릿 쿠키 만들기 ③김밥에 시금치를 넣어 간식 만들기 ④프라이팬에 식용유ㆍ견과류를 함께 넣고 볶은 시금치 먹이기 등으로 다리 넷을 구성한다. 


당근을 꺼리는 아이라면 ①당근으로 글자를 파서 도장 만들기 ②당근 케이크ㆍ당근 피자 만들기 ③채 썬 당근을 단감ㆍ마요네즈 등 다른 재료와 함께 먹이기 ④달콤한 당근 정과나 고소한 당근칩 만들어 먹이기 등으로 진행한다. 




아이가 햄버거를 좋아한다면 햄버거 빵 대신 식빵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해주고, 다시 보리빵이나 호밀빵으로 바꾸는 것이다. 토마토에 바르는 마요네즈는 샌드위치로 옮겨오면서 슬쩍 생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양념 통닭이나 닭튀김을 좋아한다면, 우선 닭을 꼬챙이에 끼워 조리하는 전기구이 통닭으로 바꿔 먹이는 게 좋다. 가장 좋은 조리법은 닭백숙이다. 


자장면을 좋아하는 아이에겐 대신 우동을 권한다. 식빵에 달콤한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 먹는 아이에겐, 식빵 대신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주고, 나중엔 사과만 준다. 


찐 감자에 버터를 넣어 으깬 ‘매시드 포테이토’를 좋아한다면, 먼저 찐 감자 대신 찐 고구마로 같은 요리를 해주고, 나중엔 찐 고구마를 찐 당근으로 슬쩍 바꾼다. 


탄산음료는 영양분은 전혀 없고 칼로리만 높다. 탄산음료 대신 과일맛 우유를 주다가, 적응되면 우유와 생과일주스로 교체한다. 




편식이 심한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려면 최소 15번 이상 노출해야 한다. 부모가 일찍 포기해선 안 된다는 말이다. 단순히 보여주거나 냄새를 맡게 하기보다는 맛보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이들은 대개 채소의 쓴맛과 물컹거리는 식감을 싫어한다. 맛보다 식감에 더 예민한 아이들도 많다. 


아이들은 칩처럼 바삭거리는 느낌을 좋아한다. 일단 채소와 친해지게 하려면 채소튀김 등을 만들어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도 사이즈를 작게 하고 간을 싱겁게 하는 것이 아이들의 식성에 더 잘 맞는다.


채소를 감추는 것도 효과적인 푸드 브리지 수단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ㆍ햄버거 등에 채소를 살짝 끼워 넣으면 의식하지 않고 잘 먹는다. 양파를 옥수수 수프에 넣거나 당근으로 주스를 만들거나 시금치를 볶음밥ㆍ햄버거 등에 넣는 것이 좋은 예다. 




아이와 함께 채소를 가지고 흥미로운 놀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에게 ‘나는 당근이에요’라는 역할을 맡겨보라. 아이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채소에 대한 역할극을 스스로 구성해가면서 해당 채소와 친해진다.


주말농장 등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보게 하고 마트에서 함께 채소를 쇼핑하며 조리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것도 아이들의 채소 기피증을 완화한다. 


푸드 브리지를 실시하면서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다. 

첫째, 당근 등은 어린아이의 목에 걸려 질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아이들이 특정 채소를 혐오하는 수준이라면 강요해선 안 된다. 그러면 해당 채소를 평생 피할 수 있어서다. 

셋째, ‘이 채소를 안 먹으면 OO가 돼’ 등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거짓말’을 하는 것도 백해무익이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이 들어선 지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없다', '쉽게 피곤하고 입맛도 없다', '만사가 귀찮다' 등 어르신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활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당연한 노화의 한 과정일 것이다. 필자 또한 갱년기를 맞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보니 병원도 자주 찾고 먹는 약도 많아진다. 



노화와 노쇠는 다르다


몸의 이곳저곳이 고장 나고 체력은 갈수록 약해지는데 딱히 수술을 해야 하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어찌 에너지 넘쳤던 청춘과 비교할까.


과거에는 이런 현상들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노화'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현상임엔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는 80대도 있고 늘 기력이 없어 옆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60대도 있다. 


이 두 사람은 차이는 무엇일까. '노화'가 아닌 '노쇠'의 차이였다. 



나는 정상 노화일까, 노쇠일까


노화는 소화기나 신경계 등 전체 장기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현상이라면 노쇠는 이런 노화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과도하게 진행될 때를 말한다. 


즉, 외부 자극 후 회복하는 능력이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경우 여러 질환에 걸리기도 쉽고 작은 충격에도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00세 사대를 맞아 그저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며 새롭게 대두된 개념이 노쇠다.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노쇠 판정 기준은 체중 감소, 활력 저하, 신체활동 감소, 보행속도 저하, 악력 저하다. 이 중 세 가지 이상이면 노쇠, 두 가지면 노쇠 전 단계라고 본다. 이 중 한 가지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 정상 노화라고 한다.




노쇠 예방의 핵심은

근육 단련하기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맞닥뜨리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지만 노쇠는 의지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노쇠를 예방하려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로서 잘 밝혀진 방법은 운동이다. 


그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근육량 늘리기다.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하지 근력운동부터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 한 발로 서기 등 균형 운동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육을 합성하는 물질인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그 외 금연, 절주, 적절한 검진, 예방접종 등이 있다. 


노인에게 있어서 운동은 노화에 의한 체력 저하 현상을 늦추고 심혈관계, 호흡계, 골격계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기능을 향상해 신체활동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멋지게 늙고 싶다면 노쇠를 늦추자. 운동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대한노인병학회가 알려주는 효과를 높이는 노인운동 비법을 알아본다. 



1. 운동의 효율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되, 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인적인 처방이 어우러져야 한다. 


2. 운동 전후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수행한다, 


3. 혈압 상승의 과도한 운동은 피하며 자신의 능력과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초기에는 운동 시간을 짧게 하고, 대신 자주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간 숨찰 만큼의 중등도 운동을 30분 이상씩 주 5회, 혹은 더 격렬한 운동을 20분 이상씩 주 3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누워서 한 다리씩 들고 버티기 등의 하지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더 도움이 된다. 


5. 초기에는 근육 피로의 회복과 관절 손상의 예방을 위해 격일제로 운동하고, 점진적으로 주 5~7일로 증가시켜 내 몸의 운동 자극의 빈도를 높이도록 한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대한노인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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