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주요 사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인성질환을 가진 65세 미만자에게 등급판정을 내리고, 그에 맞는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장기요양 수급자인 대상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지요.


최근 십 여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노인의 의료, 생활문제를 넘어 노인을 수발하는 데에 따르는 가족문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어르신을 간병하는 가족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첫 가족상담 지원사업을 시작, 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보험요양센터 58개소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전국 사업운영센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무엇일까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간호사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전문자격을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진행합니다. 총 15주 가량의 기간 동안 10번의 만남을 갖게 되며, 이 중 6회는 개별상담으로, 4회는 집단활동으로 이뤄집니다. 


개별상담에서는 돌봄 기술 익히기, 스트레스 다루기, 심리·정서적 부양부담 감소를 위한 1:1 상담이 이뤄지며, 모든 상담내용은 비밀로 유지가 된답니다. 한편, 집단활동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원예활동, 미술활동, 응급처치 등을 배우고, 서로의 어려운 상황과 힘든 감정을 나누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자리입니다. 


모든 공식적인 만남이 끝나고 나면, 집단활동을 함께 한 부양자 가족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자조모임을 가질 수 있는데, 자조모임을 위한 모임장소가 필요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보험요양센터에서 제공합니다.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 제공)>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신청기준을 확인해주세요!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족이어야 하며, 서비스 신청일자 기준으로 수급자 어르신이 재가급여 이용(복지용구 포함) 중이어야 합니다.


또한 수급자 어르신의 실거주지 기준의 관할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담 기수마다 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을 시에는 부양부담이 높은 가족을 우선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여러 차례의 시범사업 결과, 참여해주신 수급자 어르신의 가족 중 많은 분들이 부양부담감, 우울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셨고, 자조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느끼시더라도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와 우울감, 무력감으로 간병과 수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신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어르신에게 힘이 되어준 당신,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차이점이 있다. 바로 청소년 시절을 어떻게 보냈느냐  하는 것이다. 청소년 때 방황을 하고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주변(특히 부모)의 이해와 배려를 받았다면 심리적으로 탄탄한 토대를 가지게 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불안정한 토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며, 자녀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10대 자녀를 도울 수 있을까? 네 가지 상황별로 살펴보자.

 

① 부모와 대화를 거부하는 아이

② 게임(스마트폰, 컴퓨터)에 빠져사는 아이

③ 형제와 자주 싸우는 아이

④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먼저 대화를 거부하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아보자.

 

 

 

보통의 10대

 

눈을 감고 거실에서 부모와 10대 자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함께 떠들고 웃으면서 깔깔거리는 장면이 떠오르는가, 아니면 부모가 일방적으로 잔소리를 하거나 아니면 참다못한 자녀가 부모에게 발악하다가 집을 뛰쳐나가거나 방문을 걸어 잠그고 “엄마, 아빠랑은 대화하지 않을 거야”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떠오르는가? 십중팔구 후자일 것이다.

 

사실 자녀와 부모,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을 가리켜 말귀를 못 알아먹는 철부지라고 폄하했고, 신세대는 어른들을 향해 말이 안 통하는 고집불통이라고 맞섰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런 젊은이들도 부모가 되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소통이 어려운 이유

 

왜 이토록 소통이 어려울까?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를 통제권 아래에 두면서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려 한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고, 부모의 지식과 경험이 아닌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기를 원한다. 이렇게나 입장이 다른데, 서로 통한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녀의 이런 태도가 어이없고 황당할 수 있다. 혼자 독립할 능력도 없으면서 독립하겠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못마땅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굴복시키기 위해서 용돈으로, 의식주로, 학비로 압박을 한다. 하지만 강수는 또 다른 강수를 부를 뿐. 자녀들이 자존심을 꺾고 부모에게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길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대부분은 집을 나가버릴 것이다.

 

 

 

부모가 먼저 변해보자

 

이런 극단의 상황을 피하려면 부모가 변해야 한다. ‘부모된 죄인’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자녀에게 입을 닫고 귀를 열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녀가 10분 말을 하고, 그 다음 자신은 1분 동안만 말을 하겠다고 제안을 해보자. 어느 쪽이든 상대가 말할 때는 무조건 들어야 하고, 주어진 시간을 넘기거나 상대가 말 할 때 끼어들면 안 된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벌칙(벌금)을 정하는 것도 좋다.

 

어떤 이들은 이런 방법이 애들 장난 같다며 싫어하지만, 심리학자들도 진짜 부부상담이나 가족상담에서 이와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면서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애들 장난이라도 사용해 보자. 자녀들이 부모와의 대화를 꺼리는 이유는 부모와 자신의 의견이 달라서가 아니다.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틀렸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네가 옳다”, “네가 틀리다”고 대답하기 전에 “넌 그런 생각을 가졌구나”라고 인정해 주자.

 

부모들이여 생각해 보라. 당신이 자녀였을 때 부모님에게, 부하였을 때 상사에게 답답함을 느꼈던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상대가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인가? 분명 후자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녀의 마음이다.

 

사실 대화도 일종의 습관이다. 늘 상대방의 이야기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그런 습관이 나올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먼저 부부끼리 대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배우자나 자녀와의 대화에서 자신도 모르게 고질적인 악습이 나온다면, 상대방에게 피드백을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이런 연습을 계속 하다보면 당신의 자녀가 결코 방문을 걸어 잠그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글 / 심리학칼럼니스트 강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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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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