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의 계절이다. 갈증 해소ㆍ탈수 예방ㆍ건강ㆍ장수를 위해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수분의 양은 2.4∼3ℓ이다. 세끼 음식에 든 약 1ℓ의 수분을 빼면 1.4∼2ℓ는 물을 포함한 각종 음료를 통해 매일 보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심한 운동ㆍ노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엔 이보다 수분 요구량이 훨씬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현재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갈증은 체내 수분의 1%만 빠져나가도 나타난다. 3∼4%가 빠지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구토감을 느끼게 된다. 10% 이상 소실되면 혼수ㆍ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갈증은 뜻밖에 둔한 감각이기 때문이다. 갈증을 느끼면 몸은 이미 탈수 상태다. 특히 갈증 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은 시간을 정해놓고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목마르다고 해서 물을 술처럼 ‘원샷’하는 것은 곤란하다. 1시간마다 한 컵(200㎖)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한 컵의 물도 3분에 걸쳐 천천히 마신다. 




식사 중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옳다. 소화액이 묽어져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어서다. 냉수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을 돕는다. 과민대장 증후군 등 장이 예민한 사람은 미지근한 물이 더 나은 선택이다. 



잠들기 2시간 전에 물을 마시면 수면 도중 혈액이 걸쭉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때는 위가 깨어 있어 수분 흡수가 원활하다. 잠들기 바로 직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한다. 수면 중엔 위가 ‘휴식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보충에도 물이 최고다. 성인이 평상시 흘리는 땀의 양은 하루 약 600∼800㎖. 운동 중엔 시간당 750∼1,000㎖까지 배출된다. 무더운 날씨라면 시간당 2ℓ 이상이다.



땀을 많이 흘린 뒤 물보다 소금을 먼저 찾는 사람도 많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다. 땀을 흘리면 염분보다 수분이 더 많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혈액 속 염분 농도는 오히려 더 높아진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소금을 먹으면 혈중 염분 농도가 더 높아져 세포 내 수분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가 탈수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뇌세포의 탈수가 심해지면 전신 쇠약감ㆍ무기력 증세를 보인 뒤 심하면 경련ㆍ혼수에 빠진다.   




갈증을 풀기 위해 물 대신 맥주를 찾는 사람도 많지만, 이는 오히려 갈증을 악화시키는 행위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이뇨 효과가 있어서 우리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간다. 


과음한 날 밤이나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 뒤 심한 갈증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음주로 인해 탈수가 악화되면 갈증이 더 심해지고 몸에서 칼륨이 소실돼 근육 경련ㆍ어지럼증ㆍ실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오렌지주스ㆍ포도주스 등 과일주스도 갈증을 유발하는 음료다. 주스에 든 당분이 혈당을 높이고 이를 묽게 하려고 우리 몸은 더 많은 수분을 요구한다. 주스의 농도가 진할수록 갈증은 더 심해진다. 


1시간 이내로 가볍게 운동한 뒤엔 물만 마셔도 충분하다. 장시간의 운동ㆍ노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외에 전해질이 과다 배출돼 전해질 부족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때는 전해질이 보충된 스포츠음료(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더 낫다.  


스포츠음료는 운동 후 땀으로 소실된 전해질과 수분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당분이 들어 있어 물보다는 갈증 해소 능력이 떨어진다. 




우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카페인의 약 4분의 3을 커피에서 얻는다. 콜라 등 탄산음료의 한 캔당 카페인 함량은 20㎎ 이상이다. 녹차에도 카페인이 소량(티백 1잔에 15㎎) 들어 있다. 피로회복제로 팔리는 드링크의 ‘반짝 효과’도 카페인 덕분이다.



커피ㆍ차ㆍ탄산음료ㆍ드링크 등 카페인 함유 음료도 갈증 해소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오히려 갈증 유발에 기여할 수 있다. 커피ㆍ녹차를 마신 뒤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것은 그래서다. 


탄산음료는 톡 쏘는 맛은 있으나 장내 흡수는 잘되지 않는다. 예상외로 체내 흡수가 느리다. 빠른 갈증 해소를 원하는 사람에겐 ‘답답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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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건강한 식습관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면서‘차’또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백 가지 병에는 백 가지 약이 있지만, 차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의 종류에 따른 효능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잘 맞는 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여름의 무더위가 우리를 찾아오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무더위 때문에 집에만 있어도 땀이 나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시원한 갈증 해소를 위한 두 가지 차를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차는 오미자차입니다. 오미자차에 들어가는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지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껍질은 시고, 살은 달고, 씨는 맵고 쓰며 오미자 전체에서는 짠맛이 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미자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있는데, 의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으로는 많은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수용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물에 잘 용해되기 때문에 차로 타먹기에 아주 용이합니다. 이러한 오미자차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치아건강에 좋습니다. 치아는 한번 손상이 되면 원래대로 복구되지 않으므로 평소에도 치아건강에 신경써야합니다. 오미자차는 치아와 잇몸을 튼튼히 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치아 질환에 노출될 확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력보호에 좋습니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퇴근하는 요즘 시력보호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비롯한 어린 아이들도 시력이 쉽게 나빠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때 오미자차를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평소에 여러 가지의 이유로 눈에 피로가 쌓이는 분들에게는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눈의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주는 효과가 있어 눈을 맑게 해주는데 영향을 끼칩니다. 

 

세 번째로는 당뇨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당상승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며 목이 타는 증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미자차를 맛있게 만드시는 법은 주위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는 건 오미자를 깨끗이 씻은 후, 끓여서 식힌 물에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끓여서 식힌 물을 이용하는 이유는 오미자도 더 잘 우러나오고, 신맛은 줄어들되 안토시아닌 성분의 파괴는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고, 설탕이나 꿀 등을 첨가하여 드시면 더 맛있는 오미자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보통 여름엔 12시간, 겨울엔 24시간 정도 우려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너무 오래 우려내실 경우 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오미자를 빼주셔야 합니다.

 

이제는 손님들에게 믹스커피대신 시원한 오미자차 한 잔 대접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으로는 박하 차입니다. 박하는 대표적인 허브식물로 하나의 뿌리를 지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향기로 사람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정신건강에 좋은 향을 찾아 양키캔들과 디퓨져 등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허브차의 일종인 박하차를 우려 향도 즐기고, 시원한 맛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면 좋을 것 같아 박하차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박하차에는 여러 효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해열효능이 있어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더위에 밤잠 설치는 여름철 불면증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체내의 열도 배출시켜주는 박하 차 한 잔으로 여름철 이겨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폐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의 미세먼지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독감 바이러스도 점점 독해져 한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하에는 폐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폐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담배를 자주 피는 사람에게는 폐 건강과 더불어 입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치과에서는 박하기름을 탄 구중수를 사용하여 국소마비와 살균방부작용, 구취제거를 위해 사용됩니다.

 

세 번째는 피부미용입니다. 여름철 피지분비량이 많아져 여드름이 쉽게 나고, 흉이 지는 탓에 피부 트러블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박하에는 수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피부 관리에도 좋으며, 여드름뿐만 아니라 두드러기 등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러한 박하차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좋은 박하를 고르는 것입니다. 좋은 박하는 잎이 푸르고 향이 진한 것으로, 좋은 박하로 차를 마셔야 효능이 뛰어나겠죠? 생수에 4~5시간정도 우려서 냉장 보관하여 보리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좋은 팁은 다 우려낸 잎들은 모았다가 입욕제로 사용하셔도 좋고, 개미나 바퀴벌레가 생긴 곳에 살충제보다는 박하 잎을 사용하여 퇴치하는 방법이 몸에도 훨씬 건강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오미자차와 박하차 외에도 많은 종류의 차들이 있고, 그 차들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은 각각 모두 다릅니다. 또한 자신에게 잘 맞는 차도 있다면 잘 맞지 않는 차도 있을 것입니다. 차의 효능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차를 찾아 설탕이 가득한 음료나 믹스커피 대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차와 함께 여름을 보내 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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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신체의 수분 균형을 맞춰주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각의 즐거움까지 상승시켜 준다.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마셔야 할까? 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차가운 물 한 잔은 위, 장, 식도의 활동을 자극하므로 추천할만한 습관이다. 특히 변비가 있을 경우 아침의 물 한 잔이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자기 전에 물을 마신다면, 아침과는 반대로 미지근한 물이 좋다. 잠자는 중에는 혈액 순환이 낮보다 느려지며, 미지근한 물이 심신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 간혹 잠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얼굴이 부을 까봐 꺼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는 동안에도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마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성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하루 2.5L의 수분을 배출하는데, 2L 정도는 물을 마셔서, 나머지 양은 음식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라는 뜻이다.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이뇨작용이 심한 커피와 차 등을 마셨을 때, 짠 음식을 먹었을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목욕 후도 마찬가지. 뜨거운 물이나 사우나에 들어가면 체내 수분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므로 목욕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마시는 양만큼 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리 물을 많이 마신다 해도 그게 해로운 물이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일반적으로는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물이 가장 좋은데, 정수기로 물을 거르게 되면 미네랄이 제거된다. 또 물을 끓일 경우에는 산소가 파괴된다. 하지만 식히는 과정에서 산소가 용해되므로 끓여서 식힌 물, 혹은 생수를 마시는 것을 권한다. 수돗물을 끓여서 먹을 때는 보리차나 옥수수 차 등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도관을 통해 나온 수돗물에 있을지 모르는 유해물질과 중금속 성분이 끓이는 과정에서 차에 흡착되기 때문이다.

  

 

 

 

 

물은 두뇌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뇌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때문에 졸리거나 의욕이 저하됐을 때 물을 마시면 활력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목이 마르다고 느낄 때는 이미 탈수증상이 시작된 후이므로 틈틈이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급하게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급하게 마신 물은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위가 갑자기 차가워지면 혈액이 모여들어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려고까지 한다. 천천히, 적당량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글 / 건강보험 사보 취재 및 구성원고 전문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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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를 먹으면서 죄의식을 느낀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신의 건강마저 잘 챙기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이런 육식파(肉食派)들에게 권유할 만한 차가 두 가지 있다. 보이차와 마테차이다.

                          

                      

                   

 

 

 

 

보이차의 효능 및 이용방법

 

유목과 수렵으로 벌판을 누볐던 만주족은 대단한 육식가였다. 이들이 세운 청나라가 중국 대륙을 지배하면서 명차(名茶)의 반열에 오른 음료가 보이차(푸얼차)이다. 

 

만주족은 베이징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에도 육식ㆍ중국요리의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소화를 돕는 보이차를 즐겨 마셨다. 보이차의 구수한 맛과 약간의 지푸라기 냄새와 곰팡내는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그래서 중국요리 중에서도 기름을 많이 쓰는 베이징(北京)요리와 ‘찰떡궁합’인 차로 알려져 있다. 

 

보이차의 효능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 효능이다. 대만대학 연구팀은 보이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 경화를 예방하며 지방간을 개선시킨다며 보이차를 예찬했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음식의 소화도 돕는다. 위(胃)를 따뜻하게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숙취ㆍ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중국 쿤밍의학원 연구진은 보이차가 암세포를 죽이고 돌연변이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포 차원의 연구여서 보이차를 항암 음료로 인정하기에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다. 

 

보이차는 찻잎을 우려낸 색이 홍차보다 짙은 적갈색이어서 흑차(黑茶)라고도 불린다. 곰팡이 냄새가 나서 별명이 곰팡이차이다. 또 곰팡이 등 미생물을 이용해 오래 발효시킨 후발효차(後醱酵茶)이다. 

 

발효 도중 위(胃)에 부담이 되는 성분과 떫은맛이 제거된다. 따라서 매일 차를 5잔 이상 마시는 차 마니아나 위가 약한 사람도 보이차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방에서는 차를 성질이 찬(冷) 식품으로 치는데 보이차는 발효ㆍ저장 과정을 통해 따뜻한(溫) 성질을 지닌다. 그래서 녹차를 마신 뒤 몸에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거나 평소 몸이 찬 사람에게는 녹차 대신 보이차가 권장된다.  

 

보이차는 특히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유익하다. 비만하거나 내장 지방이 많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채식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적다. 마르거나 빈혈이 있거나 기초 대사율이 높은 사람이 하루 5잔 이상 보이차를 마시면 속 쓰림ㆍ위장 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차는 그해에 나온 찻잎을 우려낸 햇차를 귀히 여기지만 보이차는 오래 묵힐수록 좋다. 20년 이상 묵힌 것이 고가로 팔린다. 오래 발효되는 도중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다량 생성된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보이차는 오래 될수록 가격ㆍ약효가 높은 위스키ㆍ육진약에 흔히 비유된다. 

 

보이차는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는다. 기후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아열대 기후 지역인 중국의 윈난 성(雲南省)ㆍ서쌍판납(西雙版納)ㆍ사모(思茅)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최근에는 광둥 성에서도 소량 나온다. 보이차라는 이름은 이 차의 집산지 지명(푸얼현)을 딴 것이다. 

 

보이차는 잎차인 산차(散茶)와 쩌서 덩어리로 만든 떡차로 분류되는데 주로 유통되는 것은 떡차이다.  

 

마시는 방법은 간단하다. 떡차는 잘게 부수고, 산차는 그대로  2∼3g의 찻잎을 다관에 넣는다. 끓인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낸 뒤 처음 우려낸 찻물은 버린다. 맛이 다할 때까지 여러 번 우려내 마실 수 있다. 

 

 

 

마테차의 효능 및 이용방법

  

축구의 대륙 남미에는 우리의 녹차만큼이나 대중적인 웰빙 차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명차(名茶)로 통하는 마테(Mate)차이다.

 

아르헨티나인은 소고기를 연간 60∼100㎏(한국인은 6∼7㎏)이나 먹어 치우는 대단한 육식가이다. 과일ㆍ채소 섭취는 적다. 그럼에도 성인병 발생률은 서구인보다 낮은데, 학자들은 그 비결중 하나로 마테차를 꼽는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중국인이 녹차ㆍ보이차로 ‘체중ㆍ지방ㆍ콜레스테롤’을 빼는 것과 닮았다. 

 

액의 구성 성분인 철분의 주 임무는 체내에서 각 장기에 산소를 운반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하면 몸이 산소 결핍 상태가 돼 빈혈이 생기기 쉬워진다. 매달 생리로 철분을 잃는 여성은 더욱 그렇다. 

 

철분은 몸 안에서 흡수가 잘 안되기로 유명한 미네랄이다. 체내 흡수율이 8% 전후이다. 함께 먹는 식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철분의 흡수율이 달라진다. 비타민 C가 부족하거나 타닌이 많이 든 식품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안 된다. “빈혈이 걱정된다면 녹차(타닌 풍부) 대신 오렌지 주스(비타민 C)를 즐겨 먹으라”는 말은 이래서 나왔다. 녹차와는 달리 마테차에는 떫은맛 성분인 타닌이 거의 없다. 비타민 C 함량도 100g당 21㎎으로 꽤 높은 편이다. 마테차를 한 달쯤 꾸준히 마시면 빈혈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를 보려면 하루 5잔 이상 마셔야 한다. 

 

마테차에는 노화를 늦추고 암ㆍ당뇨병ㆍ고혈압 등 성인병을 막아주는 항산화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대학 연구진은 마테차 추출물의 폴리페놀(항산화 성분) 함량은 녹차의 세 배, 노화의 주범인 유해(활성)산소 제거능력은 녹차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마테차를 우울증 환자에게 추천한다. 우울증 발생과 연관된 효소인 모노아민 산화효소(MAO)의 활성을 4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에서는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여성에게 마테차를 추천한다. 몸이 찬 사람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녹차와는 달리 마테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마테차에 함유된 테오필린ㆍ테오브로민 성분이 혈관을 확장해 혈행(血行)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마테 잔을 거리에 들고 다니면서 마테차 가루를 온수에 부어 마신다. ‘붐빌라’라고 하는 철로 된 빨대로 빨아 마시는 것도 이 나라의 오래 된 전통이다. 마테차를 달이는 방법은 녹차와 비슷하다. 녹차는 재탕ㆍ삼탕하면 맛과 향이 줄어들지만 마테차는 5∼6탕을 해도 마실 만하다. 맛과 향 성분이 녹차보다 서서히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재탕부터는 찬 물에 넣어도 금세 우러난다. 이처럼 차게 마시는 마테차가 ‘테레레’이다. 끓는 물에 직접 넣거나 장시간 달이면 강한 쓴맛을 맛보게 된다. 

 

마테차에도 커피ㆍ녹차처럼 카페인이 들어 있다. 그러나 마테차를 즐겨 마셔도 수면을 취하는데 는 별 지장이 없다. 카페인 함량은 원두커피의 3분의 1 이하이다.  남미에서는 마테차를 보리차처럼 마시지만 임산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 때문이다. 또 노인에게는 철분의 과다 섭취가 심장질환을 일으키고, 유해산소를 증가시키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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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는 등산, 목마를 때 물을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데요. 등산 시 목마를 때 조릿대를 드셔보세요. 조릿대가 갈증을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등산 목마를 조릿대를 먹는 아니라 조릿대는 만병 통치약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조릿대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등산 중 목마를 때 조릿대가 좋다는데, 조릿대란?         

 

조릿대는 벼과에 딸린 늘푸른 작은키나무다. 키는 2m쯤 자라고 줄기의 지름은5~6m쯤으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작은 종류다. 줄기를 누런빛이 나는 포엽이 감싸고 있다가 3년 뒤에 떨어지며, 잎은 길쭉한 칼 모양으로 나며 길이는 한 뼘쯤 된다. 꽃은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몹시 드물게 핀다. 3~6송이의 꽃이 모여 작은 이삭을 이루며,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이 짙은 보라색이므로 보라색으로 보인다.

다른 이름으로 산죽, 지죽, 조죽, 입죽등으로 부르며, 생약명으로는 담죽엽, 임하죽, 토맥동 등으로 부른다.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이며 꽃이 피지 않는 것은 언제든지 채취할 수 있다. 그늘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서 쓴다.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입욕제로 쓰기도 한다.

조릿대는 항암작용,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 살균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 해독작용,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 진통작용, 이뇨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을 한다.




  알고 보면 만병을 해결하는 조릿대의 효능         


 

 

  몸에 열을 내려 주는 작용         

 

갑자기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할 때 조릿대 잎과 석고를 같이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곧 열이 내리는데 이것이 죽엽 석고탕이라는 해열약이다. 등산 중 목이 마를 때 조릿대가 좋은 것도 열을 내리게 하며 갈증을 해소하기때문이다.

성인이 등산 중 목마를 때 조릿대를 먹는 것 뿐 아니라 특히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날 때 조릿대 잎을 달여 먹이면 효과가 좋다. 아이에게 첫 돌이 지난 뒤부터 조릿대 잎을 달인 물을 날마다 조금씩 3~4년 이상 꾸준히 먹이면 커서 잔병치레를 하지 않으며 두뇌가 총명해진다.

 

조릿대 잎에는 면역력을 키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힘이 있다. 어린아이의 보약으로 조릿대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여성이 몸을 풀고 나서 열이 나고 팔다리가 마비되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날 때에도 다른 약재와 같이 쓰면 효과를 본다.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작용도 있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잇몸 염증, 인후염 등에도 조릿대 잎을 달여 먹으면 좋다.

 

조릿대 잎을 차로 늘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등산 할 때 목 마를 때를 대비하여 조릿대 달인 물을 가지고 다니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에 줄기와 잎을 잘라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하루 15g씩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수시로 마신다. 대추와 감초, 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다. 등산 중 목마름을 해결 뿐 아니라 조릿대는 신진대사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로를 없애고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몸 속의 독을 내보내고 고혈압, 당뇨병, 두통, 간염, , 십이지장궤양, 갖가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압을 내리는 작용         

 

 

조릿대 잎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 북한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20명을 조릿대 잎으로 치료하였더니 한달 뒤에 두통, 머리 무거운 느낌, 심장부위의 아픔, 손발이 저린 증세, 말이 잘 안 나오는 증세가 많이 없어졌고, 가슴두근거림, 시력장애, 기억력감퇴, 어지럼증, 불명증도 거의 없어졌다고 했다. 혈압은 최고 혈압 평균 24~26, 최저혈압은 20정도 내렸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뚜렷하게 떨어졌다고 한다. 조릿대는 몸의 독을 빼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할 뿐만 아니라 천연유황성분이 강장작용을 하므로 불로회춘의 묘약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효험         

 

조릿대 잎은 옛날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증상, 곧 소갈을 치료하는 약재로 이름이 높았다. 실험에 따르면 여러 방법으로 효과를 못 본 환자 30명을 3개월 동안 조릿대 잎으로 치료하여 80%이상이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평균 20일 뒤에는 목마른 증상과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몸이 나른한 증상 등이 대부분 없어졌으며 혈당치도 두 달뒤에는 70%이상이 150이하로 내려갔다고 한다. 가벼운 당뇨 뿐 아니라 심한 당뇨병에는 50%이상의 치료효과가 있었다.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심한 당뇨병과 인슐린을 불규칙적으로 쓰는 환자, 표준 몸무게가 5~7kg정도 줄어든 환자한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심해졌다고 한다.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각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므로 등산 목마를 때 조릿대를 먹는 것 외에 당뇨병 치료약으로 가장 추천할 만하다.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를 고치는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심화증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열이 나고 소별이 벌겋게 되어 나오며, 얼굴이 술 마신 것처럼 붉어지고

갈증이 심해 입 안에 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병으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흔히 생긴다. 또한 조릿대는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사람들에게 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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