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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결핵의 증상과 감염 경로 및 치료법: 잠복 결핵 감염상태란 무엇인가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감염병은 무엇일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2020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병은 아니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병은 바로 ‘결핵’이다. ​ ​ ​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감염병, 결핵 감염병 감시 연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감염병으로 숨진 사람은 결핵 사망자가 1356 명으로 가장 많았다. 결핵의 경우 법정 감염병 중 가장 사망자가 많고 국내 전체 사망 순위로 따져보면 14위였다. 이어 코로나19 92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도 계속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 기준으로는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카바페넴내성장내.. 더보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바뀐 사회적 거리 두기 인사 : 악수를 대신하는 인사법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만나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군사분계선 첫 악수 순간에는 온 국민의 눈이 쏠렸습니다. 남북 정상이 MDL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었으며,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 역시 최초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전 세계의 사회적 거리 두기, 악수의 종말 남북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더는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슴을 벅차게 하는 이런 악수 장면은 이제 당분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년여 전인 2020년 3월 11일.. 더보기
코로나19 시대, 세계가 주목하는 변이 바이러스와 변종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사투에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변이 바이러스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외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유입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변이 바이러스 소식에 국제 사회가 긴장하는 이유는 감염력 때문이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4~1.7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새 변이체’다. 변이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 누구로부터 출현했는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외에도 남아공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WHO에 보고되기도 했다... 더보기
패혈증. 감기와 비슷한 질환 바로 알기 지난해 30대의 건장한 배우와 방송인이 나란히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하여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평소 지병도 없었고, 건강했던 두 사람이라 갑작스러운 사망에 안타까움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열, 기침 하나에도 조심스러운 이즈음, 패혈증 증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도 유사해 더욱 조심스럽다.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매우 치명적인 패혈증에 대해 알아본다.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는 패혈증 패혈증은 몸 안에 침투한 균이 염증반응을 일으켜 온몸에 독소를 퍼뜨리면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특히 폐, 뇌, 간 등의 주요 장기에 발생할 경우 의식이 떨어지고 자율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할 수 있다. 음식.. 더보기
개학 다가오는데, 아이가 코로나19 불안해한다면…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각종 방학 계획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고 연기된 탓에 가뜩이나 안타까웠는데, 활기차야 할 새 학기마저 위축될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구나 여러 친구들과 접촉하면서 불필요한 두려움이나 차별을 경험하지나 않을까 애가 타는 게 요즘 부모 마음이다. 코로나19 확산은 분명 어른이나 어린이에게 모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런데 어른과 어린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방학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코로나19의 종식을 확인하지 못한 채 개학을 맞는 아이들을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보살펴.. 더보기
영유아, RSV 감염 주의하기 영유아의 호흡기 감염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유병률이 여름보다 가을·겨울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기온, 상대습도, 강수량이 낮을수록 RSV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가을철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지(AARD)에 김효빈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낸 ‘소아에서 RSV 감염과 기후인자 및 대기오염물질과의 상관관계’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유아가 걸리면 중증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 교수팀은 2005∼2012년 이 병원에서 급성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RSV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3세 미만.. 더보기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zoonosi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조류독감(AI)ㆍ신종인플루엔자 A(H1N1)ㆍ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ㆍ에볼라 출혈열ㆍ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이들 감염병의 공통점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zoonosis)이란 사실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용어 그대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질환이다. 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병으로 이해하면 쉽다. 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다. 세계보건기구 브라이언 에반스 부사무총장은 ‘최근 20년간 새로 발생한 전염병의 70% 이상이 인수공통감염병”이라고 밝혔다. 인수공통감염병이 늘어나는 것은 도시화와 산림 파괴로 인한 사람과 동물과의 접촉 기회 증가, 야생동물 매매, 가축의 집단 사육, 애완동물의 다양화 .. 더보기
당신의 손에 묻어있는 것, 감염병 예방 수칙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보건당국이 가장 먼저 내놓는 예방 수칙은 ‘외출 후 손 씻기’다. 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기엔 지나치게 단순하고 당연해 보여서 오히려 가볍게 여기고 무시할 수도 있는 수칙이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권고를 평상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최근 1~2년 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이 그간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가 온종일 무엇을 만지고 다녔는지 알게 된다면 손을 자주 씻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미생물학회 학술지 엠스피어(mSphere)에 게재된 뉴욕대 제인 칼턴 교수(생물학)의 논문 한 편을 소개했다. 칼턴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2014년 6~7월 뉴욕시내 8개 지역, 66개 현금인출기의 숫자판.. 더보기
감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파상풍' 두려워말고 예방하세요 필자는 평소 필요한 게 있으면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베란다에 놓인 선반이며, 책상 등 조금은 어설프지만 모두 필자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척박한 환경의 제주에선 필자처럼 이주한 이주민이라면 자급자족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때문에 필자는 못과 망치, 톱 등과 친숙하게 지내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나름 공구사용이 익숙한 필자도 손가락이며 팔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특히 못에 찔리거나 손바닥에 나무가시가 박혀 피를 보는 날에는 '파상풍'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눈앞을 아른거린다. 인터넷만 쉽게 뒤지면 높은 치사율을 자랑한다고 경고장을 날리는 파상풍,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말이고 또 이에 대한 주의사항 등은 없는 걸까?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때로는 자극적인 내용이.. 더보기
[자궁경부암]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백신맞으면 100% 자궁경부암 예방할까? 자궁암은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의 몸통 부위에 생기는 자궁체부암이 그런것이다. 이 중에서 자궁경부암은 여성을 괴롭히는 암적 존재이다. 좀 오래된 통계이지만,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다. 전 세계에서 해마다 약 27만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숨진다.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약 50만 명이 새로 자궁경부암에 걸린다. 자궁경부암의 75% 정도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탓에 자궁경부암은 후진국형 암으로 불린다. 미국은 전체 여성 암에서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6% 정도다. 비교적 발생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기술의 발달 덕분이다. 미국 역시 1940년대 이전까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