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최근 뉴스보도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시골에 사는 50대 남자가 친구들과 황소개구리 요리를 해먹고 다음날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그는 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착각해 매운탕을 해먹은 뒤 설사와 복통증세 후 숨을 거뒀다.





조사결과 몸과 음식물찌꺼기에서는 두꺼비의 독인 '부포테닌'이 검출됐다. 많은 사람들이 정력에 좋고 몸에 좋은 음식이면 뭐든 섭취하려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음식도 알고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보양음식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성 당뇨가 있는 어느 60대 남성은 음식을 잘못 섭취해 심한 설사로 탈수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가야했다. 뜻하지 않게 그 남성은 2차 증세로 급성 신장장애(급성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자칫 몸보신에 좋다는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콩팥이 크게 상할 수 있다. 약초를 비롯한 보양식 식품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큰 문제는 2차 증세로 발생될 때 매우 위험하다는 점이다.





보양식 중 흔히 알려진 곰탕은 뽀얗고 걸쭉한 국물을 생명이다. 국물 안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지만 전부는 아니다.곰탕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 과다 섭취할 경우 혈액이 끈끈해지고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 안의 피가 엉겨서 혈관을 막을 수 있다. 곰탕을 즐겨먹는 성인이라면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증, 고지혈증 등의 질병위험이 높다는 것이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다.





지나친 보양식은 아이들을 망치기도 한다. 과거 푸에르토리코에서 100명 중 한명꼴로 2살 어린아이에게서 2차 성징이 나타난 적이 있다. 조사결과 성장호르몬으로 키운 닭고기가 주 원이이었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백숙이나 삼계탕을 지나치게 과잉 섭취하는 것도 안전하지만 않다는 것이다. 닭은 피로예방과 회복에 좋은 아미다졸리펩티드가 많고 타이로신도 풍부해 집중력 및 혈류량 증가와 대사활동 증가에 효과적이지만 지나친 칼로리 섭취와 나트륨 섭취를 우려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성장호르몬으로 키우지 않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닭과 달걀을 골라야 한다.


이외에도 보양식으로 알려진 음식 중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농어는 단백질, 비타민A, 철분, 비타민 B등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도 많아 기억력 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다섭취 할 겨우 피부병이나 부스럼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단 소금에 절여 말려먹으면 부스럼은 막을 수 있다.





홍삼 역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고 생성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칼슘을 보강해 노화예방에 효과적이며 두뇌활동을 돕는다. 혈당조절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탁월해 당뇨가 있는 분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에게 좋다. 하지만 홍삼은 5주 이상 보관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방부제가 없이 진공포장 한 경우엔 시간이 지날수록 성분이 감소된다. 때때로 설사, 피부발진, 가벼운 위장증상,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불편함도 있을 수 있다.




그럼 세계에서 위험한 식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 산낙지가 있다. 낙지는 빨판으로 인해 질식사할 위험이 높아 세계적으로 위험한 식품을 꼽을때 빠지지 않는다. 비슷한 경우로 핫도그가 뽑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밀가루와 함께 기름에 튀겨진 핫도그가 아닌 기다란 소시지가 들어간 경우다.





역시 마찬가지로 긴 소시지가 목에 걸려 질식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위험한 식품으로 꼽힌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뉴스에 소개되는 복어도 위험한 식품에 들어간다. 복어는 요리만 잘 하면 쫄깃한 식감에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지만 독 제거를 완벽하게 하지 않을 경우엔 치명적인 식품으로 자칫 목숨도 잃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의 카수마르주라는 썩은 치스는 치즈를 숙성시켜 치즈 속에 있는 구더기를 먹는데 종종 복통과 구토를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자메이카산 아키라는 열매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는 식품이다. 자칫 날로 먹을 경우 간 손상으로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독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킹 코브라의 독으로 만든 칵테일도 위험성이 높은 식품이다. 가볍게 한잔은 어느 정도 괜찮지만 다량 섭취할 경우 중독돼 죽음에 이를 수 있다. 황소개구리 역시 산란기가 되면 독성이 매우 강해져 조심해야 하며, 피조개는 세균이 많아 급성 A형 및 B형 간염과 장티푸스 등에 걸릴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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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자고 가쁜하게 일어난다’면 심신이 건강하다는 신호다.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다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영국의 일간지 ‘메일’(Mail)은 기사를 통해 잠에서 잘 깨고 아침에 활력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 10가지를 발표했다. ‘더 디톡스 키친 바이블’을 쓴 영국의 유명 영양 컨설턴트 롭 홉슨(Rob Hobson)이 선정한 것이다. 여기엔 생 카카오ㆍ계란ㆍ훈제연어ㆍ콩ㆍ오렌지주스 등이 포함돼 있다.





생 카카오엔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신체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다. 한 연구에선 마그네슘이 기분과 관련된 여성의 생리전증후군(PMS)을 완화시킨다. 생 카카오는 기분을 좋게 하는 펜에틸라민의 공급식품이기도 하다. 하루에 한 찻숟갈만 먹어도 마그네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의 18%를 채울 수 있다.


최근 들어 카카오의 웰빙 효과가 잇따라 입증되고 있다. 카카오를 가공하면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나무에서 얻는다.


카카오나무의 학명(theobroma cacao)은 ‘신(神)의 음식’이란 뜻이다. 원산지에서 카카오는 오랫동안 약으로 쓰였다. 16세기 유럽에 소개된 뒤에도 빈혈ㆍ식욕 부진ㆍ성욕 감퇴ㆍ발열ㆍ피로 해소 등 의학적 용도로 사용됐다. 지금도 서양의 호텔 방엔 초콜릿을 비치한다.  이는 여독을 풀고 잘 쉬라는 주인의 배려다.


카카오엔 플라보노이드란 항산화 성분이 같은 무게의 녹차ㆍ브로콜리ㆍ양파ㆍ적포도주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와 암ㆍ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카카오엔 혈압 조절에 이로운 칼륨도 풍부하다.


카카오의 혈관 보호 효과는 파나마 쿠나 인디언의 사례에서 입증됐다. 이들은 집에서 직접 만든 코코아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신다. 이런 식습관은 이들의 고혈압ㆍ심장병 발생률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60세 이상 쿠나족 남성의 평균 혈압이 수축기(최고) 110, 이완기(최저) 70으로 정상이었다. 나중에 도시로 이주한 쿠나족은 바쁜 도시생활 탓에 코코아 섭취를 소홀히 했다. 이 결과 혈관질환 발생률이 서구인과 별 차이 나지 않게 되었다.





계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영양 발전소’는 점심때까지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하는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13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여기엔 섭취한 음식이 신체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되도록 할 때 꼭 필요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비타민B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영양소로 ‘활력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인체 각 기관에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병이나 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ㆍ술ㆍ담배ㆍ만성피로ㆍ만성질환은 비타민B를 쉽게 고갈시킨다. 비타민 B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두뇌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충분히 보충되지 않을 경우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된다. 만성 피로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혈중 비타민 B1ㆍB2ㆍB6 가 부족하고 이에 의존하는 효소의 활성도도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계란 등 비타민 B군의 고른 섭취가 체력 유지의 관건이다.





훈제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인 연어를 통곡 베이글 또는 호밀 빵, 저지방 크림치즈, 계란과 함께 아침 식탁에 올리면 멋진 아침 식사 메뉴가 될 수 있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의 주요 공급원이다. 오메가-3 지방은 코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우울증 환자에게 오메가-3 지방이 함유된 식사를 제공했더니 우울증 치료제만큼 효과를 봤다는 연구결과가 캐나다 정신의학저널(2012년)에 실리기도 했다. 오메가-3 지방은 연어 외에 고등어 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고, 식물성 오일ㆍ견과류에도 풍부하다.





영양소가 강화된 아침 시리얼처럼 설탕이 적고 식이섬유가 강화(첨가)된 시리얼을 아침 메뉴로 선택하면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비타민 B군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겨울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식품이기도 하다. 시리얼에 생 과일ㆍ마른 과일ㆍ견과류ㆍ씨앗류를 추가해 영양소 강화 시리얼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활력을 유지하려면 체내에 비타민 D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아침에 귀리를 먹는 것은 가벼운 아침 에너지 슬럼프(부족)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귀리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의 균형을 잡는 데도 유효하다.





콩은 다수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의 가장 풍부한 공급식품 중 하나다. 식사 후 소화가 너무 느려지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한다.





다음은 말린 과일이다. 많은 10대 소녀의 혈중 철분 수치가 낮다. 철분 수치가 낮으면 피로ㆍ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말리 과일은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말린 살구 80g을 먹으면 철분 하루 섭취 권장량의 15%를 보충할 수 있다.





겨울에도 일정한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 난방장치를 가동한 실내에서 오래 생활하면 겨울에도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다. 탈수는 기분에 악영향을 미친다. 멜론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은 장을 건강하게 한다. 아침에 소화가 잘 안 돼 배가 부풀어 오른 느낌을 갖게 되면 기분이 다운될 수밖에 없다. 유산균은 기분과 우울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의 유해균을 억제해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 섭취로 인해 장내 유익균이 많아져 장 환경이 개선되면 세로토닌이란 행복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행복 물질이 많아질수록 우울증ㆍ불안감ㆍ스트레스 등이 완화된다.





아침에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면 건강한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힘줄ㆍ혈관ㆍ뼈 같은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만성피로ㆍ소화장애ㆍ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C는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글 /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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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3.20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잘 자는 게 너무 중요하더라구요. 지난 주였나 EBS에서 하는 명의 보고 알았어요






흔히 식탁에 오르는 집 반찬의 조합도, 식당에서 늘 단짝으로 나오는 음식 세트도 이유가 있다. 음식끼리의 조화와 균형, 영양학적인 근거가 분명 있었던 것이다. 알게 모르게 익숙해진 맛이지만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음식궁합을 통해 웰빙 라이프에 한 걸음 다가선다.







타민이 가득한 부추를 된장찌개와 먹으면 맛의 궁합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식 된장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염도가 높고 비타민은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부추는 된장을 보완할 수 있고 된장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멸치의 지방 성분은 풋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높여 주고, 풋고추에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철분이 들어있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풋고추는 멸치에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C가 감귤보다 2배 이상 높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생리작용을 한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볶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하니 멸치볶음엔 풋고추가 제격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식은 물론 성장기 수험생 영양식 등 온 가족의 건강 도우미로 알려진 고등어. 하지만 비린내에 예민한 이들에겐 조리법이 매우 조심스러운 식품 중 하나다. 이때 최고의 궁합이 바로 무. 무의 매운 성분은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무의 비타민C와 소화 효소가 고등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준다.






소고기는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칼슘과 비타민 등은 거의 없어서 비타민이 풍부한 깻잎과 함께 먹으면 매우 좋다. 또 깻잎 특유의 향을 풍기는 성분, ‘페릴 케톤’은 생선이나 육류의 비린 맛을 없애주고,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회나 육류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깻잎은 특히 소고기와 천상의 찰떡궁합이다.






감자의 신선한 맛이 치즈의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그 둘의 맛이 극대화되어 음식궁합 또한  단연 최고. 단백질 음식인 우유로 만들어진 치즈는 감자에는 없는 비타민 A와 단백질을 제공함으로써 영양 면에서도 서로 도움을 준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으뜸이고 밥 대용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달걀이 완전 단백질 식품이긴 하지만 달걀만으로는 영양섭취에 부족함이 있으므로 칼슘, 인,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은 단호박과 함께 먹으면 좋다. 호박은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예방 음식으로도 안성맞춤. 장기능에도 도움을 주는 단호박과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섞은 단호박 달걀찜은 이유식으로도 최고다.






생선회는 물론 초밥에도 고추냉이가 함께 하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맛의 조합이 아닌 고추냉이의 매운맛 성분에는 여러 병원균과 생선회의 독성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뿌리 이외에도 식물 전체에 풍미, 향미, 신미를 갖고 있는 고추냉이는 회는 물론 초밥, 국수 등 식생활에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고급 향신료 작물로 통한다.






최근 웰빙식품으로 떠오르는 바나나는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소화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바나나는 최고의 식품이라고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이눌린이라는 식이 섬유가 풍부한 바나나는 칼슘 흡수를 높여줘 우유 및 요구르트, 치즈 등과 같은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칼로리도 낮고 비타민과 섬유질의 보고로 알려진 토마토는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리코펜 성분도 풍부하다. 리코펜은 열을 가하면 흡수가 잘 되는데 특히 올리브유 등 몸에 좋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영양소 흡수율이 올라간다. 올리브유로 살짝 볶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 올리브유를 택하는 것도 좋다고 하니 이게 바로 꿀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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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1.1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이 먹는데는 이유가 다 있군요..ㅎㅎ





한여름이 제철인 꽈리고추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그동안 멸치랑만 어울린다고 생각해 주로 조림에만 사용해왔다면, 색다른 꽈리고추 레시피를 이용해 입에 착 붙는 요리를 만들어보자.




식감이 부드러운데다가 단맛이 많이 나고 청양고추보다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꽈리고추. 사실 꽈리고추는 비타민A와 C, 철과 인, 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어떤 요리에도 어울리는 식재료다. 주로 볶음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이유는 기름을 둘러 볶으면 꽈리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비타민 C가 부족한 고기나 멸치 등과 함께 볶아 먹으면 균형식으로 좋기 때문이다.





꽈리고추에는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캡사이신이라는 매운맛 성분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백질과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아지므로 이럴 때는 꽈리고추와 함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자. 칼륨과 비타민 B1은 땀으로 빠져나가므로 여름에 특히 신경써서 섭취해야 한다.




꽈리고추는 모양이 곧고 만져 보면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적정한 저장 온도는 5~7℃이며, 그 이하에서 장기간 저장하면 조직이 손상되고 씨가 검게 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사과나 배, 토마토처럼 에틸렌이 발생하는 과일들과 함께 저장하면 빨리 무르기 쉽다.





꽈리고추를 손질할 때는 보통 꼭지만 떼고 통째로 쓰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한다. 손질하고 남은 꽈리고추는 물기 없이 조금씩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글 / 백아름 기자, 푸드 스타일링 김보선(studio rosso), 사진 최병준(Mage studio)

출처 / 건강보험 사보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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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이라는 말은 고른 영양분 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자는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필자 역시 몸에 좋다는 비타민이나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 없이 지금까지 병치래 없이 지내는 것을 보면 역시 고른 식단이 한 몫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도 음식 나름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모르는 음식 속 맹독도 있으니 아는 만큼 건강해 진다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에도 포함돼 있다. 특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의 씨가 오히려 해가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사과씨는 시안화물 즉 청산가리, 청산칼륨의 성분이 들어가 있다. 이 성분은 적은 양만으로도 경련, 호흡곤란, 의식마비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르는 맹독이다.

 

 

 

 

또 목화씨도 기름을 짜면 기름 속에 고시폴이라는 독성물질이 존재하므로 정제를 잘해 고시폴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 외에도 조심해야 할 씨앗으로는 익히지 않은 살구씨, 복숭아씨, 버찌씨, 나팔꽃씨, 내시꽃씨, 낙원새꽃씨 등이다.

 

누구나 상식으로 잘 알고 있는 감자 독 역시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감자는 싹과 녹색으로 변한 부분에 포함된 솔라닌과 차코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복통, 두통, 현기증은 물론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싹은 깊이 도려내고 녹색부위는 버려야 한다.

 

술을 담글 때 많이 사용되는 매실은 덜 익힐 경우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배당체가 포함된다. 아미그달린은 효소에 의해 분해돼 청산을 만들기 때문에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천식이나 야뇨증, 뇌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은행은 어린아이가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간질모양의 발작도 일으킨다.

 

은행 속에 들어있는 독성물질 메칠 피리독신 때문인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므로 반드시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보통 어른은 하루 10알 이상, 어린이나 3알 이상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밥반찬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사리는 발암물질 프타킬로사이드의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 고사리는 생으로 먹으면 위험하지만 열을 가하고 떫고 쓴맛을 없애기 위해 물에 우려내면 발암성이 사라진다고 하니 조금만 신경을 쓰면 큰 문제는 없다.

 

 

 

 

보통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조개 등 패류로 인한 패독도 주의해야 할 점이다. 패독은 우리나라 연안의 경우 보통 1~3월 시작돼 4~5월중순까지 최고치에 달한다. 수온이 18℃ 이상 되는 5월말에서 6월초중순 사이 소멸된다. 패독은 가열해도 쉽게 독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바닷가 낚시객이나 캠핑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진주담치나 둘 등을 끓여먹고 독에 중독되면 구토증상, 마비증상,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흔히 밥상에 오르는 양송이과 표고버섯엔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말리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독버섯은 익힌다고 하더라도 독이 분해되지 않으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된다.

 

콩류중에서는 작두콩이 두통을 일으키는 타이라민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유전병(G6PD)이 있는 사람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 또 붉은 강남콩은 살충제 성분인 PHA(Phytohemagglutinin)가 있어서 다섯개만 먹어도 치명적이다. 약한 불에선 오히려 독성을 농축할 수 있으니 피하고 충분이 끓여주어 독성을 제거해야한다.

 

 

 

 

콩나물 뿌리는 카나바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단백질 생성을 막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곤충에겐 치명적이며, 원숭이에겐 루퍼스라는 전신성홍반성난창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구마는 껍질이 갈색이나 검은 반점일 경우 흑반병병균에 오염된 경우로 메스꺼움,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갓 뜯은 원추리는 콜키신이라는 유독성 물질이 있는가 하면 덜익은 토마토는 솔라닌이란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소라 역시 테트라민이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타액선을 제거하고 먹어야 하며 맹독을 가진 복어는 뉴스에도 보도될 만큼 독소로 인한 사고가 많은 음식인 만큼 전문가의 손질을 거친 후 섭취해야 한다.

 

 

 

잘 모르고 먹을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으나 알고 먹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오히려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들 중에는 건강에 아주 이로운 성분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보통 사과는 껍질을 버리기 일쑤인데 사실 사과껍질에는 풍부한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불용해성으로 물에 쉽게 녹지 않고 장으로 들어간 후 젤 형태로 변해 배변량을 늘려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름철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수박 역시 껍질 속에 보석이 숨어있다. 수박껍질에는 시트롤린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은 특정효소에 의해서 아르기닌으로 바뀌고 아르기닌은 다시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이완을 돕는다. 이같은 효과는 시중에 판매되는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를 지닌다.

 

또 보통 뱉어버리는 포도껍질은 안토시아닌이 많아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토마토 껍질은 리코펜이라는 항암효과를 지닌 성분은 물론 비타민A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흔히 먹지 않는 수박씨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있어서 성장발육에 좋다. 해바라기씨나 호박씨 역시 암을 예방하는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포도씨는 식용유로 사용될 만큼 노화방지와 함암효과에 탁월하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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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하면 굴이다. 우윳빛 속살의 부드러운 식감은 두말할 것도 없고 탱글탱글 살이 오른 알맹이에는 온갖 영양이 그득 들어차 있다. 지금이 아니면 일 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입에 넣지 않을 수 없다.

 

 

 

 

 

바람이 제법 차게 여겨지기 시작하는 바로 이때, 굴은 제철을 맞이한다. 굴은 보통 11월 말부터 2월에 가장 훌륭한 맛을 내는데, 수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최적의 성장기를 맞이함으로써 영양 축적이 최대치가 되기 때문이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을 가졌을 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타우린, 글루타민산, 글리코겐, 아연, 칼슘 등 대표적인 영양소만 꼽아도 손이 모자랄 정도. 특히 아미노산 중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비만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아연도 주목할 만한 영양소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남성의 정력과 생식기능 향상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과거 카사노바는 하루에 굴을 50개 이상 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아연 함유량 1위 식품인 생굴 100g에는 평균적으로 16.6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는데, 40대 남성 기준 아연 일일 권장량이 10mg이니 제철 굴만 적당히 섭취해도 필요한 양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굴을 고를 때는 뭐니 뭐니 해도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 밝고 선명한 우윳빛 광택이 나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하다. 만지는 즉시 육질이 오므라들지 않고 퍼져있는 것은 오래됐다는 증거다.


 

 

 

신선한 굴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굴을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보통 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자.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레몬즙을 뿌려먹으면 도움이 되는데,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살균작용을 하고 신선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철분 흡수율을 상승시키고 타우린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유의 비린내도 잡아주니 일석삼조다.


독특한 맛과 육질이 특징인 굴은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반드시 날것으로 먹어야 하는 아니다.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과 익혀먹는 것에 영양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TIP

- 요리재료
굴 200g, 무 1/3토막, 쪽파 3대

 

- 양념장 재료
멸치액젓 1큰술, 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다진 생강 약간

 

- 요리방법
1. 생굴을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분량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3. 양념장에 굴을 넣고 체에 받쳐둔 채 30분간 재우고, 내려진 양념국물은 따로 모아둔다.
4. 채소를 먹기 좋은 길이로 채썬다.
5. 내려진 양념국물에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섞은 뒤 굴과 채소를 버무려 낸다.

 

 

글 /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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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은 공중의 컬러 볼을 플로어 바닥만을 향해 때리지는 않는다. 자신의 나태·자만·피로·공포심을 향해
 갈기며, 자신이 신체와 정신을 단련시킨다. 진정한 스포츠는 스스로와 싸우는 것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위기와 극기의 한가운데로 자신을 내몰며 이뤄내는 김요한의 발리볼 디톡스법을 살펴본다.

※ 디톡스(Detox)는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개념의 제독요법을 말한다. ( 참고: Daum백과 )

잘 때리고 잘 막는 요한이 되기까지


힘과 높이라는 요소는 배구 선수에게 의문의 여지가 없는 필요조건이지만 용기가 없다면 그 성공은 막연해진다. 하지만 김요한에게는 그것이 철철 넘치도록 많다. 그러나 김요한은 이제 힘을 절제하는 것, 세기를 다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쉽게 내지르기 보다는 참고 숨기며 자신의 몸속에서 힘을 기르는 것이 더 강하고 가벼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컬러 볼을 쥐고 있는 그의 크고 굵은 손마디를 지켜보면서 악수를 할 때 느껴지던 단단한 손바닥에 생각이 미친다. 중력이 잡아당길 수 없는 속도로 컬러 볼을 때리고 날리는 동안 그의 커다란 손은 무쇠처럼 단단해졌고 손아귀는 무엇이든 집고 부술 수 있는 용력을 지니게 됐다. 하지만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치른 손에 비해 그의 눈동자는 매우 투명하다. 쌍꺼풀이 진하고 눈초리가 길어 날렵하고 가차 없는 눈빛을 던지지만 그 속은 너무 맑아서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인다.


“  동료들은 제가 힘들어하거나 지쳐 있는 모습을 통 볼 수 없다고 얘기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저도 사람인데 인터벌 트레이닝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왜 힘들지 않겠어요. 가쁜 숨이 목을 타고 올라오고 그 다음엔 쓴물이 올라오죠. 하지만 승부욕, 꼭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고 그것이 고된 순간을 견디게 하며 다시 점프를 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발목 접질림과 허리통증을 유발하면서 배구선수를 벼랑으로 몰고 가죠. 승부욕이 때로는 엄청난 추진력이 돼줄 때가 있지만 그것에 너무 의존해서 운동을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무리는 몸의 밸런스를 깨뜨리고 그런 상태에서는 풀세트까지 이어지는 긴 레이스를 좋은 컨디션만으로 뛸 수 없거든요.

운동선수가 파울을 하거나 기복을 보이는 건 체력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거죠.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운동 역시 체력이 좌우하는 세계에요. 

 

 

 


적은 너무나 많다, 나태·부상·무거워진 몸 등


모든 운동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이겠지만 김요한 역시 휴식을 취하고 몸을 회복시킬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고충이다. 1m가 넘는 긴 다리를 비좁은 이코노미 클래스에 구겨놓고 몇 시간씩 날아가서 벌이는 해외원정 경기는 그를 지례 지치게 만든다. 3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이지만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그에게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  늘 지적을 받는 부분이지만 서브를 넣고 재빠르게 수비 포지션을 취하는 일이 왜 그렇게 힘들고 더딘지 모르겠어요. 광저우까지 가서도 내리 사흘을 쉬지 않고 그 훈련에 집중했지만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다이겨놓고도 결승 티켓을 일본에 내주고 말았죠.
 
여름엔 입에서 당기는 냉면 대신 뜨거운 보신탕을 먹고 겨울엔 좋아하는 마시멜로 커피 대신 시퍼런 브로콜리만 먹어가며 몸을 다듬었지만 몸은 예전처럼 가뿐해 지지 않는 거예요. 밤엔 잠도 못 이루면서 그 이유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봤죠. 난 이제 겨우 스물여섯 살이니까요.  ”

 

 


스릴은 요한을 춤추게 한다


배구선수는 높이 뛰어올라 컬러 볼을 때리는 일도 잘해야 하지만 낙담으로부터 자신을 추스르는 일도 잘 해야 한다. 유독 리듬을 타는 경기여서 경직되거나 헤이해지면 승부는 걷잡을 수 없이 휘청이게 되기 때문이다.

“  코트에 들어가기 전에 나는 스스로에게 말을 해요. 오늘 찌꺼기 하나 남기지 말고 내 모든 에너지를 코트에 쏟아 붓자고요. 그게 저에게는 카타르시스고 디톡스인 셈이죠. 이제 숙적이 됐든 천적이 됐든 어떤 팀을 만나도 두렵거나 긴장하지 않아요. 난 이제 커다란 승부일수록 무장하기보단 자유로워지려 해요. 긴장을 많이 하면 높이 점프하는 게 불가능해지거든요.  ”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럿이다. 그것을 흡수하며 성공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로 인해 숨 막혀 하는 선수도 있다. 김요한의 최대 강점은 시소게임의 어려운 상황을 조마조마해하기보다는 그 긴장된 상황을 무척 좋아하고 동경한다는 점이다.

김요한은 공중의 컬러 볼을 플로어 바닥만을 향해 때리지는 않는다. 자신의 나태·자만·피로·공포심을 향해 갈기며, 신체와 정신을 단련시킨다. 진정한 스포츠는 스스로와 싸우는 것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 빠른 동작, 위력적인 스파이크, 경쾌한 다이빙, 그리고 셔츠와 술을 싫어하는 취향과 해변에서 태운 듯한 피부, 짧은 팬츠 아래로 드러난 길고 튼튼한 다리 등….

 

 

 

  Plus Interview_ 김요한이 디톡스에 대해 얘기한다!


 
가장 자신하는 디톡스 방법은 무엇인가?

   종일 자는 것, 그리고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며 오래도록 사우나를 하는 것. 열 시간 이상 자고 1시간쯤 사우나를 하면
   몸이 개운해지는 걸 느낀다. 산소가 쉭쉭 소리를 내며 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일부러 먹지 않는 음식은 어떤 것인가요?
   빵과 설탕이 든 음식은 먹지 않는다. 단 것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독성이 있는 음식은 몸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경기에서 이긴 날은 무엇을 하나요?
   새로 산 세단을 타고 멀리까지 드라이브를 다녀오거나 동기들을 만나 맥주를 마신다.

  그렇다면 경기에서 패한 날은 어떻게 하나요?
   대학시절까지 경기에서 지면 울거나 숙소에 처박혀서 인생 다 산 것처럼 굴었다. 그러나 그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고 미숙한
   놈들이나 하는 짓이란걸 알게 됐다. 요즘은 배를 편안하게 한 후 마음과 얘기를 해본다. 나를 나무라기도 하고 보듬기도 하면
   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길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 건강을 위해 자주 찾는 메뉴는 어떤 것인가?
   건강이라기보다는 훈련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견디기 위해 흑염소즙과 보신탕을 먹는다. 처음엔 약이라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이젠 친숙한 음식이 됐고, 그 음식들의 효력에 어떤 믿음을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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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뷰 2010.12.02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성이 있는 음식은 몸을 무겁게 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2.02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츠 선수로서 체력관리가 가장 힘들 것 같습니다.
      자신을 알고 거기에 맞게 컨트롤 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김요한 선수가 더욱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

  2. 꽁보리밥 2010.12.02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요한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한 건강법을 이야기하셨군요.
    읽으면서 중간 중간 김요한 선수 개인이야기쪽으오 흐러다보니...ㅎㅎㅎ

  3. 티런 2010.12.0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김요한선수군요~
    건강법 솔깃한데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2.0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에게 해독법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잠'도 좋고 '먹는 것'도 좋은데... 지나치면 안되겠지요 ㅎ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

  4. 하수 2010.12.0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집에 설탕을 안 키우니 다행이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2.0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ㅎㅎ 저번에 한 번 말씀하신 것 같아요 ~
      설탕대신 단맛을 내는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ㅎ
      양파나 호박같은 ~ 음식말이지요
      음식 조절로 해로운것은 조리에서 미리 빼주면 좋겠지요?

  5. 정민파파 2010.12.0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요한 선수의 멋진 건강법 잘 배우고 가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2.0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의 건강법에서
      자신의 건강법은 어떻게 계획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건강법이 있다면 피로와 스트레스에 조금은 쉽게 빠져나올 수 있지않을까요? ㅎ

  6. 풀칠아비 2010.12.02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녁에 사우나탕이나 ....
    설탕을 줄여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네요.
    ^^

  7. 칼리오페 2010.12.02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이 생명인 운동선수의 이야기니 더 신뢰가 가네요^ ^
    빵을 아얘 먹지 않는건 너무 힘들 거 같기도 ㅠ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2.02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아하는 음식을 삼가는 것은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 먹을때 행복을 찾는 저같은 분이 있다면요 ㅠ
      꾸준한 운동도 함께 곁들여야되고 늘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건강을 관리해야겠습니다 .ㅎ

  8. links of london bracelets 2010.12.02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ehe입니다. 저것은 좋은, 놀라운, 멋진

  9. Url 2012.03.30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쁨과 희로 가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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