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불안, 걱정 때문에 호흡 리듬이 달라지면서 숨 쉬는 게 편안하지 않을 때가 있다. 호흡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활동이지만 호흡이 불편할 때는 숨쉬기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숨쉬기 힘들 때 의식적으로 호흡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호흡을 관찰하라


호흡은 본능적인 행동이라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습관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자신의 호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해본다. 심리적으로 편안하지 않을 때 숨이 가빠지거나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이 있지는 않은가.



호흡 속도가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질 수도 있고 호흡을 깊게 하거나 아니면 얕게 할 수도 있다. 자신의 숨쉬기 버릇을 알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호흡 리듬이 흐트러질 때 의식적으로 리듬을 되찾도록 신경 써야 한다.


자세를 바르게


숨쉬기가 힘들 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슴과 복부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조이면 숨 쉬는 게 편안하지 않다. 이럴 때는 등을 곧게 세우고, 어깨를 활짝 연 뒤 힘을 빼면 횡격막이 압박을 받지 않아 호흡이 편해진다. 턱은 살짝 들고 목의 힘은 뺀다.


한숨도 조심해야


가슴이 답답할 때 한숨을 쉬지만 이게 단순히 한숨이 아닐 수도 있다. 생리적으로 보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 한숨이나 하품이 잦아진다. 산소 부족으로 한숨과 하품을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것은 과호흡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심호흡

좋다는 건 옛말



영국 일간 가디언은 ‘심호흡이 건강에 좋다’는 통념에 대해 “20세기 신화”라고 지적했다.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호흡을 쉬면 안정된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숨을 너무 깊게 쉬면 정상 호흡을 할 때보다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어 불안과 스트레스가 되레 커진다. 숨을 깊게 쉬기보다는 평소보다 조금 느리고 부드럽게, 규칙적으로 쉬는 게 긴장 완화에 효과적이다.


입보다

코를 쓰자


불안이 느껴질 때 입으로 숨을 쉬면 산소가 과도하게 공급돼 과호흡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평상시에도 입을 벌려 호흡한다면 입 안이 금세 말라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숨은 입을 다물고 쉬어야 한다. 코로 호흡하면 각종 오염물질과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이 걸러지고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도 적절하게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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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은 ‘삼소식’이다. 적게(小) 먹고 채소(蔬)가 주역이며 웃으며(笑) 즐겨야 하는 음식이란 뜻이다. 사찰음식은 스님이 수행할 때 섭취하는 수행식, 신도가 먹는 일반식, 병에 걸렸을 때 먹는 병인식으로 나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찰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식이다. 셋 다 기본적으론 채식이다. 불교 교리대로 육류ㆍ어패류 등 고기의 섭취를 금한다. 냄새ㆍ자극성이 강한 오신채(파ㆍ마늘ㆍ부추ㆍ달래ㆍ홍거), 인공조미료 등 식품첨가물, 정제된 설탕을 배제한다. 비닐하우스에서 길렀거나 농약ㆍ비료를 써서 재배한 곡물ㆍ과일ㆍ채소도 제외한다.



사찰음식에선 성질이 동적(動的)인 음식은 배제한다. 밖으로 뻗치는 힘이 강해서 먹으면 정서의 동요가 잦고 성격이 과격ㆍ조급해진다고 여겨서다. 사찰음식은 대부분 정적(靜的)인 음식이다.


일반인이 사찰음식의 금기 식품을 가끔 먹는 것에 대해선 문제 삼지 않는다. 스님도 병이 났을 때는 육식ㆍ우유ㆍ오신채의 섭취가 허용된다. 이때 고기는 반드시 깨끗한 정육이어야 한다. 항생제ㆍ성장촉진제를 사료에 넣어 키운 가축의 고기는 식육일 뿐 정육으로 치지 않는다.


사찰음식의 요체는 제철ㆍ천연 음식으로 조리하는 것이다. 인공조미료 대신 다시마ㆍ버섯ㆍ들깨ㆍ콩가루 등 천연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설탕은 유기농 설탕ㆍ과일로 대체한다. 사찰 김치는 20종이 남아 있는데 젓갈 대신 조선간장ㆍ된장ㆍ고추장ㆍ잣ㆍ깨로 맛을 낸다. 감미료로 감초를 쓴다. 



사찰 된장찌개엔 멸치ㆍ쇠고기 대신 표고버섯ㆍ다시마를 넣는다. 단백질은 콩ㆍ버섯으로 섭취한다. 칼슘은 우유 대신 무청을 통해 얻는다. 이때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풍부한 무말랭이ㆍ표고버섯을 함께 섭취한다.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으면 몸 안에서 만들어진다. 사찰음식에서 야외 노동을 강조하는 것은 그래서다.


사찰음식의 식재료 중 웰빙 효과가 높은 것으로 연근ㆍ우엉ㆍ머위가 꼽힌다. 연근을 몸을 정화시키고 혈전을 막아준다. 맛이 쓴 머위는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불가에선 “봄에 머위를 식탁에 세 번 올리지 않으면 상좌(제자)를 내쫓아도 된다”는 말이 있다. 



사찰음식이 채소 중심이라고 해서 간단히 식탁을 차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한 끼 조리하는데 만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는 전형적인 슬로푸드다. 음식을 오래 씹도록 한다. 음식이 물이 될 때까지 씹고 두 번을 더 돌려 씹으라고 가르친다.


죽과 물도 씹어 먹을 것을 권한다. 오래 씹으면 음식의 소화ㆍ흡수가 잘 될 뿐 아니라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사찰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성인병ㆍ비만의 주범인 고지방ㆍ고열량식을 피할 수 있다. 특히 채소에 풍부하게 든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그러나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만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ㆍ비타민 B12ㆍ철분ㆍ아연ㆍ칼슘이 결핍될 수 있다. 우유ㆍ계란 섭취를 통해 이런 약점을 보충해야 한다.


◇사찰음식 등 채식 위주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단백질: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콩ㆍ버섯을 즐겨 먹어 단백질 보충)

비타민 B12: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 부족하면 악성 빈혈에 걸리기 쉽다

칼슘: 부족하면 성장 지연, 뼈와 치아의 약화(시금치 등 녹색 채소ㆍ콩ㆍ견과류에 함유)

철분: 부족하면 철결핍성 빈혈 유발(시금치ㆍ브로콜리ㆍ콩에 함유)

아연: 면역력 강화, 성장을 돕는다(통밀ㆍ현미ㆍ콩ㆍ견과류에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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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기다려지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봄꽃’이다. 봄을 알리는 색색의 꽃들은 저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나면서 장관을 이룬다.


각 지역에서는 이 봄꽃을 활용한 지역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겨우내 찬바람을 이겨낸 꽃들은 종류와 지역별로 만개하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 나기 때문에 미리 개화 예상 시기를 점검한 뒤 봄꽃놀이를 즐기는 일정을 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개나리는 ‘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꼽힌다. 한국 거의 모든 곳에서 자라는 개나리는 꽃말이 ‘희망’이다. 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곳에서 개나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생장속도가 빨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길가에서 주로 심는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예년보다 3~5일가량 일찍 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큰 추위가 없어 꽃들이 활짝 피기에 무리가 없는 기온이기 때문이다. 민간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지난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전과 강릉 3월 22일, 서울은 3월 24일쯤 개화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놨다.


대표적인 개나리 관련 축제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있다. 서울 성동구는 매년 응봉산에서 서울숲까지 응봉산 개나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한다.



분홍빛의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조금 늦은 2~3일 후에 피어난다. 연분홍색의 꽃잎 안에 연한 자주색 반점이 꽃잎 안쪽에 수놓아진 진달래는 야산에 자라는 관목으로 평지부터 높은 산에 이르기까지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노래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꽃으로 잘 알려졌으며 꽃말은 ‘절제’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후에 만개하면서 절정을 이루는데 이는 서울 기준으로 3월 하순이나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의 대명사는 뭐니뭐니해도 ‘벚꽃’일 것이다. 벚나무에서 피는 벚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대만, 유럽, 캐나다, 미국 등 온대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봄 손님이기도 하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장관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고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 벚꽃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지만 바람과 비에 굉장히 약하다. 봄꽃 시즌 비가 내리기라도 하면 채 피기도 전에 도로 위에 으스스 떨어진 벚꽃이 뒤덮을 정도다. 바람이 불며 날리는 벚꽃은 마치 봄에 눈이 오는 것과 같은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올해 벚꽃의 개화 시기 역시 평년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28일, 광주 4월 2일, 강릉 4월 5일, 서울 4월 10일 등에 꽃이 필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표적인 벚꽃축제는 서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다.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는 여의도 일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한강공원 즐길 거리도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벚꽃 축제 명소는 바로 창원이다. 창원에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 군항제를 개최한다. 여좌천이나 경화역, 진해탑 등이 꼭 둘러봐야 할 벚꽃 명소로 꼽힌다. 벚꽃축제 기간에는 차량과 인파가 많이 몰려 혼잡하니 주차 정보와 관람 포인트 등을 미리 숙지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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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춘곤증이다. 공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매우 많은 사람이 쓰다 보니 이제는 의료계에서도 흔히 쓰는 단어가 됐다.


춘곤증은 주로 봄철에 점심 전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대체로 10대 학생들이나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지만, 40대 이상에서 겪는 이들도 있다.


봄날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밤에 잠이 들지 못하다 보니 낮에 졸음이 쏟아져 춘곤증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춘곤증으로 잘못 알기 쉬운 봄철 불면증의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춘곤증과는

다른 불면증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 있을까? 신체의 피로는 물론 정신적인 피곤함까지 해소하는 데 꼭 필요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이 망쳐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불면증을 겪고 있거나 이미 겪은 사람은 보통 인구의 약 30%로 알려졌다. 즉 10명 가운데 3명가량이 잠이 들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거나 얕은 잠을 자다가 자주 깬다는 말이다. 또 보통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은 현재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불면증 증상은 ‘잠자리에 누워도 잠에 쉽게 빠져들지 않는다.’거나 ‘자다가 여러 차례 깨거나 잠에서 깬 뒤 다시 잠이 들지 않는다.’거나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등이다. 이런 증상과 함께 불면증은 수면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이런 불면증은 춘곤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춘곤증의 경우 10~20분만 낮잠을 자도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고, 밤에 잠에 드는 과정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춘곤증의 경우 대부분 피곤하거나 긴장감 등으로 주간 시간에 졸음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약 낮 시간대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계속되면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불안부터

전신질환까지

원인 다양해


불면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우선 불면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잠에 대한 불안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밤에 잠이 들지 못할 것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것이다. 이 잠에 대한 불안 때문에 오히려 잠을 못 자게 되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함에 따라 다시 불안이 나타나는 것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런 불안증을 비롯해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으로도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불면증은 대체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이후 등 나이가 들면서 생긴다.


이와 달리 심리적인 문제나 신체적인 손상 등 특별한 원인 없이 아주 어릴 때부터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잠을 깊이 자기 위한 생활 습관을 잘 지키는 것과 함께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 치료가 필요하다.


다른 질환으로 인해 불면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흔히 치매로 부르는 알츠하이머병이나 뇌의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파킨슨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 있을 때도 불면증이 나타나며, 만성폐쇄 폐 질환이나 천식과 같이 만성적인 호흡기질환을 앓아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된다.


아울러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나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거나 류머티스성 질환, 콩팥질환 등도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



나쁜 수면

습관부터

개선해야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면제부터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관련 전문의를 찾아 불면증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체로 불면증은 나쁜 수면습관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면 습관만 개선해도 불면증이 해소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선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필요하다. 밤에 잠을 자는 시간 이외에는 낮잠 등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춘곤증처럼 우리 몸이 외부의 기온 변화 등에 아직 적응되지 않아 졸릴 때에는 낮잠을 자되 20분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수면에 꼭 필요하나, 잠들기 전 3시간 안에 운동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이내에 목욕을 챙기는 것도 좋다.


깊은 잠을 방해하는 음식이나 기호품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담배와 술이다. 불면증이 있다면 담배를 끊는 것이 좋으나, 그럴 수 없다면 잠들기 3~4시간 전부터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과음은 수면의 질을 낮추며 새벽에 자주 깨게 하므로 가급적 삼가고, 각성 작용이 있는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폰의 밝은 빛은 각성작용을 통해 깊은 잠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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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꽉 들어찬

봄 주꾸미


봄철 수산물 가운데 으뜸은 단연 주꾸미다. 오죽하면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까. 그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주꾸미는 수심 5~50m의 모래와 자갈 바닥에서 자라는 문어류다. 낙지보다 다리가 짧고 몸길이도 약 20cm로 작으며, 다리 사이의 물갈퀴가 넓은 것이 특징. 여름을 제외하면 모든 계절에 맛볼 수 있다. 



어획량이 가장 많은 계절은 가을이지만 최고로 칠 때는 역시 봄인데, 산란기를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데다 투명한 알까지 꽉 들어차기 때문이다. 또한, 낙지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오징어보다 감칠맛이 뛰어나 봄철 시들해진 입맛을 되찾기에 제격이다.


피로 풀어주는

타우린이 풍부


주꾸미는 ‘타우린의 보고’라 불릴 정도로 타우린 함량이 다른 연체동물보다 월등하다. 100g당 무려 1,597mg. 이는 낙지의 약 2배, 문어의 약 4배, 오징어의 약 5배에 이르는 양이다.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근육에 쌓이는 피로 물질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치매의 원인물질도 제어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망막세포를 보호해 소아의 시력 발달 및 태아에도 도움이 된다.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00g 당 약 48kcal밖에 되지 않으면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풍부해 영양 보충에 탁월하다. 또한,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 빈혈 위험이 있는 임신부 등에게 이로우며,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DHA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다.


탄력 있고

윤기가 도는

것이 싱싱


싱싱한 주꾸미는 회로 먹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혀서 통째로 먹으면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이때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너무 오래 익히면 딱딱하게 오그라들기 때문에 몸통이 붉게 변할 때쯤 불을 꺼야한다. 또한 , 머리가 익는데 더 오래 걸리므로, 머리부터 물에 담그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할 만한데, 돼지고기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지만 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주꾸미를 고를 때는 표면이 탄력 있고 선명하며 윤기가 나는 것, 속살이 맑은 우윳빛을 띠는 것이 싱싱하다. 또한, 양쪽 눈 사이의 동그라미가 선명한지, 다리의 빨판이 뚜렷한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만약 미리 많은 양을 사서 보관할 예정이라면 먹통과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로 문질러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냉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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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통업체가 뽑은 2019년 쇼핑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하비슈머’였다. 취미를 뜻하는 ‘hobb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를 조합한 단어다. 나만의 공간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을 구입하는 것을 뜻한다.


과거 혼자 하는 활동은 사회성의 단절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조명됐지만, 최근에는 다르다. 자신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며 취미를 통해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드로잉·컬러링 인기


‘하비슈머’들이 열광하는 취미 중 하나는 ‘드로잉’이다. 거창하게 화실을 찾지 않고도 자신만의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태블릿PC를 활용해 집에서 드로잉을 연습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조차 번거로운 이들을 위해 ‘컬러링’도 인기다.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에 자신만의 감각으로 색을 칠해 나가면 그림이 완성되는 구조다. 컬리링은 쉽게 말해 ‘색칠놀이’다.


아이들이 색연필로 그림책을 칠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경제력을 갖춘 하비슈머들은 색연필부터 수채화 물감까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그림을 완성하기도 한다. 비교적 쉬워서 취미로 컬러링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밑그림만 그려져 있는 책이 시중에 많이 출시됐을 뿐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쉽게 컬러링북 도안을 찾아볼 수 있다. 컬러링북을 즐겨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도안을 따라 색칠을 하는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실제로 색칠을 하는 작업은 집중력이 필요해 대뇌 피질 영역을 자극하고 그러다 보면 감정 조절과 함께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렇게 색을 칠하는 과정이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지켜준다고 알려지면서 치매 전용 컬러링북도 생겨났다.


칼라믹스나

귤 공예아트도

손쉽게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점토의 추억도 요즘 성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색의 컬러 점토를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고, 이 점토를 만져 조형물을 만드는 칼라믹스 작업도 인기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흰색 5가지 색상의 점토를 섞어 만든다. 작품을 만들고 난 뒤 찌거나 삶는 등 열을 가하면 단단하게 변한다. 



칼라믹스 공예품은 벽걸이 시계처럼 크기가 큰 경우도 있지만 아주 작은 조형물에 동물 얼굴을 담는 세밀한 작업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여러 개의 점토를 섞고 점토를 만지면서 손 근육이 발달하는 효과가 있다.


점토를 굳히며 지압 효과도 볼 수 있어서 혈액순환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색에 대해 상상을 하고, 손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 인지발달에 도움을 준다.


최근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인 화사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혼자 귤을 갖고 놀며 공예를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귤껍질 위에 밑그림을 그려 껍질만 도려내며 벗기면 마치 그 모양대로 오려낸 공예품처럼 보이게 된다.



귤 질로 토끼나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의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에서 취미를 보내는 ‘하비슈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고 과육을 그대로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손쉬운 취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취미 역시 껍질을 벗긴 뒤 모습을 상상해보고, 손으로 밑그림을 그려 잘라내는 과정에서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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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에 사는 이정현(55, 여) 씨는 평소 두통을 달고 살다시피 했다. 그나마 통증은 일시적이라 약국에서 구매한 진통제로 그때마다 통증을 완화하긴 했으나 종종 찾아오는 두통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문득 뇌질환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덜컥 겁이 났다.


고민 끝에 최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뇌에 이상이 없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제야 안심을 하긴 했으나 만성두통 시 약물남용은 주의하라는 경고를 들었다. 



두통은 남녀 절반 이상(남성 57~75%, 여성 65~80%)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다. 두통이 발생하면 이 씨처럼 뇌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여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상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심한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통의 원인은 대체로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원인 불명의 특발성(일차성) 두통이 대부분인데 이는 뇌보다 뇌막이나 뇌 바깥으로 흐르는 혈관 또는 두피나 목에 분포하는 말초신경, 주변 근육에 의한 단순 통증을 말한다. 하지만 특정 두통은 뇌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통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오히려 오랜 기간 자주 두통을 겪는 환자일수록 뇌질환일 가능성은 작다. 다만 두통의 양상이 확연하거나 강도가 급격하게 심해지는 경우 또는 빈도가 유난히 잦아지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중에서도 심한 두통, 소위 안 좋은 두통은 크게 다섯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두통 체크리스트


1.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아주 심한 두통(대략 평생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10점 만점으로 했을 때 7점 이상의 극심한 강도의 두통)

2. 두통과 함께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몸에 균형이 안 잡히는 경우.

3. 두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급격하게 빈도가 잦아지는 경우.

4. 50세 이상에서 처음 발생한 두통.

5.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세 없이 열이 나고 두통이 있는 경우.


위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두통이 잦다고?

약물 오남용 주의!


만성두통이 있을 때 대다수가 약국에서 산 두통약으로 자가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이처럼 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두통 환자가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는 약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진통제인 경우가 많다. 진통제를 장기간 잦은 빈도로 복용 시에는 오히려 약 때문에 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고 약에 의해 두통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두통 환자가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는 약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진통제인 경우가 많다. 진통제를 장기간 잦은 빈도로 복용 시에는 오히려 약 때문에 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고 약에 의해 두통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두통약 복용이 필요할 때에는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진통제 또는 두통 자체를 조절하는 약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두통은 종류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일상생활 속

두통을 완화하는 법


기질적 원인 없이 일시적으로 두통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이 자주 생기는 환자들은 가벼운 운동 또는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목과 어깨 부분을 마사지하며 근육을 풀어주면 두통을 완화하고 재발 우려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조건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가벼운 명상을 통해 심신 안정 및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두통에서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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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다. 하지만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또는 임산부·노인처럼 음식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에선 영양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영양 보충제 시장 규모는 1280억 달러(약 144조 원)에 이를 정도로 팽창하고 있다. 2011~2012년 미국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2%가 영양 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답했을 만큼 양 보충제 섭취는 세계인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왕 먹는 것이라면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는 방법으로 먹어야 원하는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이 권하는 시간대는 저녁·밤보다는 오전이다. 해가 지면 신체는 휴식 모드로 들어간다. 소화기관도 마찬가지다.


밤에 멀티비타민 등 영양 보충제를 먹는다면 소화가 원활히 되지 않아 몸에 효과적으로 흡수되지 않고, 몸의 휴식을 방해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 B는 신진대사와 뇌의 활동을 자극한다. 몸이 쉬어야 하는 시간대에 먹기엔 적절하지 않다.


영양 보충제를 오전이나 낮 시간에 먹겠다고 결심했다가도 먹는 것을 깜빡 잊는 바람에 저녁 시간대에 먹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예방하려면 아침이나 점심과 관련 있는 장소에 영양 보충제를 비치하자.



아침에 영양 보충제를 먹겠다면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마시는 물 컵 옆이나 커피 머그컵 옆에 두고, 점심에 먹겠다면 출근할 때 들고 나가는 가방에 넣거나 점심 도시락 가방에 넣어두는 식이다.


영양 보충제를 식전·식후 중 언제 먹어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대부분의 영양 보충제는 식사할 때 또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 빈속에 먹을 때 위를 자극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철분, 마그네슘이나 오메가3 같은 피시오일 영양 보충제가 대표적인 예다.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영양소가 함유된 보충제도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후보다는 식사 30분 전에 먹거나 식사할 때 먹는다. 



영양 보충제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보충제는 물을 넉넉히 마셔야 몸 속에서 잘 분해된다. 비타민 B, C 같은 수용성 영양소도 물에 녹아야 몸에 흡수된다. 컵 한 잔 분량의 물을 마셔 보충제를 씻어 내리자.


어떤 영양소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복용할 때 더 효과적이다. 가령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증진하고,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는다. 이런 효과를 노린다면 보충제 두 가지를 동시에 먹거나 식품과 보충제를 섞어 먹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함께 먹거나, 칼슘이 들어간 식품을 먹은 후 비타민 D를 먹는 것이다. 철분 보충제를 먹을 때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면 따로 먹는 게 나은 영양소도 있다. 칼슘은 철분과 아연,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들 영양소를 모두 보충제로 섭취하고 있다면 시간대를 나눠서 먹도록 한다. 칼슘 보충제를 아침에 먹었다면 철분이나 아연, 마그네슘은 점심식사 후에 먹는다.


칼슘 보충제는 주의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 몸은 한 번에 600㎎ 이하의 칼슘을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하루 섭취하는 칼슘 보충제의 양이 600㎎을 초과한다면 한꺼번에 먹지 말고 아침과 점심으로 나눠서 먹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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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은 혈중 혈색소나 적혈구의 양이 정상보다 적은 상태를 가리킨다. 빈혈이 있으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곤해 한다. 무기력ㆍ현기증ㆍ쇠약감 같은 증상 흔히 동반된다.


빈혈의 원인은 적혈구의 생성 장애와 적혈구의 과잉 파괴로 대별된다. 이중 전자는 적혈구의 공급 부족을 뜻한다.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원료가 되는 각종 영양소가 부족한 결핍성 빈혈, 원료는 풍부하나 공장격인 골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재생 불량성 빈혈이 포함된다. 후자는 용혈성 빈혈이 대표적이다.


적혈구 생산에 필요한 원료 중 부족되기 쉬운 것은 철ㆍ비타민 B12ㆍ엽산이다. 철결핍성 빈혈ㆍ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ㆍ엽산 결핍성 빈혈이란 병명은 이래서 생겼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은 철결핍성 빈혈이다.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한다. 환자의 남녀 비율이 1 대 20 가량으로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은 생리를 하고, 생리 때 철분(혈액의 구성 성분)이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젊고 건강한 여성의 35∼58%에서 철 결핍 증상이 확인됐다.



철 결핍은 우리 몸의 철분 요구량 증가, 철분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감소, 철분 흡수력ㆍ이용률 저하, 출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철 요구량은 대개 신생아ㆍ청년기ㆍ임신기ㆍ수유기에 급증한다. 임산부에게 철분 보충제의 복용을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철분은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되는 미네랄이다. 흡수율이 10%에 불과하다.



비타민 C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채소ㆍ과일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철분제를 복용할 때 오렌지 주스ㆍ토마토ㆍ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한국인의 경우 위궤양ㆍ십이지장궤양ㆍ위암 등 상부 위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치질 등 하부 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여성의 자궁근종ㆍ자궁내막증ㆍ자궁선근증 등에 의한 출혈(생리량 증가) 등이 철결핍성 빈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로 진단되면 부족한 철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 출혈 원인과 출혈 부위를 찾아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최우선으로 처방되는 것은 철분(보충)제다. 철분제는 식전 30분, 공복 시에 복용해야 체내 흡수가 가장 잘된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대변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복용 초기엔 변비ㆍ복통ㆍ소화 불량 등 가벼운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래 먹다보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철분제를 몇 개월 복용하고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면 혈색소 수치가 대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이것으로 치료를 종료해선 안 된다. 철분제 복용 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페리틴 검사를 통해 몸 안의 ‘철분창고’가 얼마나 차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져도 철분제를 6개월가량 더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은 쇠고기ㆍ돼지고기ㆍ소간 등 육류에 많이 들어 있다.


굴ㆍ대합ㆍ해조류ㆍ깻잎ㆍ미나리ㆍ쑥ㆍ시금치ㆍ우유ㆍ아몬드ㆍ계란ㆍ호박씨ㆍ해바라기씨ㆍ참깨ㆍ땅콩ㆍ미숫가루 등도 훌륭한 철 공급 식품이다. 단 식품에 든 철분의 양은 철분제에 함유된 철 함량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적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제산제나 녹차ㆍ커피ㆍ밀기울ㆍ계란 노른자 등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든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빈혈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철제 주방 용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철제 조리기구에서 국을 오래 끓으면 이들 주방기구로부터 철분이 용출돼 나온다. 내용물이 토마토소스 등 산성 식품일 때는 철분이 더 많이 용출된다. 철제 프라이팬에서 달걀을 스크램블하면 계란의 철분 함량이 세배나 증가한다. 철제 주방기구에서 나온 철분은 철분염이어서 체내 흡수율(1∼2%)이 매우 낮다. 그러나 무시할 수는 없는 양이다.


과거엔 많은 가정에서 가마솥ㆍ철제 프라이팬을 사용, 주방기구로부터 섭취하는 철분의 양이 상당했었다. 고추를 찧을 때 기계에서 철분이 떨어져 나온다. 우리나라 중고생은 고추장이 듬뿍 든 떡볶이로부터 상당량의 철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비타민 B12의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은 악성 빈혈이라고도 불린다. 이 병명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던 과거에 붙여졌다. 요즘은 치료가 힘든 유형의 빈혈이 아니다.



타민 B12 결핍성 빈혈 환자는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12는 소간 ㆍ돼지간ㆍ굴ㆍ쇠고기ㆍ계란ㆍ치즈ㆍ유제품ㆍ육류ㆍ어패류 등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 있다. 채식주의자여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기 힘들거나 비타민 B12 흡수 불량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제나 주사(월 1회)로 비타민 B12를 공급받는 것이 방법이다.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결핍도 빈혈을 부를 수 있다. 엽산은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이다. 우리 몸이 사용하고 남은 엽산을 거의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내에서 엽산은 한두 달간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만 저장된다.


엽산결핍은 임신부와 알코올 중독자에게 가장 빈번하다. 임신하면 엽산의 요구량이 증가해서다. 또 알코올은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며 배설을 촉진한다. 항암제ㆍ간질약ㆍ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인 사람도 엽산이 결핍될 수 있다. 엽산 부족은 빈혈뿐만 아니라 기형ㆍ설사ㆍ우울증 등의 원인도 된다.


엽산 섭취의 부족이 빈혈의 원인일 때도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진 다음에도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엽산은 간ㆍ굴ㆍ대구ㆍ말린 콩ㆍ아스파라거스ㆍ시금치 등 푸른 잎 채소, 현미ㆍ통밀 등 전곡(全穀) 풍부하다. 엽산은 열ㆍ빛ㆍ조리 때문에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엽산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치는 정도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자연 의학에선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가장 좋은 식품으로 송아지 간을 꼽는다. 송아지 간엔 철은 물론 모든 비타민 B군(비타민 B12ㆍ엽산 등)이 풍부해서다. 녹색 잎채소도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유익하다. 철분ㆍ엽산 뿐 아니라 지용성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엽록소는 헤모글로빈(혈색소)과 유사한데 지용성인 것만 빈혈 환자에게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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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겨울여행으로 다녀왔던 12일 코스 중에 부산의 일출이 아름다운 곳과 부산 일몰의 대표 명소 몇 곳을 소개합니다. 부산은 바다의 도시로 해안가 곳곳이 해돋이와 해넘이를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명소들이 많습니다.


일출이 돋보이는 해운대


해운대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8km, 너비 35~50m, 면적 7 2000㎡이다.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숙박·오락시설이 잘 정비된 국내 1급의 해수욕장으로, 국내 유수의 온천장까지 끼고 있어 해마다 여름철에는 50~60만의 인파로 붐비는 곳입니다.



백사장 길이 1.8km, 너비 35~50m, 면적 7 2000㎡이다.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이 좋다. 숙박·오락시설이 잘 정비된 국내 1급의 해수욕장으로, 국내 유수의 온천장까지 끼고 있어 해마다 여름철에는 50~60만의 인파로 붐빕니다.

부산 해운대는 워낙 유명한 관광명소로 특별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면 일출은 꼭 봐야 합니다.


일출 명소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은 남태평양 코발트빛 해변을 닮은 도심 속 해변입니다. 총면적 82,000, 길이 1.4km, 사장폭은25~110m의 질 좋은 모래사장이 있고, 지속적인 수질 정화를 실시하여 인근의 수영강에 다시 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광안리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해수욕뿐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카페 가 많아 중심가 못지않습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서 피서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특히 밤이 되면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장관인 곳입니다.



서울에서 새벽에 떠난 3가족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영하 10도 추위에 다대포에서 마주한 해돋이 풍경은 감격스러울 만큼 큰 느낌이었습니다. 차가운 바닷가 갈매기들 몇 마리가 햇살을 쬐며 아침 바다를 거닙니다.


그림같은

해돋이를 자랑하는

이기대공원


부산 이기대공원은 장산봉 동쪽 산자락에 바다와 면하여 있는 공원으로, 해안 일대에 약 2㎞에 걸쳐 기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반들이 바다와 접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부산에서 유명한 낚시터로 꼽힙니다. 순환도로와 오륙도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 각종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엄마는 다대포에서 아들 둘은 이기대공원에서 추운 겨울 부산의 해맞이를 하고 왔습니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은 백사장 면적 5 3000, 길이 900m, 너비 100m, 평균 수온은 21.6℃, 수심 1.5m로 부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km 떨어진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낙동강 상류에서 실려온 양질의 모래밭과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널리 알려진 피서지입니다. 민박이나 야영이 안 되는 곳으로 주변에 숙박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도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인데요.



우리 가족은 이날 낮에 찾아가 대구에서 여행 왔다는 여행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조각가 김영원 님의 멋진 작품을 바다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습니다


멋진 일몰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은 바닷물의 수질이 맑고 깨끗하며 수온은 연평균 18℃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잔잔하여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한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의 길이는 1.2, 폭은 57, 면적은 62,150㎡에 이르며, 죽도공원에서 해수욕장 오른쪽에 있는 작은 포구마을인 구덕포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입니다. 해수욕장 입구의 죽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담수와 바위가 많아 해안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 어촌마을에서 해넘이를 촬영 후, 급히 달려간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이미 해가 진 뒤의 풍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요. 송정해수욕장에서 겨울 바다에서 서퍼들 만납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부산 기장 공수어촌체험마을


부산 기장군 공수어촌체험마을은 맑고 푸른 동해와 접하고 있어 수려한 해안절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도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광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합니다.



부산의 외곽지역으로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과 연계되어 있고, 동해 남부선 철도와 국도 14호선이 기장군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해안가 마을입니다.



부산 해동용궁사를 가려다가 공수어촌체험마을에서 막 지고 있는 해넘이를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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