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건강 스포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원 위를 내달리는 짜릿함 겨울철 이색 스포츠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에 살고 있는 필자도 겨울은 피하고 싶은 계절 중 하나였다. 2013년 겨울을 기점으로 제주도의 삼다도(三多島) 중 으뜸인 거센 바람을 무려 세차례나 경험한 탓이다. 서울만 해도 쌀쌀하다고 느낄 온도지만 뭐든지 날려버릴 것 같은 제주도 겨울바람을 경험한 뒤로는 겨울이 조금은 두려워 진거다. 하지만 최근 이런 바람이 어떤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겨울바다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만나고 나서부터다. 얼마 전 필자가 만난 서핑 마니아도 지금이라도 당장 검정색 수투를 껴입고 겨울바다로 뛰어들고 싶다며 초롱초롱 눈망울을 빛냈다. 생각해보니 겨울이 주는 계절의 영향이 오히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더 짜릿한 배경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특히 흔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