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에는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한 감염성 질병과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어린이 등 고위험군과 여성은 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마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각종 유해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각종 피부 질환과 호흡기·소화기질환에 노출되기 싶다. 특히 영유아기 아이들은 더 취약하기 때문에 유아용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유모차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습기에 노출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특히 아이들은 시트를 입으로 빠는 경우가 많아 직접적으로 곰팡이 등 세균에 노출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시트를 자주 세탁하거나, 세탁이 어려운 경우 자주 햇빛 등에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물티슈 등으로 닦았을 때에는 드라이어기 등을 이용해 확실하게 건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여성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민감 부위의 냄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습도와 스트레스는 여성들의 면역력 저하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민감 부위의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도 여성들은 병원을 찾기 꺼려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심할 경우에는 무조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여성민감 부위의 청결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여성청결제 선택이 중요하다. 여성청결제는 비누나 바디워시 제품과 달리 민감 부위의 관리를 돕는 제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선택이 필요한데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는 만큼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 및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땀, 비에 젖은 옷이나 수영복·요가복 등 젖은 운동복은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레인부츠도 통풍성이 떨어져 무좀균 등 세균 증식의 위험이 있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 모발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덥고 습한 날씨에 관리를 소흘히 하면 탈모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 두피에 땀이 차고, 습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한 두피 가려움증은 물론 냄새·비듬·염증 등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해 탈모 위험 증가시킨다. 더욱이 밤잠을 설칠 정도로 두피의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이는 두피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장마철이 있는 여름에는 두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해 늘어난 땀과 피지가 대기 중의 노폐물과 엉겨 두피에 쌓이면 모낭을 막아 모발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두피의 습기에는 각종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두피 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장마철 두피관리의 최우선은 청결유지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외출 후에 감는 것이 좋고, 비나 땀 때문에 두피와 모발이 젖은 상태라면 반드시 감아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만약 피지 분비가 많고, 두피 염증이 잦다면 샴푸 후 충분히 헹궈 두피 자극을 줄여야 한다.

 

특히 머리를 말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자칫 두피에 꼭 필요한 수분까지 뺏어갈 수 있는 헤어 드라이기나 에어컨을 이용하기 보다는 선풍기나 자연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류 등을 섭취하면 모발 건강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마철이 되면 무좀 등 발 질환도 늘어난다. 특히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해 여성의 경우 샌들을 많이 신는데 발이 자주 젖어 있으면 세균을 빠르게 증식시켜 발 질환을 악화시킨다. 

 

때문에 제대로 씻고, 닦고,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발을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 물기를 말끔히 닦아 말린 다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발 건강에 좋다. 여기에 족욕을 하거나, 발 지압을 해준다면 발의 피로를 풀고 건강한 발을 만들 수 있다. 

 

신발의 경우도 비에 젖었다면 세탁 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고, 세탁이 어려운 신발의 경우 탈취제 등을 뿌려 말려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보관할 때도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문지나 습기제거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다.

 

 

 

 

글 / 쿠키뉴스 조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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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습도가 높아지면 집 안 곳곳이 끈적이고 냄새가 나며 곰팡이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여름을 현명하게 나기 위한 곰팡이, 물때 제거 방법과 여름용품 준비 방법을 파헤쳐본다.



여름에 난방을 돌리라고?


더운 여름이라 하더라도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잠시 동안 난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는 바닥, 벽지, 가구 할 것 없이 습기가 차서 눅눅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성능이 좋은 제습 용품이라 하더라도 집 안 전체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럴 땐 잠시라도 난방을 해 눅눅해진 집 안의 습기를 없애주자.



신문지로 습기제거 하자


옷장, 서랍장, 이불장 등 습기가 많아 고민인 곳에 습기제거제와 함께 신문지를 넣어두면 두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불 사이사이에도 신문지를 펴서 깔아주고, 습기로 인해 가죽 신발의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신문지를 뭉쳐 신발에 끼워둔다. 또한 서랍 밑바닥에 신문을 깔고 남는 구석 공간에 신문지를 뭉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숯을 물에 잘 씻은 다음 싱크대, 냉장고, 옷장, 욕실,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숯의 무수한 기공들이 악취를 빨아들여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습기제거제보다 친환경적이고 특별한 관리 없이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탁기 청소는 이렇게


세탁기 곰팡이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으며,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 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ml를 반나절 정도 넣어두었다가 일반코스로 한 번 가동하여 제거한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드럼 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리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침구류 곰팡이 및 진드기 제거


햇볕이 좋은 날은 무조건 집 안의 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이불장의 침구를 꺼내 일광건조한다. 여름 내내 사용하지 않는 침구는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한 번씩 햇볕에 널어 습기를 제거하고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열어 자주 환기해 주어야 한다. 특히 소파, 카펫트, 침구류 등에 왕성하게 번식하는 진드기는 호흡기 알레르기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발병에 주요 원인이 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집먼지 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운다. 천으로 된 완구는 침실에 두지 말고, 카펫도 되도록 깔지 않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먼지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므로 집먼지 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 방 안에 있지 말아야 한다.



타일 사이사이 곰팡이는 어떻게 제거할까


욕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벽면과 바닥 타일의 얼룩과 곰팡이는 건강에도 좋지 않다. 먼저 소다, 식초,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분무기를 활용해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리고 수세미로 닦아낸다. 


손이 닿지 않는 구석이나 타일 사이의 곰팡이는 칫솔을 이용해 닦아준다. 욕조와 세면대에 자리 잡은 물때는 쓰다 남은 린스로 해결할 수 있다. 마른 수건에 린스를 덜어 욕조, 세면대, 거울 등 물때가 낀 부분을 닦아내면 된다.



부쩍 유용해진 여름나기 용품들


더운 여름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여름나기 용품으로는 여름침구와 쿨매트, 모기퇴치기, 제습기, 공기순환기, 에어컨 등이 손꼽힌다. 이 중 무엇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여름나기 용품이 바로 선풍기와 에어컨. 선풍기와 에어컨은 호흡기질환과 관련이 깊으므로 사용 전 깨끗하게 청소해줄 필요가 있다.


먼저 선풍기는 나사를 돌려 선풍기 본체와 날개를 분리하고, 샤워기로 먼지를 털어낸 뒤 주방 세제를 묻혀 닦아준다. 이후 깨끗이 헹구고 햇볕에 말린 뒤 다시 본체와 조립하면 된다. 에어컨은 필터를 분리해 바람(먼지)이 들어가는 쪽에 청소기 입구를 대고 먼지를 빨아들인 다음 청소기 입구를 댔던 반대 방향에서 샤워기로 씻는다. 이후 주방 세제를 묻혀 솔로 가볍게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린 다음 재사용하면 된다.


글 / 금교영 이코노믹리뷰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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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눅눅하고 끈적한 장마철. 올해도 예외는 아닐 전망이다. 이때가 되면 몸까지 늘어지기 마련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때다. 집안 곳곳이 곰팡이와 습기로 가득한 이때 주부의 반짝이는 지혜로 좀 더

        보송하고 깔끔하게 보내자.

 

 

 

                                  

 

 

 

  비가 많이 오는 날, 유리창 청소의 적기  

 

발코니 바깥쪽 창문은 평소에 닦기가 힘든 곳이다. 특히 방충망이 있는 창문 쪽은 방충망으로 인해 다른 쪽보다 더 먼지 제거가 쉽지 않다. 장마철에 세차게 내리는 비를 잘 이용하면 깨끗한 창문을 만들 수 있다. 비가 올 때 방충망을 다른 쪽으로 밀어 놓으면 비가 창문을 깨끗하게 씻어 준다. 여력이 된다면 긴 막대에 스펀지가 달린 유리창 청소기로 쓱쓱 문질러주면 더 깨끗한 유리창을 만들 수 있다.

 

 

  보송한 침구 부지런함으로  

 

장마철 주부들의 가장 골칫거리는 바로 침구. 눅눅함 때문에 잠자리가 편치 않고 진드기가 기승을 부릴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바닥에 침구를 깔고 보일러를 살짝 돌리거나 반짝 하고 해가 났을 때 얼른 바깥에 내다 말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하지만 해가 났다고 바로 바깥에 말리는 것은 금지! 땅의 축축한 기운이 올라와 더 눅눅해질 수 있으니 해가 나오고 땅이 충분히 마른 뒤 바깥에서 말려야 한다.

 

 

  거뭇거뭇한 타일의 곰팡이는 양초로  

 

물기가 항상 있는 욕실은 장마철이면 곰팡이가 생기기 더욱 쉬운 환경이 된다. 타일 줄눈에 곰팡이가 생기면 없애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 타일 줄눈에 양초를 발라 놓으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실리콘 이음새 부분에는 락스를 묻힌 휴지를 붙이고 5~6시간 두면 거뭇한 곰팡이가 깨끗하게 없어진다.


 

  이곳 저곳 세균 잡는 식초  

 

장마철은 각종 세균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라 부엌 살림의 세균도 가족 건강을 위해서 소홀히 할 수 없다.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렵기도 한데 주방 용품 살균은 식초를 활용하자. 행주를 삶을 때에 식초 서너 방울을 떨어뜨리고, 식기류를 살균 소독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식초를 몇 방울 넣어준다. 도마도 식촛물에 씻어내면 살균 효과가 좋다.

 

 

  냄새엔 역시 녹차 티백  

 

녹차를 마시고 나면 생기는 티백은 여러 모로 쓸모가 있다. 장마철은 여기저기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 냉장고, 신발장, 옷장, 음식물 쓰레기통 등등. 이때 녹차 티백을 잘 말려 못 쓰게 된 스타킹이나 그물망 등에 넣어 곳곳에 두면 좋지 않은 냄새를 잡아준다.

 

 

  젖은 신발에는 신문지  

 

비가 많이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외출 후 돌아오고 나면 신발이 젖어있기 십상이다. 젖은 신발을 그냥 두면 잘 마르지도 않고 좋지 않은 냄새도 난다. 이때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 젖은 신발에 넣고 녹차 티백이나 레몬 한 조각을 넣어두면 빨리 마르면서 냄새도 없애준다.

 

 

  세탁기 뚜껑 자주 열기  

 

세탁기도 장마철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이다. 빨래가 끝난 후 뚜껑을 그대로 닫지 말고 열어두어 세탁조 속을 말린 다음 뚜껑을 덮으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곰팡이가 생기면 세탁 성능도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엌의 양념도  

 

고춧가루나 깨소금은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상온에 보관할 경우 산패하거나 곰팡이가 피기 쉬우므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리브유, 콩기름, 참기름은 햇빛이나 물이 들어가면 산패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설탕과 소금은 특히 장마철에 습기를 빨아들여 눅눅해지고 덩어리 지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담거나 보관 용기 안에 종이를 넣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글 / 주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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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 제 세상을 만나는 무좀(athlete’s foot, tinea pedis)은 곰팡이가 일으키는 피부병이다.

       무좀은 피부과 전체 외래환자의 10∼15%를 차지한다. 이중 발 무좀은 33∼40%이다.

 

 

            

             

 

 

 

발을 청결히, 습기 없애야

 

일반적으로 무좀균을 비롯한 곰팡이는 따뜻하고 어두우며 습기 찬 환경을 선호한다. 땀이 찬 양말ㆍ신발이나 수영장ㆍ욕실ㆍ샤워시설 등에서 곰팡이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이래서다. 발을 청결히 하고 잘 말리며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최선의 무좀 예방법이다. 맨발로 해변을 걷는 것도 무좀 탈출에 유효하다. 소금과 햇살 모두 곰팡이를 죽이는 데 유효하기 때문이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항(抗)진균제 분말을 발라주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양말과 신발은 잘 맞고 통풍이 잘되는 것을 고르고 가능한 한 자주 갈아 신는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나일론 등 합성섬유 비율이 높은 양말을 피하고 면 소재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발가락 양말도 도움이 된다. 여성은 하이힐과 스타킹이 문제이다. 하이힐 등 폭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 사이를 비좁게 만들어 마찰이 많아지고 땀이 나게 된다. 구두를 신을 때 착용하는 스타킹은 통풍을 방해한다.  

 

가벼운 발 무좀(족부백선)이라면 바르는 무좀약을 한두 달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1주일 내에 가려움증은 물론 발가락이 갈라지거나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무좀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먹는 무좀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무좀균이 두려워 하는 식품들

 

식품이나 허브를 이용해 지긋지긋한 무좀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있다. 무좀균이 가장 두려워하는 식품은 아마도 마늘일 것이다.

 

마늘은 세균 뿐 아니라 곰팡이를 죽이는데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무좀에 걸린 47명의 군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마늘이 무좀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 치료를 시작한지 60일 뒤 무좀균이 사라졌다. 미국 뉴저지 주 해큰색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가 보라고 권장했다. 또 간 마늘을 올리브 기름과 섞어 무좀 부위에 문질러 보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 하지만 마늘은 일부 예민한 사람에게 자극이나 물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마늘 즙을 바른 피부가 욱신거린다면 마늘을 사용하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감초도 무좀균 등 곰팡이를 죽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허브이다. 감초ㆍ생강ㆍ계피를 넣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무좀균은 ‘비명’을 지른다. 

 

베이킹 소다액에 발을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는 수분을 빨아들여 곰팡이를 죽인다. 무좀 걸린 발 주변을 건조하게 만들어 무좀균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다. 여기에 오레가노ㆍ로즈마리ㆍ타임(백리향)ㆍ클로브(정향) 등을 추가하면 더 효과적이다. 

 

토마토소스에도 곰팡이를 죽이는 성분이 들어 있다. 식초도 세균이나 곰팡이를 없애는 데 유효하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진은 식초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며 마늘 분말을 첨가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식초 1에 온수 2의 비율로 만든 액체에 무좀 걸린 발을 15∼20분가량 담그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액체에서 꺼낸 발은 잘 씻고 잘 말려야 한다.

식초 외에 빙초산ㆍ정로환 등이 무좀의 민간요법에 흔히 동원된다. 빙초산이나 식초에 정로환을 타서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화학적인 화상을 입거나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무심코 폐기되는 호두 껍데기도 곰팡이 제거에 유용하다. 물을 담은 양동이에 호두 껍데기를 넣은 뒤 24시간가량 방치한다. 이어 호두 껍데기를 버리고 양동이에 마늘 등을 추가한 뒤 15∼30분 발을 담그고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티트리(tea tree)라는 허브도 무좀 치료에 유용하다. 호주 연구팀이 158명의 무좀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50% 티트리오일 용액, 25% 티트리오일 용액, 가짜 용액(플라시보)을 4주에 걸쳐 하루 두 번씩 바르게 했다. 4주 뒤 50% 용액을 바른 그룹의 무좀 치료율이 64%로 25% 용액 그룹(55%)이나 가짜 용액 그룹(31%)에 비해 확실히 높았다. 티트리용액과 물 또는 식물성 기름을 1 대 1의 비율로 섞은 뒤 무좀 부위에 하루 3번 정도 발라주는 것이 적당하다. 단, 티트리가 일부 예민한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심한 자극이 느껴지면 바르는 것을 중단한다. 또 티트리 용액은 소량만 삼켜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절대 먹어선 안 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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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다가 황사나 먼지, 꽃가루처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 환기와 청소를 통해 쾌적

          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보습과 면역력 증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대부분의 가정에서 빗자루 대신 청소기를 쓰는데,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는 집 안 구석구석 잘만 청소해주면 먼지와 진드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청소기의 흡입구로 진드기가 빠져 나와서 주변을 더 오염시킬 수도 있어서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흡입구가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용 집진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를 돌릴 때는 먼지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청소를 제대로 하려면 잘 보이지 않는 곳,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해야 한다. 이불장이나 옷장의 안쪽도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이기 때문에 청소할 때 빠뜨리지 말고 먼지를 제거해주어야 하며, 소파나 장식장, 전자레인지 밑이나 뒤, 전등갓 등에도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기와 물걸레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청소를 할 때 방해가 되는 것이 가구인데, 가구가 많으면 가구 사이에 먼지도 쉽게 끼고 곰팡이도 잘 생기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 청소할 때마다 옮기기도 번거롭기 때문에 아토피 아이가 있다면 집 안 가구를 최소화하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카펫이나 러그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데다가 아이가 어려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거나 바닥을 기어 다니는 시기라면 어른들보다 카펫이나 러그의 진드기에 노출될 우려가 더 많다. 따라서 깨끗하게 청소하기 어렵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순면 소재가 아토피 아이에게는 최적

 

침대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곰팡이 역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에게는 위험 요소가 된다. 따라서 매트리스를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싸 주고, 정기적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패드를 깔아서 매트리스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패드는 자주 빨아야 한다. 이렇게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침대 매트리스의 진드기나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이 심한 아이가 있다면 침대 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 것이 좋다.

 

이불과 베개 관리도 중요한데, 솜이불의 경우에는 먼지가 잘 나기 때문에 수시로 먼지를 털어주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햇볕에 잘 말려야 한다. 말린 후에도 잘 털어야 한다. 오리털이나 양모 같은 동물의 털은 아토피 아이들의 예민한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구입했다면 반드시 면 소재의 이불 커버를 씌워 털이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베개도 양모나 오리털로 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메밀 베개는 베갯속을 뜯어서 메밀의 먼지를 털고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불과 베개의 커버는 면 소재를 쓰되 자주 삶아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진드기는 찬물로 세탁하면 잘 사라지지 않지만 55℃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면 줄어들기 때문에 침구류는 삶아서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은 확실하게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봄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먼지 때문에 가려움이나 발진 같은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먼지 중의 꽃가루나 동물의 털은 아토피 환자들의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봄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외출 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씻을 때 사용하는 클렌저제품이 보통 중성 또는 알칼리성인데 이를 쓸 경우 피부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해야 한다. 씻은 후에는 충분한 보습이 필요한데, 피부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피부 각질층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하고 있거나 항산화 성분인 루이보스, 녹차, 달맞이꽃 종자유, 보습에 뛰어난 식물성 성분인 마치현, 감초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된다. 샤워나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봄이 되면 자외선 강도가 강해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외선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겨울 내내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면서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더 예민해지게 된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단,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에 바로 바르는 것 역시 자극을 줄 수 있어 보습을 충분히 해서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강으로 치유력 높이기

 

봄이 되면 봄 기운을 따라가지 못해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봄이 되면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 달래, 쑥 같은 봄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식욕을 돋우고 피로를 해소하며 인체 저항력을 높여준다. 운동 역시 봄철 아토피 아이들에게는 보약이 된다. 땀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까 운동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발산과 기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다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은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만 하는 것이 좋고, 땀을 흘린 후에는 즉시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세정제로 땀과 이물질을 닦아내고 보습해주는 것이 좋다.

 

                                                                                                                                        글 /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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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가렵고 손이 닿는데도 참으로 긁기 힘든 부위가 있다.  바로 항문과 그 근처 부위다.

  평소 업무나 공부등을 하다가 항문 근처를 긁는다면 점잖게 보이지 않을 뿐더러 항문 질환 등 무슨 병에라도 걸린 것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실제 그 가려움증의 원인이 성병이나 항문 질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곰팡이나 기생충 감염, 흔히 치질이

 라 부르는 치핵 질환, 알레르기 등이 문제다.  여기에 여름철 습하고 더운 기운도 한 몫 할 수 있다.

   항문 및 그 주변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려움증을 없애는 첫 번째 방법이다.

 

 

 

 

 

 

 

  항위 청이 중요         


항문 및 주변 가려움증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항문 및 그 주변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대변을 본 뒤에는 가능하다면 화장지보다는 물로 씻어 내는 것이 좋다.

혹 비데를 쓰거나 물로 씻어냈다면 잘 말리는 것이 필요하다.

되도록 면 수건이나 화장지 등으로 피부 자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잘 닦아줘야 한다.

꼭 화장지를 써야 한다면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항문 및 주변 피부 관리 역시 중요하다. 우선 샤워 등을 하면서 씻을때는 자극이 없는 비누를 쓰도록 해야 한다.   항문 및 주변 부위가 가려울 때는 실천하기 힘들겠지만 의식적으로 긁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능하다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 가려움증을 줄이도록 한다.

 한번 긁기 시작하면 해당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져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항문 부위에 습기가 많이 차도 쉽게 가려워질 수 있으므로 속옷은 꽉 쪼이는 삼각보다는 면 소재로 된 헐렁한 것을 입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한다면 항문 주변 혈액 순환을 막을 수 있으며, 습기가 많이 차 가려움증이 생기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작업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좌욕을 해도 항문 주변 혈액 순환을 돕고 항문에 낀 찌꺼기 등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항문 가려움증 해결에 추천된다.

 

 

 

  신나 매은 삼야         

 

 오렌지나 자두, 레몬 등과 같은 신 과일이나 고추 등 매운 음식을 먹으면 항문 주위에 자극을 주는 분비물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원인이 밝혀진 것 없이 항문 가려움증이 있다면 이런 음식은 삼가야 한다.

 

 기호식품 가운데에는 커피를 덜 마시는 게 좋다 커피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기름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밖으로 배출되면서 항문이나 그 주변의 피부를 자극할 수도 있다.

 또 술을 포함해 우유, 주스, 차 등을 마실 때 더 심해지는 사람도 있으므로 평소 먹는 음식과의 관련성을 잘 기억해 이를 피하는 것도 권장된다.

 

 일부의 경우에는 치료를 위해 먹은 약, 예를 들면 항생제 등을 먹은 뒤에 항문 가려움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한다.

 

 

 

  어린이라면 기생충 간염도 의심해봐야         

 

요즘은 드물지만 기생충 감염도 항문 및 주변 가려움증을 생기게 할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서 이런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요충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에 유기농 농산물이 늘어나고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요충을 비롯한 기생충 감염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요충 감염도 무시할 수 없는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다.

 

 요충의 알이 묻은 손이나 음식, 먼지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장에서 성충으로 자라나며 항문 주위에 알을 낳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긴다. 특히 알을 낳는 시간이 주로 밤이기 때문에 이때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물론 종종 어른들도 이 요충 감염에 걸릴 수 있다.

 

 진단은 항문에 테이프 등을 붙였다가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해 요충의 알이 발견되면 확진이 되며, 구충제를 통해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이런 요충 등 기생충 감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음식을 먹기 전후, 외출을 다녀온 뒤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병원에 가 봐야 하는 항문 가려움증도 있어         


 대부분의 경우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좋아지지만 항문 가려움증 자체로 병원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항문 주변이 가려우면서 항문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당뇨병이 있으면서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어린 아이가 항문이 가렵다고 하는 경우 등이다.

 또 스테로이드 제제 등을 쓰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 때 항히스타민제 등 가려움증에 약을 마음대로 쓰다가는 오히려 피부 감염이나 치핵 등 가려움증의 원인 질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에 잘 나타나는 곰팡이 감염 역시 마찬가지이다.

곰팡이 균 감염은 특히 칸디다 종류가 흔한데, 일단 감염되면 피부가 물에 부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 물론 가려움증도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적절한 진단을 통해 항균진제가 든 연고 등을 바르면 증상이 좋아질수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서 항문 주변 피부가 가려울 수도 있다.

 이 역시 의사를 찾아 제대로 진단을 받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권장받는 것이 좋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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