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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병

롱다리와 동안 만드는 묘약, 성장호르몬? 젊어서는 키 키우고 싶고, 나이 들어서는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요즘 들어 아이들부터 중ㆍ장년 층까지 공통적으로 성장호르몬을 찾는 이유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아이들은 키가 크고 어른들은 덜 늙는다면서 말이다. 사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무턱대고 맞아서는 안 된다. 성장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서 효과가 있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몇 가지에 국한돼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성장호르몬에 집착하다 보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호르몬 약은 원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쳐 원치 않는 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병 때문에 작을 때만 효과 아이가 또래에 비해 유독 키가 작으면 많은 부모들이 성장호르몬에 관심을 .. 더보기
요즘 제대로 물오른 '대구', 요즘엔 내가 대세!!! 대구는 보통 90센티미터가 넘는 크고 못생긴 물고기로 커다란 입을 쫙 벌린 채 물 속을 돌아다니며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 삼켜 버린다. 이름도 큰 입을 뜻하는 대구(大口)다. 대구는 혈행의 운행을 활발히 하고(활혈), 상처로 생긴 부종을 가라 앉히며(소종), 통증을 그치게 하는(지통)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대하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아랫배나 엉덩이가 냉하면서 외음부가 가렵거나 부을 때에 좋고 산모의 젖이 잘 돌지 않을 때도 좋다. 대구 간 속에 들어 있는 지방유인 대구간유는 불포화도가 높고 맑고 노란데 비타민 A·D가 많아 야맹증이나 구루병에 좋다. 대구간유에는 오메가지방산이 풍부해 만성류머티즘이나 통풍 등 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준다. 이는 오메가지방산이 우리 몸의 연골 세.. 더보기
영화 '완득이'속의 구루병과 햇살 한국 영화 ‘완득이’가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언론 시사회 때부터 기자들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일반 극장 개봉 후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완득이' 알려져 있다시피 이 작품은 김려령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장애인 아버지의 손에서 외롭게 자란 고교생 완득이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완득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학교 선생님 ‘똥주’(본명은 ‘동주’지만 완득은 그렇게 부른다.)와 티격태격하지만, 결국은 존경심을 품게 된다. 똥주가 겉으로는 거칠기 짝이 없지만 속으로는 가난한 제자를 사랑으로 품고 싶어 하는 진짜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완득이는 똥주의 주선을 통해 세상을 떠난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친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