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장마는 끝났어도 우리나라 여름은 습하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엔 특히 식중독 우려가 커진다


일상생활에서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은 예상보다 많다. 고온다습한 한여름엔 상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이 식중독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여름철엔 어쩔 수 없이 냉장고에 손이 자주 간다. 그런데 음식이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냉장고 속에도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세균이 쉽게 생긴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세균은 수분과 영양분, 적당한 온도 3가지 조건만 갖추면 수시간 안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수가 늘어난다.


다양한 음식과 음료로 채워진 냉장고 내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과 수분 조건이 잘 갖춰져 있는 환경이다. 나머지 번식 조건인 온도 조절이 그래서 중요하다. 여름에는 음식을 조리한 다음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모두 먹는 게 좋지만,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하는 경우엔 곧바로 냉각시키거나 가열해서 냉장고에 넣길 권한다. 익히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음식은 서로 다른 칸에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이나 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상당수는 죽지 않는다. 온도 조건이 맞지 않아 증식이 억제돼 있을 뿐이다.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 뒀다고 해서 오래 보관해도 되는 건 결코 아니다.


음식은 상해도 색깔이나 향기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는 만큼 냉장고에 넣은 뒤에도 상태를 자주 살펴봐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제조식품은 먹기 전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미 상한 음식이 있다면 곧바로 버려야 한다.

 


냉장고뿐 아니라 주방에서 흔히 쓰는 조리도구도 여름철엔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행주나 수세미는 물로 자주 헹구면 깨끗해져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3번 이상 헹궈도 상당 수의 균이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행주와 수세미하루 한 번씩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아주길 권한다. 삶기 전 행주나 수세미를 쓴 다음엔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한여름엔 주방에서 조리도구를 통한 교차오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이를테면 조리하기 전 닭고기를 도마 위에 놓고 칼로 손질한 다음, 그 칼과 도마를 씻지 않은 채 그대로 과일 깎는 데 사용하면 생닭에서 과일로 세균이 옮겨가 과일을 먹은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생고기를 다룬 조리자 역시 같은 이유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특히 고기나 생선, 각종 해산물 같은 날음식, 채소와 과일 등을 손질한 뒤에는 손 씻기가 필수. 이 같은 교차오염을 예방하려면 조리기구를 주방에 용도별로 여러 개 갖춰놓을 필요가 있다. 또 자주 쓰는 칼과 도마는 끓는 물에 넣어 소독한 뒤 햇볕에 자연 건조시켜 사용하는 게 좋다.

 


조리하는 사람뿐 아니라 여름에는 모든 이들이 각자 손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평소 한쪽 손에만 갖고 있는 세균이 약 6만 마리에 달한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그만큼 손은 세균에 쉽게 노출된다.


손에 묻어 있던 세균은 이후 눈과 코, , 피부 등으로 옮겨가 감염되기도 하고, 손으로 만지는 음식이나 물건 등으로 옮겨갔다가 다른 사람에게로 전염되기도 한다. 특히 주방이나 화장실을 청소했을 때는 세균이나 곰팡이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소 후 반드시 손을 씻는 게 좋다.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을 만진 다음에도 손 씻기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대부분은 살모넬라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같은 세균들이 일으킨다. 오염된 돼지고기나 닭고기, 튀김, 김밥, 햄 등에 살모넬라균이 많다. 단백질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이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면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한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장염비브리오균이 활발하게 번식하고, 이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으로 다룰 때나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식중독 위험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O-157 대장균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O-157 대장균감염된 쇠고기나 우유, 오염된 퇴비로 기른 채소 등을 통해 전염된다.



식중독 세균들은 주로 설사나 복통, 구토 등 소화기관에 증상을 일으키지만, 관절염이나 뇌막염 같은 다른 질병도 불러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식중독에 걸려 설사를 심하게 할 때는 탈수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설사가 심한 환자에게 지사제를 무턱대고 쓰면 장내 독소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 오히려 합병증을 만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도움: 을지대병원, 서울시 북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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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고온)와 비(다습)는 식중독균이나 부패균이 선호하는 조건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이런 시기에 믿을 것은 냉장고다. 식중독균이나 부패균은 냉장ㆍ냉동 온도에서는 거의 증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선 안 된다.


“냉장고에 보관해둔 포도 주스를 마신 순간 썩은 냄새가 진동해 뱉었더니 까만 물처럼 변해 있었다”, “냉동실에 넣어둔 냉동 만두에 곰팡이가 피었다”, “토마토를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했는데 4~5일 만에 곰팡이가 슬고 물어져서 다 버렸다” 등 냉장고를 과신해 낭패를 본 경험담은 주변에 널려 있다.



냉장고를 잘 알고 잘 활용해야 식품안전이 확보된다. 냉장고를 잘 사용하려면 청소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냉장고 내부를 매달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청소는 ① 떼어낼 수 있는 선반 등은 전부 분리한 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씻는다 ② 냉장고 내부의 얼룩을 행주로 닦는다 ③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아낸 후 젖은 행주로 세제를 잘 닦는다 ④ 마른 걸레질을 한다 등 네 단계 순서로 하면 된다.


냉장고의 냉장실 온도는 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주변 온도가 높은 여름엔 냉장실 온도를 3∼4도로 약간 낮추는 것이 좋다. 



냉장고 안에 음식을 잘 배치하는 것은 중요하다. 조리하지 않은 식품은 냉장실의 아래쪽에 조리 식품은 위쪽에 보관하면 냉장고 안에서 식품 간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냉장고 문은 되도록 자주 열지 않는다. 10초간 열었을 때 원래 온도로 되돌아가는 데 10분이 걸린다.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것도 금물이다. 음식의 열이 냉장고 안에 든 다른 음식 온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식히는 동안엔 그릇 뚜껑을 비스듬히 해서 김이 빠져나가도록 한다. 이때 음식에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하고 마른 무명천으로 덮어둔다. 


냉장고에 둔 식품과 식품 사이는 적당히 띄워 찬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한다.


냉장고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는 탈취제나 원두커피 찌꺼기ㆍ찻잎ㆍ떡갈나무 잎 등이 효과적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냉장고 안에서도 식중독균 등 각종 세균이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식중독균ㆍ부패균 등 각종 병원체(세균ㆍ바이러스 등)가 열에 취약한 것은 맞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5도 이하)에선 각종 병원체가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상태다. 증식 속도도 엄청 느려진다.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두면 음식을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은 그래서다.


문제는 각종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열(熱)과는 달리 냉장고의 냉(冷)은 병원체를 죽이진 못한다는 것이다. 냉장고에 보관한 우유가 며칠 지나면 시큼해지는 것(부패균의 증식으로)이 냉의 한계를 바로 보여준다. 


냉장고에 넣어 둔 식품이라도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해야 하는 것은 그래서다.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을 70도의 열로 3분 이상 재가열한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는 -18도 이하다. 이런 냉동실 안에서도 세균은 거뜬히 살아남는다. 냉동실에 둔 식품을 꺼내 먹을 때는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해야 한다. 흐르는 물이나 상온에서 녹이면 도중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서다.


냉동실에 넣어둬서 식품이 마른 것은 식품 안전과는 별 관계가 없다. 음식의 맛과 품질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너무 오래 냉동시키면 식품에서 수분이 달아나서 맛이 없어지고, 해동시키는 과정에서 향도 덜해지고 색깔이 변해 신선한 느낌이 사라진다. 


오래 냉동시켜 퍼석해진 고기는 그 부분만 잘라내고 요리하면 된다. 바싹 마른 아이스크림은 긁어내고 먹으면 맛에 큰 차이가 없다.   



저온을 견디지 못하는 일부 채소를 제외한 다수 채소는 냉장고의 채소 칸(야채칸)에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채소는 약간 마르거나 시들기 시작했더라도 먹는 데는 문제가 없다. 


신선도가 약간 떨어지는 채소는 살짝 데쳐 먹거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된다. 비싼 채소를 그냥 버리는 일이 없게 하려면 식료품 가게를 자주 방문해야 한다. 한 번에 3∼5일 치만 사는 것이 적당하다. 



생선은 가장 쉽게 상하는 음식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 잘 상하는데, 같은 단백질 식품 중에서도 생선이 고기보다 더 빨리 상한다. 신선한 생선을 먹으려면 냉장고에 이틀 이상 보관해선 안 된다. 음식점에서 먹다 남겨 싸 온 생선 요리는 냉장고에서 사나흘 보관할 수 있지만 먹기 전에 반드시 뜨거운 열로 데워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치즈에 곰팡이가 피어 있으면 한 조각 잘라내고 먹으면 그다지 역겹지 않다. 음식 대부분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특히 고기라면 망설이지 말고 버린다. 


빵, 잼, 요구르트, 견과류, 반조리 식품 남은 것 등도 곰팡이가 피어 있는지 잘 살핀다. 아깝다고 먹었다간 병원비가 더 많이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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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옷장정리도 잘되어 있다. 색깔별로 혹은 계절별로 옷장정리가 되어야 손쉽게 옷을 고르고 코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역시 마찬가지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냉장고부터 다르다. 냉장고 정리가 잘되어 음식들이 한눈에 들어오면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쉽게 떠오르고 이용하기도 간편하다. 이용이 간편하다는 얘기는 곧 음식을 오래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또 요리를 할 때 식재료를 찾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의미도 되겠다. 냉장고 정리는 고도 요리가 쉬워지는 기본 스텝인 것이다.


 

 

냉장고를 청소하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이라면 걱정하는 것이 하나있다. 냉동실부터 냉장실까지 음식을 모두 꺼내어놓고 어디서부터 집어넣어야 맞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보통은 20분 이내에 냉장고 청소를 끝내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의 경우 장시간 꺼내놓을 경우 물이 생기거나 식품들이 물러지고 변질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면 냉동실용과 냉장실용 박스를 따로 두어 담아두어야 한다. 냉동실 음식은 되도록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자 음식이 모두 꺼내졌다면 다음은 알코올이나 표백제를 희석한 물에 행주를 적셔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낸 뒤 다시 담으려면 중요한 것이 바로 투명한 용기 활용이다. 야채칸의 경우엔 흔히 마트에서 포장용기로 나오는 투명한 팩을 이용하는 것도 팁이다. 보통 검정색 봉지를 이용하면 잘 보이지 않아 자주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투명한 용기는 잘 보이는데다 공기가 잘 통해서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생선이나 야채의 경우엔 사온 즉시 손질을 해서 한 끼 분량으로 나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편리함도 더할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식품명과 구입시기, 유통기한 등을 적은 스티커를 용기에 붙이거나 목록을 만들어 냉장고 문제 붙여두어야 한다.

 

이는 재료의 이중 구입을 막4기도 하고 냉장고에 먼저 넣은 것부터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청소 역시 연중행사로 치르기 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리하는 것이 좋고 날짜를 미리 정해두어 식단을 편하게 짜고 효율적인 냉장고 사용을 하도록 해야 한다.

 

 

 

보통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음식들은 진공밀폐용기를 이용해서 담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대파나 햄과 같은 음식은 진공밀폐용기에 담는 식이다. 또 치즈나 포장 햄은 따로 작은 바구니를 이용해 꺼내기 쉽고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특히 야채의 경우 감자랑 당근, 양판의 경우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쉽게 구분이 되어 꺼내기도 좋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구분이 되어 좋기 때문이다. 평소 요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마요네즈, 케찹, 잼, 소스 등은 냉장고 문에 따로 모아 꺼내기 쉽게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냉장고 정리의 핵심요소이기도 한 음식냄새 제거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우유팩에 숯을 넣어 냉장고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음식의 신선도는 물론 냄새까지 제거가 가능해진다. 또 먹다 남은 식빵을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에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때로는 식빵을 태워서 넣기도 하지만 그냥 넣어두더라도 1개월 정도 효과를 갖는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살균작용과 악취제거 역할도 수행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두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그리고 원두커피를 내린 찌꺼기는 냄새 흡착이 잘되는 재료중 하나인 만큼 햇볕에 잘 말려 냄새제거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요리가 재미있고 빨라지는 방법으로 요리 레시피를 냉장고 앞에 붙여두는 방법을 활용해보자. 몇몇 요리를 제외하고는 익숙한 요리사가 아닌 이상 모두 머릿속에 담아두기 어렵다. 이에 자주 해먹는 요리들은 레시피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바로바로 보면서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보통 특별한 요리가 아닌 이상 양념이 비슷한 경우도 많다. 기본양념 레시피 역시 냉장고에 붙여두면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가 있겠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식단도 미리 짜두고 냉장고에 붙여두면 식사준비 전 미리 머릿속으로 흐름을 익히게 돼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덧붙여 식문이나 잡지의 요리정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 칼로리 등의 정보를 적어두면 매번 고민하지 않고 마음 편한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요즘 냉장고 정리와 수납을 위한 문화강좌는 인기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를 간파하고 인테리어와 관련된 매장을 확대하기도 한다. 요점부터 말하면 냉장고는 비우고 정리하고 또 질 좋은 식재료로 채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이는 곧 '미니멀리즘'의 열풍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이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보다 심플하고 간편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 하겠다. 더불어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트랜디한 라이프스타일도 감성을 추구하는 1인 식생활에 맞춰지는 만큼 식재료는 물론 식기 등의 용기 역시 아담하고 심플한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냉장고 정리와 맞물려 심플한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기분도 전환하고 생활을 단순화하는 노력을 병행한다면 한결 삶이 건강하고 가벼워지며 유쾌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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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한 끼 식사는 하루 일과 중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이를 지키기는 버겁기만 하다. '밥이 보약이다'는 말은 이미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통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이지만 나홀로 족들의 냉장고를 열어보면 인스턴트 음식과 냉동포장 된 식품들이 대부분이다. 혼자 살면서 한상 거하게 요리를 차려내기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매 식사 건강 식단을 챙겨 나의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 힘든 현대인들이라면 간편한 인스턴트·냉동식품이라도 작은 관심과 노력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칼로리 낮추고 화학조미료 빼고

 

 

 

칼로리 낮추고 화학조미료 빼고 인스턴트 음식이라고 하더라도 간단한 방법만으로 칼로리를 줄이고 화학조미료 양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우리가 가장 많이 찾는 라면의 경우엔 기름기를 최대한 빼는 것이 중하다. 라면은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이뤄져 600kcal의 고열량을 자랑한다. 때문에 끓는 물에 면발을 넣은 후 한 번 헹궈서 기름기를 빼줘야 한다. 이후 다시 끓는 물에 스프를 넣고 면과 계란을 넣는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데친 야채와 불린 미역을 넣어주면 영양만점의 라면을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끓인 라면은 기름기는 줄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미네랄까지 고루고루 들어간 명품음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 우리가 많이 찾는 햄이나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경우에는 역시 끓는 물에 데치거나 뜨거운 물에 담가두어 화학 첨가물이 어느 정도 빠져 나오도록 한다. 팁을 주자면 통조림 햄은 뚜껑을 열고 위에 쌓인 노란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줄줄이 연결된 소시지는 칼집을 내 뜨거운 물에 넣으면 더 쉽게 첨가물이 제거된다. 베이컨의 경우도 기름기가 많이 나오는 음식이므로 끓는 물에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달걀이나 양파 등과 함께 조리하면 맛까지 챙길 수 있다.

 

냉동고로케의 경우는 끓는 물에 넣을 수 없으니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빼는 방법을 활용하면 섭취 칼로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술안주로 찾는 옥수수콘 통조림은 바로 먹기보다는 뜨거운 물에 헹군 뒤 조리해 먹는 것이 좋으며, 냉동식품은 최소한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다. 또한 즉석볶음밥은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서 볶지 말고 코팅처리가 잘된 프라이팬을 사용하거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면 섭취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냉동식품 해동 및 보관시 주의사항

 

 

냉동실에 있는 식품들을 해동할 때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보통 생선이나 고기의 경우 냉동실에서 꺼내 장시간 실온에 두어 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아주 단단하게 냉동이 된 탓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의 경우엔 실내가 습해지면서 해동과정 에서 음식 표면에 세균 증식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리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해동을 하거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해동하는 것이 세균번식을 줄이는 방법이다.

 

흔히들 알고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한번 해동한 냉동식품은 다시 냉동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냉동과 해동을 반복할 경우 조직의 변화로 음식 맛이 변할 수 있고 냉동고기의 육즙이 흘러 내리 듯 얼린 음식이 녹는 과정에서 유기물과 무기물이 수분처럼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냉동식품을 보관할 때는 한 끼 식사량으로 여러 개 나누어 보관하고 요리할 때마다 포장된 냉동식품을 한 개 씩 꺼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장고에서 푸르게 핀 곰팡이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냉장고의 냉장실은 음식의 부패를 늦춰줄 뿐 방지하지는 못한다. 너무 냉장고를 신뢰한 나머지 음식물을 오랜 시간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이야기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http://blog.naver.com/rosemary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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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라는 말은 참 많이 쓰는 단어이죠. 담배, 커피 등..  내 의지대로 쉽게 중단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중독”이라고

하는데요. 봉사도 하다 보면, 그 뿌듯함과 타인을 위한 일을 했다는 성취감 때문에 중독이 된답니다. 가슴은 따뜻,

심장이 뭉클해지는 그런 ‘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의 봉.사.중.독.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까요? ^^

 

 

2014년 5월 15일, 따뜻한 봄날, 동대문지사의 건이강이 봉사단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다녀왔어요. 한 달에 한 번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하러 갔어요. 배식봉사 하면 흔히 밥을 퍼주는 장면만 생각이 나시지요? 하지만 밥을

푸기까지 보이지 않는 땀방울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4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모든 게 다 대용량이랍니다. 장롱만한 냉장고 세 개에도 안 들어갈 만한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깨끗이 물에 씻고, 정성껏 칼로 다듬어 준비를 하는 첫 준비 작업이 필요해요. 하고 나면 칼을 쥐었던

손에는 영광스런 눌린 자국이 남고, 팔 근육이 당기고 알이 송송이 밴답니다.

 

 

 

다음은 고기볶음을 만드는 작업인데요.

 

성인이 두 팔 벌린 길이만큼의 가마솥에, 호랑이랑 사자가 함께 먹어도 배가 부를 양만큼의 돼지고기를 넣어요.

양 팔 이두박근과 삼두박근을 있는 힘껏 사용하여 고기에 양념이 고루 배게 젓다 보면, 어느 덧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심박동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마냥 쿵쿵쿵 뛰지요.  

  

 

400인 분의 식사를 준비하다보니, 폐기물 박스도 고물상에 팔아도 될 만큼 많이 나온답니다. 박스에 끈끈하게 붙어있는

테이프를 쭉 잡아 뜯고, 버리기 수월하도록 꾹꾹 눌러 펴서 카트에 올리는 작업을 수십 개 하다보면 입에 단내가 난답니다.

밥을 담아드리는 것만 생각했지, 이런 고단한 작업이 있는 줄은 몰랐지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작업들까지 맛있는 식사 준비가 완료 되고 나면, 배식봉사자들은 먼저 밥을 먹는답니다. 젖먹던

힘까지 내어 배식을 하려면 밥심이 필수이거든요. ^^

 

내가 만든 반찬이라서 그런지, 직접 조리과정을 보고 믿을 수 있는 식사라서 그런지, 완성된 밥들은 참말로 꿀맛입니다.

브로콜리와 시금치의 건강한 향기와, 미역국 속 들깨 가루 하나하나가 입 안에서 맴돌며 춤을 추는 기분이 듭니다. 

 

이제, 이 맛있는 식사를 오랫동안 기다리신 동대문구 어르신들에게 하나하나 사랑담아 퍼드릴 시간이 왔어요. “줄을

서시오.” 허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인기있는 복지관 식당 계단엔 배식시간 1시간 전부터인 10시 반부터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 계시답니다. 

 

11시 27분, “3분 남았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복지관 영양사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 밥 담당, 반찬

담당, 퇴식구 담당이 일사불란하게 자기의 위치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1시 30분 정각이 되면, 입구가 열리자 마자 물밀 듯이 어르신 듯이 몰려 들어오십니다. 그 과정에서 새치기를

했다며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그럴 때면 봉사자들은 어쩔줄 몰라 하지요.

 

숟가락 젓가락을 나누어 드리면서, 어르신들게 맛있게 드시라고 미소로 따뜻한 말 전해드리면,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그 한마디가 정말 마음이 먹는 꿀처럼 느껴져요. 

 

 

 

 

역시, 오늘의 식사 만족도는 100% 였나봐요! 불만족 칸에 담기는 공이 한 건도 없이, 모두들 활짝 웃고 가셨어요! 

 

비싼 호텔 식사도 좋지만, 봉사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식사에 비할 바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봉사자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거든요. 한 끼 식사라 할지라도, 건이강이 봉사단 5명과, 시니어

봉사단 5인이 합작하여 만든 사랑과 정성의 하모니이기도 합니다. 정말 뿌듯하지요!

 

 

이제, 배식봉사의 꽃인 설거지가 시작되었어요. 식판 수백 개를 뜨거운 증기가 나오는 소독기 옆에서 씻어내는 고단한

작업이 남았습니다. 옷에는 있는 대로 음식물 찌꺼기가 섞인 물이 튀고, 날도 더운데 뜨거운 바람 때문에 더 힘든 작업

이에요. 그래도, 다음 식사를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기에, 동대문지사 건이강이 봉사단은 분주히 움직입니다. 

 

고된 일정을 마치고 건이강이 봉사단의 마음엔 달처럼 두둥실, 행복이 충전되었어요. 

 

아차, 봉사중독 이야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을 드리고 끝을 맺어야 할 것 같아요. 건이강이 봉사단 동대문지사와

함께 봉사한 시니어봉사단 단원이신 75세의 할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여기랑 밥퍼

봉사랑 같이해. 봉사를 안하고 집에서 쉬면 쉬는 것 같지가 않아. 봉사 중독인 것 같아. 봉사를 안하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그 강력한 단어 봉.사.중.독. 이 세상 어떤 중독보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아름다운 단어인 것 같아요.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공단의 아름다운 가치가 빛난, 건이강이봉사단 동대문지사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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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80% 이상이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낮 동안에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월, 식중독을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어느 곳에나 미생물은 존재한다. 이 미생물들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한다. 상한 음식은 세균이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놓은 음식이다. 잘못하여 상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감염원에 따라 다양한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적 유해물질(식품첨가물, 잔류농약, 포장재에 의한 중독 등), 자연독(복어, 독버섯 등)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로 세균 감염 자체가 원인인 감염형과 세균이 만든 독소를 섭취하여 발생하는 독소형으로 나뉜다. 독소형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보툴리눔균 등이며, 독소 섭취 후 30분~4시간 내에 증상이 빠르게 나타난다. 감염형 식중독은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콜레라균 등이 대표적 원인으로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1~2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식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은 원인 음식을 섭취한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지만 심한 경우 발열, 오한, 혈변, 탈수, 신장기능 저하 및 신경학적 증상(언어장애, 근력 약화, 복시, 연하곤란)도 보일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타 질환 검사 필요

 

식중독 치료는 대부분 수액 공급과 전해질 보충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하다. 항구토제나 지사제 사용은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를 멎게 해주는 지사제는 경우에 따라서는 증상과 예후를 더욱 나쁘게 할 수도 있으므로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해서 사용한다. 증상의 발생은 세균 자체가 아닌 세균이 만들어놓은 독소에 의한 것이므로 대부분 식중독 환자에게 항생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더 빨리 호전되지는 않는다. 다만 환자가 열이 심하거나 이차 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일 경우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장결핵 같은 다른 질환을감별하기 위해 대장내시경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식중독 예방의 5가지 생활수칙

 

첫째,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한다. 조개류는 끓는 물에 1분 이상 삶아야 하고 달걀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조사 결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의 약 80%가 날달걀이나 반숙달걀을 먹고 발생했다고 한다.

 

둘째, 식품을 만질 때는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맨손으로 음식을 만지면 손에 있던 황색포도상구균에 쉽게 오염된다. 김밥을 만들 때나 나물을 무칠 때, 손을 사용해 고기를 뜯거나 찢어야 하는 족발, 닭 가슴살 샐러드 등을 만들 때에는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조리해야 한다.

 

셋째, 조리 전 재료를 깨끗하게 씻는다. 달걀껍질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달걀을 깨기 전에 물로 씻거나 일회용 주방 타월로 닦은 뒤 깨는 것이 좋다. 또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를 시작하도록 한다. 포장되어 판매되는 샐러드용 채소도 생산, 유통과정에서 미생물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씻는 것이 좋다. 음식을 다루는 도마, 칼 등도 사용 후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만든 음식은 남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고 남은 음식이 있으면 반드시 냉장 보관한다. 온도가 높아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오랫동안 상온에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이 많이 남은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하였더라도 오래된 것은 피하도록 하며,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

 

다섯째, 식사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배변 후 손톱 밑이나 깨끗이 씻지 않은 손을 통하여 세균성 이질이 발생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과 팔을 꼼꼼히 문질러 닦고 깨끗한 물로 헹군다.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도 유의해서 깨끗이 씻도록 한다. 흐르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식중독 주의 식품군 *

     해산물 :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닭고기 : 캄필로박터균, 장티푸스균, 이질균,

     덜 익힌 햄버거 : 장출혈성 대장균(O-157균),    볶음밥 :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마요네즈나 크림 :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장티푸스균,    달걀 : 살모넬라균

 

글 / 조용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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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하기 좋은 계절 4월이 시작됐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집 안 곳곳의 먼지들과 이제는 이별할 시간. 공간별로

         한 군데만 정해 하루에 한 곳씩 돌아가면서 청소를 해주자. 깨끗해진 집안만큼이나 내 기분도 개운해질 것이다.

 

 

 

 

 

 

개수대 악취 제거하기

 

개수대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물 반 컵에 식초 2큰술을 섞은 뒤 몇 번에 걸쳐 나눠 부어주면 배수구의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식초에는 살균력이 있어 세균을 없애는 기능도 한다. 먹고 남은 녹차 티백과 10원짜리 구리동전을 망에 담아 배수구 망에 걸어두어도 악취가 나지 않는다. 쓰고 난 행주는 항상 뜨거운 물에 삶거나 표백제로 소독한 다음 바짝 말려야 주방에서 쾨쾨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벽면 스위치 손때 지우기

 

주 사용하는 벽면 스위치나 가전제품에는 손때가 쌓여 지저분해지기 쉽다. 이런 찌든 때는 단순한 물걸레질만으로 쉽게 지워지지않는다. 이럴 때는 마른 헝겊에 식초를 살짝 적셔서 가볍게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식초는 산성이라서 물때나 비누찌꺼기, 사람에게서 나오는 피지 등 알칼리성 더러움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먼지가 가득 쌓인 틈새 공간 공략법

 

침대, 소파 밑 등 가구와 가구의 틈새는 청소기의 노즐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공간이 매우 좁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건을 일일이 드러내고 청소하자니 힘이 너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긴 자나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하면 유용하다.옷걸이 아랫부분을 밑으로 잡아당겨 길게 막대기 형태로 만든 다음 끝에 헌 스타킹을 씌워 좁은 틈 사이로 넣어 청소를 하면 묵은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스타킹에서 정전기가 일어나 먼지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청소하기 힘든 냉장고 위나 가구 위는 랩을 씌워두고 먼지가 많이 쌓이면 랩만 벗겨 교체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스레인지 주변 타일 변색

 

물과 식초를 1:1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누렇게 변한 주방 타일의 틈새에 골고루 뿌려주자, 식초는 살균력이 강해 부엌 청소할 때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때가 찌들어 잘 지워지지 않을 경우에는 소다를 스펀지에 묻혀 문지른 다음 젖은 행주로 닦아낸다. 소다 가루는 기름때나 찌든 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 부첰의 냄새가 심할 경우 분무기에 에탄올을 넣고 공중에 뿌려주면 잡냄새를 없앨 수 있다.  

 

 

냉장고 속 묵은 얼룩

  

물 반 컵에 치약 4~5cm 정도를 섞어 만든 세제로 냉장고 안을 닦으면 찌든 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행주에 먹다 남은 소주나 맥주, 청주 등의 술을 묻혀 구석구석 닦아내면 기름때까지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말라붙은 달걀 얼룩은 소금물을 적신 행주로 닦아주면 지울 수 있다. 냉장고를 닦을 때는 자극을 주지 않는 극세사 행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냉장고에서 반찬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숯이나 식초를 넣어두면 완화할 수 있다.

 

 

화장실 냄새가 밴 변기 청소

 

식초를 물과 1:5비율로 섞어 변기에 골고루 뿌린 후 욕실용 세제를 사용해 청소한다. 식초는 암모니아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화장실 특유의 냄새를 말끔히 없애준다. 또 욕조는 따로 시간을 내서 청소하기 번거로우므로, 샤워나 반신욕이 끝난 다음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샴푸를 이용해 물때를 씻어내면 욕조의 때를 쉽게 닦을 수 있다. 샴푸는 세정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일반 세제보다 향이 좋아 청소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든다.

 

욕실 청소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천장이다. 하지만 습기가 천장부분까지 꽉 차기 때문에 꼼꼼하게 청소해야 한다. 손잡이가 달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창문 청소용 스펀지를 이용해 닦은 후 고무 부분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글 / 금교영 이코노믹리뷰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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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에 비상등이 켜진 지 오래다. 절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전기도 아끼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쿨비즈’로 사무실에서 전기를 아낄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절전 요령만 알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히 전기요금은 누진제이기 때문에 절전의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전기를 아낀 포인트만큼 돈으로 돌려

       받는 ‘절전포인트제도’에 주목해야 한다.

 

 

 

 

 

 

 

 

쿨비즈로 온도 낮추기

 

‘쿨비즈’가 절전의 방법 중 하나로 뜨고 있다. 시원하다는 ‘쿨’과 ‘비즈니스’를 합친 이 용어는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도 입지 않는 옷차림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무원 ‘쿨비즈’ 복장 지침을 만들어 여름철 반바지와 샌들 차림을 허용했다. 서울시의 쿨비즈 복장 지침은 2014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기 전력생산량을 절감하겠다는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다.

 

이어 올여름, 백화점 남성 정장 브랜드 20곳 중 18곳이 반바지 상품을 내놨을 정도로 더위를 이겨낼 간소한 차림을 권장하는 기업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월 말 남성반바지 기획전을 진행한 신세계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정장 반바지 브랜드는 지난해 50%에서 90%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효성그룹과 KT, 석유공사 등의 기업과 공기업에서도 ‘쿨비즈룩’으로 복장을 자율화하는 추세다.

 

 

 

전기료 30% 낮추나 10% 요금 할인까지?

 

전기 다이어트가 필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냉장고에는 ‘60 vs 100’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24시간 전기가 돌아가는 냉장고의 경우, 내용물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실은 음식물을 60% 정도만 넣는 것이 냉기 순환 효율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반대로 냉동실은 냉기가 옆으로 퍼지므로 내부가 가득 찰수록 효과적이다. 또 냉장고 뒷면은 벽면과 10cm 이상, 측면은 3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뒷면의 주위 온도에 따라 냉장고 효율이 10% 이상 차이가 난다.

 

세탁기의 경우, 더운물보다 찬물로 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운물을 사용하게 되면 에너지의 90%가 물을 데우는 데 소비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멀티탭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빼두거나 복도의 형광등을 하나씩 빼면 알게 모르게 줄줄 새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 또 에어컨 대신 선풍기와 쿨매트, 대나무 자리를 이용하면 체온을 한층 더 낮출 수 있다.

 

 

 

전기 아끼는 '절약비법'

 

적정냉방온도는 26~28℃

적정온도 준수는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해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냉난방온도 1℃ 조절 시 7%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예를 들어 26℃에서 28℃로 온도를 높여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월간 전기는 4.4kWh, 532원(가정용)이 절감된다. 특히 에어컨 한 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기 때문에 굳이 에어컨을 틀고 싶다면 선풍기와 같은 방향으로 바람이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기 흡혈귀, 플러그를 뽑자

제품의 전원을 켜지 않아도 꽂혀 있는 플러그를 통해 새어 나가는 에너지인 대기전력은 그야말로 전기 흡혈귀.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는 전체 가정 에너지의 10%며, 국가 전체 가구수의 대기전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000억원에 해당한다. 4인 가구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빼거나 멀티탭을 이용하면 월 1903원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샤워는 집에서, 목욕은 목욕탕에서

집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할 경우, 평균 115리터의 물을 소비하는 반면 샤워는 약 1/3 정도의 물만 소비된다. 목욕 대신 샤워로 절약한 온수량을 환산하면 월 188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자기 속도 모르는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만 돌리기

식기세척기는 식기의 양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세척기가 돌아갈 경우 동일한 전력이 사용되므로, 식기세척기가 가득 찰 때만 돌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한 달간 매일 사용하던 횟수를 24회로 줄일 경우,
월 6.4kWh를 절감할 수 있고 이를 금액으로 계산해보면 780원이 된다.

 

냉장고 적정온도 설정

냉장고 온도를 1도 올리면 5%의 에너지, 월 195원을 절약할 수 있다. 냉동실은 -15~-18도, 냉장실은 3~4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온도. 이때 냉동실의 경우, 6초간 문을 열면 올라간 온도를 다시 내리는 데만 30분이 걸리므로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집 안 먼지 비우기 전, 청소기 필터부터 비우기

진공청소기는 가전기기 중 전력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큰 기기.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필터와 먼지통을 청소하면 더 빠른 시간에 청소가 가능하다. 또 ‘강’에서 ‘중’으로 한 단계 낮은 강도로 청소를 하면 1.4kW도 아끼고 170원(월)도 절감된다.

 

전력소비가 큰 다림질은 한꺼번에 모아서!

다리미는 처음 가열할 때 에너지 대부분이 소모되므로 최대한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다림질한다면 연간 사용시간을 20%가량으로 줄여 전기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1kWh 전력소비로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122원을 아낄 수 있다.

 

충전이 완료된 충전기나 어댑터는 전원 빼기

휴대폰, 태블릿 PC를 비롯한 휴대용 제품을 충전한 뒤 바로 코드를 뽑으면 월간 36kWh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4392원이나 된다.

 

압력밥솥으로 조리시간도, 전기요금도 압축!

전기밥솥은 사용시간에 비하여 전력 소비량이 많은 가전기기이므로, 가스를 사용하는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조리시간이 단축되어
월 790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가전제품 살 땐 에너지효율 1등급과 대기전력 우수제품 선택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대기전력 저감 우수제품은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백열등 같은 저효율 조명을 LED 등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주간에는 자연채광을 이용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게 좋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 정도 소비전력이 적고, 수명은 통상 3만 시간으로 알려져 있어 반영구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40W 형광램프를 28W 형광램프로 교체하면 약 30%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 위 금액은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122원에 대입, 산출했기 때문에 장소, 용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글 / 백아란 이코노믹리뷰 기자,  도움말 / 에너지관리공단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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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8.20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8.20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약국과 제약회사들엔 고객 문의전화가 늘어난다. 대개 약의 변색ㆍ변질과 관련된

         내용이다. 습도와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은 약의 보관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약 변질ㆍ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여름에 비타민ㆍ아스피린 약통을 열었다가 쉰내를 맡았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햇볕이 드는(열기가 있는) 곳에 약통을 보관한 것이 원인이기 십상이다. 변질을 막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둔 알약이 검게 변하거나 시럽에 침전물이 생기는 사례도 있다. 특히 코팅된 알약은 습기에 취약해 검게 변색하기 쉽다. 약의 변색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에겐 불편하고 꺼림칙하게 느껴진다. 

 

가정에서 플라스틱 약통에 담긴 약 서너 개를 손바닥에 올려놓은 뒤 이중 한두 개만 복용하고 나머지를 다시 약통으로 옮겨 담는 행위는 금물이다. 손바닥에 묻은 세균이 약통에 든 약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어서다. 특히 여름에 땀이 난 손으로 약을 만지면 약이 더 쉽게 변색ㆍ변질된다. 약통에 든 진통제ㆍ영양제 등의 주성분이 밀가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플라스틱 약통에 든 약을 복용할 때는 약 뚜껑을 이용, 한 알씩 손이 닿지 않게 주의하며 꺼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품처럼 약도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두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지만 이 역시 문제가 있다.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면 습기가 차거나 침전물이 생기거나 약 성분이 변질되기 쉽다. 특히 여름철엔 냉장고 안과 밖의 온도 차가 커서 약의 변색ㆍ변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특히 영양제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영양소가 일부 파괴될 수 있다. 어린이용 액상 해열제 등 시럽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약 성분이 엉키거나 침전된다. 이런 약을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한꺼번에 다량의 약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

 

 

 

약 종류에 따른 보관법

 

약 보관법은 실온보관ㆍ냉장보관ㆍ습기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약 등 약의 종류에 따라 제각각이다. 최선의 약 보관법은 약 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 등 특별히 냉장ㆍ저온 보관이 필요한 약을 제외하곤 약은 상온 보관이 원칙이다. 약국에서 대부분의 약을 진열대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래서다. 약은 알약이든 물약이든 햇볕엔 취약하다. 습기ㆍ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만 하면 되는 약이 절대 다수다.

 

식품에만 유통기한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약엔 식품의 유통기한과 비슷한 유효기한이 있다. 약의 유효기한은 보통 1∼2년으로 식품보다 길다. 그러나 유효기한의 확인은 물론 존재 자체를 모르는 소비자가 수두룩하다. 대부분의 가정엔 언제, 어디서 구입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약들로 가득한 약 상자나 약 서랍이 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남으면 이를 보관해 뒀다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다시 꺼내 먹는 사람도 많다. 이는 변질된 약을 먹거나 질병의 내성을 키우는 등 위험한 약 복용법이다. 특히 항생제ㆍ무좀약은 의사가 처방해준 날까지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방된 약을 끝까지 먹지 않고 복용을 중단했다면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약 상자는 3개월에 한 번씩 정리하며 약의 상태와 약의 포장ㆍ용기에 쓰인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얇은 종이봉지에 든 약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쉽게 찢어지고 습기에 약해서다. 이런 약은 공기와 접촉하거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탁에 무심코 올려놓는 것도 곤란하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도중 수분이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보관할 때는 습한 곳을 피해야 한다. 약을 개봉할 때 여러 봉지가 한꺼번에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정에선 약을 한 곳(약상자)을 정해 놓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때그때 사용하기 편하고 변질도 막을 수 있어서다. 약은 겉포장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최선이다. 겉포장이나 약 사용설명서를 간직하는 것이 귀찮다면 약 이름과 용도 정도는 기록해둬야 한다. 약마다 유효기간이 각각 다르므로 유효기간을 눈에 띄게 표시해두는 것도 안전한 약 사용ㆍ보관법이다.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필히 폐기해야 한다.

 

 

      약의 종류별 관리법

       ■  알약 : 습기ㆍ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냉장 보관하면 안팎의 온도 차이로 습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함. 방습제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약통에 보관하는 것이 최선 

         가루약 : 대부분의 가루약은 병원ㆍ약국에서 조제된 것으로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음. 먹을 때 숟가락에 이물질

            이나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시럽 : 냉장 보관하면 약 성분이 엉키고 침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상온에 보관. 어린이가 약 용기를 빨지

            않도록 주의. 반드시 플라스틱 계량컵이나 스푼에 덜어 먹임. 일단 병에서 꺼낸 시럽은 변질 우려가 있으므로

            버리는 것이 원칙

       ■  좌약 : 좌약은 실온에서 녹도록 만들어졌으므로 특히 열을 주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피함.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

       ■  안약ㆍ귀약 : 투약 후 약 나오는 부분을 알코올로 잘 닦은 뒤 그늘진 곳에 보관. 약을 면봉에 묻혀 사용하는

           것도 방법 

 

 

      가정에서 흔히 잘못하는 약 관리ㆍ보관법

       플라스틱 약통에 담긴 약을 먹을 때 한꺼번에 손에 털어 놓은 뒤 한 알씩 복용한다.

        약의 변질을 막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한다.
      ■  식후에 바로 복용하기 위해 조제약 봉지를 식탁 위에 둔다.

        처방받은 약을 끝까지 복용하지 않고 남은 약을 보관해 뒀다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다시 복용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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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7.19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7.19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휴가지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배앓이를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여름 휴가의 최대 복병은 다름아닌 ‘배탈’입니다. 들뜬 마음에 여행지 음식을 이것저것 먹고 마시다가 설사가 나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다 보면 황금같은 휴가를 망치기 마련인데요. ‘속 편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휴가지 배탈의 원인은 식중독과 장염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음식이 쉽게 상하고, 낯선 지역의 음식에 어떤 세균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어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기 쉽다.  음식을 잘못 먹고 나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복부 체온이 내려가면서 장 기능이 떨어져 배탈이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또한 휴가지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배탈이나고 누구는 괜찮은데, 평소 위나 장 등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식중독이나 장염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으니 여행지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채소와 과일, 유산균 음료 등은 장의 기능에 도움이 되며,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은 장을 자극하고, 과당이 함유된 청량음료도 좋지 않다.

 

 

 

  가장 잘 상하는 음식은 김밥과 샌드위치

 

 배탈은 주로 상한 음식을 먹고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가장 상하기 쉬운 음식은 어떤 것일까?  바로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김밥과 샌드위치다. 우선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있는 균이 옮겨갈 수 있다. 재료 중 어느 하나만 상해도 식품 전체가 빠른 시간 내 오염된다.

 

따라서 만든 지 2~3시간이 지난 김밥과 샌드위치는 과감히 버리고 냉장 보관해도 12시간이 지나면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해수욕장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은 안전성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가급적 사먹지 말아야 한다.

 

떡이나 면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도 상하기 쉽다.

대표적으로 부대찌개, 설렁탕 등은 쉽게 상하는 음식이므로 조금만 조리해 한 끼만 먹는 것이 좋. 반면에 육개장 등 단백질 위주의 국물은 두끼까지 가능하다. 국물의 경우 다시 끓이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식중독은 세균 자체가 아니라 세균의 분비물인 독소가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끓인다고 해도 위험하다.


마지막으로 휴가지에서 물을 잘못 먹어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정수기를 거치거나 끓인 물을 마시면 이런 문제를 대부분 피할 수 있으나,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생수를 사서 마실 경우에는 해당 국가 제품은 위생 상태를 100% 보장할 수 없으므로 많이 알려진 선진국 수입품을 구입하는 편이 낫다.

 

 

 

  숙소 냉장고는 70%만 채워야

 

여름 휴가를 갈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음식물과 식재료의 보관 문제다.

먼저 승용차 트렁크에 음식물을 넣고 갈 때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써야한다. 트렁크는 외부보다 온도가 6도 가량 높아 음식물이 급속히 부패할 수 있다.


휴가지 숙소에 도착해 음식 재료를 냉장고에 넣을 때는 육류의 경우 온도가 가장 낮은 냉장고 안쪽 깊숙이 넣어야 하는데, 바깥쪽은 문을 여닫을 때 온도가 높아져, 한여름엔 이 정도로도 고기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숙소 냉장고는 70% 정도만 채워야 한다. 그 이상 채우면 찬 공기 순환이 안 돼 냉장 효과가 떨어진다.

 

 

 

  무턱대고 지사제 복용하지 말아야

 

휴가지에 이미 배탈이 났다면 구토나 설사가 멎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대략 8~12시간 동안 음식을 삼가면서 끓인 물 1L에 설탕 2큰술, 소금 1/2 작은술을 섞어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마시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빨리 회복하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면 균이나 독소의 배출이 중단돼 더 해로울 수 있으니 무턱대고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식중독이나 장염은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좋아진다.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 되거나,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최근 해외로 여행한 적이 있는 경우, 3살 이하의 어린이, 말이 어눌해지거나, 복시,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금숙 /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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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기한별 2011.07.28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는 배탈나기 쉽지요. 가급적이면 따뜻한 음식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2. 핑구야 날자 2011.07.28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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