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안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27 당신에게 불행이 친숙하다면 이미 중독 (20)
  2. 2009.12.14 여보, 우리 왜 임신이 안 될까?


  미혼 여성인 H씨(29세, 회사원)가 남녀문제로 상담실을 찾았다. 폭력을 행사한 애인과의 관계를 어떻
 게 해야 할지 몰라 찾아온 것이었다.
그녀의 사랑은 특별한 점이 있었다. 자신에게 잘 해주는 남자들
 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대신 사귀어 온 상대가 하나같이 평범치 않았다.


 유부남이나 바람둥이처럼 처음부터 안정적인 사랑을 바라기가 쉽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그녀는 자신
 의 인생은 왜 이렇게 불행한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지만 마치 스스로 선택이라도 한 것처럼 불행한
  사랑만을 해 온 것이었다.

 
그녀에게 불행은 너무나 친숙했다. 너무 친숙한 나머지 그 안에 갇혀 있었다. 마치 자신을 납치
 한 범인을 사랑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그녀는 불행의 인질이 되어 불행을 사랑하고 있었다.




불행도 중독될 수 있나요?

그녀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애써 불행한 곳만을 계속 기웃거리는 사람 들이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세상에 불행을 원하는 사람이 어떻게 있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불행에 중독되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중독은 중독행위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받는다. 불행중독증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삶이 안정되거나 행복해질 것 같으면 근본적인 불안에 빠진다. 자신을 지탱시켜주는 기본적인 정서가 우울감과 불행감이기에 행복 앞에 쉽게 이질감과 위협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곧바로 불안정하거나 불행한 상황으로 몰고 가서 그 안에서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자해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묘한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이들은 불행 안에서 위안을 받고 안정감을 느끼기에 이 역시 중독이라 할 수 있다.





불행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특징


이들은 몇 가지 보편적인 특징가지고 있다.


첫째, 이들은 근거 없는 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즐거워서는 안 되고 자신의 욕구를 위해 행동하면 괜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특히, 어린 시절의 불행에 대해서 무언가 자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과잉책임과 비합리적인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둘째, 이들은 하나같이 강점맹(强點盲)이다. 특정 색을 못 보는 색맹이 있는 것처럼 이들은 자신의 강점을 보지 못한다. 오직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본다.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의 단점을 감추고 방어하느라 모든 에너지를 써버린다. 정작 그러다보니 자신의 욕구와 동기에 관심을 둘 여력이 없다.

당연히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계속 불행을 느낀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하는 것을 할 때 행복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들은 자아의 경계가 쉽게 허물어진다. 이들은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것처럼 경계가 두터워 보이지만 가까워지게 되면 그 경계가 쉽게 사라져버린다. 그렇기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통과 불행에 지나치게 연민을 보이고 함께 허우적거리게 된다. 이들은 상대가 마치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자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상대를 보살피고 상처를 지워내려고 애를 쓴다.





불행중독의 원인


 

이들은 왜 불행에 중독되게 되었을까? 우선 이들은 불행감을 계속 느낄만한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났다. 이들은 대개 무관심하거나 가혹한 부모 아래 자라나 애정결핍에 시달린 경우가 많다. 또 어려서부터 ‘불행한 느낌’ 에 흠뻑 젖어 자라왔다.

집에서는 늘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너 때문에~ ’혹은‘ 너만 아니라면~ ’이라는 비난과 원망을 받아 온 경우가 많다. 불행감과 그에 대한 과잉 책임감 자체가 삶의 바탕정서를 이룬 셈이다. 그렇다고 불행한 과거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 불행중독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불행을 받침대 삼아 더 한층 성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불행했던 과거를 불행중독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불행한 과거를 방패로 불행을 자꾸 선택하고 확대시켜 온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이들은 흔히 자신의 부적절감을 방어하기 위해 더 큰 불행 뒤에 자신을 숨긴다.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외부로부터 찾아 온 불행 때문이지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님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스스로 불행을 선택하고 자신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책임을 다 했음을 자꾸 보여주고 확인받고 싶기 때문이다.





불행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첫째, 불행 대신 행복을 선택하라. 당신이 느끼는 불행감은 운명이 아니라 습관일 뿐이다. 당신이
 느끼는
 죄책감은 부당한 것이다.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선택해 온 것이다.
 자신의 과거와 칸막이를 
놓자.그리고 이제 자신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받아들이자. 행복을 선택해
 보라. 행복감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어 있다.



 둘째, 당신을 표현하라. 인생의 불행은 당신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덜 표현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매달리지 말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자기
 세계를 구축하라.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와 강점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강점과 욕구 노트를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잘 하는 것은?’ 이라는 질문에 하루에 한가지 씩 답을 해보자. 정말 불건전한 것은
 당신의 욕망이 아니라 죄의식
이다.


 셋째,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신경증은 한마디로 자신의 불행이나 고통을 과장하는 병이라 할 수
 있다. 물이
반쯤 남은 컵을 보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감사할 필요는 없다. 오버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단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바라보지 않으면 된다. 그냥 ‘물이 반 있네.’라고 여길 수
 있다면 그만이다. 자신의 불행을 축소시킬
필요도 과장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불행을 미래로 연장
 시킬 필요도 없다. 뭉뚱그려 이야기하지 말고 자신의 불행이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해보자.


 막연한 느낌에서 벗어나 그 실체를 뚫어지게 바라보자. 당신이 느끼고 있는 불행의 실체는
 무엇인가? 당신이 과거의 불행에 대해서 느끼는 죄책감 은 과연 타당한 것일까?



 넷째, 당신에게 성실한 사람들에게 집중하라.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 당신이 사귄 사람
 들이 당신을 떠나는 이유는 당신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애초부터 불성실한 사람을 만나왔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 사람들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들 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모습에 이끌린
 것이다.



                                                                             문요한/ 더 나은 삶 정신과 원장,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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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때가 되어 남녀가 결혼을 하고, 적당한 시기가 되어 사랑의 열매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하지만 주위에는 임신이 되지 않아서 애태우는 예비산모를 쉽게 볼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불임이 되는 이유를 살펴본다.




1년이 지나 임신이 되지 않으면 검사 필요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부부가 모두 바쁜 일상을 지내다가 여유가 되어 계획한 대로 아기를 갖고자 기다려도 임신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는 예비 산모를 주위에서 쉽게볼수있다.

더구나 이러한 현상은 결혼시기와 첫 출산이 늦어지는 사회적 풍조와 맞물려 더욱 조급한 심리적 불안감을 형성해 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정자와 난자, 수정이 가능한 난관과 아기를 받아 키울 수 있는 자궁이 있으면 당연히임신은 되어야 한다. 필자는 이 세 가지를 임신의 삼박자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임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음률의 조정, 즉 적합한 시기의 건강한 성생활이 전제가 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고 그 후에 자궁에 착상이 되어야 임신이 된다. 주재료와 공장의 역할을 하는 생식기가 구조적으로 완벽함을 갖추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기능상의 부수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건강한 부부가 임신을 하고자 시간에 맞춰 노력을 했을 때 임신율은 통상 20~25% 정도로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통 3개월 내에는 약 52% 정도가 임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6개월 정도가 되면 약 72%, 그리고일년내에임신이되는확률을약85% 정도라고 보고 있다. 물론 이것은배란 시기를 즈음하여 주당 2~3회 이상의 노력이 있을 때의 결과이다.

이런 견지에서 통상 일 년 이상을 기다려 임신이 되지 않는 나머지 15% 정도는 당연히 전제한 삼박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노력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마음의 안정과 올바른 식습관 필요

 우선 생활 습관의 점검이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 등 감정의 변화는 대뇌의 시상하부를 통해 성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월경의 리듬이나 배란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임신을 위한 노력 자체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부가 함께 마음의 안정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편식이나 비타민 B12 결핍 등도 불임과 유관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채식 위주의 저칼로리 식단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식습관의 경우에도 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꼭 끼는 옷이나 높은 구두를 신는 것이 유행이지만 골반의 울혈을 야기하여 임신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과도한 비만의 경우 배란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단기간의 급격한 체중증가가 더욱 해로우며, 과도한 운동이나 심한 다이어트 역시 신경내분비학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혹시 부부 모두 장기간 투여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흡연은 여러 보고에 의해서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스무 개 피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경우 불임이 될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 3~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자궁경부염이나 기타 생식기 질환, 빈혈과 당뇨병을 비롯하여 갑상선 기능의 이상이나 고프로락틴혈증 등의 전신질환도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모든 여성들이 임신을 위해 일 년이라고 하는 유예기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35세이상의 고령 여성인 경우나 배란시간을 맞추어도 6개월 정도의 노력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자.

 

  

 

                                                                                                  글.. 한세열 더와이즈황병원 불임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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