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질병 진단, 그리고 치료까지... 많이 힘드셨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환자분들의 손을 잡아드립니다.



민원인 : TV에서 모든 질환에 병원비를 지원해준다는 공단 광고를 보았는데 무엇인가요?


안세희 주임(이하 안주임) : 아 ~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해서 보셨네요. 재난적의료비는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가정이 파탄까지 겪게 되는 재난적인 상황을 막고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민원인 : 정말로 모든 질환을 다 지원해주는 건가요?


안주임 :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입원 치료의 경우 모든 질환이 가능하구요, 외래 진료의 경우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중증화상질환’만 가능합니다. 또, 합산도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암 환자가 입원치료 후, 연속적인 치료를 위해 퇴원한 뒤에도 외래 진료를 계속 보았다면 합산도 가능합니다.



민원인 : 그러면 입원한 기간 동안 제가 냈던 병원비를 다 지원받을 수 있는 건가요?


안주임 : 아쉽게도 모든 병원비용은 아닙니다.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항목, 쉽게 말씀드리자면 급여항목을 제외하고 비급여, 선별급여, 예비급여, 전액본인부담금 등의 50%를 받을 수 있으며 연간 2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2천만 원을 초과한 지원금이 필요할 경우 개별 심사를 통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기간은 1년 중 180일만 가능합니다. 1년 내내 입원을 하셨다고 해도 그 중 180일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 퇴원을 하거나 치료를 종료하시게 된 경우, 최종진료일 다음날부터 180일 이내에 꼭 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민원인 : 180일 안에 신청을 꼭 해야겠네요! 그런데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인가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암으로 치료 중 이셔서요. 저희 아버지도 대상이 될까요?


안주임 : 우선, 소득 및 재산기준에 따라 의료비 기준이 충족되어야 하는데요. 가구의 재산과표액 합계가 5억 4천 만 원 이하여야 하고요, 소득기준은 환자와 가구원의 건강보험료를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많은 민원인 분들께서 이 부분을 이해하기 어려워하십니다.


대상여부가 되는지 확인하고, 신청을 하시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 1577-1000번이나 보건복지부상담센터 129번, 전국에 있는 공단 지사에 유선·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또한, 이번에 ‘온라인 지원도우미’(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 제도소개 → 재난적의료비 지원제도)가 생겼는데요. 신청 전에 온라인으로 대상여부, 구비서류 등을 확인하실 수 있어 온라인으로 먼저 확인하시고 지사에 방문하시면 이 후에 여러번 방문하시는 어려움을 덜어 더욱 편리하게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주민번호로 저희가 대상 여부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본인부담 의료비 총액이 200만원 초과면 신청이 가능하세요. 다만, 실비보험이나 정액보험 등 민간 보험에서 지원을 받으신 금액이 있거나, 다른 국가 및 지자체 지원금 등을 받으신 게 있으시면 그 부분은 제외되고 지원 금액이 산정됩니다.



민원인 : 보험은 없고, 병원비는 1000만원이 나왔습니다. 신청하고 싶어요.


안주임 : 네, 제가 상세하게 상담 후 신청서를 드리고 작성방법과 신청 시 필요한 제출 서류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세종지사에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지참하여 한 번 방문 해주시겠어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민원인 :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되었네요. 제가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주임 :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더욱 감사드리죠, 더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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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월부터 복부‧흉부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됩니다!






11월 1일부터는 복부‧흉부 부위에 MRI 촬영이 필요한 질환이 있거나,

해당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타 선행검사 이후 MRI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복부‧흉부 MRI 검사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1/3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환자의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했으며,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본인부담률 80%로 높게 적용됩니다.



병원비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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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 1주년을 기념하여

작년 ‘문재인 케어 1주념 기념 체험수기’를 공모하였는데요.


의료비 경감 정책으로 가계에 도움을 받은 환자나 가족 분들이 많은 사례들을 제출해주셨습니다.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공모 당선작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우수상 작품.

2017년 11월, 그 때는 알지 못했다.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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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으로 검사비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상복부 초음파란 간, 담도, 담낭, 비장, 췌장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기존에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 및 확진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보험이 적용되었습니다. 




2018년 4월부터는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는데요. 특히, 일반초음파와 정밀초음파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1) 일반초음파 

상복부 질환이 있거나 의심자의 진단 및 추적 관찰을 위해 상병별 진단 시 최초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다만, 30일을 초과하고 최초 진단과 다른 질환이 의심되어 시행한 경우 추가 적용 가능합니다)


2) 정밀초음파

간병변증, 만 40세 이상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환자의 초음파 검사는 연 2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인정횟수를 초과한 경우 높은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는 사실 참고해주세요!




보험 적용 이후 환자 부담은 크게 낮아지는데요.


B형, C형 간염, 담낭질환 등 상복부 질환자 307만여 명의 의료비 부담이 평균 6~16만 원에서 2~6만 원 수준으로 크게 경감됩니다!




상복부 질환자의 초음파 비용 부담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상복부 일반 초음파 외래진료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보험적용 전에는 159,000원에서 보험적용 후에는 58,500원

종합병원의 경우, 보험적용 전에는 104,000원에서 보험적용 후에는 46,900원

병원의 경우, 보험적용 전에는 84,000원에서 보험적용 후에는 36,000원

의원의 경우, 보험적용 전에는 61,000원에서 보험적용 후에는 28,600원

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단계적으로 모든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병원비 걱정으로 소중한 우리 가족, 나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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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됩니다.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진료비가 확 줄어듭니다. 


얼마나 줄어드는지 바로 알아볼까요?




노인외래정액제란?


만 65세 이상 환자가 의원급 외래 진료 및 약국 조제 시, 총 진료비가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정액(일정한 금액)만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사항


예를 들어, 올해 68세의 나건강 할아버지가 의원에 방문하여 외래 진료를 받을 경우, 총 진료비가 2만원 발생했을 때 할아버지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이전>

본인부담금이 진료비의 30%인 6,000원


<변경>

본인부담금이 진료비의 10%인 2,000원




진료비가 구간결로 더 세분화되었습니다. 위의 표를 참고하세요!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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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함께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MRI, 초음파 등 치료에 필수적인 비급여를 급여화하여 건강보험의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비급여, 취약 계층편>




▷▶ 더 자세한 내용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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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함께 하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국민의료비 절감 3중 안전장치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가계의 의료비 직접 부담 비율은 36.8% OECD 평균 19.6%보다 높습니다. 이 중 가처분소득 40% 이상 의료비가 발생하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 비율은 4.49%




이대로는 안 된다!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만들기에 정부가 나섰다. 그래서 마련한 것이 국민의료비 절감 3중 안전장치.




첫 번째 안전장치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의 완전 해소!


미용, 성형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신속하게 급여화하고,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질료와 상급병실, 간병 등 3대 비급여를 실직절으로 해소한다.


급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비

- 비급여: 건강보험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급여




이렇게 되면 MRI, 초음파 등 치료에 필수적인 비급여는 모두 급여화되고 효과는 있지만 가격이 높은 비급여는 본인부담률을 30~90% 차등해 우선 예비급여로 적용. 


2018년부터 선택진료는 완전 폐지, 2018년 하반기부터 상급병실료는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2022년까지 간호간병 서비스를 10만 병상으로 확대한다.




두 번째 안전장치, 개인 의료비 부담 상한액 적정 관리!


노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적 의료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소득 하위 50% 계층에 대해 건강보험 의료비 상한액을 연소득 10% 수준으로 인하한다.




이렇게 되면, 치매 검사비용 100만원에서 20~40만원으로, 중증치매 본인부담률 대폭 경감, 기존 6세 미만 아동이 15세 이하로 확대되고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도 10%에서 5%로 확대된다. 또 난임시술이 건강보험 전면 적용된다.


향후 5년간 약 335만명이 추가로 본인부담상한제 혜택을 받게 될 것!




세 번째 안전장치, 긴급 위기상황 지원 제도화!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제도화하고, 지역사회 복지제도와의 연계를 강화해 퇴원 후에도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암, 심장, 뇌, 희귀난치병 등 4대 중증질환에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것에서 소득 하위 50% 대상으로 모든 질환에 대해 적용하고,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의료비가 연 소득의 10~40%를 넘는 경우 연 2000만원 상한 본인부담의 50~60% 수준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위해 2022년까지 총 30.6조원을 투입할 예정!


특히 초기에 신규 재정의 절반 이상을 집중 투입해 보장성 강화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할 방침!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국민 의료비 부담은 약 18% 감소하고, 비금여 부담도 64% 감소할 것으로 예상.


또한 연 500만원 이상 의료비 부담 환자는 약 66% 감소하고 하위 5분위 저소득층은 95%까지 감소한다.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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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함께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의 난임시술과 15세 이하의 입원진료까지 건강보험이 지원합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난임, 아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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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함께하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비급여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거 실화인가?




국민의 안전, 생명, 건강, 재산을 지키는 것은 '나라'라면 꼭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국민은 큰 병에 걸렸을 때 비용을 걱장하고 있으며 막중한 의료비로 인해 가정 파탄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의료비를 가처분 소득의 40% 이상 쓰는 경우 '재난적 의료비'로 정의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는 재난적 의료비를 경험하는 가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계직접부담 의료비 비율은 36.8%로 OECD 평균(19.6%) 대비 1.9배이며('14년 기준), 멕시코(4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의료 공약으로 '실질적인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되어야 하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현재 건강보험에서는 의료비에 대한 안전장치로 '본인부담상한제'를 운영하여 예기치 못한 질병 등으로 발생한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는 비급여 등을 제외한 연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넘는 경우, 초과액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부담은 여전히 높은 편이므로 2018년부터 제도 개선을 통해 소득 하위 50% 계층에 대한 의료비 상한액을 연소득 1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향후 5년('18년~'22년)간 약 335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4대 중증질환 저소득 가구에 대해 비급여 비용을 포함한 본인 부담 비용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이 사업은 제도화하여 소득 하위 50%를 대상으로 모든 질환에 대해 지원하며 본인부담상한제와 함께 보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의 본인부담상한제,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가계 파탄을 막아 국민의 안전, 생명, 건강, 재산을 지키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이것이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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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8.10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장점 중 하나죠. 병원 정기적으로 다니는 편인데, 본인 부담금이 진짜 적은...
    그래서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덜 탐한다고 하면 옳을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그렇다. 상대방의 돈벌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대구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다. "출연료 얼마나 받았어요" 여러 사람에게서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결론은 아직 모른다. 얼마든 줄 모양이다. 방송국에 갔더니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은행 계좌번호를 적어내라고 했다. 거기에 금액은 나와 있지 않았다. 입금돼야 얼마인지 알 수 있을 터. 지금까지 방송에 세 번 나갔지만 출연료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 주면 받고, 안 줘도 그만이다. 맨 처음 방송 출연은 국군의 방송 라디오.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10여분간 생방송으로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몇 만원인가 받았든 기억이 난다.

 

두 번째 방송 출연은 2011년 한경와우TV 스타북스. 세 번째 에세이집인 '여자의 속마음' 저자로 나갔다.  그런데 1시간 출연하고도 돈을 받지 않았다. 그냥 두라고 했더니 주지 않았다. 인세도 마찬가지. 그동안 8권의 에세이집을 냈지만 특별히 인세로 받은 것은 얼마 안 된다. 출판사에서 챙겨주면 받고, 안 줘도 이상할 게 없다. 돈을 생각하면 순수성이 사라진다. 나의 지향점은 순수 그 자체. 세 끼 밥 먹고 건강하면 되지 않겠는가.

 

 

 

 

돈 만큼 치사한 것도 없다. 그것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돈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도 있다. 슬픈 일이다.  돈은 욕심을 낸다고 벌 수도 없다. 재테크에 관한 책은 여전히 인기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까.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영원한 숙제다.

 

 

 

 

돈은 나이들수록 더 필요하다. 우선 나가는 돈이 많다. 이곳 저곳 애경사를 챙겨야 한다. 품위를 유지하는 데도 없어선 안 된다. 병원비도 만만찮다. 자식들도 경제력 있는 부모를 더 좋아한다. 직접 부양하지 않아도 되거니와 용돈까지 얻어쓸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대비를 철저히 할 때만 가능한 얘기다.

 

 

 

 

친한 고향 선배와 점심을 했다. 공직에 계셨던 분이다. 4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다 퇴직했다.  재테크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작은 평수라도 서울 강남에 집을 장만한 것을 주문했다. “강남은 오를 땐 크게 오르고, 소폭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제로 그랬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강남북간 차이가 지금처럼 크진 않았다. 나와 아내는 집에 관심이 없다. 한 사람이라도 관심이 있었으면 강남을 두드렸을 지도 모른다. “늦었지만 아내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그럼에도 선배의 충고가 왜 공허하게 들릴까.

자랑하고 심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정도가 심한 사람이 있는 반면, 전혀 내색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자기가 남들보다 나으면 자랑하고 싶어 한다. 인간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국가도, 기업도 마찬가지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다르지 않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이루면 성취감을 맛본다.

 

 

 

 

가장 치사한 것이 돈 자랑이다. 돈이 많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이다. 진짜 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한다. 골프연습장이나 헬스클럽에서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  일정한 직업 없이 돈푼이나 만지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재산목록을 줄줄이 왼다. 남이 들어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지극히 짜다는 것. 커피 한 잔 제대로 권할 줄 모른다. 그러니 대접을 받을 리 없다. 그런 사람들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지인들과 점심을 하면서 돈 얘기가 나왔다. 모두 월급쟁이어서 이런 저런 일화를 털어놨다. 월급쟁이에게 월급을 말하는 것은 대단한 결례다. “자네 월급은 얼마나 되나. 그것 받아가지고 살 수 있겠어.” 이런 얘기를 스스럼없이 꺼내는 이들이 있다.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받을 수 있다. 보태줄 마음이 없다면 묻지 말아야 한다. 돈 자랑은 제 얼굴에 침뱉기다.

 

돈이 좌우하는 세상이다. 서글프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결국 인생의 목표도 그것이 돼 버렸다. 그 가치는 점점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돈이 없으면 좋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까지 끊을까. 다시 말해 돈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가지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시골 초등학교 친구가 회사 가까운 곳에서 조그만 사업을 하고 있다. 아주 성실한 친구다. 가끔 만나 점심을 한다. 강남의 3인조 얘기를 했다.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강남에서는 친구 3명이 한 조가 돼 움직인다고 했다. 한 명은 부자, 다른 한 명은 제 밥값 내는 사람, 또 다른 한 명은 부자 심부름을 해주는 사람. 이처럼 두 명은 심심하고, 세 명이 몰려다닌다는 것. 즉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밥값을 내주면서 어울린다고 했다. 따라서 셋 다 밥값을 하는 셈이다.


웃지못할 에피소드다. 실제로 돈이 없으면 친구를 만나기도 어렵다. 밥을 얻어먹는 것도 한 두 번이다. 남이 서너 번 사면 나도 한 번은 사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도 멀어진다. 이 치사하더라도 악착같이 벌어야 하는 이유랄까.


글 /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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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군.. 2015.06.08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은 정말 사람과는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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