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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중독, 봉사중독 “중독”라는 말은 참 많이 쓰는 단어이죠. 담배, 커피 등.. 내 의지대로 쉽게 중단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중독”이라고 하는데요. 봉사도 하다 보면, 그 뿌듯함과 타인을 위한 일을 했다는 성취감 때문에 중독이 된답니다. 가슴은 따뜻, 심장이 뭉클해지는 그런 ‘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의 봉.사.중.독.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까요? ^^ 2014년 5월 15일, 따뜻한 봄날, 동대문지사의 건이강이 봉사단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다녀왔어요. 한 달에 한 번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하러 갔어요. 배식봉사 하면 흔히 밥을 퍼주는 장면만 생각이 나시지요? 하지만 밥을 푸기까지 보이지 않는 땀방울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4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모든 게 다 대용량이랍니다. 장롱만한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0부 장기순(튀니지)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튀니지의 슈바이처 장기순 봉사는 내 생애의 가장 큰 보람 한국이 오히려 외국같다 이 말은 의사 장기순이 1997년 유석창박사가 제정한 상허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20년 만에 세 번째로 귀국하면서 고국을 낯설어 하며 한 이야기입니다. 1934년에 태어난 그는 1960년 전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하였고, 광주적십자병원을 거쳐 충남 금산에서 산부인과..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8부 유민철(에티오피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에티오피아의 슈바이처 유민철 에티오피아의 아픔을 보듬다 아픔과 배고픔 그리고 슬픔을 나누면서 살아가는 에티오피아(Ethiopia). 한때 솔로몬의 후손이라 자처하며 아프리카의 자존심이었던 에티오피아는 지금은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였고, 오늘도 뜨거운 태양 아래 기아와 질병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아픔을 같이하고 사..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5부 박형동, 서미라 부부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탄자니아의 슈바이처 박형동, 서미라 부부 신앙의 힘과 생명 존중의 외경심으로 선교활동을 펴기 위해 1991년 8월 초 탄자니아로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가톨릭병원 일반외과장을 그만 둔 박형동(35)씨와 성남병원 정신과장인 서미라(34)씨 부부가 두 자녀와 함께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산 밑 인구 80만 명의 아루샤 기독병원에서 무료봉사하기 .. 더보기
안경 할머니, 인기 비결이 뭐에요?  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임에 몇 해 전 가입했었습니다. 그중에는 유명한 성우도 있었고 탤런트, 국어선생님 연극배우도 계셨지요. 모두가 없는 시간을 쪼개서, 보이지도 않을 손짓, 몸짓 연기까지 섞어가며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 까지! 다음 주에 계속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고맙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봉사자는 유명 성우도 탤런트도 배우도 아닌 칠순의 할머님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도착할 시간이면 문 앞까지 마중을 나와 서 있기까지 했습니다. 언제나 두툼한 돋보기를 걸치고 책을 펼쳐들어 '안경 할머니'로 불리는 할머니. “ 어디 보자… 내가 어디까지 했더라…음….. 더보기
사랑을 받는 진료실 제2의 ‘이효리’를 만나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면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진료실이 노랫소리로 떠들썩해진다. 미모면 미모, 실력이면 실력, 다정다감한 마음 씨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어르신 의료봉사단이 떴기 때문이 다. 전직 의사, 수간호사 출신 60~70대 어르신들이 모여 14년째 의료 봉사를 펼치고 계신 웃음이 넘 치는 진료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노래하는 진료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지난 12월 21일 화요일 아침 10시, 서울시 은평구 노인종합복지관 진료실에 딸린 온돌방에서 난데없이 흥겨운 합창 소리가 들렸다. 무료 진료일에 맞춰 아침 일찍부터 진료실 앞에 줄을 섰던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아침체조를 하시는 것. 손뼉을 치며 대여섯 곡을 이어 부르고 노래가 끝나도 열기는 식지 않는다. 1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