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인기 높은 것이 콩나물국이다. 이맘때 감기ㆍ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콩나물이 겨울에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콩나물엔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과 감기 예방에 이로운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콩나물은 동양인이 즐겨 먹는다. 서양인은 콩나물이 발 하나 달린 귀신이라고 여겨 멀리 한다는 속설도 있다. 중세 시대 유럽의 수도사는 콩나물을 먹으면 악몽을 꾼다고 믿었다. 서양인은 콩나물 대신 녹두에 물을 줘 키운 숙주나물을 즐겨 먹는다.



콩을 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 두면 싹이 튼다. 어느 정도 자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콩나물이다. 콩나물은 최근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프라우트’(sprout)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콩나물은 숙주나물과 함께 ‘1세대’ 싹채소로 통한다. 중국에선 5000년 전부터 길러 먹었다. 브로콜리 싹ㆍ무싹ㆍ메밀싹ㆍ보리싹ㆍ밀싹 등이 ‘2세대’ 싹채소다. 시판되는 콩나물은 밭이 아니라 공장에서 재배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대개 대두나 쥐눈이콩을 이용해 키운 것이다.


콩나물은 건강과 영양 측면에서 콩 이상이다. 싹이 나는 도중 콩엔 없는 비타민 C가 생성된다. 몸 안에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해 갱년기 증후군을 완화하는 아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도 콩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콩나물 머리엔 정신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B1, 몸통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 잔뿌리엔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asparagine)이 풍부하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와 신속하게 결합, 이를 제거한다. 아스파라긴이 대사되면 아스파라긴산이 된다. 아스파라긴과 아스파라긴산은 같은 물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잘 변환된다.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 함량이 100g당 800㎎에 달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은 우리 몸에서 알코올 해독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 회복도 돕는다. 콩나물의 숙취효과를 기대한다면 잔뿌리채 먹는 것이 좋다.


술 마신 다음 날 송송 자른 파를 듬뿍 넣어 끓인 콩나물국을 먹으면 숙취ㆍ피로를 크게 덜 수 있다. 파에 비타민 C가 풍부한 데다 파뿌리에 함유된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콩나물은 너무 곧지 않고 적당히 굴곡이 있는 것이 먹기 좋다. 줄기와 수염뿌리가 모두 희고 콩이 벌어지지 않은 것이 신선한 콩나물이다. 갈색으로 변해서 흐느적거리면 생산된 지 오래된 것이기 십상이다.


수염뿌리와 콩 껍질을 제거한 것이 맛이 낫지만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먹으면 식이섬유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물속에서 수염뿌리를 떼 내면 콩나물의 소중한 영양소들이 빠져 나갈 수 있으므로 소쿠리 등에 받쳐 놓고 떼는 것이 좋다. 소금물을 약간 붓고 찌면 데칠 때보다 아미노산과 비타민 C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콩나물을 씻을 때는 부스러지지 않도록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물은 콩나물이 가볍게 잠길 정도로 담아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꼭 닫고 익혀야 비린내가 제거된다.


콩나물은 삶는 시간이 약간 길어져도 물러지지 않지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손질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콩나물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가열 조리는 2~3분 내에 마친다.


콩나물을 잘못 삶으면 비린내가 난다. 콩나물 비린내는 휘발성이 강해 열을 가하면 사라지지만 끓기 전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비린내가 심하게 느껴진다. 콩나물 비린내는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쉽게 없앨 수 있다.


콩나물은 부피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 100g당 열량이 53㎉(생것 기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이롭다. 콩나물이나 김치에 든 식이섬유는 대부분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不溶性) 식이섬유다. 고단백 식품이다. 100g에 단백질이 4.6g 들어 있다. 싹이 틀 때 생기는 효소 덕분에 소화가 잘 된다는 것도 콩나물의 장점이다.


오래 보관할 수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그날 요리할 정도만 산 뒤 봉지 째로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최선이다. 잘 밀봉한 뒤 냉장 보관하면 다음 날까진 먹을 수 있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뜨거운 물을 붓거나 데쳐서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냉장고에 넣어뒀더라도 5일 이내엔 먹어야 한다. 냉동고에 넣는 것은 금물이다. 



콩나물은 국ㆍ볶음ㆍ국밥ㆍ김치ㆍ무침ㆍ잡채ㆍ장조림ㆍ짠지ㆍ죽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콩나물을 강한 불에 빠르게 볶은 것이 콩나물 볶음이다.


이때 채소ㆍ고기 등 다른 식재료들을 따로 볶은 뒤 마지막에 함께 볶는 것이 요령이다. 데칠 때는 용기에 물을 많이 넣은 뒤 콩나물을 넣어도 수온이 갑자기 내려가지 않도록 펄펄 끓는 물에 짧은 시간 데치는 것이 좋다.


콩나물을 먹으면 키가 쑥쑥 큰다거나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넣어 먹으면 감기가 낫는다는 속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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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나 편도선염, 비염, 아토피 피부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외부 기온이 급격히 변화하는 환절기에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몸속 면역체계가 균형을 잃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침입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쉽게 이겨내고 질병에 걸려도 빨리 낫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각종 질병에 걸리고 회복 속도도 더디다. 질병에 취약한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지켜라


우리 몸은 온도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인 대사율이 12퍼센트가량 감소한다. 에너지대사율이 감소하면 혈액순환과 세포의 신진대사가 나빠져서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감소하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체온 36.5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은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활동을 촉진시켜서 면역력의 상승을 돕는다. 또한 운동을 하면 호흡이 빨라지면서 몸속의 해로운 가스가 배출되고,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숨이 가팔라지고 충분히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매일 10분 정도 평소보다 빠르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다만 사우나를 하거나 기계 등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땀을 내는 것은 운동 효과가 없어 면역력을 높이기 어렵다.


햇볕 산책으로

비타민D를 흡수하라


비타민D는 잘 알려진 것처럼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격 형성을 원활하게 해주는 영양소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더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백혈구는 염증 물질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이 백혈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비타민D가 맡고 있다. 이로 인해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낮아질수록 면역력도 떨어져서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비타민D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비타민D는 햇볕에 의해서만 우리 몸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비타민D 충전을 위해서는 하루에 1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의식적으로 햇볕 산책을 할 필요가 있다.


밤 11시 수면으로

멜라토닌을 확보하라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긴장되어 있던 근육과 혈관 등을 이완시키고,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회복한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도 맡고 있다. 멜라토닌은 면역세포인 T림프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평소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것보다는, 매일 한두 시간이라도 조금씩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될 수 있도록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챙겨 먹어라


비타민D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를 충전하려면 햇볕을 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물리적으로 어렵다면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버섯이다. 햇볕에 말린 버섯은 비타민D 함량이 높은데, 그중에서도 표고버섯은 체내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참치와 고등어,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과 달걀노른자, 우유 등의 유제품에도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도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비타민C는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 세포들의 기능을 항진시켜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항암 치료 가운데 고용량 비타민C 치료가 포함된 것은 그래서다. 비타민C는 각종 과일과 신선한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어렵지 않게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아연도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기관인 흉선과 T 림프세포, 거식세포 등이 퇴화하고,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등 면역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아연은 육류와 조개류, 정제되지 않은 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손쉽게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호박씨와 다크초콜릿, 참깨, 마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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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찬양은 이젠 너무 익숙한 풍경입니다. 하루가 멀다고 비타민C의 효과를 칭송하는 노래가 들려옵니다.


"비타민C, 체내 발암물질 생성 막아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 "비타민C, 혈압 완화 효과", "비타민C 결핍은 뇌 내 학습과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비타민C, 치주염 예방 효과", "초고용량 비타민C 복용하면 감기 짧게 앓는다", "비타민C, 암 줄기세포 죽인다"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예찬은 거의 제약회사나 건강보조식품 회사들이 만든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하면 좋다는 암시를 주면서 끝을 맺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영양학회가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은 100㎎인데, 일반 음식으로 이런 권장량을 섭취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사실입니다.


사과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5.7㎎인 점을 고려할 때 하루 1,750g의 사과를 먹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약국이나 마트 등에서 파는 비타민C 보충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사 먹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를 식품이 아닌 보충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은 암 예방 등 건강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명승권 교수팀이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임상시험 논문 7건(대상자 총 6만 2천619명)을 메타 분석한 결과가 대표적입니다.메타분석이란 관련 연구 논문들을 종합해 다시 분석하는 연구 방식을 뜻합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한 실험 대상자와 위약(placebo)을 복용한 실험 대상자의 암 발생률, 암 사망률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나아가 비타민C를 단독으로 투여하든, 다른 보충제와 함께 투여하든 비타민C 용량, 복용 기간, 암 발생률·사망률, 성별, 흡연 여부 등과 암 예방은 관련이 없었습니다.



2000년에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미국 코넬 대학 연구에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넬대학 연구팀은 껍질이 있는 사과 100g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사과 100g에 들어있던 비타민C는 겨우 5.7㎎에 불과했지만, 항산화 효과는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 1,500㎎의 항산화 효과와 같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사과 속 비타민C는 비타민C 성분만 따로 떼어내서 만든 보충제보다 항산화 효과가 무려 263배나 더 높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연구팀이 분석한 사과 100g의 암세포 억제 능력도 57%에 달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 1,500㎎으로는 기대할 수 없는 효과입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특정 성분만 따로 떼어낸 보충제는 그 성분이 원래 들어있던 음식의 효과보다 훨씬 낮아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명승권 교수는 "천연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면 암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는 많지만, 음식이 아닌 보충제 형태로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임상시험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라며 "일각에서는 비타민C 보충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암이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없는 가설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문헌: '지금 잘 자고 있습니까?', 조동찬 지음. 팜파스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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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여왕, 참다래의 계절이 왔다. 참다래는 지난해 가을 수확 후 저온 저장고에서 자연 숙성을 거친 지금이 맛의 정점을 찍는 때. 난청에 효과적인 엽산은 물론 비타민C, 섬유질, 칼륨 등 영양도 골고루 풍부하니, ‘여왕’이란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음악이나 인터넷 강의 청취 등으로 이어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노인성 난청과 더불어 소음성 난청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난청은 청각신경세포 손상이 원인.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각신경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호모시스테인을 낮춰야 한다. 이때 필수적인 것이 바로 엽산이다. 엽산은 녹색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참다래다. 엽산은 가열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50~90%의 영양 손실이 이뤄지는데, 데치거나 삶아 먹는 채소보다 생과일인 참다래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적으로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참다래에 함유된 엽산은 태아의 뇌 형성을 돕고 기형 발생을 낮추며, 빈혈을 없애주는 효능까지 갖춰 임산부에게도 권장할 만하다. 단, 엽산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B12의 흡수를 막고 신장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량을 날마다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엽산 외에도 참다래에는 비타민C와 E,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참다래에 포함된 비타민C는 성인 1일 권장섭취량의 2배로 오렌지의 2~3배, 사과의 17배에 달할 정도다. 식이섬유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각종 질병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맛과 영양이 제대로 든 참다래를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이 딱 제철이다. 또한 더 맛있고 싱한 참다래를 고르려면 껍질에 윤기가 나고 갈색을 띠는지, 모양이 둥그스름하고 일정한지 살펴봐야 한다.

 

 

 

 

참다래는 완전히 익은 다음 수확하는 과일이 아니라, 기준 당도에 이르면 수확 후 천천히 익혀 먹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구입 직후에는 다소 딱딱할 수 있다. 그러나 덕분에 보관 기간이 비교적 길고, 취향에 따라 익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섭씨 0℃ 전후의 차가운 곳에서 적절한 습도만 유지하면 한 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며, 냉장고 야채칸에서는 2주, 김치냉장고에서는 조금 더 기간을 두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단,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구입 후 후숙을 빨리 하고 싶다면, 참다래 10개에 이미 잘 익은 다른 과일 1개의 비율로 밀봉해둔다. 이는 익은 과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를 이용해 숙성을 촉진시키는 원리다. 혹은 필요한 양만큼 비닐봉지에 넣어 느슨하게 묶은 후 상온에 두어도 좋다.

 

 

 

       ● 참다래 와인

 

           < 재료 >

             참다래 1kg, 꿀 550g, anf 500cc, 드라이이스트 2작은술,

             레몬 1개

 

           < 만드는법 >

             1. 껍질을 벗긴 참다래를 믹서에 갈아 물을 부은 후,

                꿀로 당도를 맞춘다.

             2. 입구가 넓은 병에 옮겨 담은 후 드라이이스트를 넣는다.

             3. 신맛을 좋아할 경우, 기호에 따라 레몬을 적당량 넣는다.

             4. 가스가 빠질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마개를 닫는다.

             5. 일주일 후 찌꺼기를 짜내고, 한 달이 지난 후 앙금을

                 제거해 완성한다.

 

   ● 참다래 잼

 

     < 재료 >

       참다래 1kg, 설탕 100g, 레몬즙 1작은술

 

     < 만드는법 >

       1. 껍질을 벗긴 참다래를 깍둑썰기한 후, 분량의 설탕에

          버무려 30분 동안 재워둔다.

       2. 재료를 냄비에 넣은 후, 나무주걱으로 으깨면서약한

           불에서 끓인다.

       3. 바닥에 늘어붙지 않게 저으면서, 중간 중간 거품을

           걷어낸다.

       4. 적당한 농도가 되면, 불을 끈 후 레몬즙을 넣어 섞는다.

       5. 잼이 뜨거울 때 소독한 유리병에 담은 후, 바로 뒤집어

           진공 상태로 보관한다.

  

글 / 정은주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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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만 바로 잡아도 건강의 반은 이룬 셈이다.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방증이다. 그래서인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프리카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특히 파프리카는 심장질환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니,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일거양득인 셈. 식욕을 돋우고 건강을 살리는 파프리카에 대해 알아보자. 

 

 

항산화작용은 물론 심장질환 예방에도 탁월

 

입안을 가득 채우는 특유의 맛으로 외국에서 오래전부터 향신료로 사랑받아 온 음식재료, 파프리카. 우리나라에도 약 20여년 전 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어느덧 대표적인 건강채소로 자리매김했다. 파프리카는 고추와 피망의 한 종류로 단맛과 매운맛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하지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프리카는 주로 단맛이 많은 품종이다.

  

색깔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빨강, 주황, 노랑이 일반적이나 초록, 보라, 검정 등 총 8가지로 구분된다. 색깔별로 영양 성분은 조금씩 다른데, 공통으로 비타민C 함유량이 채소중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가장 일반적인 빨강 파프리카를 기준으로 보았을때 1/4 쪽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권장섭취량을 모두 채울 수 있을 정도. 이는 딸기의 2배, 오렌지의 4배, 키위의 6배, 사과의 41배에 달하는 양이다. 그래서 파프리카는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 으뜸인 채소로 평가받는다.

 

파프리카의 대표 영양소중 하나인 베타카로틴 역시 주목할 만하다. 혈관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 빈도를 줄여줌으로써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파프리카는 또한 칼슘과 인 성분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성인들에게도 이롭다.

 

 

파프리카의 영양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색깔별 파프리카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비타민A에서 가장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빨간색과 주황색 파프리카가 월등하게 높은 함량을 나타낸다. 비타민A는 기름에 볶아 먹을때 흡수율이 높아지는 지용성이다. 그래서 빨강과 주황은 볶아서, 녹색과 노란색은 날것으로 먹기를 추천한다.

 

굳이 영양을 따지지 않더라도 파프리카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며,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도와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의 잡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파프리카를 고를 때는 색깔이 짙고 윤기가 흐르며 표면이 단단한 것이 좋다. 색깔이 고르지 않고 얼룩이 있는 것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거나 병해충의 피해를 본 것일 가능성이 크다. 신선도를 알기 위해서는 꼭지 부분을 유심히 살피면 되는데,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꼭지 부분부터 부패가 시작되므로 꼭지가 선명한 녹색을 띠는지 확인하자.

 

글 /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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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졌다. 덩달아 코끝으로 스치는 공기의 온도도 몇 도쯤 낮아진 듯하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호흡기 건강을 응원하는 자연의 식재료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기 마련. 그 중 으끔은 단연 연근이다.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맛있는 보약, 식탁 위 연근이 풍년이다.

 

 

 영양 듬뿍 머금은 건강 음식

 

자연이 키운 제철 식재료만큼 건강에 이로운 것도 없다. 따뜻한 햇빛이며 선선한 바람의 기운이 오롯이 깃든 재료들은 그 자체로 한 첩의 보약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공기가 차가워지는 이맘때 연근은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른다. 진흙 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로 땅 속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음은 물론, 제초제와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라 연근을 먹는 것은 자연을 먹는 것과 다름없다.

 

연근은 무엇보다 폐 건강에 아주 이로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폐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천식이나 감기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니코틴을 제거하는 해독작용도 뛰어나 흡연자에게 특히 좋다.

 

또한 연근을 가로로 자르면 연의 호흡기에 해당하는 구멍에 가느다란 실 같은 것이 끈적끈적하게 엉긴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당의 복합체인 뮤신(mucin)으로, 세포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해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연근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철분도 풍부하다. 때문에 피로를 해소해주고 혈액 생성과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 감기도 예방해준다. 

 

 

눈과 입이 즐거운 자연의 맛

 

구멍이 송송 뚫린 재미있는 모양이 식욕을 자극하는 연근. 아삭아삭한 식감에 향과 맛도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서 주인공 혹은 감초 역할을 한다. 요즘은 미리 손질한 연근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가공 과정에서 표백처리를 거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뿌리째 사서 직접 손질하기를 추천한다. 껍질에 흠집이 없고 몸통이 굵으며, 단면을 잘랐을 때 구멍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으니 고를 때 유의하자.

 

질을 벗긴 연근은 공기에 닿을 경우 쉽게 흑갈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성분 때문이다. 철분과 접촉하면 갈변이 더 심해지므로 가능하면 쇠로 된 조리 기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갈변을 막기 위해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 녹말기가 빠져 쉽게 갈변되지 않으며 특유의 아린 맛도 사라진다. 양념이 첨가되는 요리라면 색이 조금 변해도 문제가 없지만, 연근의 하얀색이 돋보여야 하는 요리의 경우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데치면 색이 더 하얗게 된다. 

 

굽거나 찌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은 연근을 조금 더 특별하고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식재료를 더해 영양 균형을 맞춘 요리를 완성해보자. 가을철 식탁이 훨씬 다채로워질 것이다.

 

글 /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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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시작으로 겨울까지 우리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맛좋은 과일을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어느 시장에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감귤을 따라 올 과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제주도에 내려와 각종 감귤을 원 없이 먹어보며 감귤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았다. 또 다양한 감귤을 먹으면서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새롭게 터득했다. '감귤' 건강하게 먹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좋은 감귤 고르기

 

감귤은 보통 껍질이 얇고 단단하면서 크기에 비해서 무거운 것이 좋다. 껍질이 두껍고 무게가 가벼운 경우 껍질 속에 비어있는 경우는 과즙이 부족하거나 당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수확하는 감귤은 크게 노지감귤과 하우스감귤로 구분된다. 노지감귤은 말 그대로 밭에서 자연의 비, 바람, 병충해를 견뎌내면서 자란 감귤을 말하며, 하우스 감귤은 온실속에서 곱게 자란 감귤을 말한다.  각각의 장단점을 꼽으라면 노지감귤은 우선 자연과 보다 가깝게 자랐다는 점에서 튼튼하면서 알이 좀 더 단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 바람, 병충해로 인해 겉 표면은 거칠거나 상처가 난 경우가 많아 비상품으로 분류될 경우가 많다. 이런 비상품을 보통 파치라고 부른다. 반면 하우스 감귤은 온실속의 화초 처럼 곱게 자라기 때문에 모양이 좋고 상품가치가 높아 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가 쉽다. 하지만 자연을 스스로 견뎌낸 노지감귤에 비해 단단함의 정도에 차이가 날 수 있다. 

 

흔히들 극조생 감귤이라는 말도 쓰이는데 이는 상당히 일찍 자라고 여무는 특성을 말한다. 극조생 노지감귤이라면 밭에서 딴 귤이며 상당히 빨리 여물었다는 뜻을 갖는다. 특히 감귤은 보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겹쳐서 보관할 경우 눌리거나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샛노란 감귤을 맛있다고 착각하지만 제주도에서는 푸른빛이 감도는 감귤이나 노란감귤이 맛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으로 화학약품을 활용한 산화로 노란색을 만드는 경우까지 생기는 만큼 초록색을 띄며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감귤을 고르는 것이 좋겠다.

 

또한 감귤 꼭지는 단단하게 붙어있어야 신선함을 자랑하며 쉽게 떨어지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졌다고 보면 된다. 감귤 껍질에는 농약 혹은 신선도나 광택을 유지를 위한 피막제가 발라진 경우도 있으므로 과일 전용세재로 깨끗이 씻거나 껍질에 소금을 발라 문질러 씻어내면 깨끗한 과일을 접할 수 있다. 감귤은 크기에 따라 1번부터 9번과로 나뉘며 현재는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것은 비상품으로 구분놓는다. 이는 2002년 제주감귤이 대폭락 후 가장 작은 1번과와 9번과를 상품에서 배제해 놓았기 때문이다. 최근엔 1번과 상품화 목소리가 새롭게 나오면서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감귤의 효능과 맛

 

감귤은 비타민의 보고로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감기에 효과를 지니는 것이다. 또 감귤은 100g당 약 40kcal의 열량을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과일로 꼽힌다. 다만 귤을 보통 5-6개 많게는 10개 이상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공기밥을 먹는 열량과 맞먹기 때문에 칼로리 조절은 필요하겠다. 감귤의 영양성분으로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E 등 비타민이 풍부하며, 칼륨, 칼슘, 당질을 비롯해 나트륨,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엽산, 인, 철분 등 고른 영양소가 들어가 있다.

 

감귤을 먹는 방법은 보통 껍질을 제거해 생으로 먹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즙을 내 마시거나 통조림으로 가공해 제과제빵에 쓰이기도 한다. 감귤과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철분을 많이 소유한 브로콜리가 있다. 철분이 몸에 흡수되기 위해선 비타민C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때 감귤이 도움이 되어 브로콜리의 철분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감귤을 활용한 요리로는 귤찜케이크, 오미자귤청, 감귤단자, 금귤 페타치즈 브루스케타, 귤마멀레이드 등 다양하 있으니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골라 가족과 연인을 위한 일일 요리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글 /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http://blog.naver.com/rosemary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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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한 유명한 요리사는 ‘당신이 먹는 음식을 말해주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 ‘You are what you eat.'   해외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나라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비싼 비행기티켓을

      구하는 것이 힘들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계 음식을 찾아 나섰다.

 

 

 

                           

 

                                   

그 첫 번째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영하40도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비교적 한국과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추운 나라. 그 나라 사람들은 뭘 먹고 살까? 러시아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의 한 러시아 가정식 레스토랑을 찾았다.


 메뉴판에는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스프, 식전 빵에서부터 만두, 볶음밥, 꼬치구이 등 동양적이기도 하고, 서양적이기도 한 메뉴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번째 메뉴는 러시아 시골식 요리인 ‘카르토쉬카 포 뎨레벤스키’ 로, 얇게 썬 감자로 후라이팬을 채우고, 그 위에 볶은 돼지고기를 올려 오븐에 구워서 나온다. 감자와 돼지고기의 조화가 매우 훌륭하고, 맛은 담백하다. 서늘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가 주식이 된 것은 러시아의 추운 기후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비타민C도 풍부해 쌀이나 밀을 대신해 주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고, 요리법도 간단하여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맥주 안주로도 훌륭했다.

  

 

 

 

두 번째 메뉴는 러시아식 꼬치구이인 ‘아쏘르티 이즈 시슬리취코프’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구이와 함께, 오이, 올리브, 파프리카에 후추와 오일로 드레싱한 샐러드와 양파절임이 곁들여진다.새콤한 양파절임이 조금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을 살려준다. 기름을 뺀 꼬치구이로 단백질도 풍부하고, 담백한 살코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요리였다.

 

 

 

 

세 번째 메뉴는 양배추로 감싼 소고기볶음밥으로 '골릅쯔', 올리브와 방울토마토로 만든 무당벌레 데코레이션이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다. 한국 식탁에도 자주 올라오는 양배추찜에 쌈장을 찍어먹는 양배추쌈과도 매우 흡사하다.

 

 

 

 

처음에는 메뉴이름도 생소하고, 러시아음식이 입맛이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의 맛과 영양으로 잠시나마 러시아로 여행을 다녀온 행복한 시간이었다. 러시아 현지인들도 찾아오고,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평일 저녁시간에도 레스토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피자, 파스타, 치킨 등 평범한 외식메뉴에 질려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러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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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4.19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너무 맛있겠네요~ㅎㅎ

  2. 도도한 피터팬 2013.04.19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과일은 채소와 함께 대표적인 웰빙 식품이다. 수분은 100g당 대개 80∼90g으로 채소보다 약간 적다. 반면 열량은

    100g당 50㎉ 전후로 채소보다 약간 높다. 수분을 뺀 나머지는 대부분 탄수화물(100g당 10∼20g)로 구성돼 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맛이 단 과당과 신맛을 주는 유기산이 많다.      

                           

              

                          

 

 

 

 

영양덩어리 과일 껍질

 

과일이 건강에 이롭다고 보는 것은 비타민ㆍ미네랄ㆍ식이섬유ㆍ각종 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중에선 비타민 Cㆍ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미네랄 중에선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 뼈ㆍ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 중에선 수용성(水溶性) 식이섬유인 펙틴(pectin)이 풍부하다.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과일은 대개 껍질로 싸여 있다. 귤처럼 껍질을 벗기기 쉬운 것도 있고 딸기ㆍ블루베리처럼 껍질과 과육을 나누기 힘든 것도 있다. 사과ㆍ배처럼 과도가 있어야 껍질을 깎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과일 껍질엔 건강에 유익한 성분들이 과육(속살)보다 많이 들어 있다. 과일의 웰빙 성분 중 하나인 라이코펜의 경우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햇볕을 받고 자란 것에 더 많다. 껍질에 각종 파이토케미컬이 과육보다 더 많은 햇살을 직접적으로 충분히 쬐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사과ㆍ배ㆍ복숭아 등의 껍질은 식이섬유의 보고(寶庫)다, 식이섬유는 혈관 건강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비만을 막아주는 고마운 성분이다. 귤ㆍ자몽의 겉껍질을 벗겨내면 드러나는 얇은 흰색 속껍질엔 식이섬유가 과육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다. 귤의 속껍질에 든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기능을 보강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맛이 약간 쓰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귤을 겉껍질만 살짝 벗겨내고 먹는 것이 최선이다. 

 

과일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영양소인 비타민 C도 과육보다 껍질에 많다. 금귤의 경우 껍질의 비타민 C 함량(100g당 70㎎)이 과육(30㎎)의 두 배 이상이다. 사과의 비타민 C는 껍질과 껍질 바로 밑 부위에 집중돼 있다. 사과 껍질을 듬성듬성 깎으면 비타민 C를 거의 섭취하지 못 한다. 사과는 가능한 한 껍질을 벗기지 않고 생과로 먹는 것이 좋다. 사과 주스보다는 생 사과가 건강에 훨씬 이롭다. 주스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과의 식이섬유가 대부분 손실되기 때문이다. 사과 껍질에 든 3대 웰빙 성분은 비타민 C,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항산화 성분인 쿼세틴이다.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동맥경화ㆍ고혈압ㆍ고지혈증 예방을 돕는다. 쿼세틴은 노화ㆍ암의 주범인 유해(활성) 산소를 없애준다.  

 

블루베리ㆍ포도ㆍ딸기ㆍ자두 등 검붉은 색을 띠는 과일의 껍질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비타민 E(토코페롤, 항산화 비타민)보다 항산화력이 강하다.  체내에 들어가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도 금귤의 과육엔 일절 없지만 껍질엔 100g당 46㎍ 함유돼 있다. 사과 껍질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과육보다 2∼9배 많이 들어 있다. 포도의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도 껍질ㆍ씨에 몰려 많다. 육식ㆍ흡연을 즐기는 프랑스인의 심장병 사망률이 미국ㆍ영국인보다 낮은 이른바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결이 포도의 씨ㆍ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레드와인(적포도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 껍질엔 폴리페놀, 감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는 둘 다 항산화 성분이다.

 

 

 

과일 안전하게 먹는 방법

 

과일 껍질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농약 잔류ㆍ식중독균 오염ㆍ과일 알레르기 등이 우려돼 과일 껍질을 반드시 벗기고 먹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  일단 잔류 농약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식품 안전당국의 대규모 조사에서 과일 껍질에 농약이 거의 잔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2008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명마트ㆍ시장 등에서 판매중인 사과ㆍ배ㆍ감ㆍ포도 등 과일 4,776건을 수거해 농약 잔류량을 분석했다. 여기서 농약 성분이 허용기준 이상 검출된 것은 9건에 불과했다. 

 

과일을 껍질 채로 섭취하려면 물로 잘 씻어서 한다. 해충 제거를 위해 과일에 살포한 농약이 과일의 속살에까지 침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과일 표면에 묻어 있으므로 세척을 잘 할수록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배ㆍ포도 등은 종이에 과일을 싼 채 농약을 뿌리므로 농약의 잔류 가능성이 적다. 귤ㆍ사과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이 아니라면 껍질을 깎아먹거나 잘 씻어 먹는 것이 안전하다. 귤껍질로 진피차(귤껍질차)를 만드는 것도 권하기 힘들다. 특히 오랜 수송 과정을 거쳐 수입되는 망고ㆍ자몽 등 열대 과일은 껍질을 벗기는 것이 원칙이다. 방울토마토도 소금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헹궈 먹어야 한다.

 

과일 알레르기는 사과 껍질ㆍ살구ㆍ체리ㆍ키위ㆍ복숭아ㆍ파인애플ㆍ토마토의 초록색 씨 등 다양한 과일이 일으킬 수 있다. 과일 알레르기의 흔한 증상은 과일과 접촉한 입술ㆍ입 주위의 가려움증ㆍ물집 등이다. 두드러기ㆍ천식ㆍ설사ㆍ복통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필히 과일을 깎아 먹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대부분 껍질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과일 껍질에서 알레르기를 주로 일으키는 성분은 펄프다. 펄프는 분자량이 커서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화력이 약하거나 항생제ㆍ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장엔 일부 흡수돼 알레르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과일은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ㆍ해산물 등처럼 식중독과 자주 연관되는 식품은 아니다. 게다가 과일의 껍질에선 식중독균이 거의 증식되지 않는다. 껍질 자체가 식중독균 오염을 막는 일종의 방어벽이다. 그러나 껍질의 상처 부위를 통해 식중독균이 과육까지 도달할 침투할 수 있다. 과일을 살 때 벗겨진 부위가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것은 이래서다. 또 조리자의 손에 묻어 있던 식중독균이 과일 껍질에 오염될 수 있다. 과일을 다루기 전에 손부터 잘 씻어야 한다. 수박ㆍ토마토ㆍ참외 등은 토양에 서식하는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히 씻을 필요가 있다. 과일을 씻을 때 식초 희석액(10%)이나 과일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식중독균은 물론 농약의 잔류 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세제 사용 후엔 흐르는 물보다는 물이 담긴 용기에 과일을 넣어 씻는 것이 좋다.

 

과일 껍질의 대표 웰빙 성분인 식이섬유는 대부분의 변비 환자에게 유익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대장무력증, 항문ㆍ직장 기능이상, 과민성 장증후군을 함께 갖고 있는 변비 환자에겐 효과가 없다. 이런 환자에겐 식이섬유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대장에서 식이섬유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수소ㆍ메탄ㆍ이산화탄소 등 가스가 생성된다.  갑자기 다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방귀)가 생기는 것은 이래서다.

 

 

◇ 포도의 부위별 웰빙 성분 함량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 함량(머루포도와 캠벨종 포도 100g당)
껍질 : 2∼3㎎
씨 : 1.6∼4㎎
송이가지 : 26.5∼52.1㎎
과육 : 불검출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 함량(머루포도와 캠벨종 포도 100g당)

껍질 :  203∼239㎎
씨 : 720∼1439㎎
송이가지 : 320∼703㎎
과육 : 17∼20㎎

 

◇ 노화의 주범인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활성도

껍질 : 18∼21%
씨 : 90% 이상
송이가지 :  41∼90%
과육 : 5% 미만

자료 = 경북 보건환경연구원ㆍ한림대 성심병원 영양과


◇ 과일 껍질 깎아먹기의 장단점

 

< 장점 >

비타민ㆍ미네랄ㆍ식이섬유ㆍ파이토케미컬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변비ㆍ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 단점 >

껍질에 농약이 소량 잔류할 수 있다(식약청 검사에선 잔류 농약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짐)
과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과다 섭취하면 방귀ㆍ복부 팽만감 유발할 수 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ㆍCHA의대 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글 /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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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상추. 고기가 없어도 밥 한술 올리고 마늘이나 고추를 쌈장에 듬뿍 찍어 함께 싸먹으면

     입 안 가득 건강이 더해지는 채소가 바로 상추다. 육류에 부족한 베타카로틴의 보충은 물론, 피를 맑게 해주는 상추를

     직접 키운다면 매일 풍성한 밥상과 함께 할 수 있다.

 

                       

                    

 

 

 

조선 헌종 때 정학유가 농가의 행사·세시풍속 등을 적은 농가월령가에서는 ‘아기어멈 방아찧어/ 들바가지 점심하소/ 보리밥 파찬국에/ 고추장 상치쌈을/ 식구를 헤아리되/ 넉넉히 능을 두소’라며 상추를 넉넉히 심어서 보리밥 고추장과 함께 먹자고 노래했다.

 

요즘은 상추라고 부르지만 우리가 어려서는 상치, 상취, 부르 등으로 불렀다. 더 옛날에는 월강초(越江草)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가난한 집 며느리가 아기를 낳았는데, 미역은 없고 상추와 아욱뿐이었다. 상추로 죽을 끓여 먹였더니 산모는 배가 아프고 아기는 설사를 했다. 대신 아욱죽을 끓였더니 몸도 편하고 젖도 잘 나와 아기도 잘 자랐다. 그후부터 아욱은 누각을 헐고 심는다 해서 파루초(破樓草)라 했고, 상추는 강 건너 심으라고 해서 월강초(越江草)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상추가 해로운 채소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상추를 천금채(千金菜), ‘천금을 주고 씨를 사는 채소’라 할 만큼 귀하게 여겼다. 속담에는 ‘여자 셋이서 부엌에서 상추쌈을 먹으면 조왕신(부엌을 지키는 신)이 도망간다.’고 했다. 입을 크게 벌리고 먹는 모습에 놀라고, 그 자리에 쓰러져 코를 골며 자는 모습 때문에 무서워 도망친다는 것이다. 이렇듯 먹기도 신나고 신경을 누그러뜨려 잠을 불러오는 좋은 채소가 상추다.

 


 

밥상의 조연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채소

 

실제로 상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동안 건강한 수면을 가져다주는 채소로 정평이 나 있다. 잎을 꺾으면 나오는 흰 즙에는 락투세린과 락투신 같은 아편 성질의 성분이 들어 있어서 통증, 짜증,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켜 졸리게 만든다. 그래서 실제로 수면제에는 상추에서 발견한 것과 똑같은 인공성분이 들어 있다. 화병을 풀어주고, 머리를 총명하게도 해 준다. 이외에도 신경불안증, 히스테리, 천식, 백일해 등에 좋고 이뇨작용, 체내 정화작용이 있다.

 

단백질의 쌈장에다 풍부한 비타민을 공급하던 상추는 요즘에 와서 불고기의 조연으로도 잘 어울린다. 맛도 맛이려니와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섬유소를 보완해주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서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상추를 가장 많이, 그것도 밥을 싸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그렇다고 상추의 고향이 한국은 아니다. 유럽과 서부 아시아라고 한다. 이미 2천 년 전부터 재배했고, 우리나라는 6~7세기 삼국시대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90년대에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탐스런 상추 품종이 우리 육종가의 기술로 나온 후에 쌈 문화의 꽃이 활짝 피었다. 지금은 그 종류가 전문가가 아니면 모를 정도로 다양해졌다. 상추는 흔히 들에서 보는 국화과의 고들빼기나 방가지똥과 사촌지간이라 꺾으면 하얀 진이 나온다.

 

 

     상추 키울 때 유의점
       1. 흙을 얇게 덮어준다. 씨를 뿌리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고 그 위에 씨를 뿌리고 마른 흙을 살짝 뿌려

           덮어준다.
       2. 물은 얌전히 스프레로 싹이 나와 물을 줄 때도 쓰러짐을 막기 위해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얌전하게

          주어야 한다.
       3. 실내에서 적정 온도 유지 싹트고 자라는데 알맞은 온도는 15~20℃이므로 실내에 들여놓고 기르면

           보기도 좋고 가습에도 다소 보탬이 된다.
       4. 아침 햇빛을 잘 받게 햇빛이 다소 부족해도 잘 견디지만 충분히 받을 수 있고, 특히 아침에 잘 받는

           장소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글 / 이완주 농업사회발전연구원 부원장

                                                                                                                                     출처 / 사보 '건강보험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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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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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3.03.01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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