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녕 최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자락 효기리의 여름, 고향 어른신을 뵙고 어제 처남이 집사람과 함께 전주에 사시는 장인어르신과 장모님을 뵈러 처가에 간다고 하여 자진동행하 였다. 처가에 가는 길에 뜨거운 무더위를 벗삼아 외로움과 싸우고 계실 집사람의 큰 할머님(장인어르신 의 큰 어머니이심)을 뵈러 가자고 하여 처가댁을 경유, 완주군 구이면 상학 한우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할머님이 사시는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를 향하여 힘찬 출발을 하였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장마철이 끝났다고 하는 데도 심술을 부리듯 가는 길에 소낙비가 열대지방 스콜처럼 오락가락 한다. 이를 보고 처남댁이 "우리 아들 재신이의 마음과 같다" 고 하여 한바탕 웃었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안전 운전을 하는 처남의 수고로 우리 일행은 무사히 효기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골목 단정한 수로 은행나무 이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