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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사춘기 반항이라고요? 우울증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녹록지 않습니다. 한고비 넘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또 다른 고비와 맞닥뜨리기 일쑤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영선(가명, 서울 노원 거주, 45세) 씨 경우도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도 아이 때문에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아이와 말다툼을 했는데 아이가 갑자기 폭주하며 자해하겠다고 한바탕 난리를 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어쩔 줄 모르다가 겨우 아이를 달래 진정시키긴 했지만 그날 이후 영선 씨는 그야말로 좌불안석입니다. 마음을 겨우 가라앉힌 후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 보니 아이는 순간순간 ‘죽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사춘기가 지났거니 싶어 어느 순간 마음을 놓았던 영선 씨에게 난 데 없는 아이의 행동과 고백은 그야말로 충격이.. 더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안녕하세요 여러분! 건강천사에요!오늘은 너무나도 기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특별히 찾아왔는데요.바로..(두구두구두구두구)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블로그 건강천사가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기관 부문에서 무려 최우수상을 받았답니다!!! (짝짝짝!) 이 모든 것이 건강천사를 사랑해준 여러분 덕분이라는 생각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건강천사는 감동의 쓰나미에서 벗어날 수 없네요. (건강천사를 아껴주는 여러분은 사랑입니다♥)날씨는 추웠지만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오늘! 감동의 물결 한 아름 안고 뜨거웠던 시상식의 열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릴게요.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2월8일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하는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 더보기
소통과 불통의 사이, 존경받는 리더의 조건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에는 리더가 존재한다. 학교에는 교장이 있고, 회사에는 사장이 있다. 회(會)에는 장(長)이 있는 법. 공식적인 조직이 아니어도 리더는 존재한다. 가정에는 가장이 있고, 심지어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에도 리더가 있다. 모두가 인정하고 따르는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한다. 리더가 이렇게나 많지만 존경받는 리더는 얼마나 될까? 존경받는 리더와 그렇지 못한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리더에게 입조심을 한다. 심지어 리더가 되기 전에 같은 처지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던 사람들까지도 그렇다. 리더가 이런 틀을 깨려고 애쓰더라도 쉽지 않다. 평생을 어른에게 입조심하고 살아왔는데 한 순간에 바뀌기가 쉽겠는가. 반대로 주변 사람들이 리더에.. 더보기
인연만큼 소중한 것도 없다 최근 오** 회장님 내외와 저녁을 함께 했다. 아내는 감기 때문에 못 나오고 아들 녀석만 나왔다. 회장님 내외가 아내는 며느리처럼, 아들은 친손주처럼 예뻐해 주신다. 회장님과의 인연도 만 23년째. 1992년 가을 처음 뵈었다. 회장님이 자그마한 전자회사를 하고 계실 때다. 인터뷰를 한 것이 계기가 된 것. 취재원과 기자 관계로 만났지만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나에게도 부모님과 같은 분이다. 가족끼리 자주 만나고 왕래하는 사이다. 회장님은 아들만 셋. 아들은 그들을 삼촌이라고 부른다. 아들 녀석이 올해 28살. 다섯 살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하면서 따라다녔다. 회장님은 녀석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들어갈 때마다 교복이나 가방을 사주시는 등 사랑을 베푸셨다. 우리 가족 모두 .. 더보기
[소셜다이닝]'나' 아닌 '우리' 소셜다이닝의 힘 나홀로족이 늘고 있는 만큼 공중파 방송에 소개된 연예인들의 나홀로 생활은 큰 관심대상이다. 방송을 보다 보면 혼자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더불어서 살아가고 싶은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까지 대리만족 시켜준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가수 양희은의 노래 '나영이네 냉장고' 역시 외로운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다. 가사를 살펴보면 '내 집 냉장고는 가난해 허전해서 외로워 보이네', '잠자는 나를 억지로 깨워놓고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네' 라고 외로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양희은은 곧 나레이션을 통해 "예, 모름지기 사람은 아침밥을 먹어야 속이 든든한거야. 먹고 또 자더라도 일단 먹자 어? 아침 먹자"라고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준다. 이처럼 나홀로족들의 지친마음을 달래주는 대표적인 문화가 바로 소셜다이닝이다. 나홀로족들.. 더보기
내가 페이스북을 사랑하는 이유 "너무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것 아닙니까" 페이스북을 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이기도 하다. 미주알, 고주알 다 올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관점이 달라서 그럴게다. 사실 나는 거의 있는 그대로를 옮긴다. 내가 말하는 삶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를 '외계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얘기다. ​ 그렇다면 페이스북을 그만 두어야 할까. 가식이 섞인 글이라면 단연코 반대한다.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가식이란 있을 수 없다. 내가 정직하지 못하다면 그들이 나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는가. 페이스북 역시 마이웨이다. 앞으로도 지금과 달라질 바 없다. 페이스북의 장점은 적지 않다. .. 더보기
마음과 귀를 열면 대화이 길이 보인다 옛말에 70세를 일컬어 종심(從心)이라 했다. 공자가 논어에서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해도 도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이처럼 모든 것이 평온할 듯해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생 100세 시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황혼 부부의 소통 부재와 그로 인한 갈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황혼 부부 갈등 심화 모든 부부에게는 함께인 것만으로도 웃음 나는 시절이 분명 있었을 터다. 살면서 사랑의 모습이 조금 변할지언정 ‘역시 내 사람이 최고’를 외치게 되는건 함께 공유한 시간과 추억의 힘이다. 그런데 이 시간과 추억이 때로는 독이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으레 그러려니 여기던 사소한 말이나 행동들로 큰 문제가 .. 더보기
할머니(노년 여성)를 위한 마음 건강법 남편과 자식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덧 백발의 할머니가 됐다. 분만 칠해도 꽃처럼 곱던 얼굴은 어디가고, 거울에는 주름으로 가득한 낯선 노인네가 있다. 자식들의 성장과 남편의 성공을 지켜보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할머니는 외로워진다. 자녀들은 제 짝을 찾아 떠나버렸고, 평생 함께하리라 여겼던 배우자도 세상을 먼저 떠났다. 결국 남아 있는 것은 기억과 주름, 외로움과 불안 뿐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황별로 알아보자. 며느리와 사위 눈치 얹혀사는 부담감 지금 한국의 할머니들은 인류 역사에 남을 만한 인생을 사셨다. 농경 사회에서 태어나 산업화 사회의 역군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셨고, 이제 정보화 사회에서 노년을 맞이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농사꾼의 딸로 .. 더보기
'소통의 달인’ 이 되고 싶다면...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정의했다.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하지만, 그 존재의 참된 의미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적 동물’은 ‘소통하는 동물’과 맥을 같이 한다. 사회는 결국 소통하는 공간이다.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고, 눈길을 주고받는 공동체다.문명의 발달은 인류의 ‘소통 테크닉’이 그만큼 다양해지고 세련되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21세기는 소통이 화두다. 소통은 이 시대 리더십의 핵심이기도 하다. 소통은 생각을 주고받는 것이다. 상대를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테크닉이고,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술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노하우다. 소통의 핵심은 경청이다 소통의 핵심은 경청이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하는 것은 소통의 통로를 넓.. 더보기
나만의 텃밭, 푸드마일리지 '0' 도전 도시에 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음식이란 때로는 귀찮고 부담스러운 일이 된지도 오래다. 새벽같이 출근길에 올라 편의점에서 구입한 삼각김밥이나 지하철 출구 앞에서 파는 주먹밥을 먹는다면 그나마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는 양호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나홀로 족이 늘어난 요즘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조차 귀찮은 일이 되었고 누군가에겐 식사준비를 위해 마트나 재래시장을 보는 것조차 부담이다. 하지만 오히려 작은 수고로움이 '재미'가 될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반전이 숨어 있다면 믿겠는가? 그 방법은 바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는 푸드 마일리지 ‘0’ 도전에 있다. 신선도? 직접 기르면 돼! 푸드 마일리지는 쉽게 말해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자까지의 소요된 거리를 이야기 한다. 계산방법은 이동거리에 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