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시대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래로 기사를 생산·공급하는 온라인 매체의 수가 팽창했고, 매체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사 수도 대폭 늘었다. 스마트폰을 한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뉴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뉴스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읽는 사람을 즐겁고 흐뭇하게 만드는 뉴스가 많다면 반가운 일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뉴스가 넘쳐난다. 문제는 이런 기사들이 읽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미국심리학회가 2017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천으로 정치권을 지목했다. 이는 정치권 소식을 실어 나르는 정치 뉴스가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는 얘기와 다름없다.


현대인의 하루를 더 피로하게 만드는 뉴스의 홍수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은 뉴스에 압도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요령을 소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뉴스 읽는 시간을 스스로 제한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브랜드 중 ‘아이폰’을 예로 들자면 ‘스크린 타임’ 기능을 사용해 뉴스 접속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게 가능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 사용을 중단하는 시간을 정해놓거나, 특정 시간엔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요령은 뉴스 앱의 푸시알림 기능을 꺼두는 것이다. 푸시알림이 울릴 때 해당 기사를 열어보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푸시알림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2016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예고 없이 불쑥 울리는 스마트폰 알림은 일상의 업무 처리를 방해해 사람의 인지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의 한 연구는 스마트폰 알림이 결과적으로 정보 과잉 상태를 초래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요령은 신뢰할 만한 매체의 기사를 골라 읽는 것이다.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뉴스 중에는 출처가 분명하지 않고 내용의 사실 여부가 애매모호한 뉴스들이 많다. 다른 매체의 기사를 짜깁기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순 나열한 기사도 있고, 내용 자체가 거짓인 ‘가짜뉴스’도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에 이끌려 기사를 클릭했지만 의미 있는 정보가 없어 허망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기사를 열어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뉴스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 요령은 잠자리에 들기 전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뉴스를 읽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푸른 불빛이 인체 내부의 생체 시계를 교란하고 숙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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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영유아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며 노는 것도 일상적인 일이 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용이나 놀이용 콘텐츠를 영유아 자녀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주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보는 게 영유아 발달에 도움이 될지,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서도 현대사회의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과 영유아 발달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이 여럿 발표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학협회 소아과 저널에 발표된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도 이에 관한 것이다. 캐나다 캘거리대와 워털루대 연구진은 스크린 타임과 발달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2008~2010년 출산한 캐나다 여성 2,441명의 자녀가 생후 24개월, 36개월, 60개월이 됐을 때 각각 작성한 설문지를 자료로 삼았다.


스크린 타임은 영유아가 텔레비전이나 게임기,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등 화면이 있는 전자기기를 사용한 시간으로 정의했다. 발달 단계를 측정하는 영역은 영유아의 소통 기술, 걷기·달리기 등 대근육 운동 기술, 물건 집기·조작 등 소근육 운동 기술, 문제 해결 기술 등 5개로 나눴다.


연구진은 영유아 발달과 관련된 다른 변수들도 분석에 포함했다. 영유아가 책을 보는 빈도,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 수면 시간, 어머니와의 관계, 보육시설 이용 여부, 어머니의 교육 수준, 가구 소득이 이 변수에 해당한다.


연구 결과 생후 24개월의 주당 평균 스크린 타임은 17시간, 36개월은 25시간, 60개월은 11시간이었다. 스크린 타임이 길수록 발달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개월 때 스크린 타임이 길었던 영유아는 36개월의 발달 점수가 낮았고, 36개월 때 스크린 타임이 길었던 영유아는 60개월일 때 발달 점수가 낮았다.



조사 대상 영유아 4명 중 1명이 스크린 타임이 길었고 발달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영유아의 스크린 타임과 발달 수준이 서로 관련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정마다 영유아의 스크린 타임을 관리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를 보고 긴 스크린 타임이 영유아 발달을 더디게 만드는 유일한 원인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다. 영유아 발달에는 유전적 요인과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는 이 연구에 대해 긴 스크린 타임이 영유아 발달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경향성을 보여줬을 뿐, 스크린 타임이 발달 수준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내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가 영유아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 권고문을 공식 발표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현재로써는 스마트폰 같은 스크린 사용이 영유아 발달을 저해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다만 나이가 어린 영유아일수록 사람과 직접 마주 보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언어와 사회성 발달에 필수적이라는 것은 학계에서 인정된 사실이다. 영국 왕립소아과협회는 “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작용은 면 대 면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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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90% 스마트폰을 보유한 시대이다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매일 수시간씩 지내는 일이 일상이고폰이 없으면 불안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부모들은 과연 과도한 스마트폰태블릿비디오게임 사용을 우려하고 있다.


과연 스마트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청소년들에게 어떤 해를 미치게 될까이에 대한 가장 방대한 연구가  국립보건원(NIH)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9~10 아동 11,000명을 대상으로 21 연구기관이 참여해 수십 년간 추적조사를 벌이는 장장 3 달러 규모의 청소년 인지 발달 연구(Adolescent Brain Cognitive Development Study ∙ ABCD 연구) 연구의 초기 중간 결과가 최근CBS 의해 보도됐다.

 

ABCD 연구 참가자 4,500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 영상(MRI) 촬영으로 뇌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우선 드러난 사실은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자의 대뇌피질이 연령보다  일찍 얇아진다는 이었다피질이 얇아지는 것은 성숙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변화인데스마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아이들의 경우 이런  성숙이  일찍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좋은 것일까나쁜 것일까연구자들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다만 뇌기능 검사에서는 하루 2시간 이상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아동의 경우 사고력과 언어능력 점수가 낮다는 결과 나왔다.


사람의 두뇌는 25 중반까지 계속 발달하고 변화하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스마트 기기로 인해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는것은 운동이나 독서와 같은 다른 활동에 의해 뇌가 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문제 해결력이 떨어진다거나 정서적 불안이 야기되는 등의 부정적 결과로 이어지는가인데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결과가 뚜렷한 방향을 갖지는 않는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4 퀸스대 연구자들이 정교하게설계된 43개의 연구로 얻어낸 결과는 SNS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일 수도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이었다.

 

NIH 가야 도울링 박사는 “(뇌의 조숙한 변화가스마트 기기의 과도한 사용 때문에 일어난 것인지 나쁜 것인지도 아직은 모른다라며 장기간 연구를 통해 우리가 밝혀내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CBS 말했다.


어쨌거나 미국 소아과학회는 24개월 미만 유아에게 화상 채팅을 제외하고 스마트 기기의 사용을 제한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정  권고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을 주도한 시애틀 아동병원의 디미트리 크리스타키스는 유아를 대상으로  실험에서 스마트 기기로 얻은2차원적 지식은 3차원 지식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앱으로 블록 쌓기를 익힌 아이들에게 실제 레고를주면 처음부터 새롭게 배워야 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그는  유아들은 청소년보다 스마트 기기 중독에 훨씬  취약하다 CBS 말했다스마트 기기에 중독성이 있는 것은 자명하다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청소년의 뇌를 촬영하면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는 것을   있는데도파민은 갈망과 욕구의 핵심 물질로 도박이나 게임  중독 메커니즘의 결정적인 매개체다.

 

사실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기 전에는 연구자들이 TV 폭력적 게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수많은 연구를 했다TV 한때 바보상자 불리며 청소년들에게 금지해야  대상으로 꼽혔고폭력적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이비행과 범죄를 저지르기 쉽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서도 확실한 한가지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다. TV 많이 보더라도 보는 방식(가족과 함께대화하며 보는지 ) 따라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도 있고폭력적 게임을 하는 아이들에게서 폭력적 성향이 발견되기는했지만   무엇이 원인인지는   없다는 연구도 있다.


스마트 기기가 과연 지식과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주는 기술의 총아인지청소년 사용을 제한해야  대상인지 알기 위해선 ABCD 연구의 진행을   지켜봐야 한다. 어쩌면  결론은 적절히 이용하라 예상 가능한 수준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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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찾는 것이 있다. 손으로 머리맡을 더듬어 스마트폰을 찾는다. 급하지 않은 일이지만 스마트폰에서 기사를 검색하고 하루 일정을 체크한다. 막 잠에서 깬 두 눈이 급속히 뻑뻑해지는 것을 느낀다.


밤에는 잠이 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하는 날이 많다. 잠을 자기 위해 불을 끈 방에서 스마트폰이 환하게 불빛을 비추며 화면을 재생하면 순간순간 눈을 찡그리게 돼 곤 한다. 어둠 속에서 새어나오는 스마트폰 불빛이 눈에 무리를 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현대인들 중에서는 스마트폰을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놓지 않는 ‘스마트폰 중독’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게 될 경우 집중도가 떨어지고 자극에 무뎌지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부작용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늘은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가 주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 PC 등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을 뜻한다. 380~550nm 사이 파장을 내는 빛으로 가시광선 가운데 파장이 짧고 가장 강한 에너지를 낸다. 장시간 노출되면 시력이 저하되고 안구 건조증이나 망막 손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액정이 푸른빛을 낼수록 화질이 좋아 보이는 효과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PC 등 액정 해상도를 중시하는 디지털 기기에서는 블루라이트 광원이 자주 활용된다.


특히 면과 생체 리듬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잠이 쉬이 들지 못하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하면 더 잠이 들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동물실험 결과 블루라이트에 짧은 시간 노출된 경우라도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블루라이트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이나 PC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멀리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전문가들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안경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가급적이면 잠이 들기 전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화면을 주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시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반 변성을 막기 위해 황반을 보호하는 루테인이나 지아잔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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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을 채택해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했습니다." "6.1인치 QHD+(3120X1440)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천 니트(nit, 1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의 화면을 구현합니다. 일반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 니트 정도임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밝은 셈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새로 내놓을 때마다 앞장서서 내세우는 홍보 문구들입니다. 기술발전으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스마트폰 화면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기술용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단번에 이해하긴 힘들지만, 아무튼 화면이 밝고 뚜렷해서 좋다는 말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밝기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혹시 눈을 혹사해서 나빠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흔히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오해라는 것입니다.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본다고 해서 근시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미 근시가 생겨서 텔레비전을 바짝 붙어서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근시는 물체나 글자 등을 볼 때 그 상이 망막보다 앞에 초점이 맺혀서 먼 곳을 잘 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혹시 집에서 자녀가 지속해서 텔레비전에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면 근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시력검사를 받아보도록 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그렇다고 근시와 무관하니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봐도 괜찮을까요. 물론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그러면 눈을 피로하게 만들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당연히 장시간 사용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적당한 거리유지도 필수입니다. 검색 등 학업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봐야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근시 발생과 관련해 또 다른 흔한 오해중의 하나가 바로 안경을 쓰면 눈이 점점 악화한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자녀가 시력이 나쁜데도 안경을 끼지 않으면 책이나 칠판 등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질 수 있으니, 안과에서 정확하게 시력을 측정하고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그럼, 근시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게 우선입니다. 그러려면,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누워서 책을 읽거나 움직이는 차 눈안에서 책을 보는 것도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눈의 피로를 풀려면 40〜50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고서 10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먼 곳을 편안하게 바라보며 쉬는 것도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먼산바라기'만 해도 눈 건강에 좋다는 말입니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이나 녹황색 채소,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 블루베리 등을 미리미리 챙겨먹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 '옆집아이 성적의 비밀건강에 있다', 황대연 외 4명 지음서울문화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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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친구와 만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길을 걸을 때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러나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다. 스마트폰이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정도를 넘어 삶을 지배하고 잠식하는 수준까지 나아갔다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되돌아봐야 한다. 


<스마트폰과 이별하는 법>의 저자 캐서린 프라이스는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생각의 틀 바꾸기


하던 것을 중단하거나 참는 것은 어렵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많은 재미를 누렸을수록 사용 시간 줄이기는 더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단축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내 인생에, 또는 취미 생활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린다고 생각하자.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관심사를 찾아내고 이 일에 흥미를 들이다 보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주변 정리하기


‘나는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가’ 자문해보는 것은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의 하나다. 



집중하고 싶은 목표를 찾은 뒤 그 목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을 눈길 닿는 가까운 곳에 둔다. 책을 지난해보다 더 많이 읽는 게 목표라면 침대 옆에 항상 책을 비치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데 방해가 되는 물건들은 모두 치운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침실 밖에 놓고, 아침에 일어날 때 스마트폰 알람이 필요하다면 알람 기능이 있는 작은 시계를 사서 머리맡에 둔다. 


소셜 미디어는 컴퓨터로만 확인하도록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알림 기능도 집에 돌아오면 끈다.  



장애물 만들기


사람들은 메시지가 왔기 때문이 아니라 ‘왔을까 봐’, 지인이 소셜 미디어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을까 봐’ 스마트폰을 본다. 새로운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시간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프라이스는 “좀비 체크”라고 부른다. 



지인과 연락할 것도 아니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인생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런 습관을 고치고 싶을 때는 작은 장애물을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 가령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열어보지 말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깔아놓는 것이다.



‘이별 연습’ 하기


스마트폰을 보지 않을 뿐 아니라 아예 들고 다니지 않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사용 습관을 바꾸는 데 중요하다. 집 앞으로 산책하러 나가거나 물건을 사러 갈 때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나가도록 한다. 



프라이스는 출퇴근길에도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창밖을 보라고 권한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이별’했을 때 초조하고 불안하다면 스마트폰 없이는 잠깐의 시간도 보낼 수 없는 사람이 됐다는 의미다. 


이런 자가진단이 나왔음에도 ‘한 번뿐인 인생, 스마트폰을 끼고 재미있게 살겠다’는 결론을 내린 사람들에게 프라이스는 자신의 묘비명을 상상해보라고 제안한다. 


프라이스는 “임종의 순간 ‘페이스북을 더 많이 해야 했다’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며 “한 번뿐인 인생 가운데 얼마의 시간을 스마트폰에 쓰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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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에 너무나도 당연해진 풍경 하나가 있습니다. 대학교 시험기간이 되면 우리는 흔하게 책을 펴놓고 밤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학교 도서관이 아닌 카페에서 말이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왜 굳이 시끄러운 데서 공부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배고파 먹으면서 공부하기 위해, 약속이 근처이기 때문에 등 ‘공부’라는 단어와 연결 짓기에는 낯선 장소인 카페에 앉아 있는 서로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난 너무 조용하면 집중이 안돼.’





일반적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집중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오히려 뇌에 자극이 되는 소음이 있습니다. 이를 ‘백색소음’이라고 합니다. 백색소음의 정의는 넓은 주파수 범위 내에서 일정한 주파수를 유지하여 예상 가능하고 쉽게 익숙해지는 소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백색소음과 ADHD, 집중력 등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연구도 많이 진행이 되었고 백색소음은 ‘White Noise’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진행되는 연구이기도 합니다. 또한, 실제로 백색소음이 집중력 향상이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백색소음이라는 명칭은 여러 가지 빛이 합쳐지면서 흰색이 된다는 ‘백색광’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음이 전혀 없는 환경보다 일정하게 유지, 반복되는 백색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여러 가지 소리가 모여 만들어진 백색소음으로 인하여 일상생활 속 잡음이 묻히게 되는 효과라고 합니다. 이런 백색소음의 과학적 효과들이 알려지면서 이런 백색소음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앱스토어에서 백색소음으로 검색을 하기만 해도 바로 청취 가능한 다양한 백색소음 관련 어플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정 주파수 음파를 일정한 패턴으로 들려주는 것부터 사무실 소리, 빗소리, 시냇물 소리와 같은 자연소리까지 그 종류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백색소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예전부터 백색소음을 판매 가능한 상업적 상품으로 인식하여 백색소음을 들려주는 카페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에는 백색소음기를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백색소음기를 설치한 독서실이나 사무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백색소음은 한 차례 진화하여 올해 개최된 현대무용페스티벌에서 공연의 주제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앱스토어에서는 강남 특정 카페의 소리를 판매하기도 하는 등 소음을 사고 파는 모습을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백색소음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최근 유행하고 있는 또 하나의 소음은 바로 ASMR입니다. ASMR은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수면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SMR은 정식으로 등재된 과학 용어는 아니고 최근 새롭게 생겨난 개념으로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정도로 직역 가능하며 이미 해외에서는 불면증 해소법으로 관련 서적 또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ASMR은 뇌를 자극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 만족감, 쾌락 등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익숙한 소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정도의 의미로 통용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ASMR을 소비하는 사람이 늘면서 ASMR을 제작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ASMRtists’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SNS 발달로 한국에서도 이런 ASMR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에서는 ASMR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보다 쉽게 ASMR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로 듣는 수면제라고도 불리는 ASMR은 자연소리, 일상생활 소리 등 몇 가지 종류로 요약 가능한 백색소음에 비하여 그 주제가 훨씬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사람들이 제작할 수 있는 만큼 세계 최대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ASMR을 검색하기만 해도 많은 유튜버들이 자기 취향대로 제작한 영상을 쉽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롤플레잉’이라고 하여 치과 롤플레잉, 미용실 롤플레잉 등 컨셉을 가지고 그 상황에서 발생하는 시청각 자극들을 보여주고 들려준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글씨 쓰는 소리, 감자칩을 먹는 소리 등 ASMR은 제작하는 사람에 따라 그 주제는 무궁무진해집니다.

  

하지만 이 ASMR은 백색소음과는 달리 아직 그 과학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ASMR이 없으면 잠들지 못한다는 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잠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지속적으로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에 영향을 주며 수면 유도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오히려 수면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백색소음 역시 효과를 위해서는 일정 거리, 일정 음량을 유지해야 하는데 신생아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백색소음을 들려주는 경우 높은 강도로 장시간 백색소음에 노출시키게 되면 청력 손상과 언어 발달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소음을 찾는 사회,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현명하게 소음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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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주가 떨어지면 가정과 사무실에선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애를 쓴다. 보일러, 난로, 온풍기를 쉴 새 없이 가동하는가 하면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 뽁뽁이 등 단열제품을 붙이기에 바쁘다. 실내 온도를 올리는데 주력하다 보면 실내 습도는 늘 뒷전이다. 일정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하면 그나마 낫지만 추운 날씨 탓에 창문을 꽁꽁 닫고 지내는 통에 실내는 점점 메말라 간다. 건조한 날씨 탓에 함께 마르는 신체 부위는 한 둘이 아니다. 특히 구강, 눈, 피부, 두피, 비강 등은 해당 부위 뒤에 '건조증'이 붙는 병명까지 있을 정도다.

지난해 4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치과 이은희 교수팀은 남성은 30대, 여성은 60대에서 입냄새 등 구강건조증 증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노인의 고민거리로만 알려졌던 구강건조증이 모든 연령대에서 10명 중 6명꼴로 나타난다는 새로운 내용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침 분비량이 1분당 0.1㎖ 이하로, 입안에 침이 부족한 상태를 구강건조증이라 한다. 침을 분비하는 기관 자체의 고장이 원인이기 쉽지만 노화, 약 부작용, 빈혈, 당뇨병,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비타민 A 부족 탓일 수도 있다. 낮은 실내 습도로 인해 침이 말라도 구강건조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구강건조증은 대개 구취(입 냄새), 구강내 작열감, 미각(味覺)이상을 동반한다.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양치질을 잘 해도 충치, 잇몸질환에 걸리기 쉽다. 씹거나 삼키는 기능도 떨어지고 맛에도 둔해진다. 입 냄새가 나고 입안이 끈적끈적해져 말하기도 힘들어 한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우울증을 부르기도 한다. 침 분비가 너무 적다고 느껴지면 건조한 환경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대신 물, 우유 등 음료를 챙긴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 솔비톨이 든 무설탕 껌을 씹는 행위 자체가 침 분비를 늘린다. 치태의 산도가 개선돼 충치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신맛은 침 분비를 돕는 맛이다. 이뇨 효과를 지닌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 카페인 음료는 자제하는 게 현명하다.

 

입안이 심하게 건조할 때는 칫솔 대신 면봉에 치약을 묻혀 닦는다. 칫솔이 마른 점막에 닿으면 상처,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다. 인공타액(침)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 대처법이다. 그러나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구강세척제는 입안을 더 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간다. 

  

 

 

슬픔이나 감정을 표시하는 것만이 눈물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안구를 적셔 눈이 편안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안습(眼濕)'이 부족한 것을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乾性眼)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눈물은 나이가 들면서 분비가 감소하지만 매연 같은 환경오염이나 황사가 있을 때도 확연히 준다. 건조한 환경과 찬바람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스마트폰, PC를 끼고 사는 탓도 크다. 스마트폰, PC모니터에 장시간 집중하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눈물 분비와 순환이 감소해 눈이 마르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충혈 되며 화끈거리거나 할퀴고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책, TV, PC모니터를 볼 때 눈이 뻑뻑하고 눈을 자주 깜빡거리게 된다. 바람 부는 곳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매일 8~10 컵의 물을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눈을 자주 깜박거려 눈물을 눈 표면에 골고루 퍼지도록 하는 것도 유익하다. 책, PC, 스마트폰, TV를 볼 때는 의도적으로 중간 중간 눈을 깜빡거린다. 실내 온도는 18도 안팎을 유지한다. 실내 습도는 60% 정도로 맞춘다. 눈을 마르게 하는 머리염색약, 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사용은 가급적 줄인다. 온풍기의 바람 방향이 얼굴 쪽으로 향하지 않게 한다. 겨울에 눈이 마르면 인공눈물의 사용 횟수를 늘린다. 인공눈물 대신 생리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우리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싸고 있는 각질 덕분이다. 목욕할 때 때를 밀면 떨어져 나가는 이 각질층(層)은 각종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방어막이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정상 수분 함량은 15~20%이다. 피부 수분 함량이 10% 아래로 내려가면 피부건조증으로 진단된다. 대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피부의 각질층이 일어나 하얗게 들뜨거나 거칠거칠하게 올라온다. 특히 저녁식사 뒤 체온이 약간 올라가면서 온몸이 가렵다면 피부건조증 탓일 가능성이 높다.

 

겨울에 피부건조증이 늘어나는 것은 대기가 건조한데다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의 신진대사도 떨어져 지방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피부가 더 쉽게 마른다. 또 옷을 많이 껴입으면 정전기 등으로 피부 자극이 생겨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피부건조증이 있으면 겨울에 샤워 시간을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 횟수는 정상 피부이면 하루 1회, 심한 건성 피부이면 이틀에 1회가 적당하다. 샤워할 때 세정력이 강한 비누나 각질제거를 위한 스크럽 제품은 피한다. 거친 샤워타올은 쓰지 말고 저(低)자극성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한다. 샤워 후엔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온 몸에 꼼꼼히 바른다.

 

 

 

 

겨울철에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목욕 습관도 바꿔야 한다. 욕탕 온도는 38~40도, 목욕 시간은 20분 이내가 적당하다. 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물 한 컵이나 우유를 마셔 목욕 중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한다. 유아용 비누나 보습기능을 가진 제품의 선택도 고려할 만하다. 목욕 후엔 로션, 크림을 평소의 1.5배가량 발라준다. 증세가 심한  피부에 바셀린을 바르면 상태가 한결 나아진다. 실내 습도를 65% 정도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각질을 무리하게 벗기면 피부가 더 상한다. 손상된 피부에 식초, 소금물 등을 바르는 것도 금물이다.

 

 

 

 

비강(費腔)건조증은 코 속이 마르고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코 질환이 비강건조증을 동반하지만 특히 비전정염과 비중격천공은 코가 마르는게 주증상이다. 어린이에게 잦은 비전정염은 코 입구의 코털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비강건조증 외에 코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가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코딱지가 많아 숨쉬기 힘들다면 비전정염 때문일 수 있다. 코를 후비거나 자주 풀고 만지면 비강건조증이 악화된다.

 

날씨가 메마르면 화재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건강에도 적색경보가 울린다. 한반도에서 마른 날씨는 대개 가을부터 시작해 봄까지 지속된다. "봄 불은 여우 불이라" 는 속담은 봄엔 날씨가 메말라 "여우가 둔갑해 사방팔방에 나타나듯 곳곳에서 불이 나기 쉽다는 의미다. 선조들은 또 봄에 바깥바람을 쐬면 건강에 해롭고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늘 밖으로 돌출된 말의 성기에 빗대 "봄바람에 말 좆도 터진다"는 해학적인 속담으로 표현했다.


글 / 중앙일보 식품의학전문기자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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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5.03.08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2. 박상희 2015.04.17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를 참으로 볼수만 있다면 이렇게 안살지용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런 시대에서 모든 것은 새로우면서 친숙하며, 또 모험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무한히 광대하지만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처럼 아늑한데, 왜냐하면 영혼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별들이 발하는 빛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헝가리의 철학자이자, 마르크스주의 문학비평가인 게오르그루카치(1885~1971)의 '소설의 이론'이란 책의 서문에 나오는 첫 구절이다. 특히 여전히 빛을 발하는 첫 문장은 여태껏 많은 문학도의 마음을 흔들었다. 온몸을 부르르 떨게 했다. 지금도 이 글의 마법에 이끌려 문학세계로 빠졌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많다. 

 

 

 

 

 

 

옆길로 샜다. 본론으로 돌아가자. 루카치의 말처럼, 아니 '별 헤는 밤'의 윤동주의 마음으로 가끔 머리를 들어 밤하늘에서 별을 세어보는 게 어떨까? 계절은 상관하지 말자. 아무 때나, 아무곳에서나, 시간 날 때마다 별들의 고향을 찾아가보자. 그래서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를" 노래해보자. 뭔 말인가. 딴말이 아니다. 컴퓨터와 TV, 스마트폰의 번쩍이는 스크린에 매일 혹사당하는 눈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다. 온라인에 항상 접속해 있는 현대인은 정말 자신의 눈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 시력이 나빠지지 않을 도리가 없을 정도다. 

 

 

 

  

 

 

시각의 쇠퇴 속도를 늦추려면 시각을 단련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 있다. 가까운 곳 뿐 아니라 멀리 있는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 안구 속에 있는 모양체라는 근육의 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모양체의 힘이 약해지면, 즉 탄력을 잃으면 급격한 노화로 노안이 될 수 있다. 이를 막는데 효과적인 시각 운동의 하나가 산처럼 멀리 있는 곳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이다. 특히 아득히 먼 거리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별을 보는 것은 모양체를 단련하는데 더없이 좋다. 게다가 별을 관찰하며 사색에 잠기다 보면, 마음마저 차분해지면서 정신적,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일거양득이 따로 없다.

 

 

 

 

'시각 훈련'이란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그저 감탄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거나 별을 찾아봐야 하는 까닭이다. 별빛은 아득한 시간을 가로질러 지구에 도달한다. 이를테면 계절에 관계없이 늘 가장 북쪽에 자리해 오랜 옛날부터 여행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 북극성은 지구에서 약 400광년 떨어져 있다. 400광년은 400년에 걸쳐 빛이 도달하는 거리를 말한다. 즉 우리가 보는 북극성의 빛은 400년 전의 빛이라는 말이다. 만약 100만 광년의 거리에 있는 별이라면 태고적 원시시대의 빛을 보는 셈이다.

 
글 / 연합뉴스기자 서한기 

<참고서적 : '불편해야 건강하다' (아오키 아키라 지음, 이민아 옮김. 바다출판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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