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전화 반찬 봉사활동 부모 승리 관공서 정직 복지시설 편법 반발 담당자 술수 대물림 장애인 시설 휄체어 곧게 살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엄마 맞아?' 라며 격렬히 반발하는 아이 '곧게 살자' 이거 말은 쉬워도 그다지 맘먹은 대로 되는건 아니다. 곧게 살기 위해선 정직해야 되고 적당히 손해도 봐야 하고, 그릇된 일을 보면 때론 싸움도 해야 하니까. 엄마 아빠들이 옳게 살면 자식들도 따라한다. 편법과 술수가 대물림 된다고나 할까. 중학교 다니는 아기가 얼마 전 봉사활동을 한다며 제 또래들과 쪼르르 나섰다. 해찰 피우지 말고 열심히 하라며 용돈도 쥐어주면서 '왜 장애인 시설에 가서 그분들 목욕 시켜드릴 생각은 못하고 편한 관공서만 찾아다닐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한두 시간쯤 지났을까. 봉사활동을 하러 갔던 아이가 일찌감치 돌아왔다. 4시간을 기약하고 간 아이였기에 어찌된 건지 물었더니 그 곳 담당자가 평소 학업에 지쳐 있는 학생들이 안쓰러웠던지, 친절하게도 2시간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