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아 새콤달콤함이 절정에 이르는 여름 과일이 있다. 바로 ‘복숭아’가 그 주인공이다.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크게 털복숭아와 천도복숭아로 구분된다.

 

까슬까슬한 털이 있지만, 과육이 물렁물렁한 털복숭아는 과육 색에 따라 백도와 황도로 나눌 수 있다. 겉면이 매끈하고 속은 단단한 천도복숭아는 껍질째 먹기 편하고 털 알레르기 염려가 없어서 좋다.

 

 

 

 

취향대로 나뉘는 물렁한 복숭아와 딱딱한 복숭아

 

복숭아의 종류에 따라 고르는 법

복숭아를 구매할 때는 품종에 상관없이 과육의 단단함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 신선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단단한 복숭아를,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무른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털복숭아는 표면에 짙은 멍이 있다면 수확 후 눌림에 의해 상처를 받는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구매 후에는 신문지나 포장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그나마 보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복숭아는 1도 이하로 차갑게 보관하면 오히려 단맛이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피부 건강은 물론, 피로 해소까지 책임지는 복숭아의 효능

 

다양한 효능을 가진 복숭아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복숭아는 피부 건강에 탁월한 과일이다. 복숭아의 비타민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주근깨와 기미가 짙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외에도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 성분은 니코틴 성분 제거 효능이 있다. 따라서 흡연자들은 복숭아와 친하게 지낼수록 좋다.

 

 

 

 

여름의 맛, 천도복숭아 부르스케타 요리 레시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천도복숭아 부르스케타 레시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붙을 사용해 만드는 요리는 어쩐지 멀리하게 된다. 오늘은 가열 과정 없이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응축된 과일, 채소로 만드는 <천도복숭아 부르스케타> 이다. 천도복숭아 이외에도 토마토, 초당 옥수수가 들어가 달콤하고 아삭한 맛을 낸다.

 

손님용 요리로도 그만이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레시피니, 주목하자.

 

 

 

필요한 재료

천도복숭아 1개, 토마토 1/2~1개, 초당 옥수수 알맹이 80g, 바게트

* 드레싱 : 올리브유 1 큰 술, 올리고당 1.5 큰 술, 소금 한 꼬집, 후추, 파슬리(선택)

 

 

 

만드는 과정

 

1. 초당 옥수수는 포를 뜨듯이 손질하여 알맹이만 준비한다.

- 수분이 많은 초당 옥수수는 생으로 먹어도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쪄서 먹는다면 찜기에 10분 정도만 올려놔도 금방 익는다.

 

 

2. 토마토는 사방 1cm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3. 천도복숭아 역시 같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4. 초당 옥수수를 넣어준다. 이때 빠르게 만든다면 콘 옥수수로 대체해도 좋다.

 

 

5.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잘 섞어 앞서 준비한 재료와 섞어준 후 바게트 위에 얹어서 완성한다.

 

 

 

 

탈수와 갈증 속에서 활력을 주는 새콤달콤 복숭아

기록적인 폭염으로 재난 문자가 쉴 새 없이 울리는 요즘이다. 탈수와 갈증 현상, 냉방병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지기 쉬우며 무기력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때일수록 몸도 마음도 잘 챙겨야 무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새콤달콤한 복숭아로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 제철을 맞은 식품들이 풍성한 맛과 영양으로 보답해 줄 것이다.

 

 

요리 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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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8월까지는 체리가 제철인 시기다. 여름철 농산물시장을 방문하면 과일 판매대를 점령하고 있는 싱싱한 체리 더미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체리는 맛도 좋고 비타민과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맘때 체리를 먹으면 더운 여름날 입맛을 돋우고 각종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할 때 먹어도 좋은 과일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체리

 

한 컵 분량의 체리에는 비타민C가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15%, 칼륨이 약 10%, 망간이 약 5% 함유돼 있다. 체리는 또 열량이 100g당 50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일 때도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체리는 스위트 체리와 타트 체리로 나뉘는데, 둘 모두 체내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체내 염증반응 완화 작용을 하는 체리의 효능

 

일반적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는 체내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체리 역시 염증반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과일이다. 체리는 단맛이 더 강한 스위트 체리와 신맛이 더 강한 타트 체리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염증반응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 싱싱한 생과로 판매하는 체리는 주로 스위트 체리다.

 

 

 

체리의 항염 효과는 통풍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체리, 항염 효과로 통풍 완화에도 도움을 줘

 

체리의 항염 효과는 통풍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대사질환의 하나인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과 주위 조직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현상을 통풍 발작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체리가 통풍 발작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2012년 미국 보스턴대학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1년 동안 체리를 먹은 통풍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발작 위험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에는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완화에 좋다.

 

멜라토닌이 함유돼 있어 불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체리

 

체리는 불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과일로도 유명하다. 체리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스위트 체리보다는 타트 체리의 수면 유도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타트 체리는 금세 무르기 때문에 산지 부근이 아니면 생과로 먹기 어렵다. 타트 체리 주스처럼 타트 체리를 기반으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체리는 요리의 재료로 활용해서 먹어도 맛이 좋다.

 

체리를 활용한 요리 하나, 체리 처트니

 

체리는 생과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주스나 케이크 등의 재료로 활용해서 먹어도 맛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보도에서 체리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이국적인 음식을 몇 가지 소개했다.

첫 번째 메뉴는 체리 처트니다. 처트니는 과일, 채소 등을 넣어 만든 소스다. 식감은 잼과 비슷하지만 상큼한 맛이 돌기 때문에 치킨 같은 고기 요리에 곁들여도 좋고, 와인 안주로 치즈와 처트니를 함께 먹어도 맛의 조화가 좋다. 처트니는 체리 400g을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하고, 고추를 잘게 다진다. 이 두 가지를 설탕 3큰술, 발사믹 식초 3큰술, 펙틴 4큰술, 후추, 소금과 함께 냄비에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식히면 된다.

 

 

 

베이킹에 관심이 있다면 체리 스트루델에 도전해보자.

 

체리를 활용한 요리 둘, 체리 스트루델

 

베이킹에 취미가 있다면 체리 스트루델에 도전해보자. 스트루델은 오스트리아식 페이스트리인데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사과 파이를 떠올리면 된다. 씨를 제거한 체리 2㎏에 설탕과 시나몬 파우더를 뿌려 속 재료를 준비한다. 시중에서 사거나 직접 반죽한 페이스트리 생지를 작업대 위에 깔고, 속 재료를 반죽 면적의 3분의 2 정도에 펴서 올린 뒤 속 재료가 새지 않도록 반죽을 잘 말아 올린다. 그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경향신문 기자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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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베어 물면 시원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수박.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과일이다. 맛있는 데다 알고 보면 영양까지 풍부한 수박에 대해 알아본다.

 

 

 

 

리코펜 성분이 토마토의 1.5배에 달하는 수박

 

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맛, 게다가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수박은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다. 시원하게 냉장한 수박 한 조각이면 더위와 갈증이 잠시나마 잊히는 느낌. 알고 보면 영양까지 풍부해 여름철의 대표 과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수박에 웬 영양인가 싶겠지만, 사실 수박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붉은색 수박 속의 리코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코펜은 항산화와 노화 예방, 암 예방,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토마토의 영양을 이야기할 때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이 리코펜이 수박에도 풍부하다는 사실. 오히려 토마토보다 1.5배 많은 리코펜이 수박 속에 들어 있다.

 

 

 

 

수박과 수박씨의 탁월한 효능, 이뇨작용과 낮은 칼로리

 

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염분과 당분을 함께 포함하고 있기에 물보다 흡수가 빨라 체내 수분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이뇨작용도 매우 뛰어나다. 이때 수박의 풍부한 칼륨 성분 덕분에 체내에 쌓인 노폐물까지 원활하게 배출되며, 수박의 시트롤린 성분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이 외에도 수박에는 숙면을 돕는 콜린, 피부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베타카로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붉은색 과육뿐만이 아니다. 보통 뱉어버리는 수박씨에는 높은 함량의 단백질을 비롯해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등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암세포 성장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 수박씨는 꼭꼭 씹어 먹어야 흡수율이 높아지고 소화를 방해하지 않는다. 수박의 칼로리는 100g당 20~30kcal. 덕분에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을 덜고 먹을 수 있다.

 

 

 

 

좋은 수박을 고르는 꿀팁

 

같은 수박이라도 당도나 신선도는 천차만별일 수 있다. 때문에 어떤 수박을 골라야 할지 팁을 기억하면 유용하다.

 

우선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이 일정하고 표면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잘 익은 수박이다. 또 한 중간중간 색이 노랗게 변한 부분이 없는 것, 꼭지가 싱싱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 수박 껍질에 묻어있는 하얀색 분은 당도와 비례한다고 판단하면 된다.

 

꼭지 반대 아래쪽을 배꼽이라 하는데, 배꼽이 작은 것이 당도가 높으므로 최소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것을 고르도록 하자. 만약 육안으로 구분 가능한 조건들이 비슷하다면 그중에서 더 무거운 쪽을 택하면 된다.

 

프리랜서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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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작용을 원활히 해주는

수박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 수박이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편. 따라서 체내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특히 수박에 포함된 시트룰린 성분은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독성 화합물질을 배출하기도 한다. 이는 신장 건강에도 이롭다.


또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리코펜도 풍부해 노화 예방, 암 예방, 심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심지어 100g당 20~30kcal로 칼로리까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수박의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붉은 과육을 비롯해 껍질도 함께 먹는 것이 좋은데, 그냥 먹기 힘들다면 잘게 썰어 무쳐 먹거나 후 피클을 만들어도 된다. 



변비 해소에 탁월한

자두



새콤달콤한 맛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 때문에 각종 내장질환 예방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식이섬유 대부분이 수용성인 펙틴으로 이루어져 있어 변비를 해소하는 데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풍부한 붕소도 자두를 챙겨 먹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붕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갱년기, 월경전증후군 등의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자두는 천연 피로해소제로 불릴 만큼 구연산, 사과산, 비타민C,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토마토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토마토. 붉은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비타민C가 노화 예방 및 피부 개선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00g당 약 20kcal밖에 되지 않는 데다 식이섬유와 수분 덕에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주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토마토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는데, 식전 혹은 식후에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다. 기억할 것은 생으로 먹을 때에 비해 데쳐서 먹을 때 흡수율이 약 6배 높다는 점. 열십(十)자로 칼집을 내 끓는 물에 살짝 담근 후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눈 건강에 이로운

블루베리



블루베리 역시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한다. 각종 비타민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중 보랏빛을 띄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시력 보호에 특히 탁월하다.


또한 블루베리의 비타민 C, E가 면역력을 높여주며, 폴리페놀이 뇌를 퇴화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해 뇌기능 활성화를 돕기도 한다.  


이러한 블루베리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치즈를 곁들이면 칼슘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 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다만 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과용은 금물. 하루에 20알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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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 없다. 아삭한 식감에 풍부한 과즙,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시원함까지. 차갑게 냉장한 수박 한 조각이면 아무리 맹렬한 무더위라도 저만치 달아나기 마련이다. 이 기특한 수박이 알고 보면 영양까지 최고라는 사실. 역시 여름엔 수박이다. 



맛은 물론 풍부한 영양소까지


둥그런 수박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지는 모습은 한여름의 상징 같은 거다. ‘잘 익었을까?’ 충분히 차가워진 수박 표면에 칼을 댈 때의 조마조마함이 짜릿함으로 바뀌는 순간 이미 더위는 물러간다. 


까만 씨가 콕콕 박힌 새빨간 속은 어떻고. 입에 넣지 않아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는 맛이기에 온몸으로 삽시간 달콤함이 퍼진다. 그렇다. 여름엔 역시 수박이다.



실제로 수박은 여름철 가장 손쉽게, 가장 자주 먹는 과일 중 하나이다. 보통은 맛 때문에 수박을 먹곤 하지만 수박에는 뜻밖에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도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리코펜. 탁월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 분만 아니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리코펜이 수박의 붉은 속에 가득하다. 리코펜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토마토의 1.5배 수준이다. 


그렇다면 속이 노란 수박은 영양이 떨어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노란색 과육에는 카로틴의 일종인 크산토필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자외선 등의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수박에는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낮에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밤에는 숙면을 돕는 콜린, 피부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베타카로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씨까지 꼭꼭 씹어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100g당 약 20~30㎉로 칼로리가 매우 낮은 편. 실컷 먹어도 살찔 부담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게다가 수분이 많은 만큼 이뇨작용도 뛰어나다. 


수박에 들어 있는 시트룰린 성분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체내 독성 화합물을 배출함으로써 붓기를 가라앉힌다. 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칼륨 성분 덕분에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 배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데도 수박은 매우 훌륭하다. 염분과 당분을 포함한 물이 일반 물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약간의 소금과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다.


대게 뱉어버리는 수박씨와 수박 흰 부분도 마찬가지로 숨겨진 영양이 굉장하다. 존재하는 모든 씨앗 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수박씨에는 단백질 외에도 지질,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등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또한, 수박씨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배앓이가 잦은 아이들의 기생충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단, 수박씨의 겉껍질이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꼭꼭 씹어 먹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수박 흰 부분도 몸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어 급성 천식과 기관지염에 이로우므로 함께 먹자. 




<속까지 잘 익은 수박 고르기 꿀팁!>


∎ 겉면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다.

∎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둥근 모양이다.

∎ 노랗게 색이 바랜 부분이 없다. 

∎ 꼭지가 곧고 싱싱하며 가늘다.

∎ 아래쪽 배꼽이 100원짜리 동전으로 가려질 만큼 작다. 

∎ 같은 크기일 경우 더 무거운 쪽을 택한다. 

∎ 껍질에 하얀 분이 묻어있을수록 당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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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8.0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박 좋아하긴 하는데 씨까지는 못 먹겠더라구요. 3살 조카도 잘 먹는다는데 저는 못 먹겠는...




요즘 제철을 맞은 참외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원기를 주고 갈증을 풀어주는 고마운 과일이다.  


참외의 피로 해소 성분은 단순당인 당류(포도당ㆍ과당)와 비타민 C다.  


참외는 임산부에게 유익한 식품으로 꼽힌다. 산모에게 필수적인 칼륨ㆍ철ㆍ아연ㆍ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칼륨은 혈압 조절, 철분은 빈혈 예방, 아연은 미각 개선, 엽산은 기형아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다.



참외의 약성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 “진해ㆍ거담 작용을 하고 황달ㆍ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참외는 색이 짙은 노란색일수록 맛이 좋다. 무게는 300∼400g 사이가 적당하다.


과육과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남는 장사다. 껍질에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온 뒤 비타민 A(레티놀)로 변환돼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다.    


냉장고에 보관해 오래 두고 먹기를 원한다면 껍질이 단단하고 두꺼워서 저장성이 뛰어난 참외를 고른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랩으로 감싼 뒤 밀폐 용기에 넣어둬야 단맛이 장기간 유지된다. 냉장 온도(5도 정도)로 보관하면 당도가 30∼40% 더 높아진다. 



참외 씨는 그냥 먹어도 문제가 없다. 씨까지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여겨 일부러 빼고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참외 씨엔 입안 염증 완화 성분이 들어 있어 구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참외의 영문명은 ‘Oriental melon(동양 멜론)’ 또는 ‘Korean melon(한국멜론)’이다. 멜론(melon)이란 패밀리 안에 속해 있는 것이다. 


멜론은 참외 외에도 종류가 ‘오만 가지’다. 향이 강한 머스크(musk)멜론이 널리 알려졌지만, 요즘 우리에게 익숙해진 캔털루프ㆍ허니듀ㆍ카사바 등도 멜론의 한 종류다. 이 중 허니듀는 가장 강한 단맛, 카사바는 무향(無香), 캔털루프는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멜론으로 유명하다.


멜론은 껍질에 그물(net) 무늬가 있는 네트멜론과 표면이 매끄러운 무(無)네트멜론으로 구분된다. 네트멜론의 대표는 머스크멜론이다. 모양은 구(球)형이고 과육의 색은 녹색ㆍ적색ㆍ백색 등 다양하다. 참외는 무네트멜론에 속한다. 무네트멜론 중엔 참외처럼 긴 것도 있고 둥근 것도 있다.



멜론은 원산지가 아프리카ㆍ중동 지역이다. 여기서부터 고대 이집트→고대 로마→유럽으로 전해져 개량된 것이 우리가 멜론이라고 부르는 네트멜론이다. 그 후 콜럼버스가 미국으로 멜론 씨앗을 가져가 재배지가 북미대륙까지 확대됐다. 


원산지에서 인도ㆍ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온 뒤 우리나라 자연ㆍ기후에 맞게 적응된 것이 참외다. 참외는 전 세계에서 유독 한국인만 즐겨 먹는다. 일본인도 한때 참외를 즐겼으나 근래엔 멜론으로 거의 돌아섰다.


흔히 멜론으로 통하는 것은 머스크멜론이다. 1954년 국내 처음으로 멜론 재배에 성공한 사람은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다.


멜론을 명칭이나 외양만 보고 수입 과일로 오해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현재 국내 마트에서 판매 중인 멜론은 대부분 국내산이다. 일부 일본산ㆍ우즈베키스탄산 등이 수입되고 있다. 최근 국산 멜론은 일본ㆍ동남아ㆍ러시아 등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일부 황색 멜론은 유통 과정에서 ‘양구 멜론’이라고 불린다. 강원도 양구산이란 뜻은 아니다. 황색 무네트멜론인 ‘영(young)멜론’을 일본식(양그)으로 발음한 것이다.


멜론은 영양학적으론 저열량ㆍ저지방ㆍ고칼륨ㆍ고비타민 C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38㎉ 내외에 불과하다. 칼륨ㆍ비타민 C가 풍부하므로 고혈압 환자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수박에 비해 단백질은 2∼3배, 식이섬유는 9배, 비타민은 2배가량 많이 들어 있다. 과육 성분의 90% 가까이가 물이므로 갈증이 날 때 음료수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멜론의 맛은 수박보다 달다. 특히 당분 대부분이 몸에 들어오면 바로 에너지화할 수 있는 단순당(과당ㆍ설탕 등)이어서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맛있는 멜론을 고르는 요령이 있다. 네트멜론의 경우 모양이 둥글고 그물 모양의 굵기ㆍ간격이 일정하게 잘 발달한 것을 선택한다. 같은 크기의 멜론 중 가벼운 것은 가식(可食) 부위가 적을 수 있으므로 중량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두드릴 때 소리가 둔탁한 소리가 나고 향기가 나는 것이 좋다.


껍질 굳기는 밑 부분을 눌렀을 때 약간 말랑말랑하고 옆 부분은 단단한 것이 좋다. 무게는 네트멜론의 경우 1.8∼2㎏ 정도가 적당하다.


멜론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딴 것이 가장 달다. 덜 익은 멜론을 따서 후숙(後熟)시켜 먹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후숙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맛이 떨어지므로 구매 후 서늘한 곳에 3∼5일 보관하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약간 차게 해서 먹으면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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