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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일절, 태극기가 휘날리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그날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그날, 삼일절 ​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 ​ 더보기
호남 가볼만한 곳, 군산 호남관세박물관 차갑던 겨울 날씨가 잠시 포근해진 날 전라북도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군산의 다양한 곳을 들르지 못하고 군산의 전북도 지정문화재인 옛 군산세관 건물이 군산항 개항과 세관의 역사를 담은 호남관세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시간 여행’이라는 여행코스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군산은 일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했던 열정의 도시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를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옛 군산세관 건물을 활용한 박물관은 소개의 장, 역사의 장, 포토존 등 총 8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 1,450여점의 세관 관련 유물과 사료를 전시하고, 시민들을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군산세관은.. 더보기
[유기그릇] 생명을 담은 느림의 미학 '유기' 과거 현대인들에게 속도는 미덕이었다. 매일 '빨리 빨리'를 외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일상인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여유가 생기고 건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느림'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삶 주변에는 오히려 과거를 쫓고 전통에 숨겨진 우리네 조상의 지혜를 따르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다. 그 느림의 미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국 전통의 놋그릇 '유기'이다. 필자는 올해 설을 맞아 장인, 장모님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와이프와 두 자녀까지 모두 네 식구의 수저는 물론 밥그릇과 국그릇, 반찬을 담는 접시까지 풀세트로 말이다. 명절 때마다 입버릇처럼 건강을 강조하시는 장모님의.. 더보기
6·25 전쟁 63주년, 6·25 전쟁에 희생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립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3년이 지났습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하기까지 3년 1개월간 지속된 전쟁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군이 감행한 전면기습 공격이 시작되며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13만 명의 북한 공산군 280여 대의 소련제 전차와 포를 앞세워 남침을 강행했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던 남한은 전쟁 발발 사흘 만에 서울을 빼앗기고 맙니다. 그리고 점점 남쪽으로 내려와 순식간에 낙동강까지 밀려 내려왔고, 수많은 피난민과 전쟁의 잔해만이 국토를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국토가 피폐화되고 열심히 쌓아온 경제와 국가 기반이 다 무너져버리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6.. 더보기
역사와 문화에 애정이 가득한 문화유적 해설사 “송파의 문화유적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오랫동안 직장, 학교, 가정에서 일해 온 고창석, 최화자, 구자성 어르신은 송파구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 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노후 시간을 어느 누구보다 보람차게 보내는 어르신들을 만나 보다. 학생,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문화 유적 설명 푸릇푸릇 올라온 잔디가 있는 송파, 석촌고분 정문에 어르신 세 분이 문화해설을 위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10분이 지났을까. 어르신들께 문화유설을 듣고 싶다고 요청한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석촌고분에 도착했다.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어르신들은 고분으로 향했다. “풍납토성은 백제의 도성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석촌고분에는 8개의 무덤이 있는데, 그 중 적석총은 제 13대 왕인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측하고 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