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구

식이섬유의 건강 효능! 관절염, 뇌졸중, 암 예방효과? : 식이섬유에 대한 연구 놀랍게도 대장 안에는 무려 100조 마리의 장내 세균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구상에서 생물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게로 따지면 1.5㎏가량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장내 세균은 우리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몸 안에 있는 이들 장내 세균의 먹이를 넣어주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내 세균의 먹이를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라고 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을 통칭)를 활성화하면서 장내 나쁜 유해균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자랄 수 있게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프리바이오틱스 종류는 크게 올리고당과 식이섬유(diet fiber.. 더보기
운동으로 개선하는 이름 건망증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가 이름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유명한 배우의 얼굴과 출연한 작품은 기억나지만 이름이 생각나지 않거나, 평소 흔히 보던 물건의 이름이 가물가물해 바로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일이 늘어난다. 유명인의 이름이나 국가의 수도 이름, 사물을 가리키는 보통명사 등 일반적이고 개념적인 지식과 관련된 기억을 ‘의미기억’이라고 부른다. 나이가 들수록 이름을 깜빡깜빡 잊는 경우가 잦아지는 이유는 우리 뇌에서 노화와 함께 가장 먼저 쇠퇴하는 영역 중 하나가 의미기억이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은 성인기에 접어든 사람의 뇌는 그 구조나 기능이 고정돼 거의 변하지 않는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성인의 뇌도 생활습관에 따라 근육처럼 단련되.. 더보기
'개인 정밀 의학' 어디까지 왔나? 개인의 환경, 유전, 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질병의 세분화를 통해 개인의 상황에 따른 질병예측 및 예방, 맞춤진료 그리고 환자의 의사결정 참여에 방점을 둔 의학을 정밀 의학이라고 한다. 의학자들이 참여하는 큰 학술대회에서 한 환자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의대 교수 등이 담당하던 기조강연을 환자가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지만, 강연이 끝나자 2,0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답례를 보냈다. 말기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 나선 자신의 참여와 환자동호회가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참여 의료의 한 단면을 보여준 강연이다. 이렇듯 4P(참여;pariticipatory 예측;predictive, 맞춤;personalized 예방;preventiv.. 더보기
전자파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문명이 발달하면서 전자파가 우리 일상에 파고들었다. 그 때문에 싫더라도 전자기가 둘러싸여 있는 환경에 놓여지게 되었다.‘전자파’란 전기가 흐를때 그 주위에 전가장과 자기장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파동과 에너지를 말한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전파의 출력, 노출되는 시간 및 휴대전화 사용자의 연령 등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2011년 5월 31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RF 전자파의 발암등급을 2B(possibly to carcinogenic)로 발표하였다. 휴대전화와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우 제한적이고 약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이다. 역학 조사 결과의 내용은 핸드폰을 10년 동안 매일 30분씩 한쪽 귀로 통화를 하게 되면,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 더보기
천천히 먹는 습관, 질병 위험 낮춘다 어느덧 다시 연말이다.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연중 마지막 달 한겨울에 접어들었다. 이럴 때 자칫 바쁜 일과에 치이다 보면 식사마저 무엇인가에 쫓기는 기분으로 급하게 해치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식탁이 아닌 책상에서 일이나 공부를 하며 음식을 먹거나, 이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서 한 끼를 간신히 때우는 날도 있다. 밥을 빨리 먹는다는 것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빠른 속도로 밥을 먹는 게 평소 습관인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밥을 빨리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건강 상태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밥을 빨리 먹는 사람은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더보기
시간을 사면 행복해진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할 때 우리는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라거나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일과 가사노동을 병행해야 할 때 스트레스는 더 커진다. 몸을 두 개로 나누거나 하루를 48시간으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은 있다. 돈을 주고 시간을 사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행복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공개됐다. 연구는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의 심리학 교수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것이 삶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네덜란드 백만장자 800명을 포함해 미국과 캐.. 더보기
수면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영어 표현 중에 ‘Beauty(아름다움) sleep(잠)’이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1990년대 한 화장품 광고에 등장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카피를 통해 널리 알려진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미인은 잠꾸러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실험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잘 자면 인상이 좋아져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수면이 부족할 때는 매력이 감소한다는 내용이다. 영국왕립오픈과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연구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와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공동 진행했다. 연구진은 18~47세의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4명을 선정했다. 실험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25명은 일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