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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찌르는 듯한 통증과 속 쓰림, 나도 혹시 위궤양? 보이지 않는 틈에 생겨나 범위를 넓히는 궤양 우리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간다. 위에서는 산도 약 pH2의 위액을 분비, 음식물 속의 단백질을 분해한다. 그렇게 분해된 음식물은 십이지장을 거쳐서 소장으로 이동한다. 그 과정에서 위는 음식물을 녹이고 살균할 만큼 강한 산성의 위액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하루에 분비되는 위액 양만 무려 약 2리터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약물도 수시로 위에 자극을 가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끄떡없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위벽의 상피세포 표면이 뮤신이라는 알칼리성 점액질로 덮여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가 갈라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갈라진 부위가 움푹 패이고 주변 세포가 파괴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바로 .. 더보기
위암 검사, 이젠 내시경이 우선 우리나라의 암 환자 생존율은 세계적이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0.7%로 69%(2007~2013년)인 미국이나 60%인 캐나다(2006~2008년), 62.1%(2006~2008년)인 일본보다 높다.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나라에서 운영하는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적잖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국내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와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암 정기 검진은 누구에게나 필수다. 올해부터 일부 달라지는 암 검진 방식을 확인하고, 시기별로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을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다. 암 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에 대해 교통사고나 다른 질병 등 암 이외의 .. 더보기
곧 건강검진 시기, 암 검사 뭘 할까 추석이 지나면 곧 건강검진 시기가 다가온다. 평소 몸이 좀 안 좋을 때는 올해 건강검진 때는 꼭 꼼꼼히 챙겨 봐야지 하다가도 막상 검진 시기가 되면 번거롭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해서 대강 하라는 검사만 마지못해 하고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령화 시대에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내원한 암 환자 2,897명을 대상으로 암을 어떤 경로로 진단받게 됐는지를 조사한 결과, 검진으로 발견했다는 응답이 47.6%(1,381명)로 가장 많았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아 진단받은 경우는 43.6%(1,264명)로 이에 못 미쳤다. 어떤 병이든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 특히 암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생존율이 향상된다. 늘 반복되는 건.. 더보기
매일 먹는 밥처럼 소중한 내 몸 보고서, 공단 건강검진이 말들어드려요! 국민 1300만명에게 위내시경을 해주는 나라, 국민 1959만명에게 혈당과 간수치, 콜레스테롤 검사를 해주는 나라, 665만명의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검진을 해주는 나라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짐작하셨겠지만, 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입니다. 인구의 절반 가까운 인원에게 무료부터 1~2만원의 저렴한 가격까지 암검진까지 해주는 나라인데 2013년도 공단암검진 수검률이 43.5%에 불과한 게 현실이랍니다. 건강검진을 안하는 이유를 수화기 너머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아요. 난 건강해서 할 필요가 없다. [내가 정말 건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건강한 정상 A는 10명 중 1명뿐!!] 자신의 건강을 자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2012년 건강검진결과 정상A(일반검진 중 전혀 이상 없.. 더보기